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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문화연구 update

Journal of East Aisan Cultures

  •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 : 인문과학분야  >  동양사
  • : KCI등재
  • :
  • : 연속간행물
  • : 계간
  • : 2383-6180
  • :
  • : 한국학논집(~2009) → 동아시아문화연구(?)

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80)~81권0호(2020) |수록논문 수 : 871
동아시아문화연구
81권0호(2020년 05월) 수록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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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기는 “폐허 속에서만 가능한 창조와 건설에의 강박적 충동”이 드러난 시기였으며, 이러한 “건설의 에너지”를 흡수, 생산해 낸 것은 “근대 민족국가 만들기”라는 기획이었다. 해방기 새롭게 건설될 민족국가의 구성요소로서 전개되어야 했던 문화적 상상들은 “침략자 일본대(對) 희생자로서의 아시아 제 민족의 연대”라는 구도에 입각하여 탈식민의 심상 지도를 그려 나갔던 한편으로, 근대 이후 제국 일본에 의해 주도되어 왔던 “일국 중심적인 정치적 상상의 팽창” 또한 승계했다. 이로 인해 해방기 역사서사는 민족적 수난 및 침략적 역사 청산에 초점을 맞추어 단일민족 국가를 상상했을 뿐만 아니라, 피압박민족들의 연대에 입각한 '윤리적 아시아'의 전망을 모색하거나 일국(一國)의 성립을 넘어 “천하를 정벌”하고자 하는 “문명적 지배”의 욕망을 가시화하기도 했다. 이처럼 건국의 에너지가 양산해 낸 문화적 상상들의 충돌로 인해, 해방기 역사서사는 아시아 피압박민족들의 권리를 회복시킴으로써 과거사와 차별화된 국가/지역 상상을 드러내는 동시에, 기존 제국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문명적 지배력을 지닌 새 민족국가의 형상을 창출해야 한다는 불가능한 과제에 직면할 수밖에 없었다. '제국의 흔적과 겹쳐지지 않는 동시에 제국의 흔적을 덮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할 것', 이것이야말로 해방기 역사서사가 시대적 사명에 부응하여 제시하고자 했던 국가/지역 상상이 담지한 딜레마였으며, 이러한 딜레마에 대한 접근을 통해 비로소 해방기 조선을 둘러싼 제국적 맥락의 불/연속을 검토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해방 전후 발표된 김동인의 역사소설 『백마강(白馬江)』(1941.7~1942.1)과 『을지문덕』(1948.10~1949.7)을 비교·분석함으로써, 해방기 역사서사의 국가/지역 상상이 선보였던 제국적 맥락의 탈피·재구성 양상 및 서사적 균열의 지점들을 고찰했다. 특히 이 글에서는 『백마강(白馬江)』에 나타난 대동아공영권의 형상과 대비를 이루는 『을지문덕』의 “동방(東方)” 상상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를 통해 “혈통의 순결성”에 입각한 단일 민족국가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한족이나 말갈인을 같은 “하늘의 자손”이자 “동포”로 형상화함으로써, 고구려라는 단민 국가를 넘어 지역적 상상을 선보이고자 했던 해방기의 양가적 욕망을 검토했다. 이처럼 상충하는 욕망들에 대한 고찰은 해방기 역사서사가 선보이고자 했던 탈식민의 심상지리가 동아시아에 기입되었던 제국주의적 관점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나아갈 수 있었으며, 피식민 민족-국가와의 연대에 입각한 '윤리적 아시아'의 전망이 얼마나 '넓게' 전개될 수 있었는지 가늠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측면에서 의의를 지닌다.


