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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치료학회> 문학치료연구> 문학치료학의 `자기서사` 개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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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치료학의 `자기서사` 개념 검토

A Study on `the Epic of Self` in Literary Therapeutics

나지영 ( Na Ji Young )
  • : 한국문학치료학회
  • : 문학치료연구 13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09년 10월
  • : 35-58(24pages)
피인용수 : 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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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문학치료학이 인간을 문학적으로 이해한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우리가 `서사`에 집중을 할 때 비로소 인간을 문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됨을 논하였다. 문학치료학에서는 문학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그 작품의 `작품서사`에 주목하며, 한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자기서사`에 주목한다. 그리하여 `자기서사`의 개념이야 말로 문학치료학의 가장 핵심적이면서도 독특한 특징이라고 하였다. 우선 2절에서는 그동안 문학치료학에서 자기서사의 개념이 정립된 과정을 살펴보았고, 3절에서는 지금까지 문학치료연구 에 제출된 여러 편의 논문들 중에서도 특히 `자기서사`의 개념을 다르게 이해한 논문들을 살펴보면서 문학치료학에서 말하는 `자기서사`의 개념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문학치료학에서 말하는 자기서사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었다. 첫째, 자기서사는 우리의 실제 경험과 관련을 맺기는 하지만, 경험 그 자체는 아니다. 자기서사는 우리가 갖고 있는, 우리 안의 문학이다. 따라서 실제의 경험을 그대로 진술한다고 하여 자기서사가 구성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가 꾸며낸 이야기, 만들어낸 이야기가 자기서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둘째, 자기서사는 변할 수 있다. 사람의 인생은 문학 작품처럼 완결되어 있는 것도 아니며, 고정불변의 것도 아니기에 사람이 갖고 있는 서사, 즉 자기서사는 변할 수 있다. 문학치료학은 자기서사가 더욱 건강하게 변하면 우리의 실제 삶 또한 더욱 건강해 질 수 있다고 본다. 자기서사는 우리가 인생을 살아나가는 방식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기서사로 인해 어떤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또한 그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내가 갖고 있는 어떠한 삶의 태도나 방식이 특히 특정한 인간관계 속에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다면, 나의 삶의 태도나 방식을 바꾸면 반대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도 얻게 되는 것이다. 셋째, 자기서사는 가치관 또는 사상과는 다르다. 하나의 공통된 가치관 내지 사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그 사람들의 자기서사가 같다고 할 수 없다. 서사가 `인간관계의 형성과 위기, 회복`에 관한 것이라고 할 때, 자기서사 역시도 인간관계와의 관련 속에서 구성될 수 있다. 우리는 자기서사를 통해 한 사람이 특정 인간관계에서 나타내는 경향성과 태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자기서사는 우리가 특정 인간관계 속에서 보이는 경향성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의 맥락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In literary therapeutics, human is literature, human is epic. So when we try to understand the literary work, we should focus on the epic of literary work, in the same manner, when we try to understand the human, we should focus on the epic of self. In chapter two, I examine the process of conceptualizing `the epic of self`, and in chapter three, I examine some written papers in Journal of Literary Therapy which were using the term of `the epic of self` in different point of view. As a result, I conclude the distinguishing characteristics of `the epic of self` in literary therapeutics view. First, the epic of self is related to our own personal experience, but it isn`t experience itself. In literary therapeutics, the epic of self is literature inside us, something operates and organizes our life, so the epic of self embodies our life. Therefore, speaking of our life isn`t necessary to be the epic of self, preferably the stories we make up is much closer to be the epic of self. A written confession or a narrative of one`s personal experiences are not the epic of self. Second, the epic of self can be changed. Our life isn`t fixed or completed, therefore, the epic of self also isn`t fixed or completed. In literary therapeutics, if the epic of self can be changed healthily, our life also can be changed healthily. Because the epic of self affects on the way we live, the epic of self makes problems in our life, but likewise it has the ability to overcome the problems. Third, the epic of self isn`t a sense of values or an ideology. Suppose there is a group of people who share the same sense of values or ideology. Even though they have the same sense of values or ideology, it doesn`t mean they have the same epic of self. Each one of the group has their own epic of self. In literary therapeutics, the very important factor of epic is human relations. `Epic` is defined as `the story of a formation, a crisis, and a recovery in human relation`. Human relation is the core of epic. So, we focus on our `epic` when we have a problem in our life. The reason we have problem in our life is because of our epic. When the epic of self has a problem, it will affect our life too, expecially human relation. Therefore, understanding the epic of self can help us to understand our life better.

