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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onfucian Studies

  • : 한국공자학회
  • : 인문과학분야  >  동양철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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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연3회
  • : 1738-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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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5)~43권0호(2021) |수록논문 수 : 370
공자학
43권0호(2021년 02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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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1『순자』의 도덕성 창발(emergence)에 관한 인지적 해명 - 공예 은유와 개념혼성 이론을 중심으로 -

저자 : 조현일 ( Hyunill Cho )

발행기관 : 한국공자학회 간행물 : 공자학 4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2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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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는 인간 본성을 악한 것으로 규정하는데, 그 악이란 이기적인 본성으로 타인을 향한 선한 경향성의 결여를 의미한다. 인간에게는 선천적으로 도덕성이 내재하지 않지만, 경험 세계에서의 후천적인 경험과 노력으로 도덕성을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이 인간 본성과 도덕성에 관한 순자의 철학이다. 그렇다면 순자의 도덕성 기원은 어디이며, 그 획득 과정은 무엇일까?
이 글은 순자의 도덕성 기원을 개념혼성 이론과 개념적 혼성 연결망으로 분석하여, 인간의 창조하는 능력이 도덕성을 창발 하였음을 밝히는 것이다. 그동안 순자의 도덕성 기원을 해명하기 힘들었던 것은 원인-결과의 인과 관계에만 기초했기 때문이다. 즉 내재적으로 도덕성을 갖고 있어야만, 도덕성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모든 사유와 창조물이 이 관계에 기초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개념혼성 능력은 기존에 있던 것에 새로운 구조를 부여하여,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것을 창조 하는 능력이다.
순자는 예(禮)와 의(義), 학습, 문화적·사회적 규범 등을 혼성하여 내재적으로 없던 도덕성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즉 기존에 있던 개념들을 활용하여 도덕성을 창조할 수 있다는 것이 순자의 인지적 사유 체계인 것이다. 인지과학의 개념혼성 이론을 사용하여 도덕성의 기원을 밝힌 이 연구는 자연주의 철학연구 방법을 따른 것으로, 철학과 인지과학을 융합함으로써 철학적 난제를 해결하려는 시도이다.


Xunzi defines human nature as intrinsically bad, a self-interested nature that lacks good will toward others. Xunzi's philosophy about human nature and morality is that even if morality is not intrinsic, it can be achieved through acquired experience and effort in the world. In that case, where does morality come from, and how can it be achieved?
This article analyzes the origin of Xunzi's morality by using conceptual blending theory and conceptual blending network to explain that the human ability for creation makes it possible for morality to emerge. Scholars in classical Chinese philosophy have had difficulty explaining the origin of Xunzi's morality, since they have tended to relate the concept to causality - that morality can be practiced, provided that it is an intrinsic given. Not all human thoughts and creations, however, are based on a cause-and-effect relationship. The human conceptual blending ability creates novel thought by adding new structures to existing thought.
Xunzi argues that morality, which is not an intrinsic given, can be made by blending li(禮), yi(義), education, customs and so on. That is, according to Xunzi's cognitive structure, morality can be created by employing existing philosophical concepts. This research, clarifying the origin of Xunzi's morality by employing the conceptual blending theory of cognitive science, follows the philosophical research methods from naturalism and tries to resolve the philosophical issue of morality by combining philosophy and cognitive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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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왕필의 신화와 『논어』

저자 : 정세근 ( Jeong Se Geun )

발행기관 : 한국공자학회 간행물 : 공자학 4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9-79 (4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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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필은 요절함에 따라 천재로 신화화된다. 왕필 자신이 보여주는 자타 구별의 이원론적 명쾌함, 정치적으로 접근될 수 있음에도 단순히 요절로 취급되는 개인의 비극, 유가와 도가로 쉽게 나뉘지 않는 사상의 혼효, 이기론과 관련되는 원리 중심적 사고가 바로 그 신화의 주된 요소다. 왕필의 신화는 오히려 그의 철학을 살피는 데 방해가 된다. 이에 왕필을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왕필은 형주학파의 전통을 이어받았다. 형주학의 영향으로 왕 필은 황로학을 넘어서는 유학의 재정립을 꾀하고자 했다. 왕필은 『논어석의』를 썼지만 아쉽게도 일실 되어 조금만 남아있다. 그런데 이런 저작은 왕필이 공자를 추존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왕필은 이와 같은 작업을 통해 공자가 노자가 말하는 성인과 같음을 내세운다.


