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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과 사회 update

Theology and Society

  • : 21세기기독교사회문화아카데미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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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229-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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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29권1호(2015)~34권2호(2020) |수록논문 수 : 147
신학과 사회
34권2호(2020년 05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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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1키에르케고어의 철학사상에 있어 “동시성”의 신학적 의의와 그 적용성

저자 : 장호광 ( Ho-koang¸ Jang )

발행기관 : 21세기기독교사회문화아카데미 간행물 : 신학과 사회 34권 2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32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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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국교회의 상황을 객관적 시각으로 들여다보면, 교회가 교회로서 역할과 사명을 다하지 못함으로 인해 세상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는 비판의 대상을 넘어 혐오의 대상으로까지 전락해 버리고 말았다. 과거 한때, 한국교회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의 변혁을 위해 “앞섬이” 역할을 감당했다면, 지금은 사회가 교회를 변혁시키려는 “뒤섬이”로 밀려났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쓰여진 본고의 목적은 제목에서 잘 드러나 있듯이 키에르케고어의 철학사상, 그 중에서도 그의 종교적 용어인 “동시성”에 담겨 있는 신학적 의미와 중요성을 드러내어 오늘의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에게 적용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본고는 1 장 “서론”에서 키에르케고어가 동시성의 용어를 사용한 이유, 근거 및 목적을 소개한다. 2 장 “동시성의 다양한 신학적 의미”에서는 네 가지 관점으로 나누어 이 속에 담겨 있는 다양한 의미를 소개해 보았다. 첫째, “객관적 불확실성으로서 동시성”으로 신과 신의 계시는 인간의 객관적 지식과 대립한 것으로서 인간 개개인이 처한 자신의 고유한 실존적 상황에서의 신앙적 결단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다는 사실이 소개된다. 둘째, “절대적 역설로서 신앙적 동시성”으로 신이 인간으로서 우리 가운데 계신다는 사실 자체가 절대적 역설이라는 점과 인간의 '오성'의 견해를 거절하며 오직 신앙의 결단을 요구한다는 점을 드러내었다. 셋째, “그리스도의 제자 됨의 동시성”으로 그리스도의 제자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통을 함께 지고 가는 자를 말하며, 절대적 모험을 감행하는 특정한 행위를 통해 자신을 유지하려는 인간적 의지와 노력에 달려 있음을 소개해 보았다. 넷째, “계시 획득의 모험으로서 동시성”의 제목으로, 실존적 모험을 통해 그리스도인은 계시를 자신의 실존에서 획득하며 계시가 반복되는 자신의 '실존하는 것'에서 구체적으로 전개된다는 점을 소개해 보았다. 마지막 3 장인 “결론”은 오늘의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에게 적용을 위한 제언형식으로, 키에르케고어 당시의 교회에 대한 그의 비판과 대안제시가 오늘에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상기시킴으로써 마무리 지었다.


Looking into the situation of the Korean church today from an objective perspective, the church failed to fulfill the role and mission of light and salt as a church, and it became a target of disgust beyond the object of criticism from the world. In the past, if you once played a “leading” role to transform not only the Korean church, but also Korean society, now the society is trying to transform the church.
The purpose of this article, written in this context, is to implicitly apply Kierkegaard's philosophical thought, especially the theological significance contained in his religious term “simultaneity,” to today's Korean churches and Christians. To do this, this article introduces the reason, basis, and purpose of Kierkegaard's terminology of simultaneity in Chapter 1, “Introduction.” Chapter 2 “Diverse Theological Meaning of simultaneity” was divided into four perspectives to introduce the various meanings contained in it. First, the introduction of the fact that God and God's revelation as “simultaneity as objective uncertainty” is in conflict with human objective knowledge, and is accessible only through the determination of faith in the unique existential situation of each human being. Second, "simultaneity of faith as absolute paradox" revealed that the fact that God is among us as human beings is an absolute paradox, and rejects the view of man's "understanding" and demands only a determination of faith. Third, as “the simultaneity of Christ's discipleship,” Christ's disciples are those who carry the crucifixion of Christ together, and introduced that they depend on human will and effort to sustain themselves through certain actions of absolute adventure. Fourth, with the title of “simultaneity as the adventure of gaining revelation,” Christians introduced that through the existential adventure, revelation acquires revelation from their existence. The last three chapters, “Conclusion,” concluded by reminding us that his criticism of the Church at the time of Kierkegaard is still valid today as a form of application for Korean churches and Christi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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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한국교회에서 개인주의 담론의 유형과 의미에 대한 연구

저자 : 임희숙 ( Hee-sook¸ Lim )

