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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학 update

The Oriental Studies , Dong Yang Hak

  • :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구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 : 인문과학분야  >  동양사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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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계간
  • : 1229-3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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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69권0호(2017)~77권0호(2019) |수록논문 수 : 72
동양학
77권0호(2019년 10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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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고담낭전(古談囊傳)』의 계통과 서사적 특성에 대한 연구

저자 : 유춘동 ( Yoo Choondong )

발행기관 :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구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간행물 : 동양학 7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13 (1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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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고담낭전(古談囊傳)』의 다양한 이본(異本)을 검토하여 이 소설의 계통(系統)을 밝히고, 이본의 각계통에서 확인한 대표본을 통해서 이 작품이 지향하는 서사적 특성을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고담낭전』은 소년 '담낭(談囊)'이 어른인 '태수(太守)'와 '지혜 겨루기' 문답(問答)을 나누다가 소년이 승리한다는 내용을 담은 독특한 고소설로 알려져 있다. 『공부자동자문답(公夫子童子問答)』과도 유사한 이 소설은 연구자들에게 조선후기 고소설사(古小說史)에서 매우 이례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아, 작품의 형성 과정, 구조와 의미, 문체적 특징 등을 구명(究明)하려는 연구로 이어져왔다.
그러나 기존의 논의는 두 종의 이본만을 검토하여 얻은 결과이기 때문에, 이 소설의 실상을 파악했다고 보기가 어렵다. 지금까지 확인된 『고담낭전』은 세책본과 일반 필사본의 형태로 대략 15여 종이 존재한다. 이 자료들을 검토해 본 결과 『고담낭전』은 세 계통으로 나누어지고, 계통에 따라서 작품의 서사적 특성 또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 글에서는 이 사실을 밝히기 위해서 『고담낭전』 이본 전체를 살펴보고, 이본이 세 계통으로 구분되는 근거를 제시해 보았다.
그동안 연구자들이 『고담낭전』에 관심을 가진 부분은 이 작품의 연원(淵源)과 형성 과정이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설화의 소설화 과정', '민담의 수용과 변용', '문답 양식의 차용'과 연관시켜 해결책을 찾으려 했다. 그러나 이 소설을 보면 세책본으로 유통되던 것, 『공부자동자문답』처럼 다른 작품과 합철된 것, 독특한 내용을 지닌 것도 있다. 이런 정황을 보면 『고담낭전』은 이와 연계시켜야 작품의 연원과 형성 과정이 밝혀질 수 있다.
이 소설의 핵심은 '역대(歷代) 세상 만물에 대한 기본 지식을 제공하고, 성제(聖帝), 명황(名皇), 효자(孝子), 충신(忠臣) 등의 고사를 사람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에 있다. 그리고 이 내용을 대중들에게 익숙한 소설을 통해서 전달하려 했다. 따라서 『고담낭전』의 성격과 의미, 서사적 특성은 이 문제와도 연관시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글은 이러한 『고담낭전』의 존재에 주목해서, 『고담낭전』의 계통, 이본 계통의 선본을 검토하여 각 이본이 지닌 서사적 지향과 의미, 이 소설이 지닌 문학사적 위상 등을 논했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examine the various versions of < GodamNangjeon > to clarify the Classification System of this novel and to examine the narrative characteristics of this work.
< GodamNangjeon > is known as a novel about the boy's victory, when a boy 'DamNang(談囊)' exchanges an adult 'Taesu(太守)' and a 'wise wisdom contest'. So, in order to clarify, the researchers tried to identify the formation process, structure and meaning, and stylistic features of the novel.
However, the existing discussion is problematic because it is the result of reviewing a limited set of variants. As of now, there are 15 kinds of < GodamNangjeon >. This data confirms that < GodamNangjeon > is divided into three lines, and that the narrative characteristics of the work differ according to the lines.
On the other hand, there have been many discussions to identify the origin and formation process of this novel. The researchers sought to find this problem in the borrowing of tales, folk tales, and questions and answers. However, the novel was divided into three books, < Dispute between Confucius and a Child >, and one with unique contents. The origin and formation process of < GodamNangjeon > should be linked to the Different version to reveal the origin and formation process of the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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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尹善道의 詩文에 있어 儒·道 역학관계 형성의 원천에 관한 연구

저자 : 신은경 ( Shin Eunkyung )