The liberation period was a period when “the compulsive impulse to creation and construction, which is only possible in the ruins,” was revealed. It was the plan of “making a modern nation-state” that absorbed and produced this “energy of construction”. While cultural imaginations that had to be developed as components of the nation-state to be newly built in the liberation period, have drawn a post-colonial image map, based on the composition of “the solidarity of the Asian people as a victim to Japan, the invaders”, they have also succeeded to the “the expansion of a single state-centered political imagination” that has been dominated by imperial Japan since the modern times. As a result, the liberation period historical narrative not only envisioned a nation-state with a focus on ethnic hardship and invasive historical liquidation, but also sought out the prospect of 'ethical Asia' based on the solidarity of the oppressed people, or visualized the desire of “civilization domination” to “conquer the world” beyond the establishment of one nation. Due to this conflict of cultural imagination produced by the energy of the founding nation, by restoring the rights of the oppressed people in Asia, the liberation period history narrative were forced to face the impossible task of revealing national/regional imaginations differentiated from past history, while creating a new national-state shape with civilized control strong enough to replace the existing empires. 'It must be strong enough to cover the traces of the empire while not overlapping with the traces of the Empire', which was the dilemma of the national/regional imagination that the liberation period history narrative was trying to present in response to the mission of the era. Through this approach to the dilemma, it is possible to examine the discontinuity/continuity of the imperial context surrounding the liberation period Joseon.
This study compared and analyzed Kim Dong-in's historical novels, 『Baekma River』(1941.7~1942.1) and 『Eulji Mundeok』 (1948.10~1949.7), published before and after liberation, and the aspects of escape and reconstruction in the imperial context and points of epic cracks presented by the national/regional imagination of the liberation period history narrative, were considered. In particular, this research focuses on the “Eastern” imagination of “Eulji Mundeok,” which contrasts with the shape of the Greater East Asia Co-Prosperity Sphere in 『Baekma River』. Through this, it not only promotes the pride of a single nation-state based on the “purity of bloodline,” but also embodies the Han Chinese or Malgal as the same “offsprings of heaven” and “compatriots,” examining the ambivalent desire of the liberation period to show regional imagination beyond a single nation-state of Goguryeo. Consideration of these conflicting desires is meaningful in that it allows us to measure how far the post-colonial imagery geography that the liberation period history narrative was trying to present, could go from the imperialist perspective introduced in East Asia, and how 'wide' the prospect of “ethical Asia” based on the solidarity of the colonized people-state could be develop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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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김종삼 시 「왕십리」에 나타난 주체 의식

저자 : 이은실 ( Lee Eun-sil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간행물 : 동아시아문화연구 8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7-66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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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김종삼의 시 「왕십리」에 나타난 주체 의식과 타자와의 관계성을 밝혀, 김종삼 초기시의 의미를 살펴보는 데 있다. 이 텍스트는 그의 시가 견지하고 있는 시공간의 특수성이 구현되어 있음과 동시에, 그의 초기 시세계를 형성하는 근본 기저를 살펴볼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본고는 이 시가 독특한 미학적 특질을 내장하고 있다는 사실과, 단일 텍스트로 조명된 바가 없다는 점에 주목하여 자세히 읽기를 시도했다. 나아가 이러한 추적 과정을 통해 김종삼 초기시의 방향성을 밝히는 데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 이를 위해 참조점으로 시인의 산문 텍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또한 구조에 대한 분석을 시도할 때 '스크린', '오버랩', '페이드아웃' 등의 영화적 기법을 적용하여 시의 이행 과정 및 의미를 해석해 보았다. 시 「왕십리」에는 시적 '환상'뿐만 아니라, '환상' 이후 비약과 고통의 틀을 상실하는 것에 대한 시적 주체의 두려움이 담겨 있다. 또한 시와 '환상', '공백' 그리고 문학적 진실에 관해 논의될 수 있는 일련의 상상이 시 「왕십리」라는 시공간의 스크린에서 상연되고 있다. 이처럼 시 「왕십리」는 새로운 윤리적 지평을 여는 시적 주체의 등장을 알리고 있다. 나아가 시적 주체의 이러한 행위야말로 도착이 영원히 유예되는 '왕십리'에서 (불)가능성을 타진해볼 수 있는 유일한 도착의 윤리임을 구현한다. 이는 과거/현재, 가시/비가시, 존재/비존재의 세계를 시라는 텍스트로 구현하고자 했던 김종삼의 '미학주의'를 증명한다.