발행기관 : 21세기기독교사회문화아카데미 간행물 : 신학과 사회 34권 2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3-72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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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는 전통적으로 가족주의와 국가주의가 강력했기 때문에 개인의 탄생이 지체되고 개인주의의 발달이 원활하지 않다고 여겨져 왔지만, 1980 년대 말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압축적 개인화가 진행되어 전통적인 가족적 유대가 해체되고 사회적 안전망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많은 사람이 개인 중심적으로 생존과 복지의 과제를 해결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한국 사회의 개인화는 한국 개신교 교회에도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나라 신학계에서는 가족의 해체와 개인화의 대안으로서 가족의 회복을 말하고, 시장화와 사사화(私事化)에 맞서서 공공성을 강조하고, 신자유주의적 개인화에 대항하여 공동체 복지를 논의하고 있다. 이러한 대안은 역동적이고 건강한 개인주의를 확립할 때 비로소 구현될 수 있을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한국 교회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개인주의 담론을 내세지향적 개인구원 담론, 가족지향적 개인주의 담론, 성취지향적 개인주의 담론, 소비지향적 개인주의 담론으로 분류하여 그 문제점을 분석하고, 성 인지적 관점에서 역동적이고 건강한 개인주의 담론의 구성을 제안한다.


It has been believed that the birth of individual had been delayed and individualism had not been underdeveloped because of strong patriarchal tradition and nationalism in Korean society. However, since the end of the 1980s, a personalization process has gone ahead in a compressed shape, traditional family ties have been dissolved, but social safety nets have been not yet properly established. In this situation, many people have been forced to solve challenges of survival and well-being individually.
The personalization process in Korean society had profound effects on Korean Protestant churches. In search for alternatives to the disintegration of family and the personalization Korean theologians have suggested the recovery of family, emphasized the enhancement of publicity against marketization and privatization, or discussed community welfare against neoliberal individualization. In order to materialize these alternatives, so I think, a dynamic and healthy individualism has to be properly established.
In the article I would present basic concepts of dynamic and healthy individualism. To this end, I first analyze prevailing discourses on individualism in Korean church. I collect relevant texts and classify discourses on individualism produced and consumed in Korean church into the following four categories: discourse on other worldly salvation of individuals, discourse on family-oriented individualism, discourse on achievement-oriented individualism and discourse on consumer-oriented individualism. Second I point out characteristics and limits of the above mentioned individualist discourses. Third and lastly I suggest a gender-sensitive and feminist perspective on individualism, which focuses on the subjectivity of individual in the interconnectedness of all things. I would like to name it a dynamic and healthy individu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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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증오와 공포 에토스가 트럼프를 지지하는 미국 복음주의의 내재적 목표나 지향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기제로 등장하였으며, 이미 복음주의에 내재해 있는 이 기제를 트럼프는 복음주의자와 폭스뉴스와 함께 선거 캠페인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음을 밝히고 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트럼프의 정치적 행보는 증오 에토스의 확산과 증오 범죄의 급증을 낳았으며, 그의 여성차별, 외국인 혐오, 인종주의 등의 거친 수사는 '증오 감정표현의 일상화'와 '대안적 사실의 절대화'를 유도하였다. 둘째, 복음주의의 선과 악, 신앙과 비신앙, 성과 속 등의 이원론은 가톨릭, 이신론, 자유주의, 무신론, 이교도 등과의 역사적 갈등을 겪으면서 '우리'와 '그들'의 대결 구도를 발전시켜왔고, 이 과정에서 공포와 증오는 복음주의 내재적 에토스의 일부가 되었다. 셋째, 오바마 정권하에서의 문화전쟁 패배로 위기의식을 느낀 복음주의자들은 신앙 여부와 관계없이 그들의 종교 가치를 보호하고 주변화된 기독교의 사회적 위상을 회복할 강력한 남성 지도자를 필요로 하였고, 이를 감지한 트럼프는 그들의 증오 에토스를 북돋기 위해 반 엘리트주의와 대중주의 전략을 활용하였다. 마지막으로 폭스뉴스는 복음주의 신앙체계에 사회정치적 보수성을 혼합한 백인 정체성 정치를 조장하고, 거친 증오 감정의 표현을 방송에서 허용함으로써 트럼프와 함께 지나친 감정표현의 정상화와 일상화, 그리고 공공 영역으로의 확산에 이바지하였다.


