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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상과 문화 update

Jonrnal of Social Thoughts and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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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8)~22권4호(2019) |수록논문 수 : 492
사회사상과 문화
22권4호(2019년 12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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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체계이론적-구성주의적 갈등이론의 가능성

저자 : 이철 ( Lee Chul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2권 4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30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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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체계이론적-구성주의적 갈등이론의 요체를 재구성하고, 그 사유가 현실적인 갈등의 구조와 동학을 현실에 근사하게 분석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한다. 체계이론적-구성주의적 갈등이론은 관찰함 작동이 '구분함-그리고-지시함'으로 실행된다는 데에 근거한다. 전통 인식론에서 존재에 해당되는 구분함은 현실 구성의 축이 되고, 전통 인식론에서 인식에 해당되는 지시함은 구성된 현실의 다양한 차원들을 이룬다. 체계이론적-구성주의적 관점에서는 긍정과 부정을 동시에 생성되는 상호 대립항으로 다룬다. 그 둘은 결정 직전의 상태에는 언제나 진동(Oscillation)의 상호 부정 상태가 된다. 이러한 상호 부정 상태가 바로 갈등이며, 이 상태가 현재화되어 반복되면 갈등의 자기생산체계가 만들어졌다. 이 관점은 주체라는 실체를 그 이면에서 만들어내는 작동에 주목하기에, 의식과 소통을 독자적인 체계로 다루어내며 그래서 심리적 갈등과 사회적 갈등에 적용 가능하다. 이 관점은 전제된 주체 대신, 타자적 자아와 자아 간의 사회적 차원, 배제되는 것과 포함되는 것 간의 사실적 차원, 이전(before)이 아니라 이후(after)를 선택함으로 생성되는 시간적 차원의 동시 작용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그래서 이 세 차원은 구성된 현실의 분석적인 측면들이다. 이 글은 체계이론적-구성주의의 현실 구성에서는 기술, 설명, 평가가 작용하며 구성된 현실에서는 사회적 의미차원, 사실적 의미차원, 시간적 의미차원이 작용한다는 점에 주목하여, 그 둘의 여섯 가지 항들을 조합하는 갈등 매트릭스를 현실적 분석의 망판으로 제안하고 몇 가지 사회학적 함의를 살펴 볼 것이다.


This article reconstructs the core of system theoretical-constructivist conflict theory, and suggests that this approach can analyze the structure and dynamics of realistic conflict to analyze the structure of realistic relations. The theory notes that the operation of observing is not an outcome of an entity named as the subject. The operation can be realized as a result of the co-production of the social, temporal, and factual dimension. The operation of observing results from the social dimension between the alter ego and ego, the factual dimension between what is excluded and what is included, and the temporal dimension produced by choosing the after rather than the before. The observing operation also enables system theoretical-constructivist general conflict theory in that it consciousness and communication can be analyzed as cases of autopoietic systems. In addition, positives and negatives are mutually opposite part, which are created simultaneously. If the two appear at the same time, they become mutually opposing to each other, and this condition becomes the definition of conflict in the present theory frame. The observing operation is realized as a simultaneous implement of 'distinction-and-indication'. Distinction is the basis for the construction of the reality, and indication is the principle of building constructed reality. Finally, this article takes the aspects of description, explanation and evaluation in terms of reality construction on one side, and take the social meaning dimension, factual meaning dimension and temporal meaning dimension in terms of constructed reality on the other side, and propose conflict matrix through the combination of individual cases of the two sides. This conflict matrix could be used as a network of realistic analyses of the different dimensions of confl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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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자유주의적 전지구화(neoliberal globalization)와 자본주의의 위기, 그리고 한국 발전모델의 변화

