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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유럽철학연구 update

Researches in Contemporary European Philosophy

  •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 : 인문과학분야  >  서양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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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93-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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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38권0호(2015)~51권0호(2018) |수록논문 수 : 99
현대유럽철학연구
51권0호(2018년 10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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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국에서의 하이데거 연구

저자 : 이수정 ( Su-jeong Lee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51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85 (8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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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하이데거에 대한 연구이다. 단, 하이데거의 사상을 직접 다루지는 않는다. 대신 하이데거의 사상을 다룬 '연구들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삼는다. '한국에서의 하이데거 연구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려는 것이다. 현대철학에서 하이데거는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가장 많이 연구된 철학자의 하나였다. 이는 독일과 유럽 여러 나라에 국한되지 않고 동아시아,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도 두드러진 특징이었다. 이런 특별한 관심의 배경과 그 역사, 그리고 성과를 각각 간략히 정리하여 개관해보는 것도 나름의 학문적 의미가 없지 않다. 본고에서는 먼저 '한국과 철학', '한국과 독일철학'의 인연을 간략히 살펴본 후, 하이데거에 대한 연구를 인물중심으로 상세히 검토한다. 특히, 초창기의 선구자들, 1945년 해방 이후 1980년대 말까지의 주요인물, 1990년 대 이후 특히 한국하이데거학회 결성 이후의 주요인물을 살펴보고, 그 업적을 번역, 저술, 논문 순으로 정리한다. 단, 연구내용에 대한 질적-내적 평가는 최대한 자제하고 외적 양상에 대한 기술에 주력한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summarize and to survey the whole studies about Heidegger in Korea since it's beginning in last century until now(2018). This survey contains 'the meaning of Being and Heidegger', 'the spacial relation between Heidegger and Korea', 'Western Philosophy in Korea', 'German Philosophy in Korea', 'Heidegger in Korea', 'the trailblazers in Heidegger-Research until 1945', 'leading figures and their researches from 1945 until the end of 1980's', 'leading figures and their dissertations in 1990's(especially after establishing the Heidegger-Society-in-Korea', 'the activities of Heidegger-Society-in-Korea', 'leading figures and their researches after 1990's' and 'the brief list of the translations, books, and articles about Heidegger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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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니체의 몸과 자기, 그리고 예술생리학

저자 : 이상엽 ( Sang-yeop Lee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51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89-116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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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니체는 인간을 이성적 존재가 아니라 몸적 존재로 이해하고자 한다. 니체에 따르면 몸이야말로 인간을 이해하는 데 출발점이 되어야한다. 의식적 이성에 관한 사유가 아니라 전(前)의식적 몸에 관한 사유가 인간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니체는 몸을 무시하고 그 대신에 영혼이나 정신에 특권을 부여했던 전통철학의 입장을 비판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몸의 욕망과 충동을 마음껏 추구하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이 의식적 자아의 차원이 아니라 몸적 자기의 차원에서 이해될 때, 좋은 실천적 방향이 마련될 수 있다는 것이다.
몸과 자기는 실천적 삶의 한 형태인 예술과 특히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니체 후기 철학에서 몸과 자기와 예술의 관계는 매우 중요한 주제이다. 초기 니체가 『비극의 탄생』에서 보듯이 '예술가-형이상학'과 같은 형이상학적이지만 체계적인 예술철학을 고안했다면, 후기 니체는 예술과 관련하여 단편적이거나 완결되지 않은 논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른바 이론 수준에서의 통일성을 찾기 어렵다. 다행스럽게도 니체의 후기의 유고들 속에는 몸을 토대로 예술의 본질을 성찰하는 예술에 관한 논의가 많이 등장한다. 몸을 토대로 한 후기 예술 사유의 핵심은 여러 조각글들속에 흩어져 있는 짧은 논의들로부터, 게다가 많은 비유들과 암시들로부터 추론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추론 속에서 보면, 니체의 후기 예술사유는 몸과 자기와 예술적 표현의 관계를 성찰하는 '예술생리학'으로 정의될 수 있을 것이다.
본 논문은 니체의 몸(Leib)과 자기(Selbst)에 대한 사유에 대해 살펴보고, 이러한 몸과 자기를 토대로 발전시킨 예술생리학(Physiologie der Kunst)의 개념과 의미를 파악하고자 한다. 본 논문은 특히 몸, 자기, 예술, 힘에의 의지 등의 개념들을 하나의 일관된 체계 속에서 정합적으로 논의하는 것을 시도할 것이다. 더 나아가 본 논문은 니체철학에서 몸에 관한 사유로부터 예술생리학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는 필연성을 드러낼 것이다. 그리고 끝으로 본 논문은 예술생리학은 데카당스적인 낭만주의를 넘어 고전주의적인 위대한 양식을 창조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는 점을 밝힐 것이다.


