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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사상논총 update

Journal of the Daesoon Academy of Sciences

  • : 대진대학교 대순사상학술원
  • : 인문과학분야  >  종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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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기타
  • : 1598-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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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6)~35권0호(2020) |수록논문 수 : 472
대순사상논총
35권0호(2020년 08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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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동아시아 신화와 문학의 증산 신학적 전개 - 상상력의 법술(法術)과 전유(專有)의 신학 -

저자 : 정재서 ( Jung Jae-seo )

발행기관 : 대진대학교 대순사상학술원 간행물 : 대순사상논총 35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37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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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전경(典經)』의 강증산(姜甑山) 언설에 수용된 신화와 문학 자료를 대상으로 그것들이 『전경』 텍스트의 고유한 종교 신학적 맥락 안에서 어떻게 의미화 되었는지, 그 전유(專有)의 상황과 원리를 고찰해 보았다. 먼저 『전경』에서의 신화 수용을 강태공(姜太公), 사명(司命), 치우(蚩尤), 우사(雨師), 조왕(竈王), 망량(魍魎), 개고기, 동도 지(東桃枝) 등을 대상으로 살펴보았는데 이들 중의 상당수가 동이계 (東夷系) 신화와 상관되며 민간에 깊게 뿌리를 둔 습속이라는 사실이 주목된다. 이는 강증산의 단학파(丹學派)적 성향, 수정주의적 역사의식, 민중의식 등과 상관된다.
다음으로 『전경』에서의 문학 수용을 시와 산문, 소설로 나누어 살펴보았는데 시의 경우 강증산의 시재(詩才)와 취향에 바탕하여 당시(唐詩), 창작시 등이 수용되었고 산문, 소설의 경우 『서경(書經)』, 『사기(史記)』, 『삼국연의(三國演義)』, 『서유기(西遊記)』, 『서주연의(西周演義)』 등이 수용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들은 예언, 치병, 수련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운용되었는데 고전 명구(名句)나 소설이 지닌 대중적 감화력이 이 과정에서 종교적으로 전유되어 힘을 발휘했음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전경』에서 신화, 문학적 상상력이 어떤 메카니즘에 의해 증산 신학으로 전화되었는지를 살펴보았는데 문자와 이미지의 주술적 역량, 시가 문학의 감성인식 기능과 표현 특성, 미메시스의 재현 혹은 창조 능력 등이 신화, 문학적 상상력뿐만 아니라 공사 거행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기능을 발휘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이들 3가지 설명 기제(機制)는 『전경』 언술의 의미화 과정을 파악하는 데에 일정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종합하면 강증산의 삼교합일적, 회통적 인식을 바탕으로 전개된 신화, 문학적 상상력은 지배문화의 정통론적인 관념을 돌파하여 증산 신학의 민중성, 보편성을 구현하는 데에 일조하였다. 아울러 그것은 강증산의 구세 이념을 광포(廣布)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고유의 종교 법술로 변용되어 공사 수행의 중요한 방편으로 기능하였다.


In this paper, we investigated the principle of appropriation by which mythology and literature were accepted in the unique religious context of The Canonical Scripture (Jeongyeong 典經).
First, we knew that almost all of the gods that appeared in the discourse of Kang Jeungsan (姜甑山) were related to Eastern Yi (東夷) mythology and deeply rooted in folklore. This is because the cultural tendency and historic consciousness of Kang Jeungsan was influenced by Danhakpa (the Danhak School 丹學派).
Secondly, when we investigated the acceptance of literature into The Canonical Scripture, we discovered that Tang Poetry (唐詩), Romance of the Three Kingdoms (Sanguoyanyi 三國演義), and Journey to the West (Xiyouji 西遊記) were widely accepted in Kang Jeungsan's discourse. These works were used in diverse ways such as predictions, healing, and meditation. We knew that popular classical work like these were religiously appropriated in the context of The Canonical Scripture.
Lastly, we investigated the mechanisms by which mythical and literary imagination was transformed into the Jeungsanist religious movements. Those mechanisms included the magical power of letter and images, sense-cognition of poetry, and the representational ability of mimesis.
In conclusion, mythical and literary imagination helped Jeungsanist religious movements gain popularity and spread Kang Jeungsan's soteriology. This is especially true of how it transformed into unique religious techniques which functioned as key elements of the Reordering Works (公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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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종교와 항일독립운동, 그리고 쟁점 - 무극도 사례를 중심으로 -

저자 : 고병철 ( Ko Byoung-chul )