This study aims to clarify the following facts: First, the linking device to solve the contradiction of evangelical support of Trump and its religious inner object and orientation was the mechanism of hatred and fear that has been innate in the tradition of evangelicalism. Second, with the help of Fox News and evangelical religious leaders Trump has made the best use of the mechanism in his presidential campaign. The research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after Trump got on the political stage, the hatred ethos has proliferated in American society, and the number of hate crime has increased. Trump's rough rhetoric accompanied by his discrimination against women, and his xenophobia and racism has brought 'the normalization of the exceedingly reactionary hate sentiment' and 'the absolutization of alternative fact.' Second, evangelical dualism of good and evil, faith and atheism, sacred and profane along with its historical fights against Catholics, deism, liberal thought, atheism, and other religions has developed an opposite structure of 'us' and 'them', and resulted in a partial internalization of the ethos of hatred and fear within the mentality of evangelicals. Third, the crisis consciousness of evangelicals after the failure of cultural war during the regime of Obama has prompted them to search a strong masculine leader who can defend their religious values and recover them from marginalized social status without regard to his religiosity. Recognized this evangelical demand, Trump, in order to stir their hatred ethos, took advantage of anti-elitism, popularism, and anti-immigrant policy. Finally, Fox News has promoted white identity politics mixed with socio-political conservatism and evangelical religious system, and contributed to the normalization and routenization of the exceedingly rough hate sentiment, and diffused them into the public sphere by way of sending out the harsh and coarse expressions of hatred into air without screening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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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보수기독교 내 젠더인식과 젠더문제에 관한 연구 - 성경적 페미니즘의 필요성을 중심으로 -

저자 : 강호숙 ( Ho Suk¸ Kang )

발행기관 : 21세기기독교사회문화아카데미 간행물 : 신학과 사회 34권 2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09-148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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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가부장적인 보수기독교 내 젠더 인식과 젠더 문제를 푸는 접근방식으로서 '성경적 페미니즘'의 필요성을 제기하려는 연구이다. 진보적인 여성신학자들에 의해 기독교 페미니즘과 젠더 문제 등 다각적 연구들이 이루어져왔음에도 본 연구주제를 선택한 이유는 보수기독교에 속한 여성신학자에 의해 성경적 페미니즘 연구가 이뤄지게 된다면, 페미니즘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젠더 인식의 변화를 도모하는 접촉점이 될 수 있길 바라기 때문에서다. 제 2 장에서는 가부장적인 보수기독교 내 젠더 인식 수준과 젠더 문제는 무엇인지 페미니즘과 젠더 연구의 관계, 보수기독교가 페미니즘을 거부하는 이유와 부정적인 영향을 살펴보았다. 제 3 장에서는 성경적 페미니즘이란 보수기독교 내 '주체성과 대표성을 지닌 인식론적 관점의 여성의 성경 읽기'라고 정의를 내렸고, 성경적 페미니즘의 해석과 기독교 페미니즘 성서해석과의 차이점을 다뤘으며, 성경 속 젠더는 어떻게 나타나는지 하나님의 형상과 젠더 정체성 관계 속에서 살폈다. 4 장에서는 성경적 페미니즘의 성경해석과 보수기독교 내 가부장적 성경해석에서 젠더 인식의 차이를 슬로브핫의 딸들(민 27:1-11), 레위인의 첩(삿 19-21 장), 사마리아 여인(요한복음 4: 3-30)을 중심으로 비교, 평가해보았다. 5 장에서는 4 장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젠더정체성과 젠더역할, 성차별, 성폭력, 결혼과 이혼이라는 젠더문제에 적용해 보았다.
결론으로, 현대사회에서 페미니즘과 젠더는 성경을 읽어내는 '필수 코드'이며, 젠더 정체성과 역할, 성차별과 성폭력, 결혼과 이혼과 같은 젠더 문제는 더 이상 여성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인권과 정의의 문제요, 인간성 회복의 문제로서 성경적 페미니즘의 필요성을 밝혔다. 성경적 페미니즘의 과제로는 첫째, 성경적 페미니즘 신학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하며 둘째, 보수기독교 내 소외분야인 페미니즘 성경 신학과 젠더 신학 연구의 초석을 마련하고 셋째, 보수기독교에 속한 신학교에서 '젠더와 교리', '젠더와 신앙', '젠더와 민주주의', '젠더와 사회' 등과 같은 과목을 개설하고, 사회적 책임을 위해 미래 지향적이고 포용력 있는 남녀파트너십 모델구축에까지 나아가야 할 과제가 있음을 제안 하였다.


