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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Science Studies

  • :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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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2)~28권1호(2020) |수록논문 수 : 392
사회과학연구
28권1호(2020년 02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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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1북한 “에네르기” 담론의 변천사

저자 : 박민주 , 김석향

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간행물 : 사회과학연구 28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8-43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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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 공적 영역에서 외래어 “에네르기” 표현이 급증하는 현상에 주목하여 그 시대별 의미의 변화를 밝히고자 했다. 해방 이후 2018년까지 『로동신문』 기사 제목에 “에네르기” 단어가 등장하는 사례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북한당국은 2000년대 초반까지 석유파동, 해외의 원자력 개발사례 등 주로 국제적 동향을 보도할 때 간헐적으로 “에네르기” 표현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부터 핵실험 의혹에 핵에너지 개발이라는 명분으로 대응하면서 “에네르기” 담론도 급증한다. 2010년 이후 노골적으로 핵 보유를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둘째, 에너지 관련 해외동향 담론은 2002년 “악의 축” 규정 이후 수량이 증가하였다. 담론 내용은 미국과 서방세계를 비난하는 반미반제 성격이 뚜렷해지는 한편 미국과 에너지 분쟁 중인 러시아와 중동의 에너지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언설이 등장한다. 2000년대 후반 이후 자본주의 국가를 정치적으로 비난하는 분량을 줄이고 해당 국가의 대체에너지 개발 동향을 보도하는 방식으로 내용이 달라진다. 셋째, 김정은 집권 이후 “에네르기” 담론은 급증하였고 내용도 북한 외부보다 내부에 초점을 맞추는 방식으로 변화하였다. 주민에게 에너지 문제와 관련하여 던지는 지침도 달라진다. 주로 절약을 권하던 담론은 2010년대 초반부터 자립을 강조하고 2015년 이후 헌납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변모한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지난 70여 년 동안 북한당국이 에너지 부족의 해결방안을 근본적으로 모색하려 했던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김정은 집권 이후 마땅히 당국이 책임져야 할 기간 사업 영역까지 주민에게 떠맡으라고 강요하면서 민간의 부담과 해외 의존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대처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런 흐름을 감안할 때 향후 북한 에너지 부문의 자립은 상당히 요원해 보인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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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중국의 부상 이후 외교 영역을 중심으로 한 한국 대통령의 중국 인식을 연구하고자 하였다. 한국의 대중 정책의 경우, 미국과의 동맹 관계에 더해 중국과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그동안 최고 정책결정자의 대중 정책은 '안보'는 미국에 '경제'는 중국에 맡긴다는 식이었다. 한국의 대중 외교정책의 경우, 미중 간 갈등이 있는 주요 외교 현안에 대해서는 미국 편향적 자세를 보이며 중국에 대한 독자적인 외교정책을 수립하지 못했다. 또한, 지금까지 한중관계의 갈등 양상이 경제나 역사문제였다면 2010년 이후 부터는 천안함, 연평도 사건을 시작으로 사드 문제(THADD)에 이르기까지 '안보' 문제가 더 큰 갈등을 노정하고 있다. 이것은 2010년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양자의 행동방식이나 인식의 차이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이러한 논의의 연장 선상에서 2010년 이후 나타난 대통령의 대중 인식을 분석하고자 했다. 특히 노엘 카플로비츠(Noel Kaplowitz)의 이론을 중심으로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의 국가의 자아상(National Self-Images)과 적과 우방 인식(Perception of Enemies)을 통해 어떠한 대외 전략(Conflict Strategies)이 나타났는지를 분석하였다. 최근 급변하는 동아시아 정세에 비추어 볼 때 대통령의 중국 인식이 어떠하며,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분석하는 것은 한중관계뿐 아니라 동아시아의 정세를 더욱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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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초자치단체장 후보자의 당선 요인: 후보자의 지연(地緣) 효과