This paper is aimed at figuring out a sense of sovereignty and the relationship with others shown in Kim Jong-sam's poem titled 「Wangsimni」 to take a look at meanings of Kim's early poems. The particularity of space and time to which the poet has held fast is materialized in this text which helps people look at the fundamental basis forming a world of his early poems. In consequence, for this paper, an attempt was made to read this poem closely focusing on a fact that the poem has unique aesthetic qualities within and an aspect that the existing studies haven't spotlighted it as a single text. The final goal of this study is to clarifying the direction of Kim's early poems through such a tracking process. To realize it, texts of Kim's proses will be actively used as a reference point of the poet. For attempting to analyze the structural aspect, cinematic techniques, such as 'screen,' 'overlap' and 'fade-out,' shall be applied to interpret transition processes and meanings of poems. It is because 「Wangsimni」 contains not only poetic 'fantasy' but also fears of poetic subjects about that they can lose their leaps and the frame of pain after 'fantasy.' Like this, poems, fantasy and all imaginations which can be discussed about the literary truth are presented on the screen of space which is the poem titled 「Wangsimni」. 「Wangsimni」 probably is a prelude informing about appearance of poetic subjects of an action to open a new ethical horizon of our preview. Such an action of poetic subjects probably is the only ethics of arrival which can sound the (im)possibility at 「Wangsimni」 where arrival is eternally suspended. It proves 'aestheticism' of Kim Jong-sam, a poet who wanted to materialize a world of the past/present, future, visibility/invisibility, and existence/non-exist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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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김혜순 문학의 영화적 상상력과 재현 양상 연구

저자 : 김승구 ( Kim Seung-goo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간행물 : 동아시아문화연구 8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67-93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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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순은 한국 현대의 여성주의 시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그의 시는 학계의 주목 대상이 되었다. 그의 시는 몸의 언어와 여성적 글쓰기를 통해서 남성 중심적인 질서를 해체하는 데 관심이 있었다. 그의 시는 의식이나 사상의 측면에서 여성주의 시라고 부를 수 있는 요소가 다분하다.
기존의 연구들은 주로 김혜순의 시를 여성주의라는 측면에서만 조명하였다. 그러나 김혜순이 지난 40여 년 동안 써온 작품들은 한 가지 범주로 묶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측면을 가지고 있다.
이 글에서는 김혜순이 한국 현대 시인 누구보다도 영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었다는 점에서 논의를 시작하였다. 1990년대에서 2000년대에 걸쳐 그가 쓴 시들이나 산문들을 보면 그가 영화들을 모티프로 해서 생각을 전개하거나 시를 구상하는 등 영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글에서는 김혜순 문학에서 영화가 어떤 방식으로 개입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을 시도하였다. 그가 본격적으로 영화 감상을 했던 것으로 보이는 1990년대 한국의 영상문화를 검토하여 그가 어떤 분위기 속에서 영화를 감상했는지를 살펴보았다. 그다음 그의 시에서 영화적 상상력이 어떤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의 산문에서 영화들이 어떤 맥락에서 인용되는지를 살펴보았다.
1990년대 급속하게 퍼진 영상문화 속에서 섣부르게 문학의 죽음을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영상문화와 대결했던 김혜순의 문학은 결국 영화나 영상이 할 수 없는 문학의 역할이나 기능에 대한 치열한 사유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Kim, Hye-soon is a representative of modern Korean feminist poetry. In the 2000s, her poems became the focus of literary and academic circles. She was interested in dissolving male-centered order through body language and feminist writing. It was worth while calling her poems feminist poems in terms of awareness or ideas. But there is clearly a surrealistic side in which bizarre or fantastic images often appear in the process of expressing such consciousness or ideas.
Existing studies cast usually lights on the poems of Kim, Hye-soon only in terms of its feminism. She has written poems over the past 40 years or so. And her works have various aspects that can not be grouped into one category.
Kim, Hye-soon was more interested in movies than any modern Korean poet. Her writings from 1990s to 2000s showed that she has actively used cinematic imagination to develop ideas or devise poems.
Throughout society, the spread of image media such as tv and movies has expanded and its social influence has expanded. In particular, as the consumer industry developed and consumers' purchasing power increased amid the spread of democracy throughout society in the 1990s, the cultural desire based on individualism culture spread to interest in image media such as movies thanks to the medium of image technology. It was in the 1990s when the korean film market, which had been deformed under the pressure of the dictatorship until the 1980s, opened to the global film industry, and advanced image culture, including art and film, were gradually introduced, igniting the public's cultural needs.
In this study, I tried to investigate how the movies were intervening into literature of Kim, Hye-soon. At first, I looked at image culture in the 1990s in Korea, in which she has seen the movies. Then I looked at how the cinematic imagination was developing in her poems. And finally, in her prose, I looked at the context in which the movies were cited.
Some people rushed to talk about the death of literature in the fast-spreading image culture of 1990s. Under such circumstances, literature of Kim, Hye-soon, which was the most aggressive in confronting the image culture, could be said to has shown what the role of contemporary literature that cinema can not play in the contemporary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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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령 발화의 감정별 음성 특징 연구