ECN

I410-ECN-0102-2018-800-000041860


UCI

I410-ECN-0102-2018-800-000041860

간행물정보

  • : 어문학분야  > 언어학
  • : KCI 등재
  • : -
  • : 계간
  • : 1738-3854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2004-2018
  • :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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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문학치료학의 `서사` 개념의 정립 과정과 적용 양상

저자 : 김정애 ( Kim Jeong-ae )

발행기관 : 한국문학치료학회 간행물 : 문학치료연구 13권 0호 발행 연도 : 2009 페이지 : pp. 9-33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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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문학치료학에서의 서사 개념을 정리하고, 그것의 적용양상을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문학치료학에서 서사는 인간관계의 형성과 위기와 회복의 과정을 기술하는 것으로서 우리 인간의 삶과 문학 작품에 바탕이 되는 심층적이고 본질적인 의미로 규정될 수 있었으며, 이것을 우리 삶의 기초적인 인간관계인 가족관계에 따라 자녀서사, 남녀서사, 부부서사, 부모서사 영역으로 그 형태를 구조화하고 체계화할 수 있었다. 이렇게 정리된 서사의 개념을 토대로 두 연구자의 논문을 분서하였는데, 그 하나는 남녀결연서사 유형에의 기초서사 이론 적용 시론 이고, 다른 하나는 문해력 신장을 위한 문학치료 실행연구 시론 이다. 첫 번째 논문에서는 `남녀결연서사`라는 용어가 종종 사용되는데, 이 논문에서 `서사`라는 용어는 `에픽(epic)`과 `내러티브(narative)`를 함께 사용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논문의 저자는 이 둘의 용어를 구별하고자 했다. 즉 이 논문에서 저자는 남녀결연서사에 네 가지 기초서사가 모두 드러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두 용어를 구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논문은 남녀관계에서 이성을 선택하는 다양한 기준과 패턴들을 파악하고 유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제언했다고 볼 수 있다. 두 번째 논문은 문해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 소재 복지관 아동을 위한 문해력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개선하고 평가를 위한 실행연구이다. 이 논문에서는 `서사`와 `프로그램 과정`을 같은 의미처럼 사용되어,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과정 역시 서사화될 때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논문은 문학치료를 위한 실제 임상 과정에 `서사` 개념을 도입하는 데 기여했다고 본다.

2문학치료학의 `자기서사` 개념 검토

저자 : 나지영 ( Na Ji Young )

발행기관 : 한국문학치료학회 간행물 : 문학치료연구 13권 0호 발행 연도 : 2009 페이지 : pp. 35-58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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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문학치료학이 인간을 문학적으로 이해한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우리가 `서사`에 집중을 할 때 비로소 인간을 문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됨을 논하였다. 문학치료학에서는 문학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그 작품의 `작품서사`에 주목하며, 한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자기서사`에 주목한다. 그리하여 `자기서사`의 개념이야 말로 문학치료학의 가장 핵심적이면서도 독특한 특징이라고 하였다. 우선 2절에서는 그동안 문학치료학에서 자기서사의 개념이 정립된 과정을 살펴보았고, 3절에서는 지금까지 문학치료연구 에 제출된 여러 편의 논문들 중에서도 특히 `자기서사`의 개념을 다르게 이해한 논문들을 살펴보면서 문학치료학에서 말하는 `자기서사`의 개념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문학치료학에서 말하는 자기서사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었다. 첫째, 자기서사는 우리의 실제 경험과 관련을 맺기는 하지만, 경험 그 자체는 아니다. 자기서사는 우리가 갖고 있는, 우리 안의 문학이다. 따라서 실제의 경험을 그대로 진술한다고 하여 자기서사가 구성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가 꾸며낸 이야기, 만들어낸 이야기가 자기서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둘째, 자기서사는 변할 수 있다. 사람의 인생은 문학 작품처럼 완결되어 있는 것도 아니며, 고정불변의 것도 아니기에 사람이 갖고 있는 서사, 즉 자기서사는 변할 수 있다. 문학치료학은 자기서사가 더욱 건강하게 변하면 우리의 실제 삶 또한 더욱 건강해 질 수 있다고 본다. 자기서사는 우리가 인생을 살아나가는 방식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기서사로 인해 어떤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또한 그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내가 갖고 있는 어떠한 삶의 태도나 방식이 특히 특정한 인간관계 속에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다면, 나의 삶의 태도나 방식을 바꾸면 반대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도 얻게 되는 것이다. 셋째, 자기서사는 가치관 또는 사상과는 다르다. 하나의 공통된 가치관 내지 사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그 사람들의 자기서사가 같다고 할 수 없다. 서사가 `인간관계의 형성과 위기, 회복`에 관한 것이라고 할 때, 자기서사 역시도 인간관계와의 관련 속에서 구성될 수 있다. 우리는 자기서사를 통해 한 사람이 특정 인간관계에서 나타내는 경향성과 태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자기서사는 우리가 특정 인간관계 속에서 보이는 경향성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의 맥락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3작품서사의 개념 체계와 유용성에 대한 해명