발행기관 :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구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간행물 : 동양학 7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5-31 (1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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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의 시문에는 유교와 도교의 요소가 공존하고 있다. 그의 시문을 면밀히 검토하면 儒·道의 역학관계에 있어 유교가 도교에 대한 우위를 점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 글은 이 점을 토대로 하여 고산이 도교 사상을 수용하되 유교의 우위의 역학관계를 유지하게 하는 요인 혹은 도교 사상을 수용하되 어느 선을 넘지 않게 하는 여과장치가 무엇인가를 살피는 데 목표를 두었다. 그 수위를 조절하는 세 요소로서 朱熹의 『參同契考異』, 呂洞賓의 저술과 행적 그리고 葛洪 및 그의 저술 『抱朴子』를 제시하고 작품을 통해 그 구체적 양상을 살폈다. 이 세 요소를 논하는 순서는 역학관계 형성에 끼친 영향력의 정도에 따른 순서이기도 하다. 주희는 조선시대 유학자들이 숭앙하는 大儒이고, 여동빈과 갈홍은 도교에 속하면서도 유가적 성향이 농후한 인물들이므로 이들이 공통적으로 지니는 '儒'라고 하는 요소는 철저한 儒者로서의 고산이 道仙的 내용을 자신의 시문에 수용하는 데 있어 수위를 조정하여 儒家 우위의 입장을 고수하게 하는 한 기준으로 작용했다고 할 수 있다.


This study is based 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poems of Yun Seondo which Confucian and Taoist elements are mixed within a text and in their dynamics Confucianism dominates over Taoism. On this basis, this article intends to explore what factors functioned as criteria to control Yun Seondo not to be out of the line of Confucian ideas in his receiving Taoist elements to compose poems. As three criteria to filter Taoism-related terms and ideas thereby make Yun's poems to maintain Confucianism's domination over the Taoism, this study discussed Juhui and his Chamdongye goi, the commentary book on the Chamdongye which is early Toist writings, a Taoist Yeo Dongbin in the Song Dynasty and his writings, and the Taoist scholar Gal Hong in the East Jin and his remarkable work the Pobakja, often referred to as the Bible of the Taoism.
Juhui was the most respected Neo-Confucian scholar among Confucians in the Joseon Dynasty, and both of Yeo Dongbin and Gal Hong were influential Taoists and also Confucian scholars to the extent that the “Confucianism,” a common element of the three could serve as a powerful yardstick to filter Toist conceptions to control Yun's works not to deviate from Confucian teac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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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별건곤』의 편집 체제 연구 - 공론장과 여론 구성 전략을 중심으로

저자 : 이선경 ( Yee Sun Kyung )

발행기관 :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구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간행물 : 동양학 7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33-64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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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식민지 조선의 언론 매체 중 편집 체제의 세련됨으로 평가받는 대중잡지 『별건곤(別乾坤)』의 저널리즘 공론장 구성 전략을 연구한다. 『별건곤』은 표면적으로는 오락적 대중성과 실용적 교양을 추구하면서도 각계각층의 여론 수집을 위해 노력했으며, 조선 민족의 공통 감각을 자극하기도 했고, 개벽사의 다른 잡지들이 사라진 자리에서 그들의 역할을 대행하고, 식민지 조선의 대중적 저널리즘 공론장 다변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즉 『별건곤』의 가벼운 표면적 정체성은 식민지 현실에서 총독부의 검열을 피하며 암묵적이고 심층적인 대항성과 저항성을 숨기고 있었던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를 편집 체제와 관련지어 살펴본다.
본문에서는 이러한 편집 체제의 전략적 변화를 통시적으로 네 단계로 구분한다. 첫 번째로, 창간호에서 제5호(1926.11.~1927.3.)까지는 취미란과 사회란을 매개로 민중적, 대중적 공론장을 조성해 가는 단계이다. 『개벽』의 폐간과 『신여성』의 휴간에 이어 개벽사에서는 대중적 정체성을 표방한 잡지 『별건곤』을 창간했고, 『별건곤』을 통해 민중적, 대중적 여론을 수집하고 공론장을 확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두 번째로, 제6호에서 제28호(1927.4.~1930.5.)에 이르는 시기에는 특집호 기획과 특집기사 위주의 편집 체제가 두드러진다. 『별건곤』은 조선민족에게 공유되는 역사와 공간뿐만 아니라 동시대와 계절까지도 공통지식과 공통감각으로 만든다. 이는 조선적 표상 만들기를 넘어 『별건곤』을 중심으로 한 공론장의 존재 확인과 민족적 망탈리테를 구성하는 차원으로까지 나아간다. 세 번째는 제29호에서 제37호(1930.6.~1931.2.)에 이르는 시기이다. 이 시기 『별건곤』은 종합잡지 편집 체제를 도입하는데, 이는 당시 개벽사에서 표면화 하지 못한 지식인 저널리즘 공론장을 대행한다. 그러면서 대중잡지 『별건곤』은 체계화 된 대중적 공론장을 갖추어 간다. 마지막으로 제38호에서 제73호(1931.3.~1934.6.)에 이르는 시기의 『별건곤』은 대중적 공론장 내부의 다변화 전략을 보인다. 이 시기 『별건곤』은 중간독물에 주력하는데, 『별건곤』의 중간독물은 보다 유형화 되고 장르화 되어 편집 체제 레이아웃전면에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잡지의 편집 체제 분석을 통한 식민지 저널리즘 공론장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결핍과 부재로 존재하는 과거에 대한 하나의 독해법이 될 수 있다는 데에서 의의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향후 동시기 다른 잡지들과의 비교대조를 통해 식민지 저널리즘 공론장 전체의 지형도를 파악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This article explores the configuration strategies of journalism public sphere against the Japanese Empire focused on the magazine editing techniques of Byeolgeongon(別乾坤). Byeolgeongon, one of the most significant popular magazine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has been highly valued by its refined magazine editing techniques and layout. Its sophisticated magazine composition is not just for the satisfaction of their readers' tastes, but for the formation of Journalism Public Sphere against the Japanese Imperialism and Colonialism.
The concrete strategies are divided four phasis diachronically. In the first phase, from the first issue to vol.5.(November 1926 to March 1927), they constructed the popular journalism public sphere through the gathering of public opinion. In the second phase, from vol.6 to vol.28(April 1927 to May 1930), Byeolgeongon had focused to publish several special issues, and their topics were related to the Korean nationalism symbols. They urged Korean people to have common sens intellectually and emotionally about their lost nation. In the third phase, from vol.29 to vol.37(June 1930 to February 1931), they adopted the layout of general-interest magazine editing techniques even though Byeolgeongon pretended to aim for popular magazine. It led to the formation of systematic and organized popular journalism public sphere, after all. In the last phase, from vol.38 to vol.73(March 1931 to June 1934) the texts of Byeolgeongon diversified suitable for their various reaers.
In this study, what all this shows is that the way we interpret the hidden journalism public sphere of colonial Korea. This study lays the foundation for the future work on comparing and contrasting various magazines under the Japanese Imperialism and Coloni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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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습이론을 통한 대학 글쓰기의 과정과 교육방법 고찰