저자 : 김진만 ( Kim Jin-man ) , 정종수 ( Jeong Jong-su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간행물 : 동아시아문화연구 8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95-118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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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20대 남녀 화자가 산출한 명령 발화를 분석하여 감정에 따른 음성적 특징을 찾는 것이다. 음성적 특징으로는 평균 음높이, 강도, 발화 속도, 억양구 마지막 음절의 길이, 음높이 움직임의 기울기와 이동 거리 차이를 알아보았다.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평균음높이는 '공포>분노>기쁨>슬픔>중립' 순서로 높았다. 전체 집단의 경우 공포와 중립 감정 간평균 음높이 차이가 유의미하고, 남성은 공포와 중립, 공포와 슬픔 간에, 여성은 공포와 중립, 공포와 슬픔, 공포와 기쁨 간 차이가 유의미하였다. 평균 강도는 '분노>기쁨>공포>중립>슬픔'순서로 세지만, 감정별 차이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발화 속도는 전체 집단과 여성은 '분노>공포>중립>슬픔>기쁨' 순서로, 남성은 '분노>공포>중립>기쁨>슬픔' 순서로 빨랐다. 전체 집단의 경우 분노와 슬픔, 분노와 기쁨, 공포와 슬픔, 공포와 기쁨, 중립과 기쁨 간에, 남성은 분노와 기쁨, 분노와 슬픔 간에, 여성은 분노와 슬픔, 분노와 기쁨, 공포와 기쁨 간에 유의미한 속도 차이가 있었다. 억양구 마지막 음절의 길이는 전체 집단과 남성, 여성 모두 '기쁨>슬픔>공포>분노>중립' 순서로 길었다. 세 집단 모두에서 기쁨과 분노, 기쁨과 중립, 슬픔과 분노, 슬픔과 중립 감정 간 차이가 유의미하였다. 여성의 경우 공포와 중립 감정 간에, 전체 집단의 경우 기쁨과 공포, 공포와 중립 간에도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음높이 움직임 이동 거리는 남녀를 구분하지 않은 전체 집단에서는 '슬픔>공포>중립>분노>기쁨', 남성은 '슬픔>공포>분노>중립>기쁨', 여성은 '슬픔>중립>공포>분노>기쁨'의 순서를 보여 집단 간 차이를 보였지만 세 집단 모두에서 기쁨 발화의 음높이 움직임 이동 거리가 슬픔 발화보다 유의미하게 길다는 점은 일치하였다. 마지막으로 음높이 움직임 기울기는 감정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This study examines order utterances from male and female subjects in their twenties to find audio-specific traits emanating from different emotions. The researcher has particularly focused on the average pitch, intensity, utterance rate, length of the last syllable of intonational phrases, and the difference between pitch movements' curve and its movement distance. The experiment findings demonstrate that the average pitch was higher in the following order of emotions: fear>anger>delight>sadness>neutral. A significant point drawn from this study is highlighted by the average pitch's differences between various emotional states. For instance, in the entire group, it was worth noting the average pitch difference between fear and neutral while in the male group, such significance was found on the differences of average pitch between fear and neutral. On the other hand, in the female group, the average pitch's variation was shown between fear and neutral, fear and sadness, and fear and delight. The average intensity was ordered as anger>delight>fear>neutral>sadness; however, the emotional differences were not significant. The speech rate in the entire group and the female group was ordered as anger>fear>neutral>sadness>delight, whereas in the male group, it was ordered as anger>fear>neutral>delight>sadness. The speech rate difference was especially highlighted between anger and sadness, anger and delight, fear and sadness, fear and delight, and neutral and delight in the entire group. In the male group, the speech rate difference was emphasized between anger and delight, and between anger and sadness. The female group's speech rate difference was significant between anger and sadness, anger and delight, and fear and delight. The length of the last syllable of intonational phrases was longest in delight, followed by sadness, fear, anger, and neutral in the entire group, the male group, and the female group. All of the groups showed substantial differences between delight and anger, delight and neutral, sadness and anger, and sadness and neutral. The female group showed substantial differences in such length between fear and neutral. In the entire group, there were significant findings in the differences in the length of the last syllable of intonational phrases between delight and fear, and fear and neutral. The movement distance of pitch was longest in sadness, fear, neutral, anger, to delight in the entire group, which did not distinguish the experiment subjects' gender. The male and the female group displayed a clear difference, as in the former unit, sadness was the longest, followed by fear, anger, neutral, and delight, while in the latter, it was ordered sadness, neutral, fear, anger, and delight. Despite the differences in the results, all three groups uniformly showed that the pitch. The distance of pitch movements of delight was longer than that of sadness. Lastly, the curve of pitch movements did not highlight any significant differences in different emotional st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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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건국 70주년으로 공연된 북한의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은 초대형 국기를 게양하며 국가를 극적으로 전시했다. 5년 만에 재개된 <빛나는 조국>은 기존의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과 많은 면에서 달랐다. 우선 내용과 형식의 새로움, 첨단 테크놀로지의 향연이라는 특징이 있다. <아리랑>이 민족의 수난 극복을 주제로 민족의 운명이 나의 운명이라는 민족주의 기표를 전면에 내세웠다면, <빛나는 조국>은 국가주의를 명징하게 전달하고 있다. <빛나는 조국>은 남북 공조와 협력을 위해 민족의 화해와 통일 이미지를 소환했다. 그러나 동시에 사회주의 국가로서 북한의 지난 70년 동안의 역사쓰기와 김정은 체제가 지향하는 가치, 통치를 위한 국가전략이 압축되어 있다. 국기와 같은 국가상징의 시각적 스펙터클은 관객을 압도하며 개인을 윤리적으로 통제하는 기제로 작동한다. 그러나 국가주의 기표로 전시된 국가상징들은 민족주의가 혼재된 양상이었다. 이는 민족주의와 국가주의를 전략적으로 운용하는 김정은의 통치 전략과 관련되지만, 더불어 국가주의 맥락이 혼종적으로 등장할 수밖에 없는 사회문화적 상황과 결부되어 있다. '애국'은 국가주의와 민족주의의 공통분모이다. 국가상징은 애국을 바탕으로 민족이 겪었던 수난의 기억을 국가주의와 혼합해 민족문화로 재문맥화 했다. 이때의 국가상징은 국가를 브랜드화 하고 타국과 구별되는 체계로 국가제일주의를 표상하고, 동시에 민족문화의 유산과 전통을 계승하는 민족제일주의의 스타일도 용해하고 있다.


