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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o-Soviet Affairs

  • :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 : 사회과학분야  >  정치/외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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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012-3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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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41권1호(2017) |수록논문 수 : 11
간행물 제목
41권1호(2017년) 수록논문
권호별 수록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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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진핑(習近平)의 권력강화와 중국 권위주의 체제의 변화: 경쟁적 독재에서 확립된 독재로의 전환인가?

저자 : 이정남 ( Lee Jung-nam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간행물 : 중소연구 41권 1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7-39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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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권위주의 권력공유(authoritarian power-sharing)의 관점에서 시진핑 주석의 등장이후의 중국 권위주의체제 내부의 권력균형관계의 변화와 그 특징을 분석하고, 이것이 중국의 권위주의체제의 안정성 및 체제변화에 대해 지닌 함의를 살펴보고자 한다. 고강도 반부패 운동, 당내 소조의 건설과 원로정치의 청산, 그리고 당내의 핵심지위의 확립 등을 통하여 시진핑의 권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그 결과 최고지도부 내에서 시진핑 총서기의 위상은 과거 `동급자 중 일인` 보다는 훨씬 강화되었고, 덩샤오핑 이후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사실상의 `실질적 일인자`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하여, 비록 중국의 권위주의체제가 경쟁적인 독재에서 확립된 독재로 전환되었다고 단정 짓기는 이르지만, 집단지도체제 내부의 권력구조에 일련의 변화가 발생하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비록 시진핑이 강력한 지도자로 등장했지만, 중공의 집단지도체제의 규범과 규정을 무시할 만큼 충분히 강력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7인의 지도집단 내에서 컨트롤타워로서 시진핑의 역할이 강화될 것이지만, 집단지도체제의 틀 자체를 파괴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시진핑과 그 협력자들의 상호작용이 확립된 독재체제로 제도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권력이 강화된 시진핑이 지배엘리트들과 어떠한 권력공유 메커니즘을 만드는가는 중국의 권위주의체제의 안정성을 진단하는 데 있어서 뿐만 아니라, 중국의 지도체제의 개혁과 변화를 전망하는 데 있어서도 결정적으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This paper uses the theory of authoritarian power sharing and examines new characteristics of the balance of power after the advent of president Xi Jinping, analyzing its implication for the stability and adjustment within China`s authoritarian regime. President Xi Jinping has solidified his grip in power through intense anti-corruption movement, the construction of small leading circle, the liquidation of party elders, and the establishment of the core status within the party. As a result, the position of president Xi Jinping within top leaders is much stronger than “the 1st status of the same rank leaders” in the past, and is regarded as the de facto “the leading person” with the strongest influence since Deng Xiaoping. Even though we cannot define that China`s authoritarian regime has been transformed from competitive dictatorship to established dictatorship, we also cannot deny that a series of changes are taking place in the power structure within the collective leadership system. President Xi Jinping has emerged as a powerful leader; however, his power is not enough to ignore the norms and regulations of the system of collective leadership. While the role of president Xi Jinping as a control tower among the seven Politburo Standing Committee members will be strengthened, it will be difficult to destroy the framework of the collective leadership system itself. Therefore, it is unlikely that the interactions between president Xi Jinping and his allies will be institutionalized as an established dictatorship system. However, the new mechanism of power sharing that president Xi Jinping has formed with ruling elites will be a crucial variable, not only for diagnosing the stability of China`s authoritarian regimes, but also for projecting its leadership reforms and chan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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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중국의 국가핵심이익 시기별 외연 확대 특징과 구체적인 이슈