저자 : 임선숙 ( Lim Sunsook )

발행기관 :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구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간행물 : 동양학 7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65-82 (1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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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대학 글쓰기 커리큘럼이 단계적 과정이 아닌 나열적으로 제시된 것에 문제를 제기하고, 발전적이고 확산적이 글쓰기 과정을 구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학습이론 중 학습자들의 지식 형성과 발전에 주목한 인지 구성주의와 사회적 상호작용에 주목한 사회 구성주의를 전제로 글쓰기 교육 과정을 구성했다. 대학글쓰기의 목표를 '학문 공동체로서 담화능력의 강화와 성장'이고 보고 인지 구성주의를 바탕으로 수평적으로는 글쓰기 과정을 통해 학습자들의 담화능력이 점진적으로 발전, 확대할 수 있도록, 또한 사회 구성주의를 바탕으로 수직적으로는 글쓰기에서 사용되는 이론과 기능들을 각 단계별로 반복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첫 번째 단계는 '자기 탐색과 글쓰기'인데, 이는 자기를 이해하고 탐색하는 것으로 자기 성찰적 글과 자기소개서 등으로 수행될 수 있다. 두 번째 단계는 '텍스트 분석과 글쓰기'이며, 이는 텍스트 읽기와 분석을 통해 타자를 이해하고 탐색하는 것으로 서평과 문화비평 등으로 수행할 수 있다. 세 번째 단계는 '사회적 소통과 글쓰기'이며, 이는 사회와 상호작용하고 소통하는 것으로 시론, 시평, 칼럼 등으로 수행할 수 있다. 네 번째 단계는 '통합적 사유와 글쓰기'인데, 이는 자기 탐색을 바탕으로 타자와 세계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통합적 글쓰기로 소논문과 학술논문 등으로 수행할 수 있다.
'자아 - 타아 - 사회 - 통합적 사유', 즉 자아의 이해에서 출발해서 타인과 사회와 소통하고 통합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단계적 글쓰기 교육 통해, 학습자들을 학문 공동체로서 갖추어야 할 담화능력 강화라는 대학 글쓰기 목적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is to show that the presentation of the writing curriculum should precede for students to perform during the curriculum, and to propose a step-by-step writing curriculum.
The first step is “self-exploration and writing,” in which a learner understands himself and explores so that he can produce a writing of self-examination and self-introduction. The second step is “text analysis and writing,” in which a learner understands others through reading and analyzing texts, and through exploration he can produce book reviews and literary criticism. The third step is “social communication and writing,” in which a learner interacts and communicates with society, and from this he can produce poetic theory, opinion and columns. The fourth step is “integrated reasoning and writing,” in which a learner understands others and the world, and through self-exploration and analysis, he can produce integrated writings such as a thesis and academic pap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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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幽明錄』 '鬼' 故事에 대한 연구는 六朝時期 사회현실과 鬼文化 및 당시 사람들의 가치관을 이해하는데 참고할만한 의의가 있다. 때문에 본고에서는 현실세계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鬼 형상과 이들의 세계를 『유명록』 鬼 고사의 내용 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 『유명록』의 귀신들은 작자에 의해 喜怒哀樂의 감정을 느끼는 人間化된 형상으로 창출되었기 때문에 이들의 이야기는 지극히 현실성이 농후하다. 이야기 속 귀신들은 사람과 대치적 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세계에 인간사회의 조직, 윤리 및 가치관 등을 그대로 재현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간처럼 생각하고 생활하는 인정미 넘치는 鬼 형상과 이들의 이야기에는 당시 사회풍조와 鬼文化가 반영되었다고 할 수 있다.
男尊女卑와 혈통을 중시했던 봉건사회의 전통적 가치관이 鬼 고사에 다양하게 투사되어 이야기의 현실감을 높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動亂시절 참담했던 사회현실과 백성들의 고통 및 당시에 유행했던 불량한 사회풍조등은 鬼 형상을 통해 고발하고 있기 때문에 『유명록』의 鬼 고사에는 육조시기의 사회현실과 당시 사람들의 가치관이 반영되었다고 할 수 있다.


