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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otic Inquiry

  • : 한국기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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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229-3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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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5)~65권0호(2020) |수록논문 수 : 735
기호학 연구
65권0호(2020년 12월) 수록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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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1보드리야르 이론과 기호학, 의미작용에 관한 연구

저자 : 김휘택 ( Kim Hui-teak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65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7-33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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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보드리야르Jean Baudriard의 이론들을 기호학의 의미작용 관점에서 고찰해 보았다. 보드리야르는 레비스트로스Claude Levi-Strauss의 이론을 자신의 초기 저서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기호학적 사고에도 매우 정통하다. 그의 시뮬라시옹 이론은 우리의 일상생활 차원에서 일어나는 의미작용을 다루고 있다. 본 논문은 보드리야르가 의미의 층위 분화를 인식하고, 이를 활용하여 자신의 이론을 전개했다는데 주목했다. 보드리야르는 사물을 주체에게 인식되는 과정을 기호학적인 방식으로 설명한다. 그의 이론은 인간의 사물의 인식 방식이 그 실질을 통해서가 아니라 그 사물에 대한 의미작용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보드리야르는 사물에 대한 의미작용을 본질적인 것과 비본질적인 것으로 나누지만, 이 의미작용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여 판단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그의 연구는 보편적으로 사회에서 일어나는 의미작용을 기술해나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보드리야르는 그 의미작용이 개인적인 함축의미 차원에 머무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의미작용은 집단적인 것으로서 개인은 그 의미작용을 수용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은밀한 사회적 의미작용의 확인은 바르트가 주장한 신화의 존재를 드러내 보여준 것이었다. 우리 사회의 신화는 제국주의, 이념과 같은 거대 담론에서만 벌어지는 것이 아니다. 보드리야르는 그 신화가 우리의 일상에 개인의 실천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 이 사회적 성격의 의미작용에는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욕망들이 복잡하게 교차하고 있다. 개인은 유권자로서, 노동자로서, 소비자로서 그러한 욕망을 집요하게 강요받고, 구성원으로서 인정받기 위해 그 욕망을 아낌없이 소비하고 있다.


This article examines Jean Baudriard's theories from the perspective of signification in semiotics. Baudriard is also very versed in semiotic thinking as he actively uses the theory of Claude Levi-Strauss in his studies. His theory of simulation deals with the process of signification occurring at the level of our daily life. This article noted that Baudriard recognized the layered differentiation of signification and developed his theory by utilizing it.
Baudriard describes the process of recognizing Objects by the subject in a semiotic way. His theory shows that the way of human perception of objects is not trough their substance, but through the signification of them. Baudriard divides the signification of an object into essential and non-essential, but does not select and judge either of these signification for his study. In other words, his research can be seen as describing the signification processes that occur in a society.
Baudriard believes that the meaning is not limited to personal connotation. The significations are collective, and the individual has no choice but to accept these significations. The confirmation of this secret social signification revealed the existence of the myth of Barthes. The myth of our society does not happen only in grand discourses such as imperialism and ideology. Baudriard clearly showed that the myth has established itself as an individual practice in our daily l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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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지배권력에 잠재된 프레임 구조의 표층과 심층구조