저자 : 장상철 ( Jang Sangchul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2권 4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31-62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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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차대전 이후 신생독립국으로 국제사회에 등장한 한국이 성공적인 산업화와 또한 그 경로에서의 중요한 위기들을 거쳐 현재에 이르는 과정을 한국적 발전모델의 형성과 변화라는 관점에서 이해한다. 그리고, 한국의 초기 발전모델의 형성과 위기 그리고 변화에 영향을 미친 국제적 조건으로서의 전지구적 자본주의의 구조변동에 주목한다. 또한, 이 시기의 전지구적 자본주의의 구조변동의 핵심적인 내용을 '발전 프로젝트(development project)' 및 '글로벌라이제이션 프로젝트(globalization project)' (McMichael, 2008)와 관계된 것으로 파악한다. 이 연구는 이와 같은 맥락에서 서구 자본주의와 한국 자본주의의 변화를 동일한 역사적 과정으로 파악한다. '유럽 식민주의의 사회심리학'이 2차대전 이후 발전프로젝트를 통해 전지구화되는 과정에서 한국은 초기 근대화 과정을 경험한다. 자본주의가 전지구적으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짧고 예외적인 시기로 끝나고 만 '서구' 자본주의의 황금기는 한국이 농업국가에서 국가주도 산업화 계획을 통해 근대적 산업국가로 탈바꿈하는 기간이었다. 70년대 초반 이후 서구자본주의의 침체기에 한국은 중화학공업화를 통한 고도성장을 이루었으며, 이는 국제적 차원에서의 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적절하게 전략적 선택을 한 결과로 얻은 것이었다. 브레튼우즈 체제의 등장과 해체, 그리고 브레튼우즈 기구들의 활동은 발전프로젝트와 글로벌라이제이션 프로젝트의 운영 전략과 변화라는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2차대전 이후 국제 정치경제 제도의 변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이 시기미국의 대외 전략의 변화였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한국의 수출주도 산업화가 성공을 거두게 된 것도 1965년 이후 미국의 아시아 전략의 변화와 관계가 있으며, 그 배경에는 베트남 전쟁을 둘러싼 인도와의 갈등 및 한국의 긴밀한 협조라는 사실이 있었음이 강조되어야 한다. 궁극적으로 경제성장으로 이해되는 발전이라는 것은 자연적 과정이라기보다는 정치적 목표로 기획된 것이었다.


This study tries to comprehend the socioeconomic transformation South Korea has undergone since the end of World War II, including its successful industrialization and economic crisis, from the perspective of Korean development model. At the same time, it presents an interpretation of how structural changes in the global capitalist system have affected the creation, crisis, and change in Korean development model. To be specific, the author suggests that at the center of such transformation lies a shift from 'development project' to 'globalization project'. In this context, the historical capitalist process experienced by Korean society is identified with that of Western societies. As 'the social psychology of European colonialism' was disseminated throughout the globe, Korean society entered into the early stage of modernization. During the 'Golden Age' of western capitalism, an anomalous, evanescent historical period uprisen with the internationalization of capitalism, South Korea moved from agricultural society to modern industrial society spurred by state-led industrialization plan. South Korea secured rapid economic growth by forcing its economic drive towards heavy and chemical industry in the early 1970s, when western capitalism slipped into a downturn, a result of its strategic adjustment to global industrial restructuring at the time. It is noteworthy that the rise and fall of the Bretton Woods system and the functioning of Bretton Woods institutions were also paralleled with different operational strategies devised by the development project and globalization project. In addition, the transformation in political economical institutions at the global level after World War II was closely associated with a shift in US foreign strategy. South Korea's success in export-oriented industrialization was apparently indebted to the switchover in US Asia strategy after 1965, triggered by the conflict between the US and India and South Korea's close cooperation as to the Vietnam War. All in all, understood ultimately as economic growth, is a political goal rather than a natural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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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행선사의 젠더적/젠더초월적 특성과 성별공성(性別空性)

