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최고경영자의 전략적 리더십, 최고경영자의 기술혁신의지, 혁신성과 간의 영향관계를 밝히는 것이다. 연구목적은 첫째, 전략적리더십과 기술혁신의지 간의 영향관계, 둘째, 기술혁신의지와 혁신성과 간의 영향관계, 셋째, 전략적 리더십과 혁신성과 간의 관계에서 기술혁신의지의 매개효과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전국 소재 종업원 100명 이상의 중소·중견기업 95개 회사의 최고경영자로부터 수집된 자료를 기반으로 가설을 검증한 결과, 전략적 리더십이 기술혁신의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기술혁신의지도 혁신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또한 전략적 리더십과 혁신성과 간의 관계에서 기술혁신의지가 매개역할을 하고 있음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는 최고경영자의 심리적 변수의 분석을 통하여 기업 차원에서의 국내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의 역할 및 조직성장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였다는 것이다. 그 외에 연구결과에 대한 다양한 이론적 및 실무적 측면에서의 시사점, 연구의 한계점 및 향후 연구방향 등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미국 이민사회의 변화와 기존에 연구된 적이 없는 한인 2세 창업요인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해당 지역 가족 창업사례를 알아보았는데, 해당가족은 3대에 걸쳐 모두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어 미국 이민사회의 전반적인 행태를 살펴보기에 적합하다고 판단되었다. 창업요인으로 창업자 측면을 살펴보면 기업가정신과 인적네트워크는 매우 필수적인 요인으로 나타났고, 관련경험과 학력 등은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내부적인 요인으로는 영어응대와 제품개발 등 전문 인력과 자금동업자는 중요한 요인이었고, 아이템과 마케팅차별화는 매우 중요한 요인이었는데 점포입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외부적인 요인을 살펴보면 경쟁시장 규모는 관련 창업에 중요하지 않았으며, 미국정부의 규제는 잠재적 위험요소로 작용했다. 또한 한류는 창업에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났다. 추가요인을 살펴보면 이들의 언어능력은 필수였고, 법적 신분은 창업당시에는 특별하게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가족의 사업적 배경과 부모의 경제적 지원은 중요한 요인이었고, 가족의 몰입은 오히려 나타나지 않아 한인 2세의 독립적인 창업자세를 알 수 있었다. 과거 1세대가 생계유지의 직접 운영의 형태를 띠었다면 한인 2세는 시스템을 갖춘 경영의 형태를 선호하는 등 창업형태도 달라지는 양상을 나타내 2세 창업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는 생명보험사 경영자 관점에서 모집인의 이직의도와 직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네트워킹 행동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네트워킹 행동은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외부 네트워킹 행동과 조직 내 동료를 대상으로 하는 내부 네트워킹 행동으로 구분하여 적용하였다. 국내에서 영업 중인 생명 보험회사 세 곳에서 근무하는 보험 모집인 2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분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생명보험모집인의 내부 네트워킹 행동 수준이 높을수록 이직의도를 낮추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반면 외부 네트워킹 행동 수준이 높을수록 이직의도를 높이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아울러 외부 네트워킹 행동 수준과 내부 네트워킹 행동 수준이 높을수록 직무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생명보험 모집인의 이직의도 감소와 직무성과 향상에 기여하는 요인들을 파악하고 규명한다는 점에서 이론적 의의가 있으며, 분석 결과를 생명보험 모집인의 선발 및 교육훈련의 근거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영자 관점에서 실무적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내부 네트워킹 정도가 강하면 이직의도를 낮추고 직무성과를 높이지만 외부 네트워킹 정도가 강하면 직무성과는 높이나 이직의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소상공기업은 경영자의 역할과 의존도가 높아, 소상공기업의 마케팅 역량과 소상공인의 특성이 마케팅 성과에 미치는 관계에서, 소상공인 네트워크 역량이 매개효과가 있는지 실증분석 하였다. 소상공기업 경영자는 성취욕구, 위험감수성, 직관의 특성을 바탕으로 마케팅역량과 소상공인 네트워킹 역량을 향상시키면 마케팅성과는 높아질 것이며, 이러한 경영자의 노력을 지속할 때 소상공기업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얻었다. 네트워크 역량의 매개효과는 설문을 통해 회귀분석하여 검증하고, 조사대상자는 2019년 9월 전국에 소재하고 있는 496개 기업을 선정하여 통계(AMOS 7.0과 SPSS 17.0) 분석한 결과 마케팅역량 요인인 전문역량, 구조역량과 마케팅성과 요인인 매출액증가, 자금흐름개선, 고객증가, 재 구매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네트워크역량 요인인 범위, 빈도, 중요도 요인은 마케팅성과 요인 매출액증가, 자금흐름개선, 고객증가, 재 구매 요인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의 마케팅역량은 마케팅성과와 네트워크역량에 직접적인의 영향을 미치므로 소상공인의 네트워크역량을 강화시키는 것이 소상공기업의 성과 향상의 핵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소상공인 특성은 마케팅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소상공기업 경영자들에게 마케팅 성과 향상을 위한 경영전략의 합리적 기반을 제공할 것이다.