발행기관 : 대진대학교 대순사상학술원 간행물 : 대순사상논총 35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9-71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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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해방 이후 한국 사회는 일제강점기와 항일독립운동의 기억을 끊임없이 소환한다. 그 과정에서 소수의 신종교단체들이 항일독립 운동의 주체로 호명되지만, 종교와 항일독립운동을 연결하는 논리는 미약하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이 연구의 목적은 정산과 무극도의 활동을 항일독립운동의 차원에서 조명하고, 이를 통해 종교와 항일독립운동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쟁점들을 성찰하는 데에 있다. 이와 관련해, 종래 항일독립운동과 연결된 정산과 무극도의 활동에 대해 대순진리회의 내부 자료(제Ⅱ장)와 외부 자료(제Ⅲ장)를 분석해 향후 과제를 제기하면서 종교와 항일독립운동 사이를 연결할 때에 성찰해야 할 부분들을 제시하였다(제Ⅳ장).
구체적으로, 제Ⅱ장에서는 정산과 무극도의 항일독립운동에 대해 가족을 배경으로 한 정산의 항일의식과 3ㆍ1운동 참여 지시, 그리고 무극도의 산업활동으로 구분해 검토하였다. 제Ⅲ장에서는 제2장의 내용에 대해 외부 자료들을 활용해 검토한 후 정산과 신자들의 항일독립운동에 대한 교단 내부와 외부 자료를 적극 발굴하는 일, 아울러 천자등극운동과 후천개벽 등을 항일독립운동 차원에서 조명하는 일을 연구 과제로 제시하였다. 정산과 무극도의 항일독립운동에 대해 전자는 무극도 내부와 외부 자료의 교차 검토를 가능하게 자료 내용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에, 후자는 종교적 항일독립운동의 외연을 확대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다.
이어, 제Ⅳ장에서는 종교와 항일독립운동을 연결할 때 성찰할 부분으로 세 가지를 제시하였다. 첫 번째는 종교 관련 활동의 포함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항일독립운동의 범주 설정 기준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두 번째, 환원주의적 접근은 항일독립운동가들이 '신종교 형태'를 취한 이유, 그리고 종교를 가장했다고 평가한 단체들이 해방 이후에 종교적 정체성이나 성격을 유지ㆍ지향하는 이유를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세 번째는 종교와 항일독립운동 사이의 연관성을 정교하게 밝히기 위해 '부수적 차원'과 '목적적 차원'을 구분해서 '그 활동이 종교적 세계관에 근거하는지의 여부'와 '그 활동의 최종 목적이 항일독립 인지 종교적 세계관의 구현인지의 여부'를 살펴야 한다는 점이다.
앞으로, 항일독립운동에 대한 사회적 기억 장치들을 고려한다면, 종교계나 학계는 이 주제와 관련된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자료 들을 발굴하고 축적하는 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동시에, 이러한 관심은 항일독립운동의 근거를 종교적 세계관에서 찾으려는 노력을 수반해야 한다. 정산과 무극도의 여러 활동을 항일독립운동 차원에 서 정교하게 조명하는 일도 이러한 관심과 노력을 통해 가능해질 수 있다.


Ever since gaining liberation in 1945, Korean society has constantly recalled memories of Japan's invasion and Korea's anti-Japanese movements for an independent state (AMIS). In the process, a small number of new religious groups were also identified as main subjects within AMIS. However, the logic necessary to connect these religious groups with AMIS was still weak. In order to solve this situation academically,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illuminate the activities of Mugeukdo (無極道) and Jo Jeongsan (趙鼎山) through the lens of AMIS and to reflect on the issues that will arise when linking the religion with AMIS. Regarding this purpose, this article analyzed the internal and external data collected by Daesoon Jinrihoe (大巡眞理會) about Jo Jeongsan and Mugeukdo's activities linked to AMIS. Later, this paper presents several tasks for future research on this subject matter.
Specifically, according to Chapter Ⅱ, the AMIS of Jo Jeongsan and Mugeukdo were generally centered on resistance at the family level, Jo Jeongsan's order to participate in the March 1st Movement, and Mugeukdo's industrial activities. In Chapter Ⅲ, I reviewed the contents of Chapter II using Daesoon Jinrihoe's external materials.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e review, future research is required to discover and cross-check materials related to the AMIS of Jo Jeongsan and Mugeukdo believers. Likewise, further research is needed to highlight the theory of the enthronement of emperor (天子登極說) and the Great Opening of the later world (後天開闢) in terms of AMIS. These efforts can make contributions that increase the credibility of Daesoon Jinrihoe's internal data on the AMIS of Jo Jeongsan and Mugeukdo and expand the periphery of AMIS as it relates to certain religious groups.
Subsequently, in Chapter Ⅳ, I present three items for reflecting upon the connection between certain religious groups and AMIS. The first is that criteria for establishing the category of AMIS is necessary to determine whether religious activities can be included. Second, reductionist approaches make it difficult to explain the reasons why some of the people who participated in AMIS did so while forming 'new religious movements,' and why these groups have maintained their religious identity even after liberation was achieved in 1945. Third, it is necessary to distinguish between the primary and the secondary dimensions to elaborate on the connection between these religions and AMIS. This means that researchers should be expected to look at whether the activities in question are based on a religious worldview and whether the goal of the activities is the realization of AMIS or the implementation of some aspect of that religious worldview.
In the future, considering the mechanisms that make AMIS memorable in Korea, religious groups and religious studies should take greater interest in discovering and accumulating data that facilitates research on these topics. At the same time, effort should be made to find the basis for AMIS within religious worldviews. It can also be made possible through specific interest in further elaboration on the various AMIS-related activities of Jo Jeongsan and Mugeuk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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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순진리회의 '세계종교' 가능성에 관한 연구

저자 : 권동우 ( Kwon Dong-woo )

발행기관 : 대진대학교 대순사상학술원 간행물 : 대순사상논총 35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73-107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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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진리회는 교단 내부 구성원들에 있어서나 학계에 있어서나 '민족종교'로 인식되고 있다. 그런데 이 민족종교의 성격이 꽤 복잡하다. 곧 민족종교로서 민족주의를 중심으로 한민족의 선민사상을 강조하면 서도, 한편으로는 인류와 세계를 구제하겠다는 세계종교의 보편성도 내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를 민족종교의 특수성과 세계종교의 보편성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특수성과 보편성의 논리는 단지 대순진리회에만 국한된 특징이 아니다. 이미 세계적으로 많은 종교들이 민족종교와 세계종교의 두 가지 측면을 동시에 가진다고 하는 이중성을 보여 왔다. 그 가운데 본고에서 주목한 것은 근대 일본에서 형성된 교파신도다. 근대 일본 정부가 국가신도체제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교파신도는 총 13개 종파가 형성되는데, 이들의 대부분은 일본인의 민족적 전통을 계승하는 민족종교라고 하면서도,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세계종교를 표방하면서 해외포교에 나선다. 그렇다면 이처럼 민족종교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세계종교를 지향했던 교파신도의 해외포교는 어떻게 귀착되었고, 이들의 세계종교화는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본고에서는 이처럼 민족종교와 세계종교의 이중성을 보여 왔던 교파신도의 사례를 통해 대순진리회의 세계종교의 가능성을 살펴보고, 이를 위해 대순진리회가 지향해야 하는 길에 대해 약간의 제언을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한국사회에서 오랫동안 논의되어 왔던 '민족종교'론 또는 '민중종교'론의 역사적 흐름에 대해 살펴볼 것이며, 한국에서 민족종교이면서 세계종교를 지향하고 있는 원불교의 사례도 점검하는 것으로 민족종교와 세계종교의 경계에 서 있는 대순진리회의 새로운 지향점에 대해 검토해 보고자 한다.