저자 : 하은하 ( Ha Eun-ha )

발행기관 : 한국문학치료학회 간행물 : 문학치료연구 13권 0호 발행 연도 : 2009 페이지 : pp. 59-81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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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문학치료학의 핵심 개념 중 하나인 작품서사이론이 어떤 체계 속에서 형성되어 왔으며, 목표로 하는 바는 무엇인지, 그것의 유용성은 어떤 것인지를 밝히려 했다. 이를 위해 2장에서는 작품서사라는 개념 체계가 형성되어 온 과정을 정리하였는데, 작품서사라는 용어를 명시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관련이 있는 새로운 서사이론에서부터 작품서사 개념을 체계화하게 된 문제의식과, 작품서사의 특성, 기왕의 작품 연구와 작품서사 연구의 차이점에 대해 살폈다. 3장에서는 진단 도구의 개발 논리에 대한 의문점 이라는 논문을 중심으로 작품서사에 대한 오해들을 해명하고 그 유용성을 밝혔다. 이 글에서는 작품서사에 대해 크게 네 가지의 의문을 제기하였다. 첫 번째 의문은 `작품서사와 인생`에 대한 것이었다. 그 글에서는 작품과 인생이 상관이 있다고 해도 될 것을 굳이 작품서사와 자기서사가 본질적으로 같다고 한 것에 의문을 제기했었다. 그런데 그것은 문학치료학에서 작품과 인생의 상동관계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려 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문학치료학에서는 서사를 분석 도구로 삼았고, 서사의 핵심을 인간관계로 봄으로써 문학 연구 자체가 인생의 연구가 될 수 있도록 했음을 밝혔다. 두 번째 의문은 `작품서사와 작가`에 관련된 것이었다. 그 글에서는 작가를 넘어서는 작품서사의 존재를 의심했다. 작품은 작가에 의해 계획되는 것인 만큼 독자는 작가의 의도를 쫓아 감상하기만 하면 된다고 했다. 그런데 이와 같은 견해는 작품의 실제 수용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문학치료학에서는 작품은 독자와의 교류 속에 존재하며 또 작가가 한 편의 작품을 생산할 때에도 이야기의 자초지종에 대한 맥락이 먼저 형성된 이후에야 플롯(plot)과 같은 구성을 기획해서 전개시켜 나갈 수 있다고 보고 있음을 밝혔다. 세 번째 의문은 `작품서사와 치료`에 관한 것이었는데, 그 글에서는 문학작품이 종교적 경전이 아닌데 본질을 치료하는 것이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런데 문학치료학에서 말하는 작품서사나 자기서사는 작품과 인생을 궁극적으로 규정하는 총체적인 구조나 체계와 유사한 것이다. 따라서 이것이 변하게 되면 행동이나 대인관계에서 큰 깨달음이 따른 다는 것을 밝혔다. 네 번째 의문은 `작품서사와 감동과 위로의 원천`에 대한 것이었다. 그 글에서는 장면, 묘사, 인물의 생각, 표현 등도 감동의 원천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런데 문학치료학에서는 문학적 구성요소들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본다. 이것들은 독자들의 정서적 자극을 증폭시키고 몰입을 이끌어 낼 수는 있지만 변화로 이끌 수는 없다고 본다. 한 장면이 감동적인 것은 사실은 장면의 앞과 뒤가 채워지고 맥락을 갖춘 하나의 서사가 환기됨으로써 가능한 일임을 밝혔다.