저자 : 선미라 ( Sun Mi-ra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65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5-47 (1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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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지배권력에 잠재된 프레임 구조의 표층과 심층 구조에 대한 연구다.
권력은 생산되는 것이 아니고 생성을 원칙으로 한다. 하지만 통제와 감시 그리고 처벌을 위주로 하는 모순된 구조 속에서는 이 관계를 역행하는 프레임으로 작동한다. 자발적 참여가 결여되고 표층적 구조의 생산물 위주로 전체주의적 틀 속으로 빨려드는 형상을 초래하여 기의는 사라지고 기표 속에서 생활하게 된다. 이런 구조적 모순에서 발생하는 억압과 통제는 권태와 허무를 생산하고 이데아의 세계를 꿈꾸며 행복하려는 출구를 찾으려는 의지가 생성된다. 이 의지를 통해 이데아의 다리를 만들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소통할 장치를 찿게 된다. 이것을 사회적 담론에서 찾으려 하며 심층 구조를 제시함으로서 지속적으로 그 이데아의 상징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This paper is a study on the surface and deep structures of the frame structure potential to the dominant power.
The power is not produced, but it's a to be produced the basis of creation. However, in a contradictory structure centering on control, surveillance, and punishment, it acts as a frame that reverses this relationship. Voluntary participation is lacking in such a society. So, it causes the shape to be sucked into the totalitarian frame, mainly for the products of the surface structure, and the signifiant disappears and lives in the signifier. Repression and control arising out of these structural contradictions produce boredom and vainness. And here, a willingness to find an exit to be happy while dreaming of the world of Idea is created. Through this will, the bridge of Idea is created and a device to communicate the past, present and future is found. In this study, we try to find that in social discourse and continuously suggest the symbolism of the idea by presenting the in deep stru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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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능화된 주체'의 기호학적 위치

저자 : 송태미 ( Song Tae-mi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65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49-70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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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파리학파 기호학에서 서사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주체와 그가 추구하는 대상의 존재 방식은 주체가 어떤 양태의 역량 - 의지, 의무, 지식, 능력 - 을 지니고 있는가에 따라 세 유형으로 구분된다. '의지'와 '의무'의 주체는 '잠재화'된 양태로 존재하고 '지식'과 '능력'을 갖춘 주체는 '현동화'된 양태로 존재한다. 그리고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수행>의 단계로 진입한 주체는 '실현화'된 양태로 존재하게 된다. 그런데 1991년 『정념의 기호학』에서 그레마스와 퐁타뉴는 주체의 역량에 '믿음'이라는 양태를 추가한다. 정념에 사로잡힌 주체로 하여금 어떠한 행위를 하도록 하는 것은 다른 역량이 아니라 그의 주관적 믿음이기 때문이다. '믿음'의 역량이 추가되면서 주체와 대상의 기호학적 존재 양식에도 '가능화'의 양식이 추가된다. 정념 주체가 그의 주관적 믿음에 따라 움직일 때 이러한 주체의 움직임이 의미생성행정의 심층에서는 고정된 가치체계를 재조정하도록 유도하는데 '가능화'는 바로 이렇게 한번 고정되었던 가치가 새로운 맥락에서 재조정될 수 있는 가능성을 품은 상태를 가리킨다. 그런데 의미 생성 이론 체계 속에 새롭게 등장한 '가능화된 주체'의 기호학적 위치를 결정하는 문제는 간단하지 않았다. 처음에 그레마스와 퐁타뉴는 '가능화'를 서사 프로그램의 <수행> 바로 전 단계에 개입하는 상태로 보고 그 위치를 '현동화'와 '실현화' 사이로 규정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가능화'는 기존의 의미생성행정 모델을 벗어나 있고 서사 프로그램에서도 벗어나 있음이 밝혀지면서 그 위치는 '실현화'와 '잠재화' 사이로 재조정되고 의미생성행정 모델에는 선조건 층위가 도입된다. 우리가 보기에 이 재조정은 '가치 실현'의 서사에서 '가치 재조정'의 서사에까지 서사성의 경계를 확장시키는 과정에서 일어난 중요한 사건이다. 본 연구는 '가능화'의 기호학적 위치가 재조정된 맥락을 살펴보고 구체적인 담화 사례를 통해 '가능화'가 '서사성'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를 논의한다.