Daesoon Jinrihoe tends to be perceived as a 'nationalistic religion' by both internal members of the religious body and outside scholars of religious studies. However, the character of this particular nationalistic religion is rather complex. On top of emphasizing the special status of the Korean ethnic group while focusing on nationalism as a nationalistic religion, Daesoon Jinrihoe futrther asserts an implication of the universality of world religion aiming to bring relief to humankind and the world. This dynamic is one of the specificity of nationalistic religion and also the universality of world religion. However, this dual logic of specificity and universality is not characteristic of only Daesoon Jinrihoe. Many religions in the world have also exhibited duplicity as nationalistic religions and world religions.
And this thesis pays attention to Sectarian Shinto as it formed in modern Japan. Kyoha Shinto formed when the modern Japanese government established the national Shinto system which had a total of 13 sects. Most of them do not only call themselves a nationalistic religion, inheriting the ethnic tradition of Japanese people, but also jump into overseas missionary work. This started during the Sino-Japanese and Russo-Japanese Wars. With that in mind, how did the overseas missionary work of Sectarian Shinto aspire for status as a world religion while maintaining their identities as nationalistic religions? Furthermore, how did their movements fare in their efforts to become world religions?
Thus, this thesis aims to examine the possibility Daesoon Jinrihoe becoming a world religion through some cases of Sectarian Shinto that showed the duplicity as nationalistic religions and world religions. Also, this thesis makes suggestions regarding the future direction of Daesoon Jinrihoe. As such, this paper aims to review the new direction of Daesoon Jinrihoe as it stands on the borderline between being a nationalistic religion and a world religion. This is done by examining the historical flow of theory regarding 'nationalistic religion' or 'minjung religion' which have long been discussed in Korean society. Also examined is the case of Won Buddhism which likewise aims to simultaneosuly be both a nationalistic religion in Korea and a world religion ab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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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증산 강일순의 신명(神明)사상

저자 : 김탁 ( Kim Tak )

발행기관 : 대진대학교 대순사상학술원 간행물 : 대순사상논총 35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09-145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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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 강일순의 신관은 다양한 신적 존재를 인정하는 신명사상으로 정리할 수 있다. 증산은 만물에 신적 존재가 깃들어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증산은 온갖 현상이 신(神)이라고 주장하며, 모든 사건의 배후에는 신이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우주가 천상계(天上界), 지상계(地上界), 지하계(地下界)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기 많은 신들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증산은 자신이 살던 시기를 신명시대라고 정의했는데, 이는 신명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대라는 뜻이며, 신명들이 이 세상의 역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시간대라는 의미다. 신명은 인간사에 적극 개입하며, 인간에게 보은(報恩)과 앙갚음을 하는 존재이며, 인간의 행동과 인식을 변화시키는 신격(神格)이며, 인간의 행위를 심판하는 존재다. 그런데 증산은 이상향인 후천선경(後天仙境)이 지상에 세워질 때가 되면 신명이 오히려 인간의 심부름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나아가 증산은 선천에서는 신명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원한을 지닐 수 있는 존재였는데, 후천이 되면 신명도 궁극적으로 완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증산은 신명계와 인간계가 서로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신인상관론, 신명과 인간은 상호작용하고 상호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에 있다는 신인감응론, 신명계와 인간계는 상호 순환하는 관계에 있다는 신인순환론, 신명은 인간은 함께 어울려 존재한다는 신인공존론, 신명과 인간은 본디부터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이 같다는 신인동질론을 주장했다. 증산은 “신(神)은 인간의 사후존재양식이다.”라고 주장하여 신관(神觀)을 새롭게 규정한 인물이다.
나아가 증산은 인간의 영혼불멸 혹은 존재의 영속성에 대한 믿음을 강조했으며, 인간과 신명의 공존(共存)을 주장했다. 그리고 증산은 만물에는 신성(神性)이 본질적으로 내재한다고 강조했으며, 신명계는 인간계와 마찬가지로 일정한 위계에 따른 질서가 유지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증산은 신명 중심에서 인간 중심의 신관으로 혁명적 변화와 새로운 인식을 강조하였다. 결국 증산은 새롭고 독창적인 신관을 제시하여 신명과 인간에 대한 사유방식의 대전환을 시도한 종교적 인물이다. 결론적으로 증산은 한국 전통적인 신관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하여 신명사상으로 체계화시킨 종교적 인물이다.


