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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urnal of the Humanities

  •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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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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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57)~119권0호(2020) |수록논문 수 : 1,057
인문과학
119권0호(2020년 08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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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훈의 미술비평문 연구

저자 : 강정화 ( Kang Jung Hwa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119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5-36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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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훈은 짧은 시간 동안 활발한 활동을 펼친 작가로 기억된다. 문학은 물론이고 영화와 시조, 비평 등 다양한 곳에서 활동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미술비평문에 관한 연구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는 문인들의 미술비평활동이 합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기도 하지만, 그의 미술비평문이 '심훈'이 아닌 '심묵', 혹은 '침묵'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최근에서야 심훈의 비평문으로 인정받은 이 글에는 그의 예술 의식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심훈의 예술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심훈은 작품을 감상하고 그 이야기를 자신의 것으로 확장시킨다. 때문에 그의 비평문에는 그의 예술 의식이드러나 있다. 전람회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하고자 했던 화가들과 달리 심훈은 자신만의 감상안을 제시한다. 따라서 본고는 심훈의 미술비평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예술 의식을 좇는 것을 목표로 수행되었다.
심훈은 꾸미지 않은 순수한 자연이야말로 예술의 존귀함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그는 비평에 있어 '진'이라는 개념을 활용하는데 원시적이고 무의식적이며 꾸밈없는 자연 그대로의 세계를 최고의 아름다움을 평가한다.
또한 그는 니체를 언급하며 '스스로 나아가는 자'가 되어 현실을 타개하는 실천을 이루고자 했다. 이는니힐리즘을극복하고자했던 위버멘쉬의자세와도 연결되는데, 그가 식민지라는 어두운 현실 속에서 현실을 타개하고자 했던 그의 예술의식이 드러나 있는 것이다. 이런 의식은 그의 소설이나 영화에서도 드러나는 관점이다.
심훈의 미술비평문은 단 한 편에 불과하지만, 심훈의 작품 세계를 가로지르는 예술 의식이 드러나 있었다. 이 글을 통해 앞으로 심훈의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마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


ShimHoon is remembered as a writer who had been active for a short time, because he performed his activities in various places, includingmovies, poetry, and criticism, as well as literature. However, no research has been done on his art criticism. This is because not only the artists' art criticismwas not well-received, but also his art criticism wasmiswritten as "ShimMook" or "ChimMook" rather than "ShimHoon.". The article that recognized just recently as ShimHoon's critique, helps us understand his world of art in that we can find his artistic consciousness.
Shim Hoon appreciated works and expanded the story to his own. Therefore, his critique contains his artistic sense. Therefore, this study was carried out with the aimof following the artistic consciousness that can be confirmed through Shim Hoon's art review.
Shim Hoon believed that pure unadorned nature could reveal the nobility of art. He assesses the best beauty in a primitive, unconscious and unadorned natural world in utilizing the concept of 'Jin' in criticism. He also wanted to become 'a man on his own' to achieve a reality-breaking practice. It also connects to Übermensch's attitude to overcome nihilism. In other words, he revealed his artistic sense of trying to overcome reality in the dark reality of colonialism. This consciousness is a view that is also revealed in his novels andmovies.
It is only a short piece of writing, but I hope that this article, which reveals an artistic consciousness that crosses the world of Shim Hoon's work, will allow us to face the world of ShimHoon's work inmore depth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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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세대학교 소장 가집 『옛시조책』의 특성

저자 : 김태웅 ( Kim Tai-woong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119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7-59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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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집 연구는 『청구영언』, 『해동가요』, 『가곡원류』 등 많은 작품을 수록한 가집 등 일부 주요 가집에만 집중되었고 『옛시조책』처럼 소규모 가집에 대해서는 관심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소규모 가집들은 현전하는 가집 중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이 가집들을 제외하고는 조선후기 시조사, 가집사, 가곡 연행 등의 실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다.
소규모 가집들은 많은 수의 작품을 수록한 가집들보다 오히려 가곡 연행의 실상을 온전하고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옛시조책』도 단순하게 생각하면 52수의 매우 적은 수의 작품과 5개의 악곡 밖에 정보가 없는 가집이다. 따라서 연구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텍스트로 여길 수도 있다. 하지만 가집은 그 자체로 가곡 연행의 생생함을 간직하고 있다. 따라서 『옛시조책』도 그 당대의 가곡 연행의 실상을 간직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 연대본 『옛시조책』의 서지정보 및 특성에 대해 살펴봤다. 살펴본 결과 비록 이 가집 전체에 대한 특성을 파악하기에 근거가 미약해 후속 연구로 미루고 악곡 및 사설변화 양상에 대해서만 살펴봤다. 이 가집에는 다른 가집과 달리 사설의 변이양상이 많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특성은 실제 교본으로 활용된 가집이나 그 당대의 연행현장에서 주로 나타나는 현상임을 증명하는 것임을 밝혔다.