Research on old ghost story of “You Ming Lu(幽明錄)” could be worthwhile in order to understand the reality of society, ghost culture and values of people during the Wei Jin Southern and Northern Dynasties. So, this study examined shapes of ghosts and their world that might be called abridgement of the real world by content analysis of old ghost story of “You Ming Lu(幽明 錄)”. Ghosts in “You Ming Lu(幽明錄)” were created by the authors as personified figures who could feel the emotions of joy, anger, sorrow, and pleasure, and so these stories had extremely high sense of reality. It's because the ghosts in the stories, not in conflict with humans, reproduced conventions, ethics and values of actual human society in their stories as were. For this reason, shapes of affectionate ghosts that used to think and live like humans, along with their world, might have mirrored society's tendency then and ghost culture.
Feudalistic values during the Wei Jin Southern and Northern Dynasties, which put emphasis on predominance of men over women and ancestry, were diversely reflected on the old ghost stories, enhancing the probability of stories as a result. Apart from this, the authors borrowed the ghosts to accuse of desperate societal reality and people's agony during the conflicts and battles as well as bad societal trends then prevailed. Thus, old ghost story of “You Ming Lu(幽明錄)” could be considered to have reflected the reality of society during the Wei Jin Southern and Northern Dynasties and the values of people t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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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중국어 V+도(掉), A+도(掉) 구조 중 결과보어 도(掉)의 상 자질 중한 대조연구

저자 : 한경숙 ( Han Keungshuk )

발행기관 :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구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간행물 : 동양학 7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11-129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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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결과보어 구조 'V+掉'와 'A+掉'의 예문에 대한 고찰을 통하여 '掉'의 상 자질을 중한대조 분석하였다. 상의 분류는 Comrie(1978)의 상 분류를 따르고, '완결상'의 하위 범주에는 '완료상'이 있고, 완료상의 하위범주에 '성사상'과 '종결상'을 설정하여 'V+掉'와 'A+掉' 구조 중 '掉'의 '문법상'과 '어휘상' 자질을 모두 분석하였다. 우선 孫凡(2012)이 제시한 판별기준에 따라 결과보어 '掉'가 보유하고 있는 상이 문법상인지 아니면 어휘상인지를 고찰하였고, 술어 동사의 의미자질과 의미구조도 고찰하였다. 술어 동사의 자질이 결과보어의 상 자질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어의 결과보어 '掉'는 '助詞로 虛化되지 못한 결과보어'인 '掉₁'과 '助詞로 虛化된 결과보어'인 '掉₂'로 나눌 수 있다. '掉₁'은 동사의 원형 의미를 보유하고 있기에 '어휘상'을 구현하고 있고 '掉₂'는 이미 문법화가 많이 이루어져 구문에서 助詞 기능을 수행하고 있기에 '문법상'을 구현하고 있다. 상자질은 서로 다른 여러 가지 통사구조를 통하여 구현되기에 본 논문은 ⓛ 'V+掉+O', ② 'V+掉', ③ 'V+掉+Par',1) ④ 'V+掉, +Sen' 등 통사구조를 통하여 동사술어문 중의 '掉'의 상 자질을 중한대조 분석하였다. 형용사술어문 중의 '掉'는 ⓛ 'A+掉+O', ② 'A+掉', ③ 'A+掉+Par' 등 통사구조를 통하여 중한대조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어휘상' 특징을 나타내는 '掉₁'은 [+동태성], [+종결성], [-순간성], [±접근성], [±지속성], [+결과성] 등 상 자질을 보유하고 있고, '문법상' 특징을 나타내는 '掉₂'는 술어 동사의 '종결상', '완결상', '성사상' 등을 구현하였다. 즉 '掉₂'는 술어 동사의 바로 뒤에 출현하여 助詞로의 문법화가 거의 완성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掉₁'에 대응되는 한국어는 선어말어미인 '-었-', 보조동사인 '-어 버리다', 접미사인 '-어 뜨리다' 등으로 다양하여 술어 동사의 '과거시제', '완료상' 등을 구현해주고 있지만, '掉₂'에 대응되는 한국어는 보조동사인 '-어 버리다'와 '-어 치우다'로 술어 동사의 '완료상'을 구현한다. 이처럼 중한 두 언어는 서로 다른 시간 체계를 가지고 있다.