저자 : 이민규 ( Lee Mingyu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간행물 : 중소연구 41권 1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41-75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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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는 인민일보에 대한 내용분석을 통해 중국의 구체적인 핵심이익 이슈를 분석해 내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국가핵심이익`을 키워드로 2001년 1월1일부터 2016년 10월27일까지의 인민일보 전문에 대한 내용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키워드와 구체적인 이슈들의 연도별 빈도수를 살펴보면, 후진타오 집권 10년에 비해 시진핑 집권3년10개월 동안의 빈도수가 더 높음을 발견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후진타오 집권 시기 후진타오 등 주요 지도자들의 발언이 거의 인용되지 않는 것에 비해, 시진핑 집권 시기 시진핑의 국가핵심이익 관련 발언은 직·간접적으로 인용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시진핑 집권 시기 중국의 대외정책에서 핵심이익이 강조되고 있음은 물론 그 구체적인 이슈와 문제들이 다양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둘째, 포괄적 주제와 구체적 이슈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8년까지는 `대만`, `티베트`, `마카오`와 `신장`등 `국가주권`, `국가통일`과 관련된 이슈들이 대부분 검색이 되었다. 포괄적 주제에 속하는 개념 역시 2008년도에 거론된 `발전이익`을 제외하곤 `국가주권`, `국가안보`, `영토완정`, `국가통일` 등이 주로 거론이 되었음을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2010년부터는 `중국 헌법이 확립한 국가정치제도와 사회의 전반적 안정`과 `경제사회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기본보장` 분야의 구체적 이슈들도 거론되기 시작한다.
셋째, 포괄적 주제별 구체적 이슈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국가주권` 국가핵심이익에 속하는 이슈에는 `티베트`, `마카오`, `신장`, `홍콩` 그리고 `독립`과 `역사` 문제 등이 있다. ②`국가안보` 국가핵심이익에 속하는 이슈에는 `영공안보`, `조국평화`, `한반도 문제` 등이 있다. ③`영토완정` 국가핵심이익에 속하는 이슈에는`댜오위다오/센카쿠 열도`, `변경권익`, `해양권익`, `남중국해`, 그리고 `동중국해` 문제 등이 있다. ④`국가통일` 국가핵심이익에는 `대만`문제가 대표적이다. ⑤`중국 헌법이 확립한 국가정치제도와 사회의 전반적 안정` 국가핵심이익과 관련된 이슈에는 `핵심가치관`, `민족단결`, `민족존엄`, `이데올로기`, `파룬궁`, `국가정권`, `대중문화` 등의 문제들이 포함이 된다. ⑥`경제사회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기본보장` 국가핵심이익과 관련된 이슈에는 `토지`, `데이터 주권`, `정보강역`, `국가현대화`, `인민복지`, `중대형 국유기업의 핵심상업기밀` 그리고 `과학기술혁신` 등이 포함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lineate specific issues pertaining to China`s core interests, by analyzing articles published on the People`s Daily. The following are the findings derived from the content analysis. The analysis was conducted by using `National Core Interest` as a keyword, searching the entire archived texts of the People`s Daily from January 1, 2001 to October 27, 2016.
First, according to the frequency-per-year of the keyword and specific issues published in the People`s Daily, it can be found that the frequency during the 10 years under the leadership of Hu Jintao is much lower compared to the frequency during the three year and 10 month period of Xi Jinping`s leadership, just until October 2016. It also shows that Xi Jinping`s relevant speeches have been quoted both indirectly and directly at a much higher rate than did those of other leaders during the era of Hu Jintao. This can lead to mean that `National Core Interests` has not only become an important concept for China`s foreign policy but also that the specific issues and topic areas have been diversifying during Xi Jinping`s leadership.
Second, distinguishing between general topics and specific issues by year, until 2008 the most frequent general topics were `National Sovereignty` and `National Reunification`, of which pertaining specific issues include `Taiwan`, `Tibet`, `Macao`, and `Xinjiang`. During the same period, `National Security`, and `Territorial Integrity` were some other frequent general topics, while the general topic of `Economic Advancement` was not mentioned until 2008. From 2010, the specific issues pertaining to `China`s Political System Established by the Constitution and Overall Social Stability` and `Basic Safeguards for Ensuring Sustainable Economic and Social Development` have gradually begun to be mentioned.
Third, the following is the list of specific issues per general topic. ① The specific issues sortable under the general topic of `National Sovereignty` include `Tibet`, `Macau`, `Xin Jiang`, `Hong Kong`, `Independent` and `History`. ② The specific issues pertaining to `National Security` are `Airspace Security`, `Peaceful Country` and `Korea Peninsula`. ③ The specific issues pertaining to `Territorial Integrity` are `Diaoyu Islands/Senkaku Islands`, `Border Rights and Interests`, `Maritime Rights and Interests`, `South China Sea` and `East China Sea`. ④ The specific issue pertaining to `National Reunification` is `Taiwan`. ⑤ The specific issues pertaining to `China`s Political System Established by the Constitution and Overall Social Stability` include `Core Values`, `National Solidarity`, `National Dignity`, `Ideology`, `Falun Gong`, `Political Power` and `Public Culture`. ⑥ The specific issues pertaining to `Basic Safeguards for Ensuring Sustainable Economic and Social Development` include `Land`, `Data Sovereignty`, `Information Territory`, `National Modernization`, `People`s Welfare`, `Large Scale State-Owned Enterprises` Core Business Secrets` and `Technological Innov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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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중국의 조합주의적 홍콩 관리의 특징과 추세