Jeungsan, Kang Il-Sun (hereafter, Jeungsan)'s perspective on divine beings can be characterized by the philosophical notion of divinity, which recognizes a variety of divine entities. Jeungsan insisted that all things embrace divine entities. Furthermore, he claimed that the backgrounds of all incidents were influenced by these gods. Jeungsan thought that the universe consists of the heavenly realm, the earthly realm and the underground realm.
He insisted that there were many gods in each realm. And Jeungsan defined his times as the era of divine beings, which meant that the age was a time for divine beings to actively interact with one another and take the lead in world affairs. Divine beings were briskly involved in human affairs and could either reciprocate gratitude or attain revenge. They were also divine beings that could change the acts and perception of humans as well as judge human acts.
However, Jeungsan predicted that by the time the paradisiacal land of immortals was established in the Later World, divine beings would instead run errands for humans. In addition, he forecast that divine beings would be entities likely to harbor grievances just like humans, yet they would ultimately become perfected beings in the Later World.
Jeungsan further suggested a multitude of various concepts such as the mutual relationship wherein the realm of divine beings and the realm of humanity interrelate with each other, the mutual responses and functions between them, mutual itineration, co-existence, and the homogeneity of divine beings and humans, which described how both have the same innate characteristics. Jeungsan proposed the concept that 'Divinity is an existential state experienced after one's death.” In this regard, he is the one who formulated a new perspective of divinity.
Moreover, Jeunsan stressed the immortality of humans (continuity or eternality) and the co-existence of divine beings and humans. He emphasized that divinity is intrinsically immanent and the realm of divine beings has a hierarchical system that maintains order and is akin to that of the human realm. Jeungsan recognized a revolutionary change and perspective based on humanity by suggesting a unique view of humanity. In other words, he was a religious figure who introduced an ingenious view of divinity and dramatically transformed this pattern of reasoning. In conclusion, Jeungsan re-interpreted traditional views of divinity in Korea and systemized them into a new concept of divinity in an ingenious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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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계 주요 종교사상의 존재의 대둥지 (The Great Nest of Being) 고찰 - 대순사상과 비교하여 -

저자 : 허훈 ( Heo Hoon )

발행기관 : 대진대학교 대순사상학술원 간행물 : 대순사상논총 35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47-180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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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존재의 대둥지(The Great Nest of Being)'는 영원철학의 존재론으로서 영원철학의 핵심 개념이다. '존재의 대둥지'는 역사적으로 존재해 왔던 세계 종교들의 심층, 즉 존재와 의식의 홀라키(holarchy)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본고에서는 세계 주류 종교들의 심층을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존재의 대둥지를 고찰해 보고, 대순사상에 나타난 존재의 대둥지는 역사적으로 출현했던 이들 대둥지를 종합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음을 밝힌다.
영원의 철학에 따르면, 궁극적 실재에 대한 여러 종교들의 차이가 실제(實際)의 차이가 아니라 단지 용어상(用語上)의 차이에 불과하다. 즉 '동일(同一)한 궁극적 실재에 대한 상이(相異)한 표현(表現)'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 언어학적으로 - 존재의 대둥지에 나타난 궁극적 실재관은 '동일한 기의(記意, signifié)', '상이한 기표(記標, signifiant)'로 요약된다.
그런데 선행연구에서 밝힌 바와 같이 대순사상에서의 궁극적 실재는 초월적ㆍ인격적 존재인 동시에 내재적ㆍ비인격적이다. 이러한 사실은 특히 대순의 종지(宗旨)에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다. 즉 대순의 종지는 기존 종교사상의 존재의 대둥지에서 나타나는 실재에 대한 개념들과 그 지향점을 함축적으로 내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종교사상들이 내세웠던 이념들을 두루 아우를 수 있는- 온 우주(The Kosmos)의 네 코너로서 사상한(four quardrants, AQAL)으로 고찰해 보면- 범(凡)우주적 이념을 두루 포괄한다.
따라서 대순사상의 종지(宗旨)는 궁극적 실재에 관한 세계 주요 종교사상의 동일한 기의(記意)를 아우르고, 상이한 기표(記標)를 해소할 수 있는 단초(端初)를 제공한다.


'The Great Nest of Being (The Great Chain of Being)' is a key ontological concept in Perennial Philosophy. The Great Nest of Being shows the depth of the world's religions that have existed historically, and in this context, they represent holarchies of existence and consciousness.
This paper examines the nests of various beings in order to grasp the depths of the world's mainstream religions, and reveals that the great nest of being that appear in the Daesoon Thought has the characteristic of synthesizing other nests that have emerged previously in history.
According to Perennial Philosophy, the differences among different religions in regards to ultimate reality are not differences in reality but merely differences in semantics. In other words, these differences are only 'different expressions of the same ultimate reality.' Thus, linguistically, ultimate reality in the great nest of being can be summarized as the 'same in what is signifié (signified, 記意)' and 'different in the signifiant (signifier, 記標).'
As stated in a preceding study; however, ultimate reality in Daesoon Thought is both transcendent and personal, as well as intrinsic and impersonal. This fact is specifically stated in the Four Tenets (4大 宗旨) of Daesoon Thought.
In other words, the Tenets of Daesoon implicitly acknowledge not only the concepts of reality and the direction that emerges from the base of existence in existing systems of religious thought, but also can encompass the ideologies of those systems of religious thought. Considering the four quadrants as the Kosmos (AQAL), it encompasses a universal ideology.
Therefore, the tenets of Daesoon Thought encompass the same significance (meaning) of the major systems of religious thought throughout the world in regards to ultimate reality and provide a clue to the solution to the presence of different signifiers (sig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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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예수의 성육신과 증산의 인신강세 - 종교학적 의의에 대한 고찰 -

저자 : 김종만 ( Kim Jong-man )