This paper makes a comparative analysis of the temporal sememes of 'diao(掉)' between China and Korea. Temporal analysis is classified according to Comrie (1976: 25). This paper analyses not only 'lexical aspect' but also 'grammatical aspect'. The results are as follows. In the analysis of 'diao(掉)', this paper adopts the criterion of 'Fang Yuqing(1981)'. Result complement 'diao(掉)' can be divided into 'diao₁(掉₁)', 'diao₂(掉₂)'. 'diao₁(掉₁)' has sememes of [+dynamic], [+finality], [-instantaneity], [+proximity], [+persistence], [+resultfulness]. 'diao₂(掉₂)' can embody the verb perfective aspect success aspect. 'diao₁(掉₁)' can be translated into Korean of There are many people in the world. 'diao₂(掉₂)' can be translated into Korean '-어 버리다', '-어 치우다' and so on are all completed aspect. So it can be seen that the understanding system of time between China and Korea is diffe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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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유연 카한 칭호 연구(柔然 可汗 稱號 硏究)

저자 : 강준영 ( Kang Junyoung ) , 이성규 ( Lee Seonggyu )

발행기관 :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구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간행물 : 동양학 7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31-159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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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기 말에 고비 사막의 남과 북에서 흥기한 유연은 중요한 고대 북방민족의 하나로 지난 100여 년간 유연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유연 언어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본 논고는 기존에 충분히 연구되지 못한 유연 언어를 이해하기 위해 사료 등에 그 의미하는 바가 명확히 남아 있는 유연 카한 칭호 12개에 대해 재분석을 시도한 것이다. “유연의 풍속에서는 군주와 대신은 그 행위와 재능에 따라 칭호를 삼았는데 중국에서 시호를 정하는 것과 유사하다.”는 기록처럼 카한 칭호 분석을 위해 카한의 등극 과정과 능력을 살폈고, 한자로 쓰인 칭호의 뜻을 정확하게 풀이하기 위해 『위서』에서 그 한자가 어떠한 의미로 사용되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였다. 더불어 기존 선행 연구들도 비판적으로 재검토하였다.
사료 분석과 기존 선행 연구를 토대로 카한 칭호를 재분석한 결과, 카한 칭호 중의 'tengryin(飭連)', 'cori(處羅)', 'böke(伏古)', 'töru(豆羅)', 'dobu(頭兵)' 등은 몽골어와 돌궐어 양쪽 모두에서 존재하는 어휘였다. 그러나 대다수의 어휘는 몽골어였으며 접사 같은 경우 대체로 몽골어 형태와 동일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불어 '흘승(紇升)', '부진(部眞)', '미우가사구(彌偶可社句)'와 같이 해석되지 않는 어휘들도 일부 존재했는데 이는 향후 더 많은 자료의 정리를 통한 연구가 더 진척되면 해석되리라 기대한다.


Rouran(柔然) was one of the important ancient northern tribe who rosed in the southern and northern parts of the Gobi Desert at the end of the 4th century. In the last 100 years, a great deal of research has been carried out on Rouran, which has produced many results. However, in-depth study of Rouran language is very insufficient.
In this paper attempts to re-analyze the 12 Rouran Khan titles, which clearly indicate their meaning in historical materials. In order to understand Rouran language which has not been studied sufficiently. “In the customs of Rouran, Khan and lords are given titles according to their deeds and abilities. similar to given a posthumous epithet in China.” As we can see from this record, for the purpose of analyzing the titles of Khan, we investigated how they became Khan and their abilities. Also in order to correctly interpret the meaning of the Khan title written in chinese characters, we also examined the meaning of the chinese characters in “Book of Wei(魏書)”. In addition, we critically reviewed previous studies.
As a result of re-analyzing the Khan title based on analysis on historical sources and previous studies, the term 'tengryin(飭連)', 'cori(處羅)', 'böke(伏古)', 'töru(豆羅)', and 'dobu(頭兵)' in the Khan title was a vocabulary that existed in both Mongolian language and Old Turkic language. However, the majority of the vocabulary was Mongolian, and the affixes were generally the same as the Mongolian forms. In addition, there were some vocabulary that could not be interpreted, such as 'heulseung(紇升)', 'bujin(部眞)', and 'miugasagu(彌偶可社句)'. Is expected to be interpreted as further progress. It is expected that this will be interpreted as the research progresses through the collection of more data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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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몽골인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현대몽골어와 한국어의 사동 대조 연구