The study of the Song Book focused only on some major Song Book, including the containing many works such as 『Cheongguyeongun』, 『Haeedonggayo』, and 『Gagogokwonryu』, and was not very interested in small houses like 『Old Sijobook』. However, small-scale Song Book account for the majority of the existing Song Book, making it difficult to accurately grasp the actual conditions of the late Joseon Dynasty's survey, collection of songs.
Smaller Song Book are more complete and vivid than those containing a large number of works. To put it simply, the old Sijobook is a collection of 52 very few works and five pieces of music. Therefore, it may be considered inappropriate text to study. However, the Song Book itself retains the vividness of the song's execution. Therefore, the Old Sijobook also retains the fact that the songs of the time were taken.
In this study, I looked at the bibliographic information and characteristics of the old Sijobook. According to the survey, although the basis for identifying the characteristics of the entire Song Book was weak, I postponed it as a follow-up study and only looked at the changes in the music and the words of the song. Unlike other Song Book, this Song Book has many variations in editorials, which it says proves to be a phenomenon that usually occurs at the actual Song used as a textbook or at the scene of th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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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매개자(Mediator)로서의 메데야(Medea) 형상 연구 - 『메데야와 그녀의 아이들』의 시간과 공간을 중심으로

저자 : 김혜영 ( Kim Hae Young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119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61-102 (4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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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신화 속의 메데이아(Medea)는 남편에 대한 복수로 자신의 아들들을 제 손으로 죽인 '잔혹한 악녀'의 이미지를 가지며, 이러한 메데이아의 이미지는 여러 문학 장르는 물론, 다른 예술장르들을 활발히 오가며 오늘날까지 끊임없이 재해석되고 소비되는 모티프로 자리 잡고 있다.
러시아의 여성 작가 울리츠카야의 소설 『메데야와 그녀의 아이들』도 그 제목에서 자연스럽게 기존의 그리스 신화 속의 메데이아의 형상을 떠올리게 되며, 독자는 기존 신화 속 메데이아의 이미지들을 투영하여 울리츠카야의 메데야를 읽으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하지만 울리츠카야는 자신의 두 아들을 죽여 버린 잔혹한 마녀의 이미지를 갖는 '메데이아'의 이름을 차용하면서도, 신화와 달리 남편과 사별한 후 과부로 아이도 없이 홀로 살아가는 여성 '메데야'를 그려낸다. 신화 속 메데이아와 극명하게 구분되는 근본적인 차이가 바로 이것이며, 이 지점에서 기존 신화에서의 메데이아로 울리츠카야의 메데야를 읽으려는 시도는 완전한 설득력을 획득하지 못하게 된다.
본 연구는 울리츠카야가 왜 여러 신화들 가운데 '메데이아'라는 형상을 빌려왔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에서부터 출발하여, 울리츠카야의 『메데야와 그녀의 아이들』에서 재창조되고 있는 메데야의 형상에 집중한다. 작가는 복잡한 시간과 공간을 활용하면서 소설을 전개하는데, 이러한 시간과 공간의 설정이 매개자로서의 새로운 메데야의 형상을 창조하는 도구가 된다고 보고, 이를 중심으로 분석을 시도하고 있다. 울리츠카야의 메데야는 소설의 시간적 구성을 주관하며 그 서술의 중심에 선다. 메데야가 등장하는챕터에서는과거와 현재를 오가며사건이 서술되지만, 메데야가 사라진 챕터에서는 과거에 대한 기록과 기억이 없이, 현재의 사건만이 서술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소설 초반에 사어(死語)에 불과했던 고대그리스어의 존재 그리고 사라졌던 남동생의 존재는, 소설 후반부에 메데야를 통해 살아있는 언어로, 살아있는 남동생의 소식으로 반복된다. 독자는 메데야를 통해 소설의 전체적 구성이 하나로 연결되는 것을, 메데야를 매개로 하여 과거와 현재가 연결되어 마주치는 것을 확인한다.
메데야는 '시간'뿐 아니라 '공간'안에서도 매개자이자 중재자로 자리한다. 크림반도에 있는 메데야의 집은 라스토르구예보에 있는 부토노프의 집과 정반대의 모티프로 서로 대비된다. 로트만은 '집(돔)'의 개념과 반대되는 것으로서 '안티돔'을 말하는데, 메데야의 집이 역사와 규율을 가지는 '돔'의 역할 및 기능을 하는 공간이라면, 부토노프의 집은 '안티돔'으로 기능하면서 이 소설 내의 메데야의 집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키는 장치로 사용되고 있다. 메데야의 집은 규율과 전통이 있는 공간이며, 그 집에 들어오는 모든 존재들을 그들의 가치 그대로 포용하고 받아들이는 공간이다. 그리고 그러한 메데야의 집의 속성은 남편과 여동생이 자신을 배신했다는 사실을 알고도 받아들이고 감내하며 살아가는 메데야 자신의 형상과도 일치하며, 울리츠카야가 그녀에게 부여하는 검은 메데야의 이미지는 그러한 메데야의 형상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든다.
현재와 과거가 교차되고 중첩되는 서술의 중심에 메데야가 있다면, 모든 존재들을 포용하는 그녀의 집은 혈연과 혈통을 뛰어넘어 새로운 계보의 탄생을 만들어 내는 공간이 된다. 그리고 메데야는 이 소설 속의 시간과 공간을 통해 새로운 신화를 획득한다. 울리츠카야가 자신의 소설속에서 창조하는 형상은 과거와 현재를 매개하는 매개자(mediator)이자 서로 다른 존재들을 포용하고 연결하는 중재자(intermediary)로서의 메데야임을 확인할 수 있다.