발행기관 : 대진대학교 대순사상학술원 간행물 : 대순사상논총 35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81-216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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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성육신과 증산의 인신강세는 기독교와 대순진리회의 중요한 신(교)학 이론이다. 두 이론은 각 종교의 신앙적 서술을 위해 필요한 교리적 장치들이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연구는 종교를 신앙의 대상으로 삼고 그것을 변증, 설명하려는 신학적 종교연구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 본 논문은 신(교)학적 방법인 아닌 종교학적 방법으로 예수의 성육신과 증산의 인신강세를 탐구한 논문이다. 그러므로 각 종교를 대표하는 신학적 입장에서 보면 모를까 종교학적 연구방법으로 보자면, 한 종교의 관점에서 다른 종교의 이론을 거대 담론적 성격으로 규정하는 작업은 불가능하고 큰 의미가 없다.
우선 성육신은 전통 신학적 관점에서 보자면 유일신 하느님이 원죄를 지닌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라는 인간을 통해 유일회적으로 하강한 사건이다. 인신강세는 그 종교적 특징들이 여러 형태로 나타나므로 이 둘을 통일적으로 고찰하려는 시도 자체가 객관적인 종교연구 방법이라 할 수 없다. 다만 본 논문은 예수의 성육신과 증산의 인신강세를 특정한 신(교)학적 입장들이 아닌 3인칭, 즉 종교적 관점으로 이해함으로써 거기에 나타난 종교적 의의를 찾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증산의 인신강세 개념은 예수의 성육신 개념에서 차용되었다는 김종서의 입장을 연구방법의 전제로 활용할 것이다.
따라서 이 논문은 예수의 성육신과 증산의 인신강세를 신(교)학적 입장에 따른 성육신 신학이나 인신강세의 교학적 관점에서의 연구, 즉 예수와 증산의 신적인 요소(vere Deus)와 인간적 요소(vere Homo)전부를 통합하고 조망하는 “전체 그리스도”(Totus Christus)나 “전체 증산”에 대한 탐구를 지양한다. 대신 예수와 증산의 신적 선재성을 논의하는 초월적 요소나 형이상학적 측면은 배제하고 객관적이고 검증적 기술이 가능한 형이하학적 차원에서 성육신과 인신강세의 의의를 해명한다. 이러한 연구방법론에 따라 본 논문은 예수의 성육신과 증산의 인신강세를 각각 “성육신 종교학”, “인신강세 종교학”이라는 가설적 명칭으로 전제한 후 논의를 전개했다. 그러나 성육신과 인신강세 종교학은 신적인 차원이 철저히 거세된 유물론적 해석이라는 비판의 요소가 내포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월성의 현재적 이입성을 부정하며 지금 여기로서의 철저 현재성을 지향하는 성육신과 인신강세 종교학은 검증적 학문으로서 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The incarnation of Jesus and Jeungsan's descending to earth as a human being are important theological theories in their respective religions, Christianity and Daesoon Jinrihoe. Both theories are the doctrinal devices necessary for the religious description of each religion. However, this kind of study is likely to result in a theological study that generates religious apologia or explanations. Therefore, it is impossible and meaningless to define the theory of another religion as meta-discourse in terms of one's own religious viewpoint.
From a traditional theological point of view, the incarnation is an exceptionalist case wherein God descended as a human being named Jesus to save humanity from original sin. In the case of Jeungsan's descending to earth as a human being, its religious features appear in various forms, so the attempt to unify these two is not an objective method of religious studies. However, this paper aims to find the religious significance of Jesus' incarnation and Jeungsan's descending to earth as a human being by understanding them from a third-person terminology or third-person religious viewpoint rather than from a specific theological position. To this end, this paper will use Kim Jong-seo's position that the concept of Jeungsan's descending to earth as a human being was borrowed from the concept of the incarnation of Jesus as the premise of the research generated in this paper.
Therefore, this paper avoids the quest for “Total Christ” or “Total Jeungsan” that integrates and views the divine and human elements of Jesus and Jeungsan. This is because such a research method becomes a theological study. Instead, it excludes transcendental elements or metaphysical aspects that discuss the divine pre-existences of Jesus and Jeungsan and clarifies the significance of the incarnation and Jeungsan's descending to earth as a human being at the physical level in terms which are objective and verifiable.
According to this research methodology, this paper develops a discussion after presupposing the hypothetical names of “incarnationist religion” and “divine descent in human avatar religion.” However, the two presuppositions mentioned above contain elements of criticism that they are materialistic interpretations that completely eliminate connotations of divinity and religious significance. Nevertheless, it can be said that the two presuppositions have academic significance due to the way in which they avoid the current entanglement of transcendence and instead aim for modernistic relev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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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조선 미술에 내재한 음양합덕과 태극 - 대순사상을 중심으로 -

저자 : 황의필 ( Hwang Eui-pil )