Owing to Wangbi's early death, he became the myth as a genius. Wangbi' myth is established on bases of dualistic explicitness for distinguishing oneself and others, tragic political expulsion with rebel, mixture of thought including Confucianism and Taoism, and principle centric thinking related with li(theory) and qi(activity). It disturbs our understanding of his philosophy, therefore reconsideration is required.
Wangbi followed Jingzhou school which maintained Confucianism above Huanglao school(the late Taoism during Han dynasty). He wrote Commentary on the Analects, which most part of it was lost. The remnant words of it show us his reverence for Confucius extremely. Wangbi had Confucius represent the Sage who was described by Lao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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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정호(程顥) 심성론의 3층구조및 선악관상각(商搉)

저자 : 이슬희 ( Seul-hee Lee )

발행기관 : 한국공자학회 간행물 : 공자학 4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81-132 (5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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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의 심성론은 3층의 중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1층 : 기를 가진 존재는 모두 일리(一理)를 공유한다. 일리란, 어떤 X에서 이것과 상대되는 -X로 변하고 그 반대로도 변하는 X↔-X의 원리이자, 변화를 통한 생생(生生)의 원리이다. 2층 : 애초에 X↔-X의 리와 기가 만나 기의 불균질 현상이 발생하면서 만물이 탄생하므로, 만물 사이에 종차(種差)가 있고 같은 인간 내에서 지위의 차이가 있다. 개체는 생생의 원리를 다시 각각의 성[各一其性]으로써 실현하고, 이렇게 서로 다른 만물은 의존하며 조화[和]를 이룬다. 3층 : 일리를 각각의 특색에 맞게 실현해야 한다는 것은 도덕적 자질인 성(性)·덕(德)으로서 내 몸에 존재한다. 이는 심시리(心是理)의 긍정성이다. 그러나 엄밀히 현실을 보면, 직분을 잘 실현하는 선과 그렇지 못한 악이 상대한다. 이때 선은 남고 악은 사라져야 한다. 「생지위성(生之謂性)」에는 지금까지 논한 것들이 녹아있다. 여기서 정호는 심시리 층위에서의 긍정성을 강조했고, 동시에 선악이 존재하는 3층의 엄밀한 현실도 논한다. 그리고 모든 것은 선을 지향하는 점진적 과정에 있기에, 그 어떤 인간도 만물일체의 선을 실현하는 것을 포기하면 안된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분별의식을 잊고[兩忘], 만물을 포용하면서, 만물의 상태를 살피고 살려야 한다.


The Mind-Nature theory of Cheng-Hao consists of three-layer structure. First layer : Entities which retain Qì(氣) share Yìlǐ(一理). Yìlǐ is a principle that not only changes X into -X but also converts in the opposite direction, thus the principle of Shēngshēng(生生) states the transformation. Second layer : The heterogeneity phenomenon of Qì takes place when Lǐ(理) which are demonstrated to X and -X and Qì meet. Therefore, all the different creatures are born, and the species difference can occur between all things and the status difference within the human being. An individual being realizes principle of Shēngshēng(生生) by its own nature[各一其性]. In this way, all the different beings depend on each other to be harmonious[和]. Third layer : The duty that entities should realize Yìlǐ exists in each body according to each characteristic as a moral talent “Xìng(性)·Dé(德)”. It indicates positivity of Xīn-shì-lǐ(心是理). However, strictly speaking, good[善] that realize duty perfectly oppose the evil[惡] that not performing its duty. Good must remain and evil must disappear. 「Shēng-zhī-wèi-xìng(生之謂性)」contains that it discussed so far. Cheng-Hao emphasizes positivity at the Xīn-shì-lǐ level, and discusses the strict reality of the third layer where good and evil exist at the same time. All things have a gradual process pursuing good, so human being should not renounce the realizing good[善] of Wànwù-yītǐ(萬物一體). In order to achieve this state, human must forget the sense of discrimination, embrace the things, study the condition of the things and save those to realize its own d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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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퇴계사상의 교육학적 해석과 미래 전망

저자 : 박균섭 ( Park Kyoon-seop )