This paper aims to analyzeUlitskaja's novelMedea and her Children by focusing on the analysis of the time and spaces of this novel. The title of the novel reminds readers of the well-known Greek myth, 'Medea', which has a strong image of a wicked and cruel woman who killed her own sons to avenge her unfaithful husband. However, Ulitskaya, already at the beginning of the novel, rewroteMedea's image, making her as a faithful widow without children. This is the very moment that readers see the differences between the two Medeas and fail to interpret Ulitskaya's Medea as one of the variants of the cruel Medea from myth. It is significant that Ulitskaya chooses the name of “Medea” to create her own “ChildlessMedea.”
Ulitskaya's Medea becomes an important mediator, linking all of the past and present events in the novel. This novel is not written in a chronological manner; all the events were seemed to be put randomly. By arranging the composition of time structure, we can figure out that Medea's memories play the role of a bridge between the past and the present, and hermemories become dominants of the composition of the whole novel. Readers not only can see how past memories are becoming meaningful events in the present, but also can see there is alwaysMedea, a constant mediator of the past and present events with her remembrance.
Medea's house in Crimea also becomes a significant place. Medea's house is described as a place which embraces all differences of people and family members, similarly to Crimea which is a place of varied history, of a rich and diverse culture by accepting all difficult times. Another house in this novel, which we can draw comparisons withMedea's house, is Butonov's house. Butonov is one of the characters who visitedMedea's house. His own house is in Rastorguevo, small town inMoscow. Compared withMedea's house in Crimea, Butonov's is described as half-broken house and it does not have a history nor rules. Furthermore, in his house, the relationships between people are broken up. As the name of Rastorguevo is a paronym with a Russian verb Rastorgnut' which has the meaning of ravagement and brokenness, Butonov's house becomes a place of brokenness, and symbol of anti-house. The analysis of spaces in Medea and her Children shows that Medea's house is featured prominently as a great place of tolerance and generosity, regardless of blood ties.
Through the analysis of the novel, finally, we can see that “ChildlessMedea” and her house become the symbol of forgiveness, tolerance, and patience. Ulitskaya's Medea can be defined not as the incarnation of revenge, but as the meaning of “Mediator” as well as “Interme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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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본 시코쿠 변인과 홋카이도 변인 분석을 통한 동학농민전쟁 재인식