In Paris School of Semiotics, traditionally there are three modes of existence, depending on which type of competence the narrative subject has - will, duty, knowledge and ability. The subject of 'will' and 'duty' exists in the 'virtual' mode, and the subject with 'knowledge' and 'ability' exists in the 'actual' mode. And the main body that has entered the “performance” stage with the necessary competences will be in a “real” mode. However, in the 1991 Semiotics of passions, Greimas and Fontanille add the mode 'belief' to the subject's competences. As the competence of 'belief' is added, the 'potential' mode is also added to the semiotic existence mode of subject and object. When the subject moves in accordance with his subjective beliefs, this movement induces a fixed value system to be readjusted in the depth of semiotic generation administration, and 'potential' mode refers to a state in which such once fixed values are likely to be readjusted in a new context. However, the problem of determining the semiotics position of the newly emerging “potential subject” in the signification generation theory system was not simple. At first, Greimas and Fontanille saw “potential” as intervening in the very previous stage of the narrative program's “performance,” and the location was set between “actual” and “real”. Soon after, however, the location will be readjusted between “real” and “virtual” as it turns out that “potential” is out of the existing signification generation model and is out of the narrative program, and the signification generation model will introduce a pre-condition layer. In our view, this rebalancing is an important event in the process of extending the boundaries of the narrativity from the narrative of “realizing value” to the narrative of “rebalancing value.” This study examines the context in which the semiotic position of 'potential' has been readjusted and discusses how 'potential' relates to 'narrativity' through examples of discourse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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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전설 서사론 연구 - 3항성에 기초한 서사 분석 모델 기획

저자 : 오세정 ( Oh Se-jeong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65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71-96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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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문학 연구에서 허구성을 문학성의 주요 기준으로 세움으로써 전설은 이러한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저급한 형식의 서사로 간주되어 왔다. 하지만 특정 기준으로 대상을 규격화시켜 바라보기 이전에 대상의 자체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전설이 갖는 서사로서의 고유한 특성을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전설의 서사 구성 원리를 찾아야 할 것이다.
전설의 정체성은 문학의 다른 서사와 달리 언어적으로 형성된 텍스트가 현실의 실제 대상을 지시한다는 데에 있다. 전설 텍스트를 하나의 기호로 본다면, 전설은 지시대상과 물리적ㆍ직접적 관계를 맺는 지표적 성격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전설의 서사 구성 원리, 즉 전설 서사를 형성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탐색하려면 바로 이 점을 근간으로 해서 진행되어야 한다.
본 논의에서는 인간의 사고와 자연의 대한 보편 범주로 제시된 퍼스의 1차성, 2차성, 3차성의 개념을 활용하여 전설에 대한 서사 분석 모델을 기획하였다. 3항성을 참고하여 분석 모델의 단위와 단계는 다음과 같다. 1차 분석은 서사의 내적 형식에 대한 것으로, 이야기 구성의 요소와 배열 규칙을 기술한다. 2차 분석은 텍스트와 지시대상과의 관계에 주목하여 지시대상의 성격과 관계의 연결점을 파악한다. 3차 분석은 텍스트와 지시대상이 연결됨에 따라 형성되는 사유의 영역, 의미와 법칙을 파악한다.
이 서사 분석 모델에서 각 단위와 단계는 전설 서사의 형식 구조, 관계 구조, 의미 구조에 대한 분석이며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모델은 전설과 다른 서사와 변별되는 정체성을 잘 포착하고 있으며, 서사의 다양한 층위에서 구조를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 준다.