North Korea's Grand gymnastics and Artistic performance “Brilliant Motherland”, which was celebrated as the 70th anniversary of the founding in 2018, dramatically displayed the country by raising a super-sized national flag. “Brilliant Motherland,” which resumed after five years, was different in many ways from the existing Grand Gymnatics and Artistic Performance “Arirang.” First of all, it was characterized by novelty of form and content, advanced technology. Under the theme of overcoming ethnic hardship, “Arirang” is the nationalism that the fate of the nation is my destiny. On the other hand, “Brilliant Motherland” clearly conveys nationalism. While “Brilliant Motherland” performed national reconciliation and unification for inter-Korean cooperation, it is compressing the history of North Korea over the past 70 years and the national strategy for the Kim Jong Un regime's national goals and government. The visual spectacle of national symbols, such as flags, overwhelms the audience and works as a mechanism for ethical control of individuals. However, the national symbols exhibited by statism were a mixture of nationalism. This is related to Kim Jong Un's the governing strategy of strategically operating nationalism and statism, but it is also associated with a sociocultural context that must emerge as a hybridity of statism and nationalism. Patriotism is a common denominator of statism and nationalism. Based on patriotism, the national symbol was re-contextualized into a national culture by mixing statism and memories of the suffering of the nation. At this time, the national symbol branded the country and represented Our State First in a system distinct from other countries. At the same time, it also dissolved the style of Our Nation First, which inherits the heritage and traditions of national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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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문학윤리학비평의 이론을 중심으로 『장자』의 서사구조와 철학사상을 살펴보는 동시에, 장자철학사상을 바탕으로 문학윤리학비평 이론에 대한 이론적 검토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학윤리학비평 이론은 문학의 기원, 문학의 윤리적 환경에 대한 분석 및 문학윤리학비평의 목적과 가치 등의 문제에서 윤리 또는 윤리적 가치 이론과 긴밀한 연관성을 맺고 있다. 이점에서 문학윤리학비평은 서구 및 중국의 문학작품을 주요 연구대상으로 삼는데, 연구대상의 외연을 확장하여 다양한 서사 구조와 내용을 지닌 철학 텍스트의 분석 또한 요청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문학윤리학비평 이론 가운데 도덕정감과 윤리적 선택의 두 가지 문제를 장자철학에서 '무정(無情)' 및 바닷새 우언(寓言)에 드러난 윤리선택의 관점과 상호 보완적 검토를 진행한다. 먼저 도덕정감의 문제에서 문학윤리학비평은 스핑크스 인자 개념을 바탕으로 도덕정감을 이성의 구체적 표현형식으로 파악하고, 인간의 이성의지를 통해 자유의지 또는 자연의지를 제어할 것을 요청한다. 그런데 인간의 이성이 특정한 의도나 목적에 의해 고착되고 도구화된 이성으로 탈바꿈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이성의 작용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장자는 도구화된 이성이 특수한 상황에서 왜곡된 감정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하며, 도덕정감의 심층적 분석을 통해 '무정'의 관점을 제시한다. 다음으로 윤리적 선택의 문제에서 문학윤리학비평은 인류가 생물적 선택 이후 지속적으로 윤리적 선택의 물음을 지니며, 현실상황마다 서로 다른 윤리적 선택을 통한 서로 다른 결과가 존재하고, 서로 다른 선택은 각각 윤리적 가치를 지닐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윤리적 선택의 주체가 선택을 하는 과정에서 판단 근거와 기준이 무엇인지, 그리고 복수의 선택항 가운데 부도덕한 결과를 초래하는 선택은 어떻게 다룰지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점에서 장자의 자연의 질서를 판단의 근거로 삼는 관점과 바닷새의 우언에 등장하는 서사 내용을 통해 윤리적 선택을 위한 하나의 유효한 해법을 모색할 수 있다. 이상의 비교 연구는 문학윤리학비평과 철학의 학제적 접근 및 연구의 초석을 마련하는 동시에 두 학문영역의 상호보완을 통한 새로운 이론체계의 정립에 기여할 것이라 판단된다.