저자 : 김기성 ( Kim Kisung )

발행기관 :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구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간행물 : 동양학 7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61-183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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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현대몽골어의 태(態, хэв, voice) 체계 속에서 '사동(使動, causative)'에 대한 유형 및 구성, 또한 그의 의미, 기능, 용법 등을 정리해 살펴보고, 이후 이를 기준으로 여기에 대응 가능한 한국어 '사동'과 서로 대조 분석해 보았다. 아울러 이러한 대조를 통해 이들이 서로 어떠한 유사점과 차이점 등을 갖고 있는지 살펴보았으며, 양 언어의 학습자들에게 담화, 문맥 등의 상황에서 매우 중요하게 나타나는 사동의 올바른 사용법과 이를 위한 기초자료 등을 제시해 보았다.
현대몽골어와 한국어 모두 자동사, 타동사 어느 것에나 사동 접사(몽골어: '-уул2', '-лга4', '-га4', '-аа4', 한국어: '-이-', '-히-', '-리-', '-기-', '-우-', '-구-', '-추-', '-시-', '-으키-' 등)를 연결해 타동사 사동을 만든다. 이러한 파생적 사동이 일반 보편적이다.
현대몽골어와 한국어의 사동은 일반적으로 활용 방법 면에서 유사한 면을 보인다. 자동사에서 파생된 사동(사동문)의 경우 능동문의 주어는 사동문의 목적어가 되고, 새로운 주어가 들어가(나타나) 사용된다. 능동문의 주어가 사동문의 목적어가 되면서 목적격 어미(몽골어:'-ыг/ийг, -г, 목적격 의미의 ø', 한국어:'-을/를, 목적격 의미의 ø')를 취하게 된다. 타동사에서 파생된 사동(사동문)의 경우 능동문의 주어는 사동문의 부사어가 되며, 새로운 주어가 들어가(나타나) 사용된다. 능동문의 주어가 사동문의 부사어가 되면서 여·처격 어미(몽골어:'-д/т', 한국어:'-에게/-한테, -께/')나 또는 도구격 어미(몽골어:'-аар4', 한국어:'-로(-로 하여금)'를 취하게 된다. 한국어의 사동(사동 표현, 사동법)은 일반적으로 1) '시키다'와 같은 어휘를 써서 사동문을 만드는 방식인 '어휘적 사동', 2) '-이-, -히-, -리-, -기-, -우-, -구-, -추-, -애-, -시-, -으키-' 등과 같은 파생접미사를 동사 뒤에 붙이고, 능동문의 주어를 목적어 또는 '-에게/한테/께' 형태의 부사(부사어)로 바꾸며, 새 주어를 도입함으로써 사동문을 만드는 '파생적 사동', 3) '-게 하다/만들다, -도록 하다/만들다'와 같은 통사적 구성을 동사 뒤에 붙이고, 새로운 주어를 도입함으로써 사동문을 만드는 방식인 '통사적 사동' 등으로 비교적 세분화되어 있는 반면, 현대몽골어의 사동은 '-уул2, -лга4, -га4, -аа4'와 같은 형태의 사동 접사를 동사의 어간에 연결해 사동의 의미를 표현하는 파생적 사동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한국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양하지 못하다는 차이점을 갖는다.