In narrative literature research, as fictionality was established as the main criterion for literary value, legend has been regarded as low-level form of narrative that fail to reach this standard. However, it is necessary to first grasp the identity of the object before looking at it by standardizing the object on a specific criterion. Based on the identity of the legend as a narrative, it is necessary to find the principle of the narrative composition of the legend.
The identity of the legend is that, unlike other narratives in literature, the linguistically formed text indicates the actual object of reality. If the legend text is regarded as a sign, it can be said that the legend has a strong characteristics of index that establishes a physical and direct relationship with the indicated object. Then, to explore the principle of the narrative composition of the legend, that is, how to form and understand legendary narratives, it must proceed based on the characteristics of index.
In this paper, the narrative analysis model of the legend was designed using Peirce's concept of firstness, secondness, and thirdness, presented as a universal category of human thinking and nature. The first analysis is about the inner form of a narrative, and describes the elements of the story composition and the rules of arrangement. The second analysis focus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ext and the indicated object and grasps the connection point between the character of the indicated object and the relationship. The third analysis identifies the domain of thinking, that is, meaning and laws, that are formed as the text and the indicated object are connected.
In this narrative analysis model, each unit and step is an analysis and process of the formal structure, relational structure, and meaning structure of the legend. This model captures the identity of a legend that is distinguished from other narratives, and makes it possible to systematically and comprehensively grasp the structure at various levels of the narr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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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두 즉 마마는 퇴치 과정에서 신화성과 종교성이 깊이 관계되는데, 그 과정에서 과학과 법이라는 근대의 문화와 충돌하고 있는 양상을 보인다. 본 연구는 질병과 문명의 상관관계를 보기 위해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첫째, 근대 신화화를 위한 기호로써 종두법이 사용되었다는 것을 논의하였다. 근대라는 개념은 과학과 함께 질병을 다스릴 수 있는 기의를 가진다. 이때 종두법은 유일하게 인간이 완전하게 정복한 질병인 천연두에 대한 처방이기 때문에 그 어떤 질병보다 인간의 문명적 힘을 함축한다고 볼 수 있다. 둘째, 천연두에 대응하는 무속과 유교는 일종의 은유적 속성을 가진다. 비과학적이며 미신적이라는 무속은 옳지 못한 가치 관념을 함축하면서 묘사되고 반대로 유교는 과학과 법의 의미망 속으로 자연스럽게 융화되고 옳음과 치료 가능성이라는 긍정적인 의미와 적극적으로 동화되면서 정치화되었다. 셋째, 천연두 즉 마마를 둘러싼 다양한 무속의 굿이 사기와 거짓으로 서술되어 전통이라는 긍정적 의미와 멀어지면서 사라져야 하는 것으로 탈신화화 되는 반면 법과 과학은 근대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신화화의 길을 만들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 근대 우리 문화에서 볼 수 있는 많은 감염성 질병은 인간과 근대의 문제로 환원해볼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 본 연구를 통해 인간이 질병을 다스리는 절대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질병의 탄생이 문명의 충돌을 가능하게 하고 종교의 의미도 새롭게 재신화화 하면서 근대 문화의 지형도를 바꾸는 것에 대해 주목해보았다.


The eradication processes of smallpox, that is, Mama, were deeply related with Mythology and Religionism, in which the aspect of clash with modern culture such as science and law was observed. This study concentrates on three subjects to investigate correlations between disease and civilization. First, this study tries to verify that Jennerization was enforced as the sign for modern mythification. The concept of Modernism with science has the signified to control the disease. As this Jennerization has been the only remedy to exterminate the smallpox among diseases, it can imply more influence on human civilization than other vaccinations for disease. Second, Shamanism and Confusionism to cope with smallpox have metaphorical properties. Shamanism was described as being a wrong set of values that was unscientific and superstitious. On the contrary, Confusionism was harmonized naturally in the semantic network of science and law, and absorbed aggressively into the positive meaning of right and cure to become politicised. Third, Various Gut in Shamanism encompassing Smallpox(Mama) was narrated as fraud and lie, moved away from positive tradition, and eventually faded away in demythification. Meanwhile, science and law as the name of modernism were considered to make a road to new mythification. The infectious disease in Korean modern culture will be the door that revivifies the problems of human and modernism. Diverging from an absolute viewpoint of ruling diseases, this study takes note of the new geography of modern culture, where an occurrence of disease resulted in civilization clash and newly re-mythified was the meaning of Religio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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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황순원 단편소설 「학」의 담화 기호학적 분석