Nietzsche understands man as a bodily being, not a rational being. According to Nietzsche, the body should be the starting point of understanding humans. For him, the exploration of the pre-conscious body rather than the conscious reason is important, enabling us to understand humans in a more in-depth manner. Nietzsche criticizes traditional philosophy for ignoring the body and endowing privilege with the soul or spirit. But Nietzsche does not mean to say that we should seek to fully satisfy our desires and urges. When human beings are understood in terms of not conscious self but bodily self, a good practical direction can be prepared.
The body and self have particularly close relations to art, a form of practical life. In the late Nietzsche's philosophy, among the body, self, and art are a very important theme. While the early Nietzsche invented a metaphysical, systematic philosophy of art, which can be called "artist-metaphysics", as is seen in The Birth of Tragedy. On the other hand, since the later Nietzsche discussed art in a fragmented or unfinished way, it is difficult to find unity. Fortunately, however, in the later Nietzsche's unpublished writings, we can often discover his discussions of the nature of art based on his reflections on the body. The core of the later artistic thoughts grounded in these reflections can be deduced from short discussions scattered in his unpublished works, as well as from many metaphors and suggestions that he employed. The later Nietzsche's artistic thinking can be defined as the 'physiology of art', which reflects his ideas of the relations obtained among the body, self, and artistic expression.
This paper attempts to illuminate Nietzsche's thoughts of the body (Leib) and self (Selbst) and seeks to understand the notion of the physiology of art (Physiologie der Kunst) based on the conception of the body and self. This article also discusses concepts of the body, self, art, and the will to power in a coherent system. Furthermore, it tries to reveal the inevitability of Nietzsche's move from the thought of the body to the physiology of art. Finally, it shows that his physiology of art aims at creating a classical grand style beyond decadence romantic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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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하이데거 사상이 가다머의 해석학에 미친 영향사적 관계 연구

저자 : 서동은 ( Dong-uhn Suh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51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17-152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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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머가 『진리와 방법』 서론에서 인정하고 있듯이, 하이데거의 사상이 그의 철학적 해석학에 끼친 영향력은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영향관계에 대한 구체적 연구는 상대적으로 아직 적은 편이다. 이 논문은 하이데거의 사상을 해석학의 관점에서 고찰하고, 가다머의 사상을 존재론의 관점에서 교차적으로 서술함으로써 시기별로 구별되는 하이데거의 사상이 어떻게 가다머의 철학적 해석학에 수용되었는지 고찰하고, 두 사상가에게 있어 중요한 개념이라 할 수 있는 선구조(Vorstruktur), 선입견(Vorurteil), '로서의 구조'(als Sturktur)와 적용(Anwendung), 역사성(Histrorizitat), 현존재의 형이상학과 예술의 진리를 비교한 다음, 상호 비판적 관점에서 두 사상가의 입장을 고찰하고자 한다.