발행기관 : 대진대학교 대순사상학술원 간행물 : 대순사상논총 35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17-253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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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선경(仙境)과 음양합덕, 그리고 천지공사(天地公事)의 원리를 분석하여 조선 미술과 접목하는 입장이다. 이에 대순진리의 태극 사상이 조선 미술에 깊숙이 스민 정황을 찾아내는 연구이다. 이로 말미암아 한민족의 생활이나 습속에 내재한 대순사상이 어떻게 비치는지 파헤친다.
아울러 한민족의 정서나 사상이 어떤 모습인지 대순사상과 창작품을 바탕으로 검토하는 데 따른다. 더욱이 대순사상이 학예에 파고든 정황을 우주론 차원에서 입증하는 데 따른다. 이에 부응한 연구 목적은 대순사상이 내세우는 핵심을 시각 이미지로 생생하게 들춰내는 일이다. 이로써 대순사상과 조선 미술의 결합에 부합하는 문헌과 더불어 실재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그 일환으로 이 연구는 우주론에 입각한 태극 원리로써 대순사상의 세계를 다룬다. 이러한 사상 개념은 조선 미술에 고스란히 드러나는 데, 이를 예술 철학 입장에서 분석하여 점검한다. 우선 대순사상을 해결하려는 방안으로 대순진리를 개진하고 이를 조선 미술과 직접 접목한다. 이로써 대순사상이 한국인의 삶에는 어떻게 비치는지 밝힌다.
이와 관련하여 조선 미술의 선정 방법은 민중 생활에 깊숙이 파고든 창작품을 선별한다. 가령 대순사상이 조선조의 풍속화, 민화, 산수화에 집중하여 나타나는 만큼 이를 단서로 입증과 검증 절차를 시각화하여 다룬다.
이 연구는 조선 미술에 스민 대순사상을 예술 철학 차원에서 분석하는 일이다. 이에 따라 음양합덕과 태극 사상이 조선 미술에 내재한 상황을 찾아내는 시도는 대순사상이 민중과 동화한 정황을 들추는 근거이다. 더불어 조선 미술에서 대순사상을 점검하는 일은 조선 미술의 양식뿐만이 아니라 한민족의 생활과 의식, 그리고 정신세계를 생생하게 확인할 기회이다.
그 일환으로 2장에서는 대순사상의 형성을 밝혔다. 3장에서는 '선경(仙境)'과 '음양합덕' 사상의 구조, 그리고 '천지공사(天地公事')와 '태극' 사상을 우주의 운행 법칙에 기인하여 밝혔다. 이에 천지공사의 운행 법칙과 태극 구조를 접목했다. 4장에서는 대순사상과 조선 미술의 융합 차원에서 한민족의 삶과 더불어 창작품에 나타난 대순사상을 분석했다.
이른바 창작품 분석은 실증 자료로 드러내는 데에는 유용한 효과인 만큼 조선 미술에 배인 대순사상을 정밀하게 밝힐 단서이다. 이를테면 <금강전도>, <금강내산전도>, <쌍검대무>, <쌍치도>, <주사채부적도>, <화조기명화분도>, <문자도>에서 선경, 음양합덕, 천지공사의 이치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그 결과 대순사상에 나타난 태극 사상이 조선 미술에 고스란히 스민 정황을 입증했다.
이 모든 진술을 감안할 때, 대순진리가 추구하는 태극 사상은 만물이 상호 생성하면서 변화를 따르는 섭리이다. 그런즉 태극 사상은 한민족의 삶에 지대하게 자리하여 '상생(相生, Mutual life-saving, mutual life-bettering)'으로 융화하는 섭리에 상호 응대한다는 점을 도출했다.


This study analyzes the principles of the 'Earthly Paradise' (仙境, the realm of immortals), 'Virtuous Concordance of Yin and Yang' (陰陽合德), and the 'Reordering Works of Heaven and Earth' (天地公事) while combining them with Joseon art.
Therefore, this study aims to discover the context wherein the concept of Taiji in 'Daesoon Truth,' deeply penetrates into Joseon art. Doing so reveals how 'Daesoon Thought' is embedded in the lives and customs of the Korean people.
In addition, this study follows a review of the sentiments and intellectual traditions of the Korean people based on 'Daesoon Thought' and creative works. Moreover, 'Daesoon Thought' brings all of this to the forefront in academics and art at the cosmological level.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vividly reveal the core of 'Daesoon Thought' as a visual image. Through this, the combination of 'Daesoon Thought' and Joseon art will secure both data and reality at the same time.
As part of this, this study deals with the world of 'Daesoon Thought' as a cosmological Taiji principle. This concept is revealed in Joseon art, which is analyzed and examined from the viewpoint of art philosophy.
First, as a way to make use of 'Daesoon Thought,' 'Daesoon Truth' was developed and directly applied to Joseon art. In this way, reflections on Korean life within 'Daesoon Thought' can be revealed.
In this regard, the selection of Joseon art used in this study highlights creative works that have been deeply ingrained into people's lives. For example, as 'Daesoon Thought' appears to focus on the genre painting, folk painting, and landscape painting of the Joseon Dynasty, attention is given to verifying these cases.
This study analyzes 'Daesoon Thought,' which borrows from Joseon art, from the perspective of art philosophy. Accordingly, attempts are made to find examples of the 'Virtuous Concordance of Yin and Yang' and Tai-Ji in Joseon art which became a basis by which 'Daesoon Thought' was communicated to people.
In addition, appreciating 'Daesoon Thought' in Joseon art is an opportunity to vividly examine not only the Joseon art style but also the life, consciousness, and mental world of the Korean people.
As part of this, Chapter 2 made several findings related to the formation of 'Daesoon Thought.' In Chapter 3, the structures of the ideas of 'Earthly Paradise' and 'Virtuous Concordance of Yin and Yang' were likewise found to have support. And 'The Reordering Works of Heaven and Earth' and Tai-Ji were found in depictions of metaphysical laws. To this end, the laws of 'The Reordering Works of Heaven and Earth' and the structure of Tai-Ji were combined. In chapter 4, we analyzed the 'Daesoon Thought' in the life and work of the Korean people at the level of the convergence of 'Daeesoon Thought' and Joseon art.
The analysis of works provides a glimpse into the precise identity of 'Daesoon Thought' as observable in Joseon art, as doing so is useful for generating empirical data. For example, works such as Tai-Jido, Ssanggeum Daemu, Jusachaebujeokdo, Hwajogi Myeonghwabundo, and Gyeongdodo are objects that inspired descriptions of 'Earthly Paradise', 'Virtuous Concordance of Yin and Yang,' and 'The Reordering Works of Heaven and Earth.'
As a result, Tai-Ji which appears in 'Daesoon Thought', proved the status of people in Joseon art. Given all of these statements, the Tai-Ji idea pursued by Daesoon Thought is a providence that follows change as all things are mutually created. In other words, it was derived that Tai-Ji ideology sits profoundly in the lives of the Korean people and responds mutually to the providence that converges with 'Mutual Benefic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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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명대 소설 『봉신연의(封神演義)』의 문중(聞仲) 서사와 대순진리회 경전 『전경』의 강증산(姜甑山) 서사를 비교 고찰함으로써,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 신격을 서사적 상상력의 차원에서 논의하고자 하였다.
논의는 다음의 세 가지 차원에서 진행되었다. 첫째, 『봉신연의』 문중서사에 고조선 신화의 뇌신(雷神) 이미지와 한국 선도 전통의 문화적 맥락이 반영되어 있고, 그러한 문화적 맥락이 다시 『전경』 강증산 서사에서도 곳곳에 나타나 있음을 살펴보았다. 둘째, 『봉신연의』 문중 서사에 표현된 '봉신(封神)'이라는 개념의 본질을 『전경』 강증산 서사에 나타나는 '해원(解冤)' 사상과 관련지어 고찰하였다. 셋째, 『봉신연의』에서 문중이 속해 있는 '절교(截敎)'라는 집단이 가지는 이류(異類) 포용의 특성을 『전경』에서 강증산이 추구하는 '상생(相生)'의 가치와 관련지어 논의하였다.
본 논문에서 도출한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 신격의 서사적 상상력에는 은(殷)을 포함한 동이계 종족의 설화와 문화에 대한 '망탈리테(mentalité)'가 반영되어 있었다. 이는 해당 신격이 태생적으로 한국 고유의 선도(仙道) 전통 및 한국 도교와 깊은 관련이 있음을 의미한다.