발행기관 : 한국공자학회 간행물 : 공자학 4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3-173 (4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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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는 조선시대 유교사상의 전형을 보여준 인물로, 평생 동안 교육의 외재적 목적이 아닌 내재적 목적을 추구하였다. 퇴계가 손자에게, 가까이에 있는 달콤한 복숭아나무는 거들떠보지 않고 시큼한 배를 따러 온 산을 헤맨다고 핀잔을 주었던 것은, 위기지학의 이름으로 교육의 내재적 목적을 강조했던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은 부귀와 명성에 치닫는 공부의 목적을 벗어나 나 자신을 갈고 닦고 다듬고 가꾸는 공부를 지향하는 것이었다. 퇴계사상은 일제강점기에 식민교육의 방편으로 왜곡되고 굴절되면서 그 사상적 진면목은 제대로 포착되지 못하였다. 해방 이후에도 일본적 욕망에 의해 굴절된 퇴계학이 후속 연구에서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로 각광받는 오류는 계속되었다. 그동안 퇴계 연구의 잘못된 궤적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다. 오늘날 한국교육의 현실은 삶의 본질에 대한 성찰이 크게 결여되어 있다. 우리는 퇴계의 안내에 따라 한국사회의 근본 문제를 고민하고 성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삶의 일상과 교육의 내재적 목적을 중시하는 관점은 한낱 교육의 역사적 퇴적층에 대한 그리움의 표현이 아니다. 그것은 바른 삶에 대해 굳이 보상을 기대하지 않는 삶이자 바른 삶 그 자체가 축복인 삶을 지향하는 것임을 분명히 해둘 필요가 있다. 퇴계사상이 오래된 미래이자 미래를 전망하는 지혜의 창이 될 수 있는 까닭이다.


Toegye was a figure who showed the epitome of Confucian thought during the Chosun Dynasty. Throughout his life, Toegye pursued the intrinsic purpose of education, not the external purpose. It can be said that Toegye's criticism to his grandson for wandering the whole mountain for a sour pear without looking at the sweet peach tree nearby is a case of emphasizing the intrinsic purpose of education. It was to go beyond the purpose of studying for wealth and fame, and aim for studying to refine oneself. Toegye's thought was distorted and refracted as a means of colonial education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the true nature of Toegye's thought was not properly captured. Even after liberation, Toegyehak, refracted by the desire for colonial, tends to be interpreted as a stepping stone, although the obstacles were clear. Critical reflection on the wrong trajectory of Toegye's research so far has not been done properly. The reality of Korean education today is largely lacking in reflection on the nature of life. All of us need an attitude to reflect on the fundamental issues of Korean society according to Toegye's guidance. The perspective that puts the inherent purpose of life and education is not about the historical sedimentary layer of education. It is important to make it clear that we are aiming for a life that does not pay compensation for the right life and that the right life itself is a blessing. This is why the thought of Toegye can be an old future and a window of wisdom looking to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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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외필(猥筆)」의 사상적 단초를 찾아서 - 기정진(奇正鎭)과 조성가(趙性家)의 문답을 중심으로

저자 : 양순자 ( Soon-ja Yang )

발행기관 : 한국공자학회 간행물 : 공자학 4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75-210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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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고(月皐) 조성가(趙性家, 1824-1903)는 노사 기정진의 곁에 가장 가까이 머물면서 학문적 질정을 거듭하였고, 노사가 애써 드러내지 않았던 그의 학문적 입장을 이끌어 낸 노사의 고제(高弟)이다. 노사의 이기론적 입장이 집약된 「외필(猥筆)」은 노사가 조성가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논문은 노사와 조성가의 문답을 통해서 「외필」의 철학적 단초를 찾아보고, 노사와 조성가의 이론적 차이점을 드러내고자 한다.
노사는 제자 조성가의 질문에 자극을 받아 리의 기에 대한 주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노사는 조성가와의 문답에서 처음에 태극(太極)이 동정(動靜)의 지극한 표준일 뿐만 아니라 동정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노사는 '천명(天命)'이 하늘과 주재의 의미를 겸하는 말이며 리(理)가 기(氣)의 주인임을 가장 잘 보여준다고 주장한다. 노사가 보기에 '천명'은 리가 잃어버린 권한을 되돌려주는 개념이다. 결과적으로 노사는 「외필」의 첫 구절에서 '천명' 이외에 동정하게 만드는 것은 없다고 단언하게 된다.
조성가는 율곡이 “기자이 비유사지(機自爾, 非有使之)”라고 말했을 뿐만 아니라 리가 음양동정의 소이연(所以然)임을 분명히 밝혔기 때문에 리의 기에 대한 주재를 충분히 드러냈다고 생각했다. 그러므로 율곡의 이론을 주기(主氣)로 평가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그에 반해 노사는 율곡의 “기자이”는 타는 것이 위이고 태우는 것이 아래임을 드러내주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하면 형이상인 리와 형이하인 기가 '상하(上下)' 관계임을 분명히 보여주지 않는다. 따라서 “기자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으며 '소이연'과 양립할 수 없다. 노사는 율곡의 이론은 단지 유행(流行)에 관한 것이며, 유행의 측면에서 보면 율곡의 이론을 '주기'로 평가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생각했다.