This study examines the types, composition, meaning, and function of the causative form(사동, 使動) of the modern-day Mongolian language, and analyzes it by comparing with the causative form of the Korean language. The findings of the research are as follows:
◾In a causative sentence, the subject means that it is the one that has the other agent do an act rather than a actual agent(direct agent) of a specific act.
In case of causative(causative sentence) derived from intransitive verb, the actual agent appears in the form of having objective ending(Mongolian: '-ыг/ийг, -г, ø' of objective meaning, Korean: '-eul/reul[-을/를], ø' of objective meaning).
In case of causative(causative sentence) derived from transitive verb, the actual agent appears in the form of having dative·locative ending(Mongolian: '-д/т', Korean: '-ege/hante/gge[-에게]/[한 테]/[께]') or instrumental ending(Mongolian: '-аар4', Korean: '-ro[-로](-ro hayeogeum[-로 하여금])'. These can be considered as the similarity of the two languages.
◾The causatives of modern Mongolian and Korean generally show similarity in the usage methods.
In case of causative(causative sentence) derived from intransitive verb, the subject of active sentence becomes the object of causative sentence, and new subject appears. As the subject of active sentence becomes the object of causative sentence, it takes the objective ending(Mongolian: '-ыг/ийг, -г, ø' of objective meaning, Korean: '-eul/reul[-을/를], ø' of objective meaning).
In case of causative(causative sentence) derived from transitive verb, the subject of active sentence becomes the adverb of causative sentence, and new subject appears. As the subject of active sentence becomes the adverb of causative sentence, it takes dative·locative ending (Mongolian: '-д/т', Korean: '-ege[-에게]/-hante[-한테]/-gge[-께]') or instrumental ending(Mongolian: '- аар4', Korean: '-ro[-로](-ro hayeogeum[-로 하여금])'.
◾The causative(causative expression, causative method) of Korean is divided into 1)'language causative form' that makes causative sentence using such word as 'sikida[시키다]', 2)'derivative causative form' that makes causative sentence by putting derivative suffixes such as '-i-[-이-], -hi-[- 히-], -ri-[-리-], -gi-[-기-], -u-[-우-], -gu-[-구-], -chu-[-추-], -ae-[-애-], -si-[-시-] and -euki-[-으키-], changing the subject of active sentence to object or adverb in the form of '-ege/hante/gge[-에게]/[한테]/[께]', and adopting new subject, and 3)'syntactic causative form' that makes causative sentence by putting syntactic configurations such as '-ge hada/mandeulda[-게 하다/만들다]' and '-dorok hada/ mandeulda[-도록 하다/만들다]' at the stem of verb and adopting new subject. Whereas, the most general form in the causative of modern Mongolian is the derivative causative form that expresses the meaning of causative by connecting causative affixes such as '-уул2, -лга4, -га4, -аа4' to the stem of verb. Therefore, modern Mongolian is not as various as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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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주어 구어와 시버어 구어의 문법 대조 - 격 표지와 어미를 중심으로 -

저자 : 도정업 ( Do Jeong-up )

발행기관 :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구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간행물 : 동양학 7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185-206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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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만주어 구어와 시버어 구어의 격 표지와 어미를 대조하여 두 언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여러 연구에서 만주어 문어와 시버어의 대조가 시도되었으나 만주어 구어와 시버어 구어의 대조는 시도된 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만주어 구어와 시버어 구어의 대조는 두 언어의 관계를 밝히는 데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시버족이 1764년에 현재 중국 서부에 있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 지역으로 이주하여 이후 두 언어 간의 접촉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주어 구어와 시버어 구어에서 공통점이 발견된다면 그 공통점은 1764년 이전부터 존재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격 표지의 경우, 만주어 문어와 시버어 구어의 격 표지의 유사성보다 만주어 구어와 시버어 구어의 격 표지의 유사성이 더 크다. 특히 만주어 구어와 시버어 구어의 탈격 표지는 만주어 문어의 탈격 표지와 큰 차이를 보이고, 공동격 표지는 만주어 문어에는 없고, 만주어 구어와 시버어 구어에만 있다.
어미의 경우, 만주어 구어와 시버어 구어의 동사 어미들은 종결 어미, 분사 어미, 부동사 어미 등 3범주로 분류되며 만주어 문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각 어미에 따라서 세부적인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만주어 구어에서는 영형태 어미가 명령문뿐만 아니라 의지를 나타내는 문장에도 쓰일 수 있다. 그리고 만주어 구어의 부동사 어미는 극도로 단순화되어서 -me/-m이 동시 관계 접속문뿐만 아니라 계기 관계 접속문에서도 출현하게 되었다. 시버어 구어의 경우 만주어 문어와 만주어 구어에는 존재하지 않는 분사 어미 -maɣə/-mak와 부동사 어미 -maχ의 존재가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commonalities and differences between the two languages by contrastive analysis of case markers and verb endings of Spoken Manchu and Spoken Sibe.
In case of case marker, there is more similarity between case marker of Spoken Manchu and Spoken Sibe than case marker of Written Manchu and Spoken Sibe. In particular, the ablative markers of Spoken Manchu and Spoken Sibe are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hose of Written Manchu. And the comitaitve marker does not exist in Written Manchu, but only in Spoken Manchu and Spoken Sibe.
In the case of verb ending, the ending system of Spoken Manchu and Spoken Sibe consists of sentence-final ending, participle ending, and converbal ending. This is not much different from Written Manchu. However, there is a difference in detail depending on each ending. In Spoken Manchu, zero form ending can be used not only for imperative sentences but also for sentences that indicate will. And the converbal ending of Spoken Manchu is extremely simplified, so -me/-m has a variety of functions. Spoken Sibe is characterized by having participle ending -maɣə/-mak and converbal ending -maχ which do not exist in Written Manchu and Spoken Manchu.

