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eatures and significance of Cho Hee Ryong’s art criticism
10.20907/kslt.2019.51.171
1. 서론 2. 중세 예술비평과 조희룡의 위치 3. 비평의 실상과 그 의의 4. 결론
이 논문은 호산 조희룡의 독자적 위상을 그의 예술 비평을 위주로 탐색한 것이다. 조희룡은 19세기 추사화파의 성령론의 영향을 받았던 중인 예술가이다. 하지만 실제 호산에 대한 찬사는 스스로 일가를 이룬 그의 홍매도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과 같이, 그는 독자적 문예적 성과를 자랑하는 많은 결과물을 내놓고 있다. 그 중 주목할 것이 바로 예술 비평 분야이다. 특히 회화 비평의 경우 우리나라는 조선 말기까지 중국의 『고화품록』 등에 비견할 만한 결과물을 내놓지 못해서 아쉬움을 남긴다. 그런데 이 가운데 호산은 중인 전기집인 <호산외기>를 통해 본격적인 화인론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현재 조희룡 전집에 정리되어 있는 각종 저술을 통해 예술 원론과 감상론을 포괄하는 성과를 내놓았다. 본고에서는 비평의 실상을 복합적 양상, 탈속적 합일, 체험과 개성론이라는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간추리고 그 의의를 정리해 보았다. 그 결과 조희룡의 회화평은 양가적인 성향을 내포하는 복합적이고 난해한 양상을 보이는데, 이 내용들은 탈속적 합일의 경지를 추구하며 속기를 거부하는 기이를 지향했던 작가의 예술관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가치관은 개인적 체험과 결부된 개성론을 목적으로 하면서 19세기를 정리하고 20세기로 나아가는 거점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었다.
This paper aims at searching for the art criticism of Cho Hee-ryong (趙熙龍, 1789~1866) who was key member of Chusa school. This school was main literati artist group gathered under the famous art guru Chusa(秋史) Kim Jeong-hee(金正喜, 1786~1857) in 19c. Cho shared special art sprit, Theory of Etherial Nature(性靈) from Chusa school though, tried to establish his own fame in the literature, picture and art criticism. Cho’s creativity was realized in his plum flower painting which is famous for energetic stroke, and his various writings which include essays, poetry, letters improved personal originality. As a middle class lineage in Joseon dynasty, Cho wrote their biography Hosanoegi(壺山外記) in which show the good example of painter’s story. At the same time, the other writings reveal his contemplation about art. Cho’s works were mingled with literature and art criticism library, and succeeded to build his own individuality based on long life experience. His art criticisms is very complex and difficult. Because he tried to cover a contrasting features of art and headed for unification in the unvulgar field. And most of all the reflecting of personal experience as a middle class artist make it possible to have a good bridge between the middle and modern ages gap in the art criticism.
I410-ECN-0102-2019-800-00177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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