저자 : 김지현 ( Kim Ji-hyun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간행물 : 중소연구 41권 1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77-108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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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2014년 발표했던 『백서』와 『8.31결정』은 `일국양제` 실천과 홍콩의 점진적 민주화에 대한 기존의 약속을 번복한 것으로 `우산시위`와 본토주의의 발전이라는 홍콩 사회영역의 저항을 야기했다. 홍콩의 정치개혁 가능성을 배제하는 중국의 강경한 입장에 동조하며 저항의 동력을 상쇄시켰던 것은 주요 조합주의적 조직이었다. 2017년 3월 치러졌던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서 역시 중국 정부는 이들 조직을 통해 캐리 램(Carrie Lam)의 당선을 주도했다.
이 연구는 조합주의의 주요 이론과 중국의 국가-사회 관계를 조합주의를 통해 접근한 선행 연구의 성과를 이론적 배경으로 삼아 중국의 홍콩 관리에서 나타나는 조합주의적 특징을 살핀다. 특히 각 층위에서 나타나는 조합주의적 조직들의 운용 방식을 관찰하고 그 정치적 함의를 발견함으로써, 홍콩 정치에 대한 중국의 조정력 확보와 사회영역에 대한 영향력 확대에서 갖는 이들 조직의 역할을 밝힌다.
홍콩 정부 내의 선출위원회와 직능대표, 전국인대와 정협 사절, 친중정당과 친중단체는 이 연구의 구체적 관찰 대상이다. 이들은 홍콩 각계·각 층위에 대한 포섭 기관이라는 점에서 조합주의적 조직이며, 홍콩 정부 안팎에서 중국의 정치적 이익을 수호하고 홍콩 내 반대파를 억압하는 이들의 역할은 중국의 홍콩 지배의 핵심 기제이다.
주권국의 정치적 지위와 경제적 위상을 바탕으로 중국 정부는 조합주의적 조직의 역량을 제고하고 있으며, 홍콩 정치와 홍콩 사회영역에 대한 중국의 지배력 강화를 담보하는 이들 조직의 역할은 중국의 홍콩 정책의 주요 수단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Focusing on the Central People`s Government(CPG)`s ruling tactic to exercise influence over Hong Kong matter, this article observes the formation and operation of corporative organizations.
Based on the theory of corporatism which explains the state-society relations and state`s governing skills to control societal part, the article aims to analysis causal relations between China`s expanding ruling ability on Hong Kong and the function of corporative associations.
While practicing the principle of `One Country Two Systems`, CPG in the process of handover installed political systems to control the election of Hong Kong chief executive(CE) election and legislative council by Selection Committee(SC) and Functional Constituency(FC) consisted of pro-China elites. Beside of these corporative organizations in the Hong Kong Government, the deputies of the National People`s Congress(NPC) and the Chinese People`s Political Consultative Conference(CPPCC) also co-optate Hong Kong`s power elites supposed to support CPG`s Hong Kong policy in return for their political and economic privilege. Pro-Beijing parties and organization are the corporative groups which target general citizen of Hong Kong emphasizing the importance of good relation with CPG for Hong Kong`s political stability and economic prosperity.
Having accumulated ruling capacity over Hong Kong with the intensified role of corporative groups, Hong Kong seems to be in CPG`s tight embrace. Whenever CPG practiced sharp tactics on vital political issues, corporative associations win the support from different sectors as well as divide the opposing groups.
This article found with the core role of corporative organization, CPG`s grip on Hong Kong will be tightened and Hong Kong would be adapted to this tend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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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중국의 새로운 의제설정 방식의 등장과 공론장의 변화 쑨즈강·탕후이 사건에 대한 분석