KCI등재

10근대 한국과 헝가리 관계사 연구 - 『噶蘇士傳』의 수입과 독립정신의 고취를 중심으로 -

저자 : 박성순 ( Park Sung-soon )

발행기관 :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구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간행물 : 동양학 77권 0호 발행 연도 : 2019 페이지 : pp. 207-231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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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슈트는 1848년 헝가리에서 전개된 3.15 시민혁명과 독립전쟁을 이끈 인물로서 유명하며, 이 때문에 헝가리 민족사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그는 합스부르크 제국의 억압과 압제가 자행되던 시기에 헝가리 마자르 민족의 독립에 대한 강한 열망을 담아 오스트리아의 귀족주의 지배체제를 정면으로 비판하였다. 그 결과 헝가리 민족의 봉기를 이끌었으며, 비록 그의 바람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1867년의 대타협을 통해서 오스트리아 - 헝가리 제국이 탄생하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하였다.
코슈트가 헝가리의 민족영웅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것은 1906년 말에 간행된 『조양보』를 시작으로 하여, 1908년 근대 한문소설 작가인 이보상의 번역을 통해서였다. 이 시기의 변화로 주목되는 것은 을사늑약 체결때부터 고종에게 의심받던 오스트리아 - 헝가리 제국 내에 존재하는 민족갈등이 『갈소사전』의 번역 단계에서는 좀 더 선명하게 부각되었다는 사실이다. 일제는 을사늑약을 오스트리아 - 헝가리 제국의 관계처럼 양 민족이 평등한 이원적인 체제를 지향하는 것이라고 호도하여 왔던 것이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 헝가리 제국 안의 민족 차별에 항거한 '갈소사' 즉 코슈트의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그는 민족 독립을 위해 힘쓴 애국자이자, 서양인에 맞서 싸운 동양인종으로 묘사되었다. 그리고 그에 관한 미담은 『서북학회월보』·『대한흥학보』·『대동학회월보』 등과 같은 계몽잡지에 소개되었다. 그 내용은 주로 민족적 차별에 저항하여 평등권을 주장한 의사나, 옥중에서도 촌음을 아껴 공부에 매진했던 선비, 즉 실력양성론의 표본으로 선전되었다.
각국의 흥망사 및 독립사, 영웅·위인의 전기, 민족의식을 고취한 도서 등이 유행하던 애국계몽운동시기의 역사물들이 교과서로 다수 등장하면서, 일제는 통감부에서 총독부에 이르는 시기에 걸쳐 금서목록을 작성하고 이들 도서의 발매와 반포를 금지시켰다. 『갈소사전』은 일관되게 이러한 금서목록에 들어있으면서 탄압을 받았다. 이 책이 당시 청년들에게 애국정신을 강조하고 일제의 침략의도를 비판할 수 있는 반면교사의 역할을 하였다는 점을 보여준다. 애국계몽운동 시기 근대교육을 받은 인물들이 장기적 독립항전의 중견인물들로 성장해간 것을 고려할 때 일제의 금지도서 목록에 빠지지 않고 들어있던 『갈소사전』은 청년들의 의식을 성장시킴으로써 한국독립운동을 지속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것이다.


Lajos Kossuth(噶蘇士) is famous for leading 3.15 Civil Revolution in 1848 and independence war, therefore he is respected as a national hero in Hungary. In the period of oppression he directly criticized the aristocratism control system of Austria with aspiration of Magyar independence. As a result he led Hungarian struggle, although he didn't want, took a big role to make a birth of Austro-Hungary Empire through Ausgleich in 1867.
At first Kossuth was introduced to Korea as a national hero of Hungary through Joyang-bo(朝陽報) in the end of 1906 and the translation of Yi Bo-sang who was Chinese character novel writer in 1908. The thing that we have to pay attention at that time, the national conflict in Austro-Hungary Empire was vividly revealed in the step of translation of Galsosa Jeon. Japanese Imperialism shuffled Eulsa Treaty in 1905 as an equal dual system like the relationship of Austro-Hungarian. But the story on Kossuth spreaded, Korean came to know the national discrimination in Austro-Hungary Empire, and Kossuth as a patriot to fight for national independence and an Oriental race against Westerner.
Therefore the praiseworthy anecdotes on Kossuth were introduced in many enlightenment magazines like Seobuk Hakhwae Weolbo, Daehan Heunghakbo, Daedong Hakhwae Weolbo etc. The magazines advertised him as a symbol of martyr to struggle against the national discrimination and claimed the right of equality. So Galsosa Jeon took an important role of lesson for Korean young men at that time to emphasize patriotism and criticize Japanese policy of agg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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