This study examines the God, Jiutian Yingyuan Leisheng Puhua Tianzun (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 'The Supreme God of the Ninth Heaven, Celestial Worthy of Universal Creation through His Thunderbolt, the Originator with Whom All Beings Resonate' in Daesoon Jinrihoe), in terms of narrative imagination, by investigating the narrative of Wen Zhong (聞仲) in Investiture of the Gods (Fengshenyanyi 封神演義) and the narrative of Kang Jeungsan (姜甑山) in The Canonical Scripture (Jeongyeong 典經).
This examination occurs along three dimensions: Firstly, I look into the cultural contexts of the image of the Thunder God (雷神) in Gojoseon (古朝鮮) mythology and the Korean seondo (仙道) tradition both of which are reflected in the narrative of Wen Zhong. At the same time, I also argue that the cultural contexts examined above are able to be found in the narrative of Kang Jeungsan. Secondly, I consider the essential meaning of the concept of “deifying” (封神) in the narrative of Wen Zhong and its connection to “the resolution of grievances” (haewon 解冤) in the narrative of Kang Jeungsan. Thirdly, I consider the traits of embracing heterogeneous things (異類) in the religious group “Jiejiao” (截敎) that Wen Zhong belonged to in relation to the values of “mutual beneficence” (sangsaeng 相生) that Kang Jeungsan pursued.
In this study's conclusion, I posit that the “mentalité” of Dong-yi (東夷) culture and tales including Yin (殷) is identifiable in narrative imagination applied to the God, Jiutian Yingyuan Leisheng Puhua Tianzun. This means that the nature of Jiutian Yingyuan Leisheng Puhua Tianzun is closely related to the tradition of Korean seondo and Korean Dao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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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순진리회 생태론 연구서설 - 상생생태론-

저자 : 차선근 ( Cha Seon-keun )

발행기관 : 대진대학교 대순사상학술원 간행물 : 대순사상논총 35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95-330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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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생태학의 이론 문제에 대한 천착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점, 종교 세계관으로부터 친 생태적인 요소를 추출하여 생태학의 내용을 더 보강하며 실천 영역의 담론화 작업까지 해야 한다는 점을 문제의식으로 삼고 출발한다. 이에 대한 사례 연구로서, 한국 신종교 가운데 하나인 대순진리회의 생태론을 기술하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요약하자면, 대순진리회의 자연관은 최고신의 주재하에 놓인 만물의 근본이 같으며 만물은 유기적인 관계에 있다는 것, 자연의 법칙을 중요시한다는 것이다. 특히 개벽을 전후로 하여 자연의 본질이 바뀐다고 보는 것은 대순진리회만의 특징적인 자연관이다. 또 대순진리회는 최고신이 자연을 변혁한다는 것, 인간은 그 변혁된 자연에 순응ㆍ공명하는 삶을 산다고 보며, 해원상생ㆍ보은상생의 이념을 실천하는 방향으로 만물과의 관계를 이끌어가도록 독려한다. 그것은 각각 해원상생 생태담론과 보은상생 생태 담론으로 정리될 수 있다. 이것을 묶어서 상생생태론이라고 부를 수 있으며, 대순진리회의 세부적인 생태 논의들은 이 틀 속에서 진행되어야 한다고 본다.