This paper aims to address the necessity of biblical feminism as an approach to solving gender problems in the Korean Conservative Church. This study choses this topic because the study of biblical feminism by a female theologian in the Conservative Church will serve as a contact point to dispel misunderstanding about feminism and to change gender awareness. In chapter 2, it exam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feminism and gender studies, including reason why conservative church rejects feminism and its negative effects. In chapter 3, it defines that biblical feminism is "the reading the Bible of woman in an epistemological perspective with subjectivity and representation." Also, it looks a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image of God and gender identity. In chapter 4, it compares and evaluates the differences between the gender recognition in the biblical feminism and patriarchal biblical interpretation. In chapter 5, based on the results of chapter 4, it applies to gender issues such as gender identity and gender role, gender discrimination and sexual violence, and marriage and divorce.
In conclusion, this study presents that feminism and gender in contemporary society are 'essential codes' for reading the Bible, and that gender issues such as gender identity and role, gender discrimination and sexual violence, marriage and divorce are not a matter of individual women, but of human rights and justice, and of the restoration of humanity. The task of biblical feminism is first to establish the identity of biblical feminist theology secondly, to lay the foundation for feminist gender theology thirdly, to move forward to build a future-oriented and inclusive gender partnership model for the realizing of social responsi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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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후기-근대 “전문엄마”의 자리에서 읽는 크리스테바의 “아브젝트” 모성

저자 : 백소영 ( Soyoung¸ Baik )

발행기관 : 21세기기독교사회문화아카데미 간행물 : 신학과 사회 34권 2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49-179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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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97 년 이후 신자유주의적 경쟁 체제로 진행된 한국 사회에서 점차 전문화된 모성 실천의 의미화 과정을 사회학적으로 성찰하고 이를 크리스테바의 '아브젝트(abject)' 모성 개념으로 비판적 평가를 시도한 연구이다. 논자는 근현대 관료제(bureaucracy)가 요구하는 지식 노동자의 특성을 자녀들에게 교육하는 양육자로서 전문화된 후기-근대 사회의 모성 집단을 “전문 엄마”라고 칭하는데, 이 집단은 대한민국 산업 자본주의의 호황기(1960 년대~80 년대)에 형성된 다수의 중산층 전업주부 범주가 한 세대를 거치는 동안 사회변동과 맞물리며 진화된 형태의 동질 집단이다. 고용불안정성, 안정된 일자리의 감소 등으로 요약되는 '1997 년 이후 체제'는 산업사회의 구조 개편으로 생산 노동 영역에서 자유로워진 집단인 전업주부들로 하여금 가사보다는 육아, 특히 현 시스템에서 안정적이고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지식 획득에 집중하도록 만들었는데, 그 과정에서 모성 실천을 전문화한 “전문엄마”들은 자녀들의 개인적 의미화나 주체화를 방해하는 가장 강력한 타자로 존재하게 되었다는 것이 본 논문의 문제 제기이다.
이에 크리스테바가 주장하는바 '차이를 인정하는 공존 가능성'의 기반이 되는 '아브젝트'한 모성 개념을 고찰함으로써, 본 연구는 유사 이래 가장 강력한 의미화 집단으로 자리 잡은 후기-근대형 '전문엄마'의 동력을 건강한 상호주체성(inter-subjectivity) 형성의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유의미한 공헌을 하기 위한 담론 형성을 시도한다. 가부장적 정신 분석학 담론에서 대상화, 타자화된 수동적 몸으로 응시되어온 모성의 자리를 비판하고, 유아의 생애 초기부터 처음 그리고 지속적으로 공존하며 강력한 영향을 주고 받아온 어머니에 주목하며, 크리스테바는 유아의 의미화 구성에 끊임없는 위협이 되는 존재로서의 '아브젝트'한 어머니와의 관계적 경험이 가진 창조적 승화의 역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더구나 가부장제 안에 온전히 포섭되지 않은 어머니의 의미들, 아직 가부장적 상징계 안의 구조와 언어를 습득하지 않은 자녀들의 상호 교류 속에서 갖게 되는 '아브젝트'한 경험들은 서로의 주체적 경계를 만들어가는 에너지가 되며 나아가 그것이 상징계 안에서 표현 가능한 언어로 승화될 때 기존의 상징계를 재구성하는 자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브젝트 모성이 제시하는 기호계와 상징계 사이의 갈등, 어머니의 의미화와 자녀의 의미화 사이의 투쟁 등을 창조적 주체 형성의 중요한 과정과 에너지로 평가하면서, 본 논문은 후기-근대형 '전문 엄마' 집단이 현재 결여하고 있는 '아브젝트'한 상호주체성을 4 차 산업혁명 이후 급격하게 변화해갈 사회의 새로운 구조와 언어를 만들어갈 주체적 인간 역량으로 제안한다. 나아가 기독교 신학적 인간 이해에 근거한 본회퍼의 “형성의 윤리”와 만나는 지점을 향후 연구과제로 제시한다.