This paper aims at studying two aspects: the one is to review the narrative structure and philosophical theory of Zhuangzi through the view point of the ethical literary criticism; and the other is to examine the theory of the ethical literary criticism through the view point of the Zhunagzi's philosophy. In the origin of literature, the analysis of the ethical environment and the purpose and value of the ethical literary criticism, it has been involve with the morality & ethical value and it mainly studies the European & Chinese literary work. Thus extending the appearance of the study target, we need to analyze the philosophical texts that has lots of the narrative structure & contents. In this context, it is necessary to examine the theory of moral emotion and ethical selection through comparing and analyzing the 'Wuqing'(無情) and the narrative of sea bird. The first, the ethical literary criticism, in the theory of moral emotion, explain that moral emotion is identified in the concrete form of expression of reason, and insist that free will must be controled by rational will. But reason can be transformed into a reason that is fixed and tooled by a particular intention or purpose, so it is necessary to continuously review the action of reason. Through an in-depth analysis of moral emotion, Zhuangzi present the theory of 'Wuqing'(無情). The second, the ethical literary criticism, in the theory of ethical selection, explain that human beings continue to question ethical selections after biological choices, different ethical selections exist in different real situations, and each of the different selections can have ethical value. And there is a question of what is the basis and standard of the ethical selection and how to deal with choices that have immoral consequences among multiple choices. Thus, we can seek one valid solution for ethical selection through a point of view that uses natural order as the basis for judgment and the narrative of sea bird. The above comparative study lays the foundation for the academic approach and research of ethical literary criticism and philosophy, and it will contribute to the establishment of a new theoretical system through the mutual supplementation of the two academic fie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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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사의 수용과 산출기능으로 살펴본 부사교육의 현황과 지도방안