This paper examines the current state of the field wherein theoretical issues of ecology are still in need of concentration. Ecological texts are reconsidered from a religious worldview by extracting eco-friendly notions within religion and discourse is also essential in the practical field. As a case study on this matter, this paper aims to describe various aspects of ecological theory in Daesoon Jinrihoe, a new religious movement in Korea. 
In short, in its view of the natural world, Daesoon Jinrihoe values that all things originated from the Supreme God who presides over them, and the two are organically interrelated. Hence, the principle of nature is cherished. Especially as the Later World draws near, the fundamental basis of nature is slated to undergo change, and this also features heavily in Daesoon Jinrihoe's view of the natural world. Furthermore, the Supreme God reforms nature, and human beings live lives in conformity and resonance with that reformed nature. Above all else, the doctrines of haewon sangsaeng (the resolution of grievances for mutual beneficence) and boeun sangsaeng (the reciprocation of favors for mutual beneficence) are advocated in Daesoon Jinrihoe. Each supports its own form of ecological discourse, and together, they can be called Sangsaeng Ecological Theory (the Ecological Theory of Mutual Beneficence). Specific discussions of Daesoon Jinrihoe and ecology should be considered in light of this fi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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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매월당(梅月堂) 김시습(金 時習)의 '광자(狂者)' 성향에 관한 연구

저자 : 조민환 ( Jo Min-hwan )

발행기관 : 대진대학교 대순사상학술원 간행물 : 대순사상논총 35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31-358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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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매월당(梅月堂) 김시습(金時習)의 광자 성향에 관해 연구한 것이다. 광기의 속성에 대해 구분할 때 크게 마음에 품고 있는 광기를 드러내는 경우인 심광(心狂)과 행동거지의 광방함으로 표현되는 광기 차원의 형광(形狂)이 있다. 본고는 조선조 역사에서 보기 드문 형광과 심광의 모습을 동시에 드러낸 김시습의 광기를 '장왕불반(長往不返)'과 '색은행괴(索隱行怪)'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분석한 것이다. 김시습은 어렸을 때는 신동이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촉망받는 인재였다. 하지만 세조가 단종의 왕위를 빼앗자 '책을 모두 불태우고' 그 길로 집을 떠나 승려가 되어 속세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과거는 더 이상 미련을 두지 않고, '미친 척[양광(佯狂)]'하고 숨어 살면서 괴팍하고 기이한 행적으로 괴상하다는 소리를 들어도 후회하지 않았다. 결연히 오랫동안 속세를 벗어나 돌아오지 않는 장왕불반의 삶을 지향하면서 유명한 산천을 두루 다니고, 아무런 욕심이 없이 '세상 밖[방외(方外)]'을 노닐었다. 때론 「대언(大言)」과 「방언(放言)」 같은 시를 통해 자신의 자유로운 영혼과 광기를 진솔하게 표출하였다. 이런 삶은 유가의 온유돈후(溫柔敦厚)함을 추구하는 중화미학에서 멀리 벗어나 있는 삶이다. 때론 '청광(淸狂)'이라고도 일컬어진 김시습은 '양광', 괴이한 행동, 방외적 삶, 속세와 관계를 끊어버리는 장왕불반의 삶 등을 통해 자신의 광기를 표출하였다. 김시습의 이 같은 광기어린 삶은 단순히 미친 것이 아니라 당시 조선조 사회의 부조리한 현실을 비판하고자 한 깊은 뜻이 있었는데, 이런 김시습에 대해 이황은 색은행괴한 인물이라고 비판한다. 이황과 달리 선조의 명으로 「김시습전」을 쓴 이이는 김시습을 '심유적불(心儒迹佛)'이라 보면서 제한적으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그런데 이 두사람이 김시습을 평가하는 내용은 달랐지만 김시습이 광자 성향을 가진 인물로 본 것은 동일하다. 이처럼 심광이면서 형광의 삶을 살았던 김시습은 주자학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 조선조 유학사에서 볼 때 특이한 경우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This paper is a study of Kim Si-seup's maniacal tendency. The properties of mania can be divided into two categories. One is mental mania wherein the mind has fallen into madness, and the other is morphological mania wherein madness is revealed in real world actions. This thesis analyzes two aspects of the madness of Kim Si-seup, who showed madness in the morphological dimension as well as madness of the mind in the Joseon Dynasty. One notion that is analyzed is 'Longing to never return', and the other is 'To live in obscurity, yet practice wonders.' Kim Si-seup was a promising talent when he was young and was a so-called “infant prodigy.” However, when 'Saejo' took the throne of 'Danjong,' he left the house on the road to 'burn all the books' and became a monk as a way of disappearing from the world. Thereafter, Kim Si-seup gave up on the test to become a bureaucrat and lived in hiding while doing strange things while he falsely pretended to be “crazy.” He never felt regret hearing others describe him as a strange person. He lived a life of not returning to the mundane world for a long time as he traveled through famous mountains and streams. Also, he pursued a life in 'the world outside the world' without any greed. Sometimes he expresses his own free spirit and madness through poetry with 'what he talks about' and 'wonderful words.' This life was far from a form of neutralization aesthetics achieved by pursuing a 'gentle and magnanimous' life as claimed by Confucian scholars. Kim Si-seup, sometimes referred to as 'a maniac with mental clarity,' directed his efforts at 'false maniacal behavior,' 'weird behavior,' 'life pursuing the world outside the world,' and 'life of breaking off one's relationship with the world.' This maniac-like life of Kim Si-seup was not crazy but conveyed a deep desire to criticize the absurd reality of Joseon society at the time. Regarding Kim Si-seup, Li Hwang criticizes him for wishing 'to live in obscurity yet practice wonders.' Unlike Li Hwang, Yi Yi, who wrote The Records of Kim Si-seup when commissioned to do so by Sun Jo, positively evaluated Kim Si-seup as “a Confucian who followed Buddhism.” Although the contents of these evaluations of Kim Si-seup were different, both agreed that Kim Si-seup was a maniacally-oriented individual. Kim Si-seup, who was mentally maniacal and morphological maniacal, represents a unique case in the study history of the Joseon Dynasty, wherein the 'the doctrines of Zhu Zi' exerted great influ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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