This is a sociological study about “professional mother,” which is a typological motherhood institutionalized by the neo-liberal societal orders of the 21st late-modern Korea, followed by a critical evaluation on the performativity of the “professional mother” in a comparative reflection with Julia Kristeva's theoretical concept of “abject” motherhood. Influenced by the rapidly changing social institutions of the late-modern Korea since the year of 1997, such as the flexibility of employment and instability of the bureaucratic position, housewives who have been placed in the private home have started to concentrate their meaningful works on professional and effective management of their children's knowledge education. In spite of their sincere and furious devotion, however, the strong engagement of the “professional mother” in the growth of their children prevents them from establishing subjectivity not only of their children's but also theirs own.
In use of the concept of “abject” motherhood, for that reason, this study aims to invite the powerful energy of the professional mothers to the formation of inter-subjectivity between the mother and her children. Criticizing patriarchal interpretation of mother as a passive object in the traditional psychoanalysis, Kristeva insists that a child's experience of being with his/her mother as 'abject' is the first and most significant relation for the establishment of subjectivity. In the process of struggling with his or her mother's meanings which constantly invade the existential boundary of the child, the child acquires his/her subjectivity by placing them “abject” in the marginal line of his/her being. It is also the mother's life-going task to establish her own subjective and meaningful boundary while encountering the “abject” coexistence with her children. According to Kristeva, such process of positioning “abject” and symbolizing one's own meaning into a language leads both a mother and her children to accomplish the subjectivity and also provides the possibility of creative languages and symbols, which could be the resources of re-constructing the given social orders and systems and also of preparing the new world and human relations which the fourth-industrial revolution would change. This article in a concluding mark suggests a further study of Christian theological reflection of Bonhoeffer's “ethic of formation” in relation with the task of new ways of being 'm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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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한국 산재보험체계의 과실책임주의 한계와 자치관리운영원리의 활용

저자 : 문혜영 ( Hye-young¸ Mun ) , 차성환 ( Seong Hwan¸ Cha )

발행기관 : 21세기기독교사회문화아카데미 간행물 : 신학과 사회 34권 2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81-214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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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재보험체계는 산재 인정과정에서부터 피해 보상까지 모든 산재 입증 책임을 재해근로자에게 부여하고 있다. 이로 인해 근로자는 산재피해와 더불어 입증책임까지 근로복지공단에 규명해야 산재보험의 혜택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 있다. 반면, 독일 산재보험체계는 재해근로자의 산재입증이 아닌 자치관리운영권을 가진 산재보험조합 소속 행정직원의 직권으로 절차가 진행된다.
이러한 산재 인정을 둘러싼 한국 근로복지공단의 부조리와 그 실태를 심사과정 관련 통계자료를 분석하여 드러냄으로써 근로자들이 구체적으로 왜 피해를 보게 되는지를 해명하고자 한다. 아울러 독일의 산재보험조합이 건강보험조합과 협력하여 근로자의 산업재해를 효과적으로 보장하는 방법을 병행·분석해 보임으로써 한국의 경우를 객관화시키고자 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서 한국 산재보험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독일 산재보험체계의 모범을 따라서 모든 근로자가 산재로부터 보호받는 체계로 발전해 갈 수 있는 하나의 계기를 제시하고자 한다. 그것은 국가의 강제보험체계가 아니라 근로자와 사용자의 자치관리운영기구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는 산재보험의 자치관리운영체계로의 제도개선 방향과 사회적 인식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System of Korean Workers' Compensation Insurance (hereinafter called WCI) is being shifting the responsibility of proving industrial accidents onto the injured. This makes it difficult for the injured workers to properly be compensated. On the other hand, the system of German WCI grants its WCI union self-administrative operating rights and administrative staffs of the union, based on their own judgement, do all the necessary things including the proving industrial accidents on behalf of the injure.
We would like to explain why the employees suffer financial damage by analyzing the data concerning the improperness of approving industrial disaster which has been done within Korea Workers' Compensation & Welfare Service
German WCI union and German health insurance work in cooperation. By analyzing and juxtaposing the way how this cooperation effectively guarantees their workers' industrial disaster, we'd like to objectify the way how our WCI handles the same.
With these analyses, we'd like to suggest a momentum that we overcome the limitation of Korean WCI and follow the German WCI standard in order for all the workers to be protected from industrial disaster.
The method we suggest here is not the compulsory implementation of WCI led by the government, but the way how to mobilize the Self-governing Management system established by the workers and users.
This method could help shifting of system change from present rigid WCI to Self-governing Management system of WCI and help contribute to people's reconsideration toward the improved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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