해외자회사에서 경영진 혹은 임원 역할을 수행하는 장기 주재원에 의한 해외자회사로의 지식이전의 중요성에 비해 타 해외자회사에서 현 해외자회사로의 지식 유입에 있어 어떻게 그들의 과거 해외 근무 경험이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는 사회적 자본 이론에 기반하여, 글로벌 경험자의 제 3국에서의 과거 해외 업무경험이 현 해외자회사로의 지식이전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함에 있어 지식의 유형을 크게 두 가지 - 글로벌 표준 지식과 현지특화 지식 - 로 구분한 후, 각 지식유형별로 어떠한 문화적 거리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론적으로 탐색하였다. 그 결과 본국과 현지국가간 문화적 거리는 글로벌 표준 지식 이전에 더 중요한 반면, 현지 국가와 제 3국가 간 문화적 거리는 현지특화 지식 이전에 더 중요함을 이론적으로 밝혀내었다. 마지막으로 연구 결과에 기반, 이론적·실무적 시사점 및 향후 연구방향에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국제화의 주요 이론적 시각에서 국내 타이어 산업에서 빅3의 포지션으로 글로벌 경영을 공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넥센타이어의 국제화 전략에 대한 분석을 통해 다음의 주요 결과를 확인하였다. 첫째, 해외시장의 진입은 전통적인 제조기업의 국제화 과정을 제시하는 웁살라모델의 순차적 단계를 이행하며 국제화 수준이 확대되어 왔음을 확인하였다. 핵심제품을 기반으로 초기 내수시장 지배력을 확보한 이후 수출에 이어 해외직접투자로 확대되었고 가치사슬 측면에서 초기 판매영업에서 점차 생산과 연구개발 등으로 심화되었다. 둘째, 국제화 과정에서 해외시장 직접투자는 원가경쟁력 등의 기업의 독점적인 핵심역량과 현지 입지적 우위를 고려하여 완전자회사 형태의 판매와 생산법인으로 확대되었다. 셋째, 해외시장 진출이 확대되면서 본사와 현지조직 간의 운영체계는 통합에 초점을 둔 글로벌 전략을 지향하였다. 기획, 연구개발 및 생산 등의 핵심기능이 본사에 집중화되어 의사결정이 이루어지고 영업 마케팅 등 일부기능은 현지조직에 독자적 역할을 부여하는 참여단계 수준으로 앞으로 국제화의 심화에 따라 해외 지역별 조직이 독자적 역할을 수행하는 형태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 연구는 한국 다국적기업을 대상으로 국제화의 시장진입과 운영전략의 주요이론의 적용가능성을 재확인하고 실무적 시사점을 도출한 것에 의미가 있다.

외국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은 해당 국가에서 인적자원관리를 효과적으로 잘 하려면 그 국가과 문화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필요하다. 중국의 문화적인 특성과 근대화 경험을 바탕으로 한 중국의 인적자원관리의 변화를 살펴보면서 기업의 최고 인사담당자(Chief Human Resources Officer (CHRO))가 중국 상황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중국은 기본적으로 정부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인적자원관리 방식도 다르다. 인적자원관리 방식은 context-driven이고, 문화적인 차이로 인하여 상황에 맞게 적용을 하여야 한다. 본 논문에서는 발전과정과 중국 인적자원관리 상황과 문제점에 대하여 논의한다. 핵심 인사관리제도를 필요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여서 사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노동개혁 이후의 변화된 부분에 대하여 설명한다. 직원 선택, 교육과 훈련, 평가, 보상, 그리고 노사관계에 대하여 살펴본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으로 그리고 제도적으로 다른 국가환경에서 인적자원관리 방식이 어떻게 변화되고 사용이 되었는지를 논의한다. 기업들이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에 대한 시사점도 논의한다.