As Gadamer acknowledged in his “Preface,” in Truth and Method the influence of Heidegger's thoughts upon Gadamer's philosophical hermeneutics has been not trivial at all. Nevertheless, concrete studies on this relationship of influence cannot be said to be many enough in number. This article first examines the thoughts of Heidegger from a hermeneutic perspective and crisscrossedly describes the thoughts of Gadamer from an ontological viewpoint. In so doing, this article sheds light upon the aspects of how Heidegger's thoughts has been gained acceptance in Gadamer's philosophical hermeneutics period by period. In the process, this paper attempts to compare significant notions for both thinkers, such as prestructure (Vorstruktur), prejudice (Vorurteil), structure of 'as,' application (Anwendung), historicity, metaphysics of being-there (Dasein), and truth of arts. This will put both Heidegger and Gadamer on a horizon of reciprocal critic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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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현존재의 자기근거로서 세계와 타인

저자 : 박일태 ( Il-tae Park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51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53-183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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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에서 현존재의 본래성에 특징적인 '각자성'은 종종 현존재 개념에 대한 유아론적 오해를 야기한다. 이와 관련해 최근 H. B. 슈미트(Schmid)는 본래성의 각자성을 '공동성'으로 재해석하려는 흥미로운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본래성/비본래성의 통상적인 구분을 유지하는 그의 대안은 비본래적인 존재방식을 '깨진 우리', 즉 공동성이 결핍된 존재방식으로 치부하는 한계를 보여준다. 이때 우리는 현존재의 각자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는 H. 아렌트의 비판적 관점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그녀의 관점은 본래성의 각자성을 단순히 공동성으로 대체하려 하지 않고, 본래성의 가능한 추상성을 주제화함으로써 본래성의 공동성과 현실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슈미트의 재해석과 아렌트의 날카로운 비판은 결국 본래성의 각자성을 현실적인 삶의 지평에서 재해석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그런데 『존재와 시간』 이전에 주제화되었던 '현사실성'개념이 바로 이러한 재해석을 위해 유의미하게 고려될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왜냐하면 하이데거의 현사실성 개념은 원칙적으로 구체적인 '세계'와 '타인'을 현존재의 유일한 지평, 즉 자기근거로 규정하기 때문이다. 이점에서 현사실성 개념은 최근 슈미트의 시도를 심화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 다시금 주제화될 필요가 있다.


The so called 'individuality', which is characteristic of the authenticity of Dasein, often leads to solipsistic misunderstanding of the concept of Dasein. In this regard, H. B. Schmid recently showed an interesting attempt to reinterpret the individuality of authenticity as communality. However, his alternative that maintains a conventional distinction between authenticity and inauthenticity shows the limit of considering the inauthentic existence as 'broken-us'. It means a existence lacking communality. At this point, we need to look at Arendt's critical point of view with individuality of Dasein in mind. Because her viewpoint is not simply to replace individuality of authenticity with communality, but to provide a basis for securing communality and reality by subjecting abstractity to subject matter. Schmidt's reinterpretation and Arendt's sharp criticism eventually raise the need to reinterpret individuality of authenticity in a realistic life horizon. By the way, it seems that the concept 'facticity', which was introduced earlier in Being and Time, can provide a starting point for such reinterpretation. Heidegger's concept of facticity defines the concrete world and others in principle as the only horizon of Dasein, that is, self-ground. In this sense, the concept of facticity needs to be discussed as a meaningful possibility to deepen Schmidt's attemp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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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과 공감

저자 : 한상연 ( Sang-youn Han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51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185-215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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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시간과 공감 간의 존재론적 관계라는 어렵고 생소한 문제를 다룬다. 『존재와 시간』에서 하이데거는 불안이 현존재의 근본 기조라고 주장한다. 이 글의 주목적은 불안뿐 아니라 공감 역시 현존재의 근본기조로 간주되어야 함을 밝히는 것이다.
하이데거의 관점에서 보면 기분은 두 가지 방식의 열어 밝힘이다.
첫째, 기분은 현존재가 '그때-거기'에 던져져 있음을 열어 밝히며, 이는 또한 현존재의 존재에서 알려지는 두 가지 상이한 방식의 열어 밝혀져 있음을 함축한다. 하나의 전체로서 세계-안에-있음이 열어 밝혀짐이 그 하나이고, 현존재가 세계 안에서 만나는 것이 현존재에게 어떤 방식으로 문제가 되는지 열어 밝혀짐이 또 다른 하나이다.
둘째, 기분은 현존재의 존재가 죽음을-향한-존재임을 열어 밝히며, 이는 또한 현존재의 존재가 단순한 세계-안에-있음 이상의 것임을 암시한다. 죽음이 현존재의 가장 고유한, 세계와 근원적으로 무연관적이 될, 존재 가능성이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 나는 이 두 가지 방식이 모두 공감이 현존재의 근본 기조의 하나임을 뜻한다는 것을 밝히려 시도할 것이다. 그 기본 발상은 현존함이 남들과 함께-있음을 뜻한다는 하이데거 자신의 주장이다. 현존재는 그 비본래적 존재 방식에서나 본래적 존재 방식에서나 남들과 함께-있음이며, 이는 현존재가 공동 현존재와의 근원적 공감에 처해 있음을 강하게 지시한다.