저자 : 정주영 ( Chung Joo Young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간행물 : 중소연구 41권 1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109-152 (4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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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중국의 정책 아젠다 셋팅 모델에 나타나는 변화를 통하여 중국 공론장의 새로운 정치적 가능성과 함의를 찾고자 한다. 중국적 특징을 보여주는 가장 전형적인 아젠다 셋팅 모델은 정책 아젠다 셋팅이 정부에 의해 주도되는 하향식 모델로 폐문모델과 동원모델이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와 공공지식인의 등장, 독립적 비판적 언론의 영향력 증대, 인터넷 매체의 발전으로 인한 대중의 참여 증대 등의 요인으로 제도 밖에서 아젠다 셋팅에 개입하고 주도하는 대중압력형 모델이 등장하였다. 이러한 새로운 현상은 2003년 쑨즈강 사건과 2012년 탕후이 사건이라는 두 사례에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두 사건은 기존의 하향식 정책 아젠다 셋팅 모델과 달리 제도 밖에서 아젠다가 제기되어 정책 아젠다로 채택된 상향식 모델의 분명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강한 국가-약한 사회의 구조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정부의 여론 통제와 탄압의 강도와 방식이 여전히 강도높고 보다 세련된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중국 공론장에 나타나는 정치적 가능성은 지속적으로 주목하고 분석해야 할 과제이다.


This paper aims to find new political possibilities and connotations of Chinese politics through the changes in China`s policy agenda setting models in China. The most typical Policy Agenda Setting model for the Chinese character is the top-down model - closed door model and mobilization model Which set by the government. However, in the 2000s, popular pressure model emerged from the outside of the public institute system. The new phenomenon is clearly evident in the two cases, Sun Zigang Case in 2003 and tanghui case in 2012. Unlike the existing top-down policy agenda, these two incidents have emerged as a clear aspect of the bottom-up model, which has emerged as a policy agenda. China`s strong and weak society still persists, and it remains to be seen in China and the government`s control on public opinion still strong. but Political possibilities of cinese public sphere appearing in Chinese politics are ongoing research needs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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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중국공산당 중점정책간의 긴장관계 연구 `촌민자치제`와 `여성할당제`