저자 : 박소진 ( Park So Jin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2권 4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63-102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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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불교의 성별공성(性別空性) 개념을 중심으로, 대행선사(1927-2012)의 젠더적/젠더초월적 특성과 그의 젠더관련 법문을 분석한다. 불교는 원리적으로는 불이(不二)사상에 근거해 차별이 없는 평등을 추구하지만, 현실적으로 한국 불교계는 매우 가부장적이고 남성/비구 중심적인 전통을 따르고 있다. 한국 선불교의 전통 속에서 뛰어난 비구니에 관한 역사는 보이지 않거나 가리워져 왔다. 대행선사는 여성 종교지도자로서 젠더적 특성과 동시에 이를 뛰어넘는 젠더초월적 특성을 보이며, 그는 남성중심적인 한국 불교에서 비구/비구니의 전통적 젠더이분법을 뛰어넘는 새로운 혁신을 보여주었다.
본 논문은 먼저 대행선사와 한마음선원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피고, 여성주의 불교연구의 문제의식 속에서 한국 비구니 승가 연구의 중요성을 밝힌다. 이론적 배경으로, 결정론적인 젠더이분법의 허구를 드러내는 대승불교의 성별공성 개념에 대해 살펴본다. 다음으로, 대행을 바라보는 신도, 기자, 비구 등을 포함한 외부자의 시선을 통해, 대행선사의 젠더적/젠더초월적 특성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밝힌다. 나아가, 대행의 1980-90년대 국내외 젠더관련 법문 분석을 통해, 깨달음에 남녀가 따로 있지 않고, 남녀의 모습은 달라도 마음은 둘이 아니기에, 상(像)에 집착하지 말라고 하는 그의 가르침의 핵심이 바로 불교의 성별공성에 대한 강조임을 밝힌다. 또한, 대행은 여성불성불론(女性不成佛論)이나 변성성불론(變性成佛論), 비구/비구니 사이의 위계나 차별 등에 대해 비판적이었으며, 불이법(不二法)에 근거한 남녀의 상호보완적 관계를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대행선사는 남성중심적인 한국 불교의 전통을 넘어, 비구-비구니를 모두 아우르는 독특한 수행공동체를 형성하고, 기존 선사와는 매우 다른 새로운 선사의 모델을 제시하였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아울러 대행선사의 삶과 가르침은 불교의 성별공성을 통해 젠더이분법을 극복하고 남녀의 갈등과 대립이 아닌 남녀평등에 대한 새로운 사상적 자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article reveals Seon Master Daehaeng's gendered/gender-transcendent characteristic, while analyzing her gender-related Dharma talks in relation to the Buddhist concept of 'emptiness of sex/gender.' This inquiry is important in order to examine and change the reality of Korean Buddhism, which is working on a patriarchal and male-dominated dichotomy in contradiction to the Buddhist principles of gender equality. In Korean Seon Buddhist tradition, the history of prominent bhikkhuni has been erased. Seon Master Daehaeng transcends the gender dichotomy by embracing Bhikkuni and Bhikku, while establishing the new model of Seon Master beyond its masculine version.
This study reviews the previous studies of Seon Master Daehaeng and Hanmaum Seon Center, which she established. It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studying Korean Bhikkuni, by following feminist Buddhist studies. More importantly, 'emptiness of sex/gender' of Buddhism could reveal that the deterministic gender dichotomy is not fixed. Then, it explores that Seon Master Daehaeng's gendered/gender-transcendent characteristic from the perspectives of outsiders, such as Buddhist believers, reporters, Bhikku etc. Daehaeng has taught that sex/gender is neither essential nor fixed, criticizing several discrimination of bhikkhuni or women. Her life and teachings can give theoretical resources, which go beyond the gender-dichotomy and the confrontational relation of sexes. Daehaeng thus opens up the new model of Seon Master in the gender-blinded Korean Buddhist tra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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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술진보의 양면성과 미래 교육: 자유로운 사회에서 삶의 기량