4`작품서사`개념의 분화, 확대와 오용 양상

저자 : 범효춘 ( Beom Hyo-choon )

발행기관 : 한국문학치료학회 간행물 : 문학치료연구 13권 0호 발행 연도 : 2009 페이지 : pp. 83-107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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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문학치료학의 `작품서사`개념의 변화 양상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었다. 따라서 문학치료연구 에 발표된 글을 중심으로 문학치료학의 발전과 함께 생성된 신 용어개념 중, `작품서사`에 초점을 맞추어 그 분화와 오용 양상을 살펴보았다. 문학작품의 `작품서사`란 줄거리 개념보다 더 근원적인 것으로, 작품의 저변에서 구조화되어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작품으로 형상화된 서사”, “문학작품의 바탕에서 작품을 운영하는 서사”이며, 문학치료의 치료와 진단의 도구로 사용되어지는 것이다. 다양한 연구에서 사용되고 있는 이 용어들은 문학치료학에서 정립해가고 있는 개념과 대비하여 종종 다소 다른 개념으로 사용되는 양상을 보이는데, 크게 두 가지 양상으로 분류해 볼 수 있다. 하나는 `작품서사`개념의 확대와 분화 생성의 양상이며, 또 하나는 `작품서사`개념의 오용의 양상이다. 먼저 문학치료 연구자들의 새로운 연구에는`이미지서사` `수업서사` `무용서사`와 같은, 문학작품의 `작품서사`와 동급의 위치에 해당하는 새로운 서사개념을 생성하여 `작품서사`의 의미를 기존의 `작품서사`, 즉 문학작품의 `작품서사`보다 더 큰, 포괄적인 개념으로 상향 확대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작품서사가 가진 성격적인 특성을 중심으로 하여 `단주서사`와 `서번트 리더십서사` `미래민족사관서사`와 같은 `작품서사의 하위개념`이라 할 수 있는 새로운 서사개념과 서사용어들이 분화되어 파생되고 있다 문학치료연구자들의 연구에서 `작품서사`의 개념이 오용되고 있는 사례의 대부분은 `작품서사`를 그 개념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거나. `텍스트`나 `작품` 또는 `핵심내용`등의 의미로 혼돈한데서 비롯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5서사의 다기성에 대한 이해와 해명

저자 : 강미정 ( Kang Mi Jung )

발행기관 : 한국문학치료학회 간행물 : 문학치료연구 13권 0호 발행 연도 : 2009 페이지 : pp. 109-138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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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서사의 다기성에 대한 상반된 의견이 나타난 신재홍의 진단도구의 개발논리에 대한 의문점 과 염은열의 문학교육의 관점에서 본 문학치료학 이론 를 중심으로 서사의 다기성에 대한 이해와 해명을 밝히는데 목적을 둔 것이었다. 그에 따라 2장에서는 서사의 다기성이란 새로운 개념을 마련한 정운채의 논의를 정리하고, 3장에서는 서사의 다기성에 관하여 서로 다른 의견을 보여준 신재홍의 진단도구의 개발논리에 대한 의문점 과 염은열의 문학교육의 관점에서 본 문학치료학 이론 를 주 자료로 삼아 서사의 다기성에 대한 이해와 해명을 시도하였다. 그에 따라 서사의 다기성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의문이 발생하였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첫째, 서사의 다기성과 그를 통한 진단 결과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이는 서사의 다기성이란 개념이 서사를 접한 피검자가 각 국면에서 어떤 내용을 선택하고, 어떤 내용은 거부하는지를 포착하는데 유용하다는 것을 이해하면 해명될 수 있는 것이었다. 둘째, 분기점에 따라 다양한 서사로 굴절되는 것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이는 서사의 다기성이 감상의 과정을 중요시하는 개념이며, 서사가 다양한 갈림길로 뻗어나갈 수 있는 데에 새로운 인물관계의 형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해명될 수 있는 것이었다. 셋째, 서사의 다기성을 활용하여 자기서사진단을 시도하는 것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이는 자기서사를 진단하는 핵심원리인 “자기서사에 따라 선호하는 작품서사가 달라진다”는 것에 따라 서사의 다기성을 이해하면 해명될 수 있는 것이었다. 넷째, 인간관계에 초점을 맞춘 서사분석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이는 인간관계에 초점을 둔 서사분석은 서사에 담긴 다채로운 의미를 걷어낸 것이 아니라, 그 다채로운 의미가 일어날 수 있는 기저에 인간관계가 있음을 생각할 때 해명될 수 있는 것이었다. 다섯째, 피검자와 진단자의 관계 속에서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이는 진단자는 진단의 결과를 분석하기 위해 분기가 될 지점들을 마련해놓아야 하지만 피검자는 자유롭게 분기점을 선택하여 서사를 여러 방향으로 진행시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해명될 수 있는 것이었다.