저자 : 신은영 ( Shin Eunyoung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간행물 : 중소연구 41권 1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153-180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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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 `여성할당제`는 오랫동안 `민주주의 선거`가 실시되었음에도 여성 정치엘리트가 소수에 불과하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하게 된 제도인데 중국에서는 거꾸로 오랫동안 여성할당제가 실시되다가 선거제도가 도입된 이후 기존의 여성간부들이 낙선하였다. 여성간부들의 대거 탈락으로 `여성할당제`는 `촌민자치제`와 함께 반드시 수행해야 할 중점정책이 되었고 향진정부의 간부들은 이 중점정책을 완수하기 위해 선거에서 선출된 여성이 없을 경우 향진의 여성간부를 촌에 파견하거나 마을 부녀주임을 촌위원회 선출자 명단에 끼워 넣어 여성할당 비율을 확보하였다. 그러나 이런 방식의 여성할당제는 농민 스스로 지도자를 선출하는 자치제의 성격을 훼손하게 되어 두 중점정책은 긴장관계에 놓이게 된다. 또한 이렇게 선출된 여성간부는 정당성도 부족하여 `여성의 정치세력화`라는 `여성할당제` 본연의 취지에서도 벗어난다.
전직전선(專職專選)과 같이 부녀위원 직위를 놓고 경쟁하는 여성할당제 정책의 경우 이 직위가 실권이 없고 주로 마을의 부녀주임 경력이 있는 1~2명의 여성들만 입후보하기 때문에 `여성권력참여`가 실현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농촌에서 여성할당제가 제대로 실시되기 위해서는 부녀주임 외에도 선거후보로 공천 받을만한 여성엘리트 후보들이 많아져야 한다. 그런데 개혁시기 이후 여성들이 집체노동에서 벗어나 농가로 귀속되면서 공적 영역에서 활동할 기회가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농촌에서 `여성할당제` 본래의 취지가 제대로 작동되기 위해서는 오히려 `촌민자치제`의 자치적인 기능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촌민 소조장, 촌민대표들 가운데 여성 비율을 50%까지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여성할당제가 실시된다면 더 많은 여성들이 정치적 역량을 기를 수 있게 되어 촌민위원회 선거에 나갈 여성후보의 인력풀이 형성될 수 있다. 또한 이런 방식으로 정치저변에서 활동하는 여성들이 많아지면 향진간부가 `촌민자치제`의 자치적 성격을 훼손하는 방식으로 여성할당제를 실시하는 것이 아닌, `촌민자치제`의 자치적인 활동이 강화되면서 `여성권력참여`를 높여나가는 것이 되어 이 두 중점정책은 긴장관계가 아닌 보완관계가 될 수 있다.


The women`s quota system has been implemented to solve the problem of women`s low political empowerment after the long-running `democratic election`. In China, on the contrary, women`s quota system has been a long time central policy kept well until the new central policy of `village election` eliminated existing women cadres. Township government tried to secure the quota rate by filling up the list of the members elected in the village committee. However, in this way upper level cadres undermine the nature of `village self-governing`, thus these two central policies are in tension relationship. In addition, the chosen female cadres are also out of the real political power what the “women`s quota system” pursue.
For those elected female cadres in the chinese rural areas, it is difficult to achieve a real political power because it is a competition between 1 or 2 existing female cadres in the village to be elected as a committee member mainly doing women related work. In order for the women`s quota system to be implemented properly in rural areas, there should be more female elite candidates who are eligible to be nominated as election candidates. However, it is difficult for peasant women to appear in the public sphere since they have moved away from collective labor and become private farmers from the start of the reform policy in 1978. Therefore, in order to function the original purpose of the `quota system` in China properly, the autonomous characteristics of the `village municipality` should be activated. If the more women participate the village councils and small group meetings near them, the more women could be able to raise their political capacities, which will create a pool of candidates for the village committee election. Thus, these two key central policies would be complementary rather than contradi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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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중국 국유기업 구조조정과 노동자 마음 : 몫을 잃은 자들의 마음

저자 : 장윤미 ( Jang Younmi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간행물 : 중소연구 41권 1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181-221 (4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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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후반부터 중국 국유기업의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많은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었으며, 현재 제2차 해고사태를 앞두고 있다. 이 논문은 국유기업 개혁으로 인해 해고된 혹은 불안한 일자리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국유기업 노동자들의 `마음`을 살펴본다. 사회주의체제 중국에서 국유기업은 노동자들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단순한 `직장`이 아니라, 자식을 낳고 키우며 세대를 거쳐 땀으로 일궈낸 삶의 터전이자 특별한 마음과 감정이 담긴 자신의 `집`이다. 이 논문에서는 우선 개혁의 주류적 담론과 함께 변화된 국유기업 노동자들의 현실을 짚어보고, 국유기업 개혁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각과 마음을 분석한다. 국유기업 노동자들에게 국유기업이란 어떤 존재인지, 그리고 노동자들은 국유기업 개혁과정에서 나타난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하는지 노동의 관점에서 이들의 `마음`을 살펴본다. 결론적으로 개혁의 과정과 담론에서 노동자들은 자신의 정당한 몫을 빼앗겼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한 몫 뿐 아니라 국유기업 개혁에 대한 의사결정참여와 이익공유라는 국유기업 원칙에서도 노동자들의 몫은 철저히 배제되어왔다.