Jo Seong-ga (1824-1903) was one of Nosa's oldest disciples who stayed closest to Nosa and frequently asked him academic questions and get his academic position out, which Nosa himself had not been trying to reveal. The "Oepil," which focuses on Nosa's theory of li-qi, was written by him to answer questions from his disciple, Jo Seong-ga. This paper seeks to find philosophical clues of the "Oepil" through questions and answers between them, and to show their differences regarding Neo-Confucianism.
Nosa was inspired by the questions of his disciple, Jo Seong-ga, and moved toward further strengthening li's superintendence over qi. In their conversations, Nosa first said that Taiqi is not only an ultimate standard for the movement and stop of qi, but also makes qi move or stop. Later, however, Nosa argued that “The Heavenly Mandate”, connoting both Heaven and superintendence, is the best indication that li is the master of qi. Accordingly, “The Mandate of Heaven” is the concept by which li can regain the lost authority from qi. As a result, Nosa asserted that there is nothing to move or stop qi than “The Mandate of Heaven” in the first sentence of the “Oepil.”
In Jo Seong-ga's opinion, Yulgok has fully revealed that li superintends qi because he said “The frame moves itself, but there is nothing to move it.” but also made it clear that li is the reason by which yin is quiet and yang is active. Therefore, it is not reasonable to evaluate Yulgok's theory as “qi-preferred one.” Nosa, on the other hand, thought Yulgok's theory does not clearly show the fact that li is above qi. Therefore, the expression “The frame of qi moves itself.” is not appropriate and is incompatible with “Li is the reason by which things are as they are.” Therefore, it is plausible to consider Yulgok's perspective as a “qi-preferred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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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간재(艮齋) 전우(田愚)의 「독논어(讀論語)」를 통해 본 도의(道義)의 의미 연구

저자 : 길태은 ( Gil Tae-eun )

발행기관 : 한국공자학회 간행물 : 공자학 4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11-243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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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논어』를 통해 본 도의의 의미를 간재 중심으로 고찰한 글이다. 이에 「독논어」의 주요 견해를 확인해 보고, 간재생애에 있어서 도학적 의리정신과 교학적 자정의 의미를 『논어』에서 탐색하고자 한다. 19세기 중반 이후에 활동했던 간재는 외세의 침략과 그들의 문화에 대해 심각한 도전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간재는 「독논어」에서 '학이시습'의 '학'자를 주석함에 '심이성을 배워야 한다.'는 심학성을 바른 학문으로 인식했다. 만일 존심(尊心)으로 해석하면 바로 광자나 방자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하여 심이 도의를 따라야 함을 주장한다. 그렇기에 간재의 문제 의식은 '선악을 실행할 수 있는 심이 어떻게 하면 순선한 본성에 근본 할까'가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가 된다. 곧 인간의 본성에 근본 하는 윤리실천 주체의 확립을 통해 심이 도의[性理]를 실천하는 것이 선비정신이며 도학정신임을 주장한다. 간재의 교학적 자정의식 속에서 교학과 저술활동은 공자가 제시한 '천하에 도가 있으면 나타나 행동하고, 천하에 도가 없으면 물러나 숨는다.'는 도의 구현방법에 충실한 것이었다. 이러한 간재의 삶과 경학 태도를 보면 존성을 중시한 도의에 바탕을 두고 있음을 살필 수 있는데, 당시 국가사회의 부조리와 왜양의 침탈은 모두 인간의 심기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여긴다. 간재가 망국이라는 극악의 모순을 목도하며 일제강점의 불합리를 겪어야 했던 시기를 비취어 볼 때 그의 현실대응에 대한 문제의식을 살필 수 있다.