저자 : 박균섭 ( Park Kyoon-seop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119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03-133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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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사상은 보국안민과 척양척왜를 지향하는 사상체계로서 1894-95년의 동학농민혁명에 핵심 동력을 부여했던 지도이념이기도 했다. 그런데 1894년의 동학농민혁명 당시, 일본 시코쿠지방(에히메현, 고치현, 가가와현, 도쿠시마현)에서 징집된 일본군 후비보병 제19대대에 의해 3만6천명이 넘는 동학농민군이 무참하게 살육 당했으며, 이는 근대사 최초의 제노사이드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일본은 홋카이도를 내국식민지로 삼은데 이어 조선을 해외식민지로 삼는 과정에서 동학농민군 학살만행을 자행하였다. 그리고 사토 마사지로, 사토 쇼스케, 니토베 이나조로 이어지는 삿포로농학교 관련자들이 동학농민군 지도자의 유골을 불법 반출한 사건은 전쟁상태의 연장선에서 전개된 특기할만한 사건이었다. 이들의 경우를 통해 삿포로농학교의 교육목표 역시 순수 농학의 탐구 아닌 신일본 영토 확장에 있었음을 파악할 수 있다. 동학사상은 1894-95년의 동학농민전쟁과 1905년의 명칭 변경을 거치면서 병든 나라를 구하겠다는 초기 정신은 해석학적 굴절을 보일 수밖에 없었는데, 그 굴절의 주된 변수는 다름 아닌 일본이었다. 그 변이 과정을 고려한다면 동학-천도교의 동력이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동학의 초기정신에 충실한 것이었는가에 대한 점검이 요망된다. 일본 시코쿠-홋카이도 변인의 작동 양상에 유의하면서 동학의 기간정신을 독해할 때에 동학담론의 핵심인 주체성 문제에 대한 보다 엄밀한 논의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The Donghak thought was an ideological system aimed at the BokookAnmin and CheokyangCheokwae, and was also the guiding ideology that gave a key engine to the Donghak Peasant Revolution of 1894-95. However, during the Donghak Peasant Revolution of 1894, more than 36,000 Donghak Peasant Army were brutally slaughtered by Japanese post-infantry army conscripted in Shikoku region(Ehime prefecture, Kochi prefecture, Kagawa prefecture, and Tokushima prefecture) in Japan. It was the first genocide inmodern history. Based on the strategy that made Hokkaido a domestic colony, Japan made Korea its first overseas colony through the massacre of Donghak Peasant Army. In addition, the case of illegal removal of the remains of the Donghak Peasant Army leader by the Sapporo Agricultural College officials, leading to Sato Masajiro, Sato Shosuke, and Nitobe Inazo, was a remarkable incident in terms of the continuation of the war. Through this, it can be seen that the educational goal of the Sapporo Agricultural College was not in the exploration of pure agriculture but in the expansion of the territory of NewJapan. Through theDonghak PeasantWar of 1894-95 and the name change of 1905, the initial spirit of saving the sick country had no choice but to show hermeneutic circle, and the main variable of that circle was Japan. Considering such a historical character, it is desired to check whether the dynamics of Donghak-Chondogyo were faithful to Donghak's early spirit that “Saram is the Haneul”. When reading the basic spirit of Donghak while paying attention to the working patterns of the Japanese Shikoku-Hokkaido variables, we will be able to continue a more rigorous discussion on the issue of subjectivity, the core of the Donghak dis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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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NHK 한글강좌의 탄생 : 재일조선인과 일본사회에 끼친 영향을 중심으로

저자 : 정충실 ( Jeong Choongsil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119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35-164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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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NHK 한글강좌 개설과정과 한글강좌의 내용을 살펴본 후, NHK 한글강좌와 그 개설운동이 재일조선인의 정체성을 강화하게 하는 것, 재일조선인·한국·한국어에 대한 일본인의 인식·태도변화, 재일조선인과 일본인의 연대를 이끌어 내는 것을 알아본다. 재일조선인의 정체성 형성과 일본인의 인식과 태도변화는 순조롭게 단일한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았기에 그 과정에서의 균열과 갈등에 대해서도 주목한다. 이 논문은 NHK 한글강좌가 재일조선인과 일본사회에 끼친 영향력을 처음 설명했다는 것에서뿐만 아니라 일본 사회에서 디아스포라 정체성의 형성과 지배담론에 대한 저항에 있어 미디어의 역할을 논했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


This study first examines the process of launching the Hangeul (Korean alphabet) lecture course by NHKand its contents. It then investigates howthe course strengthens the identity of Korean people in Japan; promotes changes in perception and attitude of Japanese people regarding Zainichi and Korea, as well as the Korean language ; and inspires solidarity between Zainichi and the people of Japan . Given that the identity formation of Zainichi and the changes in Japanese perception and attitude did not follow a smooth and uniform path, this study also explores the rifts and conflicts that arose in the process. This study ismeaningful not only because it is the first to explicate the effects of the NHK Hangeul course on Zainichi and Japanese society, but also discusses the role of media in the identity formation of the diaspora and resistance to dominant dis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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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하이데거 철학에서 대화의 본질