As the restructuring of state-owned enterprises in China began in the late 1990s, many workers lost their jobs and are now on the verge of a second tide of laid-off. This paper examines the `minds` of state-owned enterprise workers who are forced to work in unemployed or dismissed jobs due to state-owned enterprise reforms. State-owned enterprises are not simply `jobs` for workers that solve the problems of eating and living in Socialist System China. There are the home of the workers who gave birth to and raised a child, and are a `house` of their own with special minds and emotions. First of all, this paper analyzed the reality of the changed state-owned enterprise workers and workers` thoughts and minds about state-owned enterprise reform. And this paper analyzed the `minds` of workers in terms of how they accept and understand the problems in the state-owned enterprise reform process. In conclusion, workers think that their legitimate share is lost in the process of reform and discourse. The share of workers in the state-owned enterprise principle of participating in decision-making and sharing of profits for state-owned enterprise reform has been thoroughly ruled out as well as the share of working h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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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중국의 기업부실과 개혁 딜레마 구조 분석

저자 : 이치훈 ( Lee Chihun ) , 최필수 ( Choi Pilsoo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간행물 : 중소연구 41권 1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223-252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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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후 중국의 기업부실이 중국경제의 경착륙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기업부채는 그 규모나 증가속도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기업들의 영업이윤도 높지 않아 이러한 부실이 은행으로 전이되면 커다란 위기를 낳을 수도 있다. 금융위기 이후의 경기부양 정책과 최근의 회사채 육성정책, 무엇보다 국가 주도의 사회주의 거버넌스에 기인한 이러한 기업부실은 정부의 대응의지가 확고하고 재정과 은행의 여력이 충분하므로 단기적인 파국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공산당 핵심으로 추앙된 시진핑의 지도부는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공급측 개혁 즉 과잉설비 축소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부실 개혁은 장기적으로 통화정책 완화 제약, 민간투자 여력 감소, 부동산시장 위축 등을 초래하여 경기부진을 심화시킬 소지가 크다. 최근 중국의 기업 개혁은 국유기업의 수가 축소되고 우량 국유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부상하며 교역 구조가 고부가가치화 되는 등의 성과가 있었지만, 한계 국유기업들을 정리하기 위해 필수적인 고용 소비 · 투자의 위축을 감내하며 지방정부의 반발까지 관리하기는 어려우므로 중국의 기업부실은 장기적으로 상존하는 리스크로 작용할 전망이다.


Since 2015 concerns that China`s corporate distresses could lead to hard-landing of Chinese economy have emerged. China`s corporate debts, in its scale and speed of increasing, could be ranked as most serious one in the world. All the more the corporates` operating margins are not high and the banks who have lent for them could be in danger when the debts turn bad. Corporate distresses today in China have arisen from the recent stimulating policies and corporate debt promotion, fundamentally; however, they are embedded in the socialist economic governance system in China. When analyzing the government`s will and abilities to deal with it, this risk element is not likely to be enlarged to collapse of the whole system, as least in the short term. Xi`s cabinet, especially, initiated the supply side reform to solve the problem and tries to reduce the excessive production facilities. These reforms could result in restrictions on easing monetary policy, decreases in private investment, shrinking real estate market and ultimately deeper recession. Although the reform does have outcomes such as decrease in the number of SOEs, rising of outstanding SOEs and turning into high value added of trade structure, it is not easy at all to restructure marginal local businesses enduring decreases in employment, consumption and investment, not to mention local governments` discontents. Considering foregoing analysis, China`s corporate distresses could remain as a long-term risk element in the country`s 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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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계인 개념을 통해 본 2010년 오쉬 사태 이전과 이후의 오쉬 우즈베크인