저자 : 홍정표 ( Hong Jeong-pyo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65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23-145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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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기호학자 자크 퐁타닐이 1999년 발표한 담화 기호학은 완료된 형식화 이전의 생성 중인 의미작용을 연구하는 것이다. 이 기호학은 활동 중인 담화의 이론을 정립하고자 하며, 문학적 담화를 개인적 발화행위로 접근한다. 본고의 연구 대상 「학」은 소설 기법이 탁월하고 작가의 휴머니즘이 밀도 있게 그려져 있어 황순원 소설의 한축도라고도 일컬어진다. 우리는 이 텍스트를 현상학적, 긴장 구조적, 화용론적 접근에 주안점을 두어 연구하려고 한다. 현상학적 접근은 인간 의식의 구조, 의식의 본질적인 메카니즘을 밝히고자 하는 것이다. 텍스트는 현재의 사건과 과거의 회상이 서로 교차하면서 진행되고 있다. 즉, 주체 성삼의 의식에 분리작용과 연동작용이 연달아 일어나며, 이러한 작용을 여러 번 거친 끝에 주체는 유년 시절 단짝 친구였던 덕재의 포승줄을 풀어 주어 자유를 되찾게 해준다. 긴장 구조적 접근에서는 지각의 두 차원인 강도와 범위를 알아본다. 이 결합으로 이루어지는 긴장 도식은 긴장적이고 점차적인 차이를 도식화하는 것이다. 텍스트에서 주체는 대상 덕재를 이끌고 마을→동구밖→고갯길→고갯마루→들판으로 이동하는데, 공간의 변화에 따라 처음에 고조되었던 긴장이 차츰 이완되는 반면에 처음에 최소였던 범위는 점점 더 증가하는 치밀한 구조를 볼 수 있다. 화용론적 접근에서는 한 화자의 발화체 속에 여러 발화자의 목소리가 공존하는 현상인 다성성(polyphonie)과, 암시(sous-entendu)를 텍스트에서 분석한다. 다성성은 텍스트 해석의 깊이를 발화체 이면의 발화행위에까지 확대하여 해석의 메카니즘을 파악할 수 있게 하며, 암시는 설명을 가능한 한 배제하고 발화행위 상황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추론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를 통하여 인간성의 파괴와 상실을 동심회복에 의해 극복하고자 한 작품 「학」의 내재된 의미를 살펴봄으로써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담화 기호학 이론의 정립을 시도해 본다.


The Semiotics of Discourse, published in 1999 by French semiologist Jacques Fontanille, is a study of the signification being generated before the completed formalization. This semiotics seeks to establish the theory of active discourses, and approaches literary discourses as personal speech acts. The study subject of this paper, 「Hak(crane)」is said to be one of the epitomes of Hwang Soon-Won's novels because its novel techniques are excellent and it depicts the author's humanism in-depth. We intend to study this text focusing on phenomenological, tension structural, and pragmatic approaches. The phenomenological approach is intended to clarify the structure of human consciousness and the essential mechanism of consciousness. The text is progressing as current events and recollections of the past cross each other. That is, dissociations and interlocking actions occur in succession in the consciousness of Seongsam, the subject, and after passing through these actions several times, the subject unties the rope of Deokjae, his best friend in childhood, so that he regains freedom. The tension structural approach deals with the combination of intensity and range, which are two dimensions of perception, and the schema tension formed by this combination is a schematization of the tensional and gradual difference. In the text, the subject leads Deokjae and moves from the village to the outskirts of a village followed by the hill, the peak of the hill, and the field. Here, we can see an elaborate structure in which as the space changes, the tension, which was high at first, gradually relaxes, while the range, which was minimum at first, gradually increases. In the pragmatic approach, polyphony, which is the phenomenon of hearing a mixture of voices of multiple speakers in the speech flow of one speaker, and suggestion are analyzed in the text. The polyphony extends the depth of text interpretation to the speech acts behind the speech flow so that the mechanism of interpretation can be grasped, and the suggestion is excluding explanations as much as possible so that the reader infers through the situation of speech acts. Through the study as such, we intend to attempt to establish a systematic and concrete discourse semiotic theory by discovering the hidden meaning of the work 「Hak」, which was intended to overcome the destruction and loss of humanity through the recovery of the innocence of childh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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