저자 : 박상운

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간행물 : 사회과학연구 28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80-119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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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자치단체장 후보자의 지연(地緣)이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가?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후보자의 지연(地緣)이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기존연구들이 있었지만, 한 시점의 선거만을 대상으로 분석을 하다 보니 후보자의 지연(地緣) 효과가 선거 회차별, 권역별로 달라지는지를 살펴보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1~7회 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장 후보자의 지연(地緣)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데 있다. 본 연구는 기초자치단체장 후보자의 지연(地緣)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최초로 1~7회 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장 후보자들의 출생지와 출신 초/중/고등학교를 전수조사하여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본 연구는 기초자치단체장 후보자가 출마지역에서 출생했거나 초/중/고등학교 중에 최소 한 곳 이상을 졸업하여 지연(地緣)을 가질 때, 당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가설을 제시한다. 그리고 기초자치단체장 후보자의 지연(地緣) 효과는 수도권보다 영남권, 호남권, 충청권에서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 가설도 제시한다. 분석결과, 기초자치단체장 후보자의 지연(地緣) 효과는 일관되지 않고, 일부 지방선거와 권역에 국한해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의의는 기초자치단체장 후보자의 지연(地緣)이 일부 지방선거와 권역에서 당선 가능성과 득표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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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학 여성운동을 역사화하기: 대학 사회 및 한국 여성운동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저자 : 정다울 , 이나영

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간행물 : 사회과학연구 28권 1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20-173 (5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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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대학 여성운동이 정치·사회적 변동 속에서 '대학(운동·사회)'과 '한국 여성운동'이라는 이중적 기회구조와 역동적 관계를 맺으며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분석 결과, 대학 여성운동은 진보 여성운동의 성장과 함께 사회 변혁을 통한 여성해방을 목표로 태동했으나 민주화 운동의 열망 속에 여성문제의 독자성을 내세우지는 못했다. 1990년대 이후 진보 여성운동과의 긴밀한 관계 속에 성억압을 전면에 내세우며 여성문제의 독자성과 독립적 조직을 강조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 진보 여성운동의 제도화와 약화된 급진성, 성평등 '신화' 등의 담론으로 대학 여성운동을 둘러싼 기회구조가 바뀌게 되고, 대학공동체 붕괴와 역차별 담론의 확산 속에 대학 여성운동은 크게 위축되었다. 2010년대 중반 이후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페미니즘 운동이 '다시' 활발히 전개되면서 대학 여성운동은 학생 사회를 젠더 구조 변혁의 주체로 불러내고 있으며, 총여학생회의 폐지와 같은 위기를 운동의 확장과 다양화의 기회로 전환해내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본 연구는 현재 대학 여성운동의 지형을 단순히 생물학적 남녀 간 갈등이라는 프레임으로 단순화하여 이해해서는 안 되며, 한국사회의 변화와 긴 투쟁의 역사 속에서 읽어내야 함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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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찰스 윌리엄 엘리엇의 하버드대학 교육 개혁 초기 과정과 윌리엄 제임스의 생리학적 심리학 사상의 제도화 및 성장 과정 간 관계를 사회학적으로 분석한다. 이에 대한 연구는 드물 뿐만 아니라, 이를 다룬 기존 연구의 경우에도 제도가 사상 성장의 조건이 된다는 관점에 입각해 제임스의 사상을 엘리엇의 제도 개혁의 결과물로 설명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와 달리 이 연구에서는 제임스의 생리학적 심리학 강의 개설 과정이 곧 하버드 개혁의 걸림돌인 정신도덕철학자인 보웬의 권력 약화 과정이었음을 제시함으로써 양자의 상호의존적 관계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엘리엇의 개혁 없이는 제임스의 신심리학이 없었고, 제임스의 신심리학이 없었다면 엘리엇의 하버드 교육 개혁도 불가능했다고 논한다. 이를 기반으로 사상의 출현/성장과 제도의 출현/성장은 하나가 조건이 되고 다른 하나는 결과가 되는 일방적 관계가 아닌 상호 조건과 결과가 되는 상호의 존적인 관계를 갖고 있다는 결론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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