저자 : 김태연 ( Kim Tae Yon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간행물 : 중소연구 41권 1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253-292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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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경계인 개념을 통해 2010년 오쉬 사태 이전과 이후에 오쉬 우즈베크인이 나타낸 존재적 특성과 대응 양상을 고찰하는 것이다. 2000년대 들어 오쉬 우즈베크인은 고국 우즈베키스탄과 거주국 키르기스스탄으로부터 `이중의 배제`를 겪는 경계적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들의 고국 귀속의식이 약화되고 이들과 거주국 국민의 다수를 이루는 키르기스인의 관계가 악화됨에 따라 이들은 경계인으로서의 존재적 특성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2010년 오쉬 지역에서 키르기스인과 우즈베크인 사이에서 대규모 민족 간 폭력사태가 발발했고, 이 사태는 2010년대 이후 키르기스스탄에서 우즈베크인에 대한 사회적 배제를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처럼 경계적 상황이 극단화된 조건에서 오쉬 우즈베크인은 이주와 결혼이라는 `갈등 회피 전략`을 선택했는데, 이러한 대응 양상은 정치참여와 결사형성을 모두 거부하는, 사회정치적 문제를 대하는 `사화` 유형의 행동이었다. 이때 오쉬 우즈베크인의 상황적·존재적 경계성이 이들이 취할 수 있는 대응 양상의 선택 범위를 제한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The aim of this article is to investigate the existential characteristics and the response patterns that Osh Uzbeks have shown before and after the 2010 Osh conflicts through the perspective of the marginal man concept. Since the 2000s Osh Uzbeks have become placed in the marginal situation of `double exclusion` from their homeland Uzbekistan and their country of residence Kyrgyzstan. In this situation, as their sense of affiliation toward the homeland has weakened and their relations with the Kyrgyz that constitute the majority of people in their country of residence have worsened, they have begun to represent the existential characteristics as the marginal man. Meanwhile, large-scale interethnic violence between Kyrgyz and Uzbeks broke out in the Osh region in 2010 and this conflict served as a momentum to intensify the social exclusion of Osh Uzbeks in Kyrgyzstan since the 2010s. In these conditions of extremization of the marginal situation Osh Uzbeks adopted `a strategy of conflict avoidance`, that is migration and marriage. This response pattern was the action of `privatization` type that refuses both political participation and the formation of an association. At that time the Osh Uzbeks` situational and existential marginality acted as the factor that limited a range of options that they could adopt as their response patter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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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진흙 발의 거상”인가? “붉은” 스팀롤러인가?: 러시아/소련 군대에 관한 서방 세계의 편견과 실상