저자 : 송현아 ( Song Hyun-ah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119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65-190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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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하이데거 철학에서 대화의 본질이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이것이 함축하고 있는 바를 드러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우선 하이데거 철학에서 대화의 본질을 사유할 수 있는 기반을 살펴보고, 대화의 본질이 들음에 있다는 것을 해명할 것이다. 대화의 문제는 많은 학자들에 의해 타자, 소통, 상담, 교육의 문제와 관련하여 다루어져 왔다. 사실 이런 상황에서, 하이데거 철학에서 대화의 본질을 사유하는 것은 무의미한 것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왜냐하면 하이데거 철학에서는 대화적 사고가 발견될 뿐, 그는 대화철학이 다루고 있는 문제를 다루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이데거 철학에서 논의되는 대화는 상호 주관적인 관계에서 일어나는 대화와 무관한 것이 아니다. 그가 말하는 대화는 우리의 일상적 대화의 근저에서 항상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사실상, 이러한 대화가 본래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질 때, 우리는 보다 더 잘 의사소통 할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은 그의 철학 속에서 사유된 대화의 본질이 대화철학적인 논의에 있어서도 유의미할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ee what the essence of conversation is in Heidegger's philosophy and to clarify its meaning. To that end, I will first look at the basis for thinking about the essence of conversation in Heidegger's philosophy. Then I will explain that the essence of conversation is listening. The discussion about conversation has been addressed by many scholars in relation to the Other, communication, counseling and education. In this situation, it may be considered meaningless to discuss the essence of conversation inHeidegger's philosophy. Because in Heidegger's philosophy, only dialogic thinking is discovered. Heidegger didn't explain the problem addressed by the philosophy of dialogue. However, conversation discussed in Heidegger's philosophy is not unrelated to conversation that occur in a mutual subjective relationship. The conversation he says lie always at the root of our everyday conversation. In fact, when such conversation take place in the original way, we can communicate better. This fact shows that the essence of conversation dealt with in his philosophy will be significant in discussions in the philosophy of dia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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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토마스 아퀴나스의 보편적 질료 -형상론 비판의 발전 과정

저자 : 정현석 ( Chung Hyun Sok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119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91-225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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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토마스 아퀴나스의 보편적 질료-형상론 비판의 전개와 발전 과정을 이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존재자와 본질에 관하여』으로부터 『분리된 실체들에 관하여』에 이르는 토마스의 주요 작품에 등장하는 보편적 질료-형상론 비판으로부터 공통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논의의 틀과 함께, 각 저작에 등장하는 논의들에서 드러나는 특징들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본 논문은 토마스 아퀴나스가 알베르투스, 대학총장 필리푸스와 산토 카로의 후고로부터 계승한 논의들을 검토할 것이다. 특히 우리는 양적 분할에 의거한 비판을 그가 보편적 질료-형상론을 공격하는 가장 치명적인 비판적 논의로서 조명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토마스는 이 비판적 논의들을 활용하여 보편적 질료-형상론의 형이상학적 기반을 흔드는 것으로부터, 이 이론을 엠페도클레스에 뿌리를 둔 유물론 전통의 사상으로 몰아가려는 그의 의도를 정당화하기에 이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론부에서는 13세기 후반 보편적 질료-형상론의 급격한 쇠락세와 운명을 토마스에 대한 1277년 단죄와 연관 속에서 보편적 질료-형상론자들의 반격과 그들의 빛바랜 승리 등을 통해 간략하게 살펴볼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investigate Thomas Aquinas's critique against the universal hylomorphism of the Middle Ages. For this goal, while tracing Thomas's critical arguments from De ente et essentia to De substantiis separatis, we will elucidate the leitmotif of Thomas's critique against universal hylomorphism, and explore the characteristics of his critical arguments in accordance with his firm intention to refute the theory in question. We will then concentrate on the arguments indebted to Philippe the Chancellor, Hugh of St.-Cher, and Albert the Great. Especially we will cast light on his critical argument based on his conception of quantitative division as hismost technical and crucialmeasure against universal hylomorphism. It is because Thomas uses this argument not just to undermine the metaphysical foundation of universal hylomorphism, but also to justify his intention to reduce this theory to the materialist tradition originated fromEmpedocles. As a concluding remark, I will review the repercussions of the proponents of universal hylomorphismand the dramatic decline of this theory, relative to the Parisian Condemnation of 1277 bywhich the proponents of this theory have won their last, but still arguable victory over Thomas Aqui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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