저자 : 김두환 ( Kim Doohwan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2권 4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03-138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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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이른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진보의 특성을 교육과 관련하여 두 가지 상반된 관점에서 인식한다. 하나는 숙련편향 기술진보(Skill-Biased Technological Change)의 관점이다. 이 시각은 교육을 기술진보와 끊임없는 경주를 벌여야 하는 것으로 본다. 이러한 입장은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그리고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통신기술을 결합한 자동화 기술의 전면화를 통해 인류가 도달한 현재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눈감는 입장이다. 다른 하나는 이 새로운 기술진보가 인간의 사회적 삶에 열어주는 새로운 가능성에 주목한다. 그 가능성은 4차 산업혁명의 기술진화 중에서도 소득을 올리기 위해 사람이 수행해온 경제적 활동, 즉 재화의 생산과 용역의 제공에 심대한 영향을 주는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그리고 더욱더 빨라지는 인터넷의 전송속도가 가속화하는 자동화기술을 중심으로 그것들이 인간의 사회적 삶에 미치는 새로운 가능성, 구체적으로 문화사회로의 이행의 가능성에 주목한다. 다시 말해 이는 최신의 과학기술이 달성한 인공지능 로봇자동화라는 경제적 생산기술이 우리로 하여금 교육을 기술추격의 관점에서 벗어나 인간의 진화적 본성으로서 상호의존과 자기창조를 추구할 수 있는 자유의 시대를 가져다 줄 수 있다는 관점이다. 그래서 본 연구는 기술추격의 관점을 완고하게 주장하고 있는 경제학자들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한다. 그리고 본고는 이 새로운 가능성의 역사적 연원을 검토하면서 최신의 기술진보가 인간의 사회적 삶에 부과하는 양면적 가능성을 세계적 차원과 한국사회라는 국지적 차원에서 탐색한다. 모든 인간이 개성과 독창성을 추구할 수 있는 자유의 시대에 대한 기술적 담론의 연원은 고대 그리스의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가장 최신의 주장들까지 검토한다. 그러한 검토의 내용은 인공지능, 로봇공학, 초고속 무선 인터넷 등 최신의 과학기술 덕분에 진행 중인 경제적 생산의 완전 자동화의 전면화 과정에서 절정을 이룬다. 또한 그 검토는 세계적 차원과 한국사회라는 국지적 차원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포괄하면서 그것이 인간의 사회적 삶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한다. 이후 본고는 최신의 과학기술진화의 핵심에 있는 정보기술의 성격이 기존하는 사회적 삶을 교란하면서도 어떻게 인간의 진화적 본성인 상호협력과 창의성에 어울리는 삶을 열어줄 가능성을 담고 있는지 논구한다. 이러한 논구에 기초해 도둑처럼 우리에게 들여 닥칠지 모르는 여가와 자유시간의 확대에 대비해 우리의 미래교육이 지향해야할 방향과 가치를 제안한다. 그 제안의 핵심은 자유로운 사회에서 살아가는 인간에게 필요한 삶의 기술을 육성하는 교육이다. 이러한 교육은 최신의 과학기술이 성취한 자동화 생산기술은 역설적이게도 인간이 본성에 적합하게 자기생산과 상호의존의 기쁨을 되찾게 할 가능성에 바탕을 둔 기획이다. 현재의 우리 교육체계가 그러한 가능성을 실현할 수 없는 것이라면 우리는 모두 그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교육체계로 바꾸는 일에 매진해야 할 것을 제안하며 본 연구를 마무리한다.


This study finds the characteristics of technological progress in the so-called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era from two opposing perspectives. One is the view of Skill-Biased Technological Change. This view sees education as a constant race against technological progress. The other is the new possibilities that this new technological advance opens to human social life. The possibility is that the economic production technology of artificial-intelligence-robot-automation, which has been achieved by the latest science and technology, allows us to move away in education from technology chasing and pursue the interdependence and self-creation as human evolutionary nature. It is the point of view that can led us to the era of freedom. Thus, this study questions the arguments of economists who hold firmly to the point of view of technology chasing as the goal of education. Then, from Aristotle to the most recent arguments, the technical discourse on the age of freedom for all human beings to pursue individuality and originality is examined. Such reviews culminate in the ongoing evolution of fully automated economic production, thanks to the latest technologies such as artificial intelligence, robotics and high-speed wireless Internet. The review also covers the changes that take place at the global level and at the local level of Korean society, including their impact on human social life. This paper then discusses how the nature of information technology at the core of the latest evolu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while disturbing existing social life, has the potential to open up a life that is compatible with collaboration and creativity as human nature obtained by long evolution. Based on these arguments, we propose a direction and value for our future education preparing for the expansion of leisure and free time that might come to us like a thief. The core of the proposal is education to cultivate arts of living needed for human beings lives in a fre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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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심보감』과 초등사회과 시민교육

저자 : 이현지 ( Lee Hyun-ji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2권 4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39-168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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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초개인화 시대라고 불릴 정도로 개인의 욕망이 최우선시 되는 경향이 있다. 현대사회에서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는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고 있다. 과거 공동체를 위해서 개인의 삶을 희생하거나 개인적인 취향을 억압하던 문화는 현대사회에서 힘을 잃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초개인화에 의해서 공동체가 직면하는 소통 부재 및 공동체 붕괴의 양상을 간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개인의 욕망은 존중하되 공동체 속에서 조화롭게 의무와 권리를 누리는 삶에 대한 비전이 모색되어야 한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비전을 시민교육에서 찾아보고자 한다. 최근 급변하는 사회구조 속에서 개인과 사회의 관계, 공동체 구성원의 권리와 의무, 개인적인 취향의 존중 및 보장, 공공질서와 규범의 준수 등 다양한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다. 시민교육에서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인 해법을 위한 대안을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시민교육의 이론적인 기반을 『명심보감』에서 찾아보고자 한다. 『명심보감』은 시민교육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책은 아니지만, 다양한 동양경전에서 삶과 인간관계의 지혜를 선별한 교재로써 그 가치를 인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교육의 이론적인 기반을 모색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를 위해서, 이 논문은 먼저 초등학교 시민교육의 현황과 필요성을 중심으로 초등사회과 시민교육의 실태를 분석해 볼 것이다. 다음으로는 『명심보감』에서 발견할 수 있는 시민교육의 지혜를 찾아볼 것이다. 그다음으로 『명심보감』에서 발견한 시민교육의 지혜를 초등사회과 수업에서 활용방안을 개발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시민교육에 대한 탐색과 비전이 가지는 의미를 살펴볼 것이다.