This paper addresses a puzzle with regard to the question of the ontological relationship between time and sympathy. In Being and Time, Heidegger asserts that anxiety is a basic or fundamental mood of Dasein. The main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how that not only anxiety but also sympathy should be regarded as a fundamental mood of Dasein.In Heidegger's Conception, mood is disclosive in two ways.
Firstly, it discloses Dasein's thrownness into its 'there'(Da), which also implies two different kinds of disclosedness in Dasein's being; disclosedness of Being-in-the-world as a whole and disclosedness of how beings that Dasein encounters within the world can matter to it.
Secondly, it discloses Dasein's being as a being-towards-death, which also indicates that Dasein's being ist more than mere being-in-the-world because death is Dasein's ownmost and radically non-relational possibility.
In this paper I will try to show that both ways mean that sympathy is a fundamental mood of Dasein. The basic idea comes from Heidegger's own assertion that Da-sein means being-with others. Dasein is being-with others in both inauthentic and authentic ways, which strongly indicates that it finds itself in a fundamental mood of sympathy with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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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현존재의 실존과 불안의 두 얼굴―근원적 불안

저자 : 권순홍 ( Soon-hong Kwon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51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217-251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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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불안 4부작 가운데 세 번째 논문이다. 현존재에게 비본래적 실존의 빌미를 허용하는 잠복한 불안과 달리 근원적 불안은 그를 본래성의 가능성으로 이끈다. 두 번째 논문에서는 잠복한 불안의 얼굴이 어떠한지를 다루었다면, 이 글에서는 근원적 불안의 얼굴이 어떠한지를 다루고자 한다. 요컨대 근원적 불안의 실존론적 구조계기와 그 기능을 밝히고자 하는 것이 이 글의 취지이다. 사실 두 불안의 경우 실존론적 구조계기와 그 기능이 다른 것은 아니다. 잠복한 불안에서나 근원적 불안에서나 공히 세계-내-존재의 피투성이 불안거리의 계기를, 세계-내-존재의 가능성이 불안의 까닭의 계기를, 현존재에 대한 무시무시하고 안절부절못하는 기분의 위협이 불안해함의 계기를 이룬다. 게다가 세 구조계기의 실존론적 기능도 다르지 않다. 불안거리는 불안의 선천적 가능성의 조건답게 현존재에서 불안의 기분을 환기하고 불안의 까닭은 그에게 본래적 실존의 도약대를 제공하는 한편 불안해함이 그를 그 도약대에 오르도록 위협하기는 잠복한 불안에서나 근원적 불안에서나 마찬가지이다.
그럼에도 둘 사이에서 굳이 차이를 찾는다면, 같은 세계-내-존재의 피투성일망정 잠복한 불안이 실존으로의 피투성을 불안거리로 하는 반면에 근원적 불안이 죽음으로의 피투성을 불안거리로 삼는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불안거리의 이 작은 차이가 불안의 위력에서 메울 수 없는 큰 차이를 불러오고, 다시 이 힘의 차이가 실존의 '어떻게'를 본래성과 비본래성의 두 진영으로 갈라놓는다. 맨질량으로 보나 무게로 보나 몹시 묵직한 죽음의 짐에서 비례적으로 발생하는 근원적 불안의 위력은 확실한 죽음의 불확정성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배가된다. 이렇게 배가된 근원적 불안의 고강도 힘은, 불안의 까닭과 불안해함의 실존론적 기능을 충족시키지 못한 채로 고작 비본래성의 빌미가 되고 마는 잠복한 불안의 저강도 힘과 반대로, 그 두 실존론적 기능에 충실하게 현존재를 본래성의 도약대에 오르도록 위협한다.