6<콩쥐팥쥐>에 대한 반응을 통해 본 부모가르기서사와 우울성향 자기서사

저자 : 조은상 ( Cho Eun Sang )

발행기관 : 한국문학치료학회 간행물 : 문학치료연구 13권 0호 발행 연도 : 2009 페이지 : pp. 139-181 (4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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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성향을 보이는 30~40대 기혼여성과 초등학생이 <콩쥐팥쥐>에 대한 반응을 통해 드러낸 자기서사는 유사한 특성을 보였다. 설화 활용방법의 차이에서 오는 다른 점은 분명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모에 대한 응징의 이야기를 만들지 못한다는 점은 일치했다. 부모가르기서사가 온전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울성향이 아주 이른 시기에 형성된다고 보고 있는 것과 일치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부모가르기서사는 부모로 대표되는 세상의 법칙을 나와 대립적인 것으로 지각하면서 그것을 없애버려야만 내가 살 수 있다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부모가르기서사에서 세상의 법칙을 대립적으로 지각하면서도 그것을 없애는 이야기를 만들지 못한다면 이것은 자녀로서의 `나`에게 매우 위협적인 일이 될 수 있다. 이 서사에서 세상의 법칙을 그대로 따른다는 것은 결국 나를 없애는 일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울성향의 자녀서사이면서 자기서사라고 할 수 있다. 우울성향의 자녀서사는 내게 위협적인 세상의 법칙으로 인해 내가 없어지는 이야기의 구조를 가질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으며 부모가르기서사를 제대로 구현해내지 못하는 형태라고 할 수 있겠다. 세상의 법칙이 나와 대립하면서 위협으로써 다가올 때는 이것을 밀쳐내는 것이 나 스스로를 살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이것이 부모가르기서사가 지향하는 것이다. 이처럼 부모가르기서사는 대립적인 세상의 법칙을 없앰으로써 나를 보호하고 우호적인 세상의 법칙을 보존하고자 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부모가르기서사를 완전하게 구연하고 있다고 해서 서사의 건강성을 확보했다고는 볼 수는 없다. 세상의 법칙을 대립적으로 지각하면서도 이와 나를 가르지 못하는 이야기, 즉 우울성향의 서사에서 멀어진다는 것일 뿐 우울과 기제를 달리하는 반항성이나 공격성과 관련된 또 다른 정서적·심리적 문제를 드러내는 것일 수도 있다. 문학치료의 이론적 탐구와 거듭된 임상적 실험으로 하나 둘 밝혀낼 수 있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

7문학치료에 적용되는 카타르시스의 효용성 재고-소설 「광염소나타」를 중심으로-

저자 : 조성희 ( Jo Seong-hee )