In modern society, individual desires tend to be the top priority. In modern society,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individual and the community is on the line. The culture of sacrificing personal life or suppressing personal tastes for the sake of the community in the past is losing its power in modern society. However, the reality is that the lack of communication and the collapse of the community cannot be overlooked by this super-personalization. A vision of life that respects individual desires but enjoys duties and rights harmoniously in the community should be sought.
In this paper, I would like to explore this vision in civil education. Amid the rapidly changing social structure, various problems have emerged, including the relationship between individuals and society, rights and obligations as a member of the community, respect and guarantee of personal tastes, and compliance with public order and norms. An alternative to a fundamental solution to these problems can be explored in civil education. Here, I want to look at the theoretical basis of civil education in Myung-Sim-Bo-Gam. Although it is not an edited book for the purpose of civic education, it can help us find a theoretical foundation for civil education in that it can recognize the value of life and human relations as a selected textbook in various East Asian classics.
To this end, this paper will first analyze the status of civil education in primary social education, focusing on the present condition and necessity of elementary school education. Next, we will find the wisdom of civil education found in Myung-Sim-Bo-Gam. Next, we will develop ways to utilize the wisdom of civil education found in Myung-Sim-Bo-Gam in elementary social education classes. Finally, we will look at the meaning of this vision and exploration of civil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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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상(商)과 국(國): 청년들의 직업관과 취업

저자 : 김재준 ( Kim Jai-june ) , 이장영 ( Lee Jang-young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2권 4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69-193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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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회의 미래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청년들의 직업관과 취업문제는 개인의 문제이자 동시에 사회의 문제다. 현대 사회에서 성취지위는 획득 지위보다 더 의미 있는 자신의 표식이다. 미래 지위획득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대학교육이며 대학 졸업장이다. 그것도 어느 대학 무슨 학과를 나왔는지가 중요하며 이것은 개인의 일생을 통하여 영향력을 미친다. 그래서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최고 명망 있는 대학의 인기학과 졸업장을 원한다. 필자는 수정된 위스콘신 모델을 사용하여 첫 직장의 의미를 분석하였는데 그 중요도는 여전히 한국사회에서도 적용되었다.
한국사회의 직업 가치체계를 볼 수 있는 리스트라고 할 수 있는 2002년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명부를 통하여 서울대생들은 특히 상경계열 졸업생들은 어떤 직장 또는 직무에 우선순위를 두는지 알아보았다. 이들은 공직에 대한 강한 선호, 민간 기업에 대한 낮은 인식, 그리고 대기업집단에 대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볼 수 있다. 중앙정부의 지방정부에 대한 우위 등 공직 간에도 서열이 있고, 같은 중앙정부 기관이라도 입법부와 사법부가 행정부보다 분류 서열상의 우위에 있다는 것이 특색이다. 또한 과거 학문과 중앙정치 참여에 대한 숭상의 관점에서 교육기관, 연구기관, 그리고 관료에 큰 가치를 주고 있다. 역사적 관점에서 보아 새로운 직종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언론, 의료, 금융기관을 들 수 있다. 기업에도 서열이 존재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삼대 대그룹으로 인식된 삼성, LG, SK는 더 우월한 지위에 있고 그 뒤를 이어 대기업, 일반기업, 자영업자의 순으로 동창회 회원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직업 가치관은 사농공상(士農工商)의 순서다. 그렇다면 비즈니스 세계인 상은 마지막으로 선호하는 직업인데 현대에서 상은 특히 대기업의 경우, 존중받는 직업이다. 필자는 이것을 현대 사회에서 대기업이 갖는 지위를 과거의 봉건시대의 제후국 차원으로 해석하였다. 선비(士) 또는 학문하는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이 국(國), 관료(官僚)가 되는 것인데 상(商)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중앙정부에 근무하던 관료가 은퇴 후 대기업에서 일하는 것이 가치관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늘날 대기업, 공기업을 선호하는 청년들의 취업문제는 우리의 가치관과 관계가 크다.