저자 : 박미숙 ( Park Mi-suk )

발행기관 :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구 한양대학교 한국학연구소) 간행물 : 동아시아문화연구 81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65-191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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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부사에 관한 수용과 산출기능 그리고 습득 실태에 관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수용기능에서 초급학습자는 부사 난이도와 수용기능 활성이 대체적으로 비례하였으나 일부 다의(多義) 부사에서 의미파악 오류로 인한 수용률 저조가 보였다. 이는 중급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나 다의 부사 지도는 문맥에 따른 의미기능 변화를 숙지하여 운용에서 수용기능 활성화로 연계해 나가도록 한다. 또한 전체적으로 초급과 중급 모두 부사 인지비율보다 수용률이 높게 나타나 문장 내에서 수용기능의 활성화가 잘 이루어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산출기능에서 초급은 수용기능에 비해 전체적으로 무응답률이 매우 높았다. 또한 기초부사에서도 산출비율이 인지비율보다 낮아 부사 인지에서 산출로의 연동이 원활하지 않았다. 그러나 중급에서는 초급에 비해 무응답률이 현저히 낮아 학습단계에 따른 어휘량 증가가 산출기능 활성화를 용이하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초·중급 모두 산출률과 인지도의 연계에서는 수용보다 원활하지 못하였다. 이는 복수 응답이 가능한 산출 특성을 고려했을 때 부사어의 양적(量的) 증대뿐만 아니라 문체, 빈도, 용법구분 등 운용 측면에서 말하기와 쓰기 지도로 산출을 이끌어 내도록 한다.
끝으로 습득 실태에서는 부사 삼(三)분류와 관계없이 초·중급 모두 단어의미와 사용법 중심의 학습과 유사부사와의 사용구분이 학습 시 난점(難點)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의사소통과 밀접한 부사 중심으로 유의 부사를 유형화하여 사용상황과 함께 사용구분을 지도한다. 또한 인지비율과 수용, 산출기능과의 상관관계 대조 결과 산출기능이 저조하므로 다의 부사 및 유의부사를 비롯하여 산출기능 활성화에 중점을 둔 운용기술(運用記述)을 시도한다.


The study examined the acquisition of adverbs and the acceptance and output of adverbs for Japanese learners.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in terms of acceptance, the adverb difficulty and the activation of acceptance were generally proportional to the beginner, but some of the polysemous adverbs showed low acceptance rate due to semantic confusion. This is similar in intermediate level learner, so the instruction of polysemous adverbs must be progressed by knowing the change of meaning according to context and making learners activate a level of acceptance. In addition, both beginner and intermediate learners showed higher acceptance rate than recognition rate of adverb, which showed that the activation of acceptance in sentences was well performed.
Second, in terms of output, the beginner showed a very high rate of non-response compared to the function of acceptance. And the output rate was lower than the recognition rate in the basic adverb, so the connection from adverb recognition to output was not smooth. In contrast, intermediate level learner has a significantly lower rate of non-response, so increase in vocabulary according to the learning stage seems to facilitate the function of output. However, output rate and the connection of recognition were not smooth as acceptance for both elementary and intermediate level. Considering that output allows multiple responses, the output should be improved by speaking and writing instruction in application aspects such as style, frequency, and usage classification along with quantitative increase of adverbs.
Finally, in the adverb acquisition, both elementary and intermediate learners responded that the word meaning-oriented, usage-oriented learning and the usage classification of similar adverbs are the most challenging part regardless of three group of adverbs. Therefore, categorize similar adverbs with respect to communication and guide the use classification according to the situation. Also, the function of output is low as the result of the correlation between recognition rate, input, and output. Therefore, the application focusing on activation of function of output including the polysemous and synonymous adverbs must be attemp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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