저자 : 류한수 ( Lyu Hansu ) , 유승현 ( Yu Seunghyun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간행물 : 중소연구 41권 1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293-322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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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러시아/소련 군대를 보는 서방 세계의 편견이 왜, 그리고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밝히는 것이다. 서방에서 소련군은 인명을 경시하는 비인간적이고 비효율적인 조직으로 묘사되는 경향이 강하다. 이 편견은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극단적 민족주의가 유럽에 확산되면서 독일은 러시아군을 막강해 보이지만 실은 허약한 “진흙 발의 거상”으로 보기 시작했다. 20세기에 독일은 제정 러시아가 무너진 뒤 들어선 소비에트 러시아를 주적으로 인식했다. “유대-볼셰비즘” 담론과 인종주의에 입각해서 독일국방군은 소비에트 연방을 취약한 체제로 인식한 상태에서 1941년의 침공 계획을 세웠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뒤에 독일의 고위 군인들은 소련군을 상대할 방법을 찾는 미국에 협력했고, 미국 육군청의 역사과에서 이루어지는 독소전쟁 역사서술을 주도했다. 이 맥락에서 전후에 독일국방군은 아시아적 볼셰비즘에게서 유럽 그리스도교 문명을 지킨 존재로 자리매김되고 소련군은 무능한 비체계적 군대로 폄하되었다. 이런 견해는 냉전 시기에 미국에서 널리 받아들여졌다. 독일 고위장교들이 스스로를 정당화할 목적으로 양산해낸 기록에는 숱한 오류가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소련군을 제대로 상대하기 위해서라도 제2차 세계대전 시기의 소련군을 편견 없이 연구하려는 흐름이 서방의 연구자 사이에 차츰차츰 형성되기 시작했고, 얼마간은 이들의 노력으로 소련군을 보는 시선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This article aims to elucidate why and how the strong prejudices against the Russian/Soviet armed forces were in the modern Western World. The Russian/Soviet army tends to be seen as an brutal organization far from being efficient by the contemporary Westerners. The nineteenth century saw that the nationalistic sentiment lead the German soldiers to regard the Russian Imperial army as a “colossus with feet of clay.” In their eye the Russian army was just the seemingly powerful but practically precarious gigantic one. After the Russian Revolution in 1917 Germany did not cast away a prejudice against the Red Army which replaced the Russian Imperial army in Soviet Russia. In 1930s the racist Nazi ideology came to prevail among the high-ranking Wehrmacht officers, who consider the Russian people to be an Asiatic Untermensch. Even after their defeat in the Russo-German War in 1945 they refused to admit that the Soviet army was a far cry from the inefficient brutal one. In the post-World War II era the United States armed forces began to regard the Soviet Union as their formidable rival and enemy and scrutinize the Soviet armed forces. Their perception of the Red army were strongly influenced by the former Wehrmacht officers who were in a position to co-operate with the research institutions in the U.S. army in order to have a lead in the fierce competition with the Soviet army during the Cold War. As a result the strong prejudices against the Soviet army lingered in the mind of the Western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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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소쿠로프의 `박물관` 영화에 나타난 문화지속의 가능성에 대하여

저자 : 박선영 ( Park Sun Yung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간행물 : 중소연구 41권 1호 발행 연도 : 2017 페이지 : pp. 323-353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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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박물관을 배경으로 한 소쿠로프의 네 편의 영화(『로베르. 행복한 삶』, 『길의 엘레지』, 『러시아 방주』, 『프랑코포니아』)에 투영된 감독의 문화관, 좀 더 정확히 말해, 문화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감독의 전망을 살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네편의 영화는 박물관을 공간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표면적인 공통점 이외에도 각 영화들이 하나의 동일한 주제 의식으로 수렴되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소쿠로프의 영화 속에서 역사와 문화의 저장소로서의 박물관은 온기와 영원성으로 대변되는 공간이며 이러한 특성은 박물관 밖의 공간, 즉 비(非)예술 공간과의 대조를 통해 더욱 부각된다. 문화 예술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감독은 문화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굳은 믿음을 가지고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문화 파괴의 위험성을 예감하며 이에 대한 경고도 잊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감독은 문화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전제로 기억과 회상, 알아봄을 내세우면서 이를 네 편의 작품 속에서 다소 간접적인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다. 한편, 관객들에게 문화 지속의 가능성과 불가능성을 동시에 환기시키는 감독은 종국에는 관객들에게 문화 보존이라는 미션을 부여하기도 한다.


This article traces the culture concept of Alexander Sokurov and his vision on the possibility of culture duration, which were projected in his four `museum` films ― Hubert Robert. A Fortunate Life, Elegy of a Voyage, Russian Ark, and Francofonia.
In these films of Sokurov, the museum as a repository of history and culture is a topos with warmth and eternity, and these characteristics of museum are highlighted through contrast with the space outside the museum, that is, the non-art space. Sokurov, who appreciates the value of culture and art, has a strong belief in the culture duration, but he recognizes the danger of destruction of culture duration. In addition, he has presented memory/reminiscence(anamnesis) and recognition as the premises of culture duration, and has showed indirectly these processes in his four works. Moreover, the director continuously reminds the audience the possibility and the impossibility of culture duration simultaneously, and eventually he gives the audience the mission of preserving culture and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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