The job and employment-unemployment issues of young people who play an important role in shaping the future of a society are both individual and social problems. Achievement status in modern society is a sign of one's ability more than a status of acquisition. A major influence on future status is university education and university diplomas.
Through the list of the 2002 Seoul National University Alumni Association, which is a list that shows the occupational value system of Korean society, we checked which job the SNU students preferred. They see strong preferences for public office, low recognition of private companies, and relatively high ratings of large business groups. There are also ranks among public offices, such as the superiority of the central government to local governments, and the legislative and judicial branches are distinguished over the executive branch even in the same central government agencies. It also places great value on educational institutions, research institutes, and bureaucrats in terms of their admiration for past academic ability.
The traditional occupational values of Korea are in the order of academic, agriculture, engineering, and business. Businesses, then, are the last favorite of the job world. In modern times, businesses are a respected job, especially in large corporations. We interpreted this as a feudal state in the feudal age of the past in the modern society. The problems of employment for young people will require our values to reconsider the value of career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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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청소년복지시설 거주 가정 밖 여자 청소년들의 가출 실태와 자립지원 연구

저자 : 김은정 ( Kim Eunjung ) , 백혜정 ( Baek Hye-jeong ) , 김희진 ( Kim Heuijin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2권 4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95-240 (4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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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가정 밖 여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가정 밖에서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를 분석함으로써 성 인지적 관점을 기반으로 한 정책적 함의를 발견하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으로는 설문조사와 면접조사를 모두 사용하는 양적/질적 연구 방법의 삼각화(triangulation)를 시도하여 연구의 심도와 일반화 가능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설문조사는 전국의 청소년쉼터, 자립지원관, 청소년회복지원시설에서 생활하는 남녀 청소년 7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고, 면접조사에서는 시설에서 생활하는 만15세에서 23세의 여자 청소년 18명을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질문지를 활용, 일대일 면접을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여자 청소년들은 가부장적 분위기, 가정 학대, 방임으로 인한 양육 체계의 부재로 인해 가정 밖으로 나오게 되었으며, 남자 청소년에 비해 가정으로의 복귀 의사가 낮았다. 둘째, 가정 밖 여자 청소년들은 남성 청소년에 비해 자립 의사 및 자립 지원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자 청소년들은 성적 지위로 인한 제약으로 인해 가정 밖에 있을 때 남자 청소년보다 더 취약하고 열악한 상황에 처하기 쉽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높은 자립 의지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남자 청소년에 비해 노동 시장에서 취약한 상태에 있었다. 남자 청소년에 비해 여자 청소년들은 일자리가 구하기가 훨씬 어려운 반면,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불법 노동에의 유혹에 노출되는 기회가 많았다. 실제로 여자 청소년들은 불법노동에 연루되고 있는 비율이 남자 청소년에 비해 높았다. 한편, 임신과 출산 등으로 인해 자립을 위한 노동 시장에서 배제되는 일도 남자청소년에 비해 많았다. 넷째, 여자 청소년들은 남성 청소년들에 비해 심리적/정서적 불안을 느끼는 정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점들을 종합해 볼 때, 가정 밖 여자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적 가족 환경 마련, 심리 상담, 취업 서비스 등의 지원책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향후 성 인지적 시각을 기반으로 한 가정 밖 청소년 지원 정책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This study conducted the methodological triangulation using both survey and interview research methods in order to understand how runaway teenage women led a life and what difficulties they had in pursuing of self-reliance. The survey collected data from 722 runaway/homeless youths residing in youth welfare service centers. Also, 18 runaway girls (15 to 23 years of age) were interviewed with the use of open-ended questions. First, runaway girls ran away because they had been badly cared and/or abused in their families, and didn't want to come back home as much as runaway boys did. Second, runaway teenage women had much higher level of demands/desire for self-reliance and a successful transition to adulthood. Third, in spite of their higher desire, they faced more problems to find a job and received less salary than their male counterparts. In order to make ends meet, some of them involuntarily got involved in illegal sex work. Forth, faced with the problems and difficulties, many of them became to go through extremely high level of stress and emotional instability. This study discussed the gender sensitive policy implications of helping runways teenage women to deal with the problems which they have faced in pursuing their goals of self-reli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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