발행기관 : 한국문학치료학회 간행물 : 문학치료연구 13권 0호 발행 연도 : 2009 페이지 : pp. 183-235 (5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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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의는 현대 서사물이 제공하는 카타르시스의 효과와 그 효과에 나타나는 문제를 김동인의 소설 `광염소나타`를 분석하여 검증하고자 한다. 그리하여 2장에서는 본 논의의 가치를 입증하기 위한 발판 작업으로써 `광염소나타`에 관련된 논의들을 검토한 뒤, 과거 다양한 연구가 시도되어 왔음에도 불구, 카타르시스와의 연계선상에서 이 작품을 바라보려는 논의는 미흡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3장에서는 구조상 3중의 액자구성이라는 복잡한 형식을 취하고 있는 `광염소나타`의 기본 서사 구조를 분석하고, 나아가 문학치료학적으로 서사의 기능적 측면에 중점을 두고 있는 서사의 심층적 층위를 구분함에 있어, 작품서사와 자기서사의 문제가 좀 더 지엽적이고 산만하며 인간 삶의 구체적인 양상을 구현하고 있는 1차적 서사 층위와 작품서사와 자기서사의 문제가 일관적이며 핵심적이고 인간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지향하고 있는 2차적 층위로 정리할 수 있었다. 본격적으로 카타르시스의 문제를 분석하고자 하는 4장에서는 우선 과거의 학자들에 의해 논의되었던 카타르시스의 개념을 검토하여, 본 논의를 위한 보다 정확한 `카타르시스`의 의미를 적용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런 뒤 이 소설에서 나타나고 있는 카타르시스의 작동 원리에 대한 분석을 시도, 한없는 사랑의 대상인 동시에 한없는 족쇄이자 너무나 강력한 초자아로 작용한 백성수의 어머니가 백성수를 억압했고 그런 어머니의 죽음 뒤 억압된 리비도를 분출하는 백성수의 모습에서 정도는 다르지만 이야기를 접하고 있는 주체인 우리 역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음을 밝혔다. 또한 이 소설을 읽고 쓴 몇 편의 감상문들을 분석해 이 소설의 카타르시스가 각자의 내면에 존재하는 이드와 초자아의 역할의 상대적 크기에 따라 상반되는 양상으로 드러날 수 있다는 점도 살펴볼 수 있었다. 나아가 이장에서는 `광염소나타`에서 카타르시스의 대상이 되는 특정한 서사는 `리비도의 무절제한 분출의 문제`이며 카타르시스의 주체는 이를 접하는 우리 모두의 자아라는 논의를 성립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이 소설에서 나타나는 카타르시스의 작용이 어떻게 자아의 `쾌`와 `불쾌`의 반응과 연결될 수 있는지를 살펴, 결과적으로 카타르시스가 억압된 리비도로 인해 역시 억압되어 있는 감정의 배출과 관련되어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를 통해 현대에 나타나는 자극적인 서사물들이 지닌 문제를 재고해 볼 수 있었으며 이를 보완해주는 건강한 서사물의 필요성을 절감할 수 있었다.

8영화 <그랜토리노>에 나타난 소통의 문제

저자 : 박기석 ( Park Kisuk )

발행기관 : 한국문학치료학회 간행물 : 문학치료연구 13권 0호 발행 연도 : 2009 페이지 : pp. 237-255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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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클린트 이스트우드(Clint Eastwood)가 감독하고 주연한 영화 < 그랜토리노(Gran Torino) >를 분석 고찰한 논문이다. 그 결과 이 영화는 삶과 죽음의 문제를 바탕에 깔고 신뢰와 소통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작품임을 알 수 있었다. 이 작품은 또한 소통의 단절로 말미암은 혈연적인 가족관계의 해체와 새로운 인간관계의 형성을 보여주고 있다. 문학치료에서 이야기하는 인간관계 이론에 따라 월트와 타오의 관계를 분석해보면, 월트 코왈스키(Walt Kowalski)에게는 부모서사가, 타오(Tao)에게는 자녀서사가 작동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월트와 타오의 관계는 양육과 순응이 주안점이 될 것이다. 따라서 이 영화는 문학치료의 자료로도 가치를 지닌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9<멈둘레꽃> 수용 양상의 문학교육적 성찰

저자 : 김석회 ( Kim Seok-hoi )