This is the third of four papers dealing with the phenomenon of anxiety. Unlike the latent anxiety that becomes the motive for the inauthentic existence of There-being, the original anxiety leads There-being to the possibility of authenticity. While the second paper has dealt with what the face of latent anxiety is like, this paper deals with what the face of original anxiety is like. In short, it is the purpose of this paper to clarify the existential constitution and function of original anxiety. In fact, there is no difference in the existential constitution and function between the two types of anxiety. In two kinds of anxiety, a structural moment of anxiety-about is the thrownness of Being-in-the-World, a structural moment of anxiety-for is the possibility of Being-in-the-World, and a structural moment of being-anxious is the threat of an uncanny and unhomely mood of anxiety to There-being. In addition, the existential functions of the three structural moments of two kinds of anxiety are not different. In two kinds of anxiety, a moment of anxiety-about evokes the mood of anxiety in There-being as an a priori condition of possibility of anxiety, a moment of anxiety-for provides a springboard of the authentic existence for There-being, and a moment of being-anxious threatens There-being to step on the springboard.
Nevertheless, if there is a small difference between the two types of anxiety, it can be said that the latent anxiety makes the thrownness into the existence an anxiety-about, while the original anxiety makes the thrownness into the death an anxiety-about. This small difference in anxiety-about brings a big difference in the power of anxiety that can not be ignored, and again the 'How' of existence can be divided into two camps of authenticity and inauthenticity according to the difference in power of anxiety. The power of original anxiety that occurs proportionally in the heavy burden of death is exponentially doubled from the uncertainty of certain death. Contrary to the low-intensity power of latent anxiety, the high-intensity power of exponentially enhanced original anxiety threatens There-being to seize the possibility of authenticity by implementing two existential functions of anxiety-for and being-anx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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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카시러 『문화과학의 논리』의 문제의식과 두 문화

저자 : 신응철 ( Eung-chol Shin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51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253-276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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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카시러의 『문화과학의 논리』의 문제의식을 드러내고, 그 자신이 분석하여 밝히고 있는 문화과학과 자연과학의 세부적 차이를 규명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서 먼저 지각 현상의 분석을 통해 자연과학과 문화과학의 차이, 즉 '사물-지각'과 '표정-지각', 대상을 중심으로 하는 축과 자아를 중심으로 하는 축, '대상-세계'와 '인격-세계'의 세계의 특징을 살펴본다. 다음으로 카시러의 관점에서 문화과학 고유의 내적 논리와 특징, 목표를 분명하게 드러낼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lucidate at issues in Cassirer's Logic of the Cultural Sciences. Concretely this article aims to reveal differences between Natural Science and Cultural Science based on Phenomenology of Perception and to suggest the logic and task of the Cultural Sciences. In this context, Cassirer pointed out the differences between Natural Science and Cultural Science, that is, perception of things and perception of expression, Subject-pole and Ego-pole, Thing-World and Person-World, and Absolute-Other and Alter-Ego in terms of analysis of Phenomenology of Perce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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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리오타르의 무의식과 형상 : 프로이트와 라캉의 무의식론에 대한 비판을 중심으로