일본에서는 인구 감소·고령화의 진행 등에 대응하여 지방 분권을 담당하는 기초 자치단체에 어울리는 행정적 그리고 재정적 기반을 확립하는 것이 강하게 요구되고, 1999년 이후 전국적으로 시정촌 합병이 적극적으로 추진되었다. 우리도 이와 상황이 다르지 않고 일본의 인구학적인 추세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 일본의 사례를 보고 대비를 해야만 우리도 적시에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된다. 일본 시정촌 통합에 관한 국내 선행연구들의 대부분은 헤이세이 대병합 시작 단계에 관한 연구들로서 현시점에서 통합의 효과를 알기 어렵다. 특히 시정촌 통합과 지원에 관한 근거였던 합병 특례법이 종료되는 현 시점에서 일본 기초지자체의 통합의 효과를 고찰하는 것은 시의적절하다고 판단되며 지금까지의 한일 선행연구들과의 차별성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일본 지자체 통합의 역사와 최근 대통합의 특징을 살펴보고 평가기준을 설정하였으며, 대통합 이후의 지자체 현황과 대통합의 효과를 부문별로 검증하고 합병 후 예견되는 위험요소를 검토하였다. 결론적으로 조직 및 기구의 내실화, 평균적인 주민서비스 향상, 행정 및 재정의 효율화는 일정 부분 달성되었으나 주변부 지역 소외와 주변부 주민 서비스의 저하, 지역 아이덴티티의 상실에 관해서는 문제점이 나타났고 지자체 관련 전문경영인의 관점에서 주변부 지역 진흥을 위한 대응, 주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대응, 전통 문화 및 지역 아이덴티티 보존을 위한 대응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였다.

본 연구는 CFO의 관점에서 시사점을 이끌어내기 위해 KOSDAQ 시장의 설립 이후 2002년부터 2016년까지의 자료를 사용하여 국제자본이동과 주가변동성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전반적인 경제상황의 변화를 고려하기 위해 글로벌 금융위기의 발생이전과 이후를 구분하여 각각의 기간 동안 국제자본이동과 주가변동성의 관계를 추가적으로 분석하였다. Granger 인과관계 검정을 실시한 결과에 의하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는 두 변수 사이에 유의한 관계가 없었지만 금융위기의 발생 이후 유의한 인과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 분석에 의하면 대형주와 중형주에서 유의한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대형주에서는 직접투자형태의 국제자본이동과 주가변동성 간의 유의한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일반화 충격반응함수의 결과에 의하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는 두 변수 간의 관련성이 크지 않았지만 금융위기 발생 이후 국제자본이동에 의해 주가변동성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CFO의 관점에서 기업가치의 안정적인 극대화를 위해 자본이동의 형태와 금융위기 발생에 따른 경제상황의 변화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공해준다.

본 연구는 2018년 기준 10개 국내 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 효율성 측정과 관련 전통적으로 실무 차원에서 사용되어져 온 비율분석과 비용함수에 근거한 회귀분석 및 서비스 효율성 측정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DEA 방법에 대해서, 어느 방법이 유용한 것인지, 상호 보완의 여지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3가지방법의 비교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투입변수로 사업비를, 산출변수로 영업이익을 선정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비율분석, 회귀분석, DEA 방법적용 결과 상호 상관관계가 낮게 나타났다. 비율분석은 비효율성이 어느 부문에 어느정도 존재하는지 파악하기 힘들며, 비교기준으로서의 표준비율 선정이 어렵고, 기업전체의 효율성을 나타낼 수 없다는 한계점이 있다. 회귀분석은 추정치가 최소자승 추정치에 근거를 두고 있어 효율적 또는 비효율적 행위를 혼합하여 반영하고 있으며, 다수 투입다수 산출의 경우 한쪽 변수만 사용할 수 있고, 어느 부문에 어느 정도 비효율적 요소가 존재하는지 파악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DEA는 다투입·다산출이 가능하고, 비효율성 원인을 다양한 방법으로 세분하여 비효율성 원인분석이 가능하여, 효율성 개선에 대한 다양한 전략을 제시하였다. 결론적으로 DEA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효율성 측정방법임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