This study is a study that examines the meaning of Taoist righteousness through “The Analects of Confucius” with the center of Ganjae. The study scans the major perspectives in “The Reading of The Analects of Confucius” (「讀論語」) and explores The Analects of Confucius for what the Taoist commitment to loyalty and self-purification through teaching and learning meant to Ganjae's life. Active in his scholarly pursuits from the latter half of the 19th century, Ganjae harbored a serious commitment to contesting aggressions from foreign forces and their cultures. In commenting on “learn” in “Is it not pleasant to learn with a constant perseverance and application?” (from The Analects of Confucius) in his “The Reading of The Analects of Confucius,” Ganjae viewed Simhakseong (心學性), meaning “the mind should learn the heart,” as the correct type of scholarship. Cautioning that a person who construes the word as “upholding the mind (尊心)” may instantly be turned into a madman or an arrogant person, he insisted that the mind must conform to Taoist righteousness. In Ganjae's critical mind, the paramount question is “how can a mind that can perform good and evil serve as the foundation of a pure and good nature?” In other words, Ganjae suggests that a mind practicing the Neo-Confucian philosophy on nature and principle creates the gentleman-scholar's spirit as well as the Taoist spirit. The teaching and learning and writing as committed to Ganjae's self-purification through teaching and learning remained faithful to what Confucius presented as the way to realize the truth when he said, “When right principles of government prevail in the kingdom, he will show himself; when they are prostrated, he will keep concealed” Ganjae's attitude in the study of Confucian classics was obviously grounded in the Taoist righteousness that lay great store on the upholding of the heart, which reflected the scholar's criticism that the contemporary political and society-wide irregularities as well as the aggressions from Japan and the Western powers all resulted from a failure to shed light on the minds and energy of humans. Paying attention to the time period when Ganjae had to witness an extreme contradiction, the fall of the kingdom, and suffer the irrationality of the Japanese Occupation, one can understand the scholar's critical mind regarding how to cope with his re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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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간재 후학 입와(立窩) 김종연(金鍾淵)의 삶과 성리학설 연구

저자 : 김혜수 ( Kim Hye-su )

발행기관 : 한국공자학회 간행물 : 공자학 4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45-280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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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근현대 한국 성리학을 대표하는 간재(艮齋) 전우(田愚, 1841-1922)의 제자, 입와(立窩) 김종연(金鍾淵, 1898-1980)의 삶과 그 성리학설 특징을 검토한 연구이다. 김종연은 나라를 상실한 암울한 시대 상황에서도 전우의 문하에 들어가 학문을 배운 간재학의 계승자이다. 그의 성리학설은 『立窩集』을 통해서 드러나는데, 김종연은 조선 기호학파 낙론계의 정론으로 간주되는 '이무위(理無爲)·기유위(氣有爲)'와 '성즉리(性卽理)', 그리고 '심시기(心是氣)'를 학문의 기반 및 사상의 전제로 삼고, 스승 전우의 '이기론(理氣論)'과 '성사심제(性師心弟)', '성존심비(性尊心卑)' 등의 사상을 적극적으로 계승하면서, 자신의 성리학설을 윤리학적으로 해석하였다. 또한 그는 실천적인 측면에서 자신의 기질(氣質)로부터 분출되는 인욕(人欲)을 견디어내는 '인(忍)' 공부를 강조하였다. 이러한 김종연의 '인(忍)' 공부는 자신이 처한 어려운 현실에서도 기질적 욕망을 끝까지 견디어 극복함으로써 정의롭고 도덕적인 심(心)을 완성하는 현실적이면서도 실제적인 수양공부였다.


This paper examines the moral practical Life and Neo-Confucianism of Ipwa Kim Jongyeon(1898-1980), focusing on the contents of the “Ipwajib(立窩集)”. Widely regarded as the Ganjae shool(艮齋學派)'s leader in the modern and contemporary of korea, Ganjae Jeonwoo(1841-1922) has succeeded and developed the Neo-Confucianism of Joseon, and founded 'Ganjae studiese(艮齋學)'. Ipwa is a Ganjae's immediate student, and absorbed the 'Ganjae studies(艮齋學)' based on the Giho school(畿湖學派)'s system of thought. So, The Ipwa's Neo-Confucian thought is inclusive of 'Giho studies(畿湖學)'e. g. 'Li is inactivity(理無爲)·Qi is activity(氣有爲)', 'Xing is a Li(性卽理)', 'Xin is a Qi(心是氣)'and 'Ganjae studies(艮齋學)'e. g. 'Li(理)-Qi(氣) mutual superintendence', 'Xing is like a teacher, Xin is like a student(性師心弟)', 'Xing is in a respected moral position than xin(性尊心卑)'. In addition, Ipwa emphasized the 'Patience[忍]' as a practical moral cultivation theory. To practice of 'Patience[忍]' cultivate the spirit to endure from human desires, and is to overcome every difficulty of dark social reality. Through to practice of 'Patience[忍]', we can complete one's moral mind as a moral su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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