저자 : 이철우 ( Chul-woo Lee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51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277-308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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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리오타르의 전반기의 사유, 즉 의식과 언어에 의해 억압당했던 무의식과 형상의 권위를 복원시키고자 했던 정신분석학적 시기의 성찰에 초점을 맞추었다. 프로이트는 근대철학에서 의심되지 않았던 의식의 확실성을 의문시하고, 무의식이야말로 참된 인식의 근거임을 내세운다. 리오타르는 프로이트의 이러한 입장을 받아들여 전체주의적 사고의 위험성이 있는 마르크스주의로부터 등을 돌리고, 사회변혁의 대안으로 정신분석학을 내세운다. 이는 모든 것을 이론적 담론으로 환원하는 서양의 합리주의 전통을 단호히 뿌리치기 위함이다. 왜냐하면 무의식과 형상을 이론적 담론으로 환원하면, 후자에 의해 전자의 왜곡과 변질이 수반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리오타르와 함께 의식과 언어로 환원되지 않는 것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증언하고, 또한 세계와 자아를 언어적 세계로 보는 것은 세계의 참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국부적인 인식에 불과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나아가서 의식적이고 언어적인 것보다 무의식적이고 비언어적인 것이 보다 근원적이라는 것을 논증할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무의식과 언어로 표현될 수 없는 것, 즉 소위 '언어의 외부'로 지칭되는 형상의 유일성, 생동성, 숭고성이 되살아나는 것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의식과 무의식의 관계, 정신분석과 예술의 재현가능성 문제, 그리고 담론과 형상의 관계의 문제에 대한 프로이트 및 라캉의 모델의 타당성과 한계점도 드러날 것이다. 이로부터 연구자는 양자의 입장을 비판하면서, 헤겔적 사변주의의 위험성을 피하기 위한 대안으로 쾌락원칙과 관계가 있는 정신분석학에서 죽음의 충동과 관계가 있는 예술로의 불가피한 전향을 제안할 것이다. 죽음의 충동 개념은 담론으로 환원할 수 없는 진리의 공간을 예술에게 되돌려 주게 할 것이다.


This article focuses on the reflection of Lyotard's psychoanalytical period, in which he tried to restore the authority of the unconsciousness and the form which were oppressed by consciousness and language. Freud questions the certainty of consciousness which is unquestioned in modern philosophy, and points out that unconsciousness is the basis of true perception. Lyotard follows Freud's position and turns away from Marxism, which is at risk of totalitarian thinking, and introduces psychoanalysis as an alternative to social transformation. This is to eradicate the Western rationalist tradition of returning everything to theoretical discourse, including those that can not be reduced to theoretical discourse. For this reduction is accompanied by distortion and alteration of the reduction. In other words, if the unconsciousness and the form are reduced to the theoretical discourse, the latter exercises oppression and violence to the former. Therefore, we testify that there are things that are not reduced to consciousness and language, and that seeing the world and self as a linguistic world is not a representation of the real world, but rather a local recognition. Furthermore, it will be argued that the unconscious and the non-verbal are more fundamental rather than the conscious and the verbal. In this process, it will be confirmed that the uniqueness, liveliness, and nobleness of the form that can not be expressed in language, that is, the so-called 'exteriority of language', are revived. And also the validity and limitations of Freud and Lacan's model of the relationship between discourse and form as well as the relationship between consciousness and unconsciousness, From this, we would suggest the art which is related to the drive of death as an alternative to psychoanalysis, which is related to the principle of pleasure, as an alternative to avoiding the danger of Hegel's speculative philosophy. The introduction of the concept of form and drive of death will bring back to art a space of truth that can not be reduced to all discourse and knowl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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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인공지능의 해석학