발행기관 : 한국문학치료학회 간행물 : 문학치료연구 13권 0호 발행 연도 : 2009 페이지 : pp. 257-300 (4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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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미당 서정주의 초기시 가운데 하나인 <멈둘레꽃>의 수용양상을 분석하고, 그 문제점을 짚어 보는 데서 출발한 작은 시론(試論)이다. 미당의 초기시는 당대의 시대적인 상황에 대한 역사적인 이해가 선행될 필요가 있는데, 교육의 현장에서는 물론, 일부 젊은 연구자들까지 역사적인 이해를 건너 뛰어 곧바로 해석으로 비약해 버리는 경향이 있다. 학생들은 대체로 텍스트의 통사적 맥락에 대한 성찰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텍스트가 산출되어 나온 배경으로서의 사회역사적인 정황에 대한 이해가 결여된 경우가 많았고, 이 둘 사이의 조응을 통한 작품 이해에까지 나아간 경우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본고의 검토 결과 <멈둘레꽃> 텍스트의 정합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거쳐야 될 탐구의 과정이나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텍스트의 서지에 대한 이해, 텍스트의 변용 양상과 그 변용의 의미해석, 텍스트의 구조와 사회역사적인 배경의 조응 관계 해명, 시대사회적인 환경이나 작가의 계층성에 기인하는 독특한 상징의 형성에 대한 파악 등등이 그것이다. <멈둘레꽃>은 말기에 이른 문둥이의 출구 없는 삶의 고뇌를 절박하게 읊은 작품으로서 선행 작품인 <문둥이>보다도 훨씬 더 비극적인 세계를 형상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미당이 출구로 여기고 갔던 만주에서 겪은 환멸의 반영으로 해석된다. 일제 통치의 확산과 함께 절망의 심화와 확대가 땅 끝까지 미치고 있음을 확인한 데서 형성된 미당의 내면풍경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모든 과정이나 절차 등은 문학교육의 현장에서 꼭 참조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을 학생들의 탐구활동으로 돌릴 수는 없겠지만, 강의안 속에 이러한 탐구의 결과들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냄으로써, 정합적인 해석에 이르는 길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할 수는 있을 것이다. 이것은 일견 너무 복잡하고 번거롭다는 인상이 들지만, 이러한 탐구를 통해야만 역사 속의 인간 조건이나 문학 탄생의 비의(秘意)를 새롭게 발견해 내는 안목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문학교육, 특히 시대를 달리하는 문학에 대한 교육에서는 반드시 그 작품의 시간적인 타자성(他者性)이 제대로 이해될 수 있도록 다루어질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다른 시대의 인간과 그들의 삶, 그들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안목이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제6차 교육과정(1994~) 이후 수용 중심주의가 확산된 결과 텍스트 자체의 의미나 그 컨텍스트에 대한 이해가 소홀히 된 채로 주관적인 감상이 지나치게 장려되고 확산되는 추세에 있다. 이제는 그 교정과 조율이 필요한 단계에 이르렀다고 생각된다. 현대 청소년 독자들의 다기한 해석과 다양한 수용태도는 그것대로 긍정적인 측면이 있긴 하지만, 의미 구성의 정합성을 통해 해석의 타당성에 이르는 훈련 또한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10<김현감호>와 <조신>의 비극적 삶과 치료적 글쓰기

저자 : 신재홍 ( Shin Jae-hong )

발행기관 : 한국문학치료학회 간행물 : 문학치료연구 13권 0호 발행 연도 : 2009 페이지 : pp. 301-326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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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삼국유사』에 실린 <김현감호>와 <조신>에 대해 전기 소설로 보는 관점에서 재해석해 보았다. 신라는 당나라와 활발히 문화 교류를 하였고, 시장도 확대되었다. 그에 따라 서라벌의 수도로서의 위상은 더욱 높아졌다. 이러한 문화 교류와 도시적 환경 속에 전기 소설이 형성, 발전되었을 것이다. 현존하는 <화왕계>나 『화랑세기』에 기록된 가칭 <비보랑전>류가 이를 시사하고 있다. <김현감호>와 <조신>이 전기 소설로 수용된 근거를 원문 자체에서도 찾을 수 있다. 첫째, 두 작품 모두 `전`으로 인식되었다. 둘째, 두 작품은 사건 요약식 서술과 내면 표출식 서술이 혼재되어 있다. 셋째, 작품의 구성상 `부지소종`의 결말과 향토적 배경이 설정되었다. 전기 소설로서 <김현감호>와 <조신>은 구성 및 주제가 창작성과 시대성을 드러내며, 존재 자체를 비극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김현감호>는 애정과 보은의 주제에 죄와 벌의 주제가 겹치는데, 이를 이류 교환의 환상적인 이야기로 풀어내었다. <조신>은 조신 부부가 신혼의 4, 5년간 사랑에 몰두하여 연년생으로 자식만 낳은 후에 극심한 가난과 고난을 겪는 이야기이다. 두 작품은 서라벌의 도시적 배경, 곧 환상적 상황과 몽환적 분위기를 탐닉한 서라벌 사람들의 문학 취향을 반영하고 있다. 김현은 호랑이 처녀의 희생에 의해 출세한 것과 그 실상을 숨긴 것에 대해 평생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었다. 임종에 이르러서야 글쓰기를 통해 그 상처를 치료하고자 하였다. 조신은 욕망으로 인해 방황하다가 꿈을 꾸게 된다. 꿈속에서 신혼 이후 가난과 고통의 길을 가는데, 여기에 나오는 아이들로 인해 현실성이 높아진다. 각몽 후 잘못을 뉘우치고 세속의 욕망을 끊고 수도한다. 김현의 글쓰기와 조신의 꿈꾸기는 마음의 상처와 죄를 씻어내는 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치료적 효과가 신라 시대 독자들에게 있어서 전기 소설이 갖는 의의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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