저자 : 최성환 ( Sung-hwan Choi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51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309-354 (4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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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인공지능의 해석학'(A Hermeneutics of Artificial Intelligence)이라는 제목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으로 대변되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사회적-시대적 변화에 부응하는 철학의 태도와 과제를 설정하려는 목표를 가진다. 지금까지 많은 현대철학이 과학기술비판을 통해 생활세계(Lebenswelt)를 복원하려는 시도를 수행하여 왔다. 그러나 '과학기술의 발전이 정말 인류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가'하는 물음은 '과학기술의 문제점을 극복한 이상적인 생활세계가 가능할 것인가' 하는 물음처럼 답하기 어렵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의 과학기술의 성과를 공정하게 평가하고 그 안에서 적절한 철학적 과제를 설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여겨진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연구는 전통적인 '설명-이해 도식'(Erklaren-Verstehen Schema)을 재구성하고, 헬름홀츠(Helmholtz), 괴테(Goethe)와 딜타이(Dilthey)의 자연관과 학문관을 앞으로 철학이 과학기술의 성과에 적극 대응하면서 자신의 고유한 사유를 전개할 수 있는 모범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여기서 강조되는 것은 실질적 내용보다는 철학의 태도(Einstellung) 변화의 필요성이다. 아울러 이 연구는 인공지능과 연관된 인간중심주의(Anthropocentrism) 논쟁을 중심으로 철학적 논의의 적절성 여부를 검토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인문학의 위기 속에서 철학의 발전이 모색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들이 성찰되기를 기대한다.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is under the title of “A Hermeneutics of Artificial Intelligence(AI)” to examine the philosophical attitude and task that are required for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era especially characterized by artificial intelligence (AI) and big data etc. The numerous modern philosophers have attempted to redefine the Life-world (Lebenswelt) on the basis of criticism about technology. However, it is as difficult to answer accurately “Will technological advances threaten human beings?” as it is to answer accurately “Will human beings overcome risks of technology, and realize the ideal world?” Therefore, it might be more reasonable for modern philosophers to evaluate unbiasedly pros and cons of technological advances, and then find philosophical tasks within the unbiased assessment results. The current study, for that reason, reconstitutes the classical “Explaining-Understanding Schema (Erklaren-Verstehen Schema)”, and presents the several significant perspectives on nature and learning of Helmholtz, Goethe and Dilthey as models to develop our own thought on technological advances, with particular emphasis on the necessity of radical change in philosophical attitude rather than the actual knowledge about philosophical attitude itself. Furthermore, this study addresses the philosophical relevance of an emerging controversy surrounding the relationship between AI and anthropocentrism. The models and findings displayed in this study could provide new discernment to blossom philosophy again although humanities is having hard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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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습기살균제 악행의 눈에 띄지 않았음 분석

저자 : 구연상 ( Yeon-sang Gu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51권 0호 발행 연도 : 2018 페이지 : pp. 355-388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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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가습기살균제 악행이 17년 동안 한국사회 그 어디에서도 눈에 띄지 않은 채 저질러진 과정과 그 이유를 분석하는 데 있다. 이 글에서 가습기살균제 사건은 재난(참사)이 아니라 악행으로 규정된다. 이 악행의 특징은 그 몹쓸 짓이 시장에서 팔리는 제품을 매개로 저질러졌다는 것, 달리 말해,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이 직접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과 피해자들이 그 제품에 의해 돌이킬 수 없는 큰 피해를 입으면서도 그들 자신이 그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데 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제품을 통한 악행이 그 자체로 '눈에 띄지 않음'의 성격을 갖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격에 대한 분석은 하이데거의 일상성과 빠져 있음 개념을 통해 잘 드러낼 수 있고, 아울러 눈에 띄지 않음의 이유들은 한국사회가 울리히 벡이 말하는 위험 사회와 가습기 사용을 부추기는 건강주의 사회로 진입했다는 사실, 나아가 그 악행의 인과관계가 일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는 사실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the overall process of South Korea's humidifier disinfectant case (hereinafter "the case"), which has been lasted about 17 years while unnoticed and inconspicuous nowhere in Korean society and then to examine how that could have been possible. The case, in this paper, is defined more as an evil deed than as a disaster, since the case indicated some features enough to be considered as an evil deed: Firstly, the case has been committed through the product sold on a daily basis in the market, which made it difficult to identify who is really responsible for the evil deed. And secondly, the victims of the case got irreversible damage by the humidifier disinfectant product, but could not recognize in the meantime whether they were being victimized or not. This was all possible because the case, when committed by and through the daily selling item, became hardly recognizable in itself, regardless of the fact that it is good or bad.
Such a feature is also reasonably well-represented in Martin Heidegger's concept of dailiness (Alltaglichkeit) and fallenness (Verfallen). In addition, the reasons why the case has been overlooked can be explained by the fact that Korean society has entered the phase of the risk society, which is the term coined by Ulrich Beck, the fact that Korean society also has been transformed into the health oriented society, using extensive advertising to encourage people to use humidifier as a daily necessity, and the fact that considering the case's feature, it was difficult to exactly identify the causal relationship of the case, which has remained unnoticed over a decade, like a blind spot of th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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