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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학회> 한국불교학> 『대승기신론』을 읽어온 문헌학과 교학의 시선들 - 『대승기신론』의 성립을 둘러싼 논의의 진전 혹은 성립논쟁의 탈피를 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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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기신론』을 읽어온 문헌학과 교학의 시선들 - 『대승기신론』의 성립을 둘러싼 논의의 진전 혹은 성립논쟁의 탈피를 위한 -

Some Perspectives from Textual Criticism and Doctrinal Studies about the Reading of The Awakening of Faith in Mahayana For Advancing or Overcoming Discussions about the Composition of the Work

석길암 ( Seok Gil-ahm )
  • : 한국불교학회
  • : 한국불교학 93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20년 02월
  • : 135-169(35pages)

DOI

10.22255/JKABS.93.5


목차

Ⅰ. 서론
Ⅱ. 『대승기신론』 성립을 둘러싼 논쟁과 문제의식
Ⅲ. 『대승기신론』의 ‘연기설’ 읽기-두 가지 새로운 시선
Ⅳ. 『대승기신론』 ; ‘대승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으로서
Ⅴ. 결론을 대신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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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대승기신론』 연구사를 성립논쟁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새로운 접근 방법론과 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밝히는데 주된 목적을 두었다.
『기신론』 연구사는 일본학계가 근대 시기 문헌학적 연구방법론을 도입한 시기를 기점으로 삼아, 이전의 전통적인 주석사를 중심으로 하는 교학사상사적 접근과 이 후의 문헌학적 접근의 두 가지 흐름으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다. 실제의 연구에 있어서는 두 가지가 혼용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어느 쪽이 더 우선적인 순위를 가지는가에 따라 두 가지 흐름으로 대별한 것이다. 이 중 동아시아 불교의 전통적인 교학사상적 접근은 주석서를 통한 접근이 그 대강이 되는데, 대부분의 경우 종파의 교학적 프레임에 의거한 『기신론』 읽기가 이루어진다는 한계를 지닌다. 반면 문헌학적 접근은 지나치게 용어와 어법(語法)의 유사성을 강조하여 오히려 사상적 흐름의 일치 여부까지, 용어와 어법의 유사성 일치 여부에 의해 판단한다는 한계를 지닌다.
최근 『기신론』 연구의 새로운 방법론이 제안되었는데, 이들은 어느 쪽이든 교학사상사적 접근과 문헌학적 접근의 양자를 모두 기반으로 삼되, 전혀 새로운 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기신론소』 『별기』에 보이는 원효의 읽기 방법론을 발전시켜 『기신론』은 물론 불전 읽기의 전반에 적용시키고 있는 박태원의 접근론이 그 첫 번째이다. 이른바 ‘조건인과의 계열로서의 연기’ 곧 ‘문(門)’의 플레임에 의한 『기신론』 읽기를 주장한다. 오다 아키히로는 『기신론』에 선행하는 경론들의 연기를 인과에 의한 사유구조라는 프레임으로 읽고, 이것에 의해 『기신론』이 『열반경』, 『승만경』과 유식사상을 기반으로 하되, 그 연기인과의 사유구조가 여래장 사상과 유식사상의 그것을 탈피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논자는 박태원의 접근론을 『기신론』 내부의 개념층위 읽기에 적용하고, 여타 선행 경론과의 사상적 일치 여부를 오다 아키히로의 연기인과에 의한 핵심 사유구조 읽기에 따라 그 일치 여부를 검토해나가는 철학적 읽기와 사상사적 읽기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관점을 제안한다. 그리고 『기신론』 논자가 가진 서술의 목적의식을 전제한 읽기라야만, 『기신론』 성립을 둘러싼 논의가 일단락된다는 관점에 서 있다. 논문 말미에서 「입의분」읽기는 그 점에 대한 논자의 관점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This article purports to investigate the history of research about The Awakening of Faith in Mahayana with reference to the discussions about the composition of the work, mainly in order to clarify the necessity of a new perspective and methodological approach.
The history of research about The Awakening of Faith in Mahayana can be divided into two trends, one being the former traditional doctrinal approach focused upon the history of commentaries and the other being the later textual criticism, on the basis of the period when the Japanese academia introduced the methodology of research-based upon modern textual criticism. While the two approaches have been mixed generally in actual researches, they can be distinguished by the priority of one approach. Between the two, the traditional doctrinal approach in East Asian Buddhism is mainly informed by commentary works, mostly limited by reading the work on the basis of the doctrinal frame of each sect. Textual criticism, however, is also limited by overemphasizing the similarity of terms and usages to the extent that the identification of doctrinal trends is judged by the similarity.
Recently, new methodologies are being proposed in studying The Awakening of Faith in Mahayana, basing itself on both of the two approaches and suggesting a uniquely new perspective. Firstly, Tae-won Park’s approach is noteworthy in developing Wonhyo’s methodology of reading, which is visible in his Separate Commentary on The Awakening of Faith in Mahayana, and applying it to reading not only the work itself but also other Buddhist scriptures in general. He argues for the reading of the work by the frame of so-called ‘gates’ or dependent arising in the line of conditioned causality. Oda Akihiro interprets the causality in the scriptures preceding The Awakening of Faith in Mahayana in the frame of thinking structure by causality, by which he points out that The Awakening of Faith in Mahayana is based upon the Nirvana Sutra and the Srimala Sutra as well as upon the Yogacara thought, yet its thinking structure of causality overcoming that of the Tathagatagarbha thought and the Yogacara thought.
This article suggests a balance between philosophical and doctrinal reading, in that Tae-won Park’s approach can be applied to reading the conceptual levels inside The Awakening of Faith in Mahayana and in that the doctrinal identification of it with other preceding scriptures can be investigated by reading the core thinking structure on the basis of causality according to Oda Akihiro. And the discussion on The Awakening of Faith in Mahayana can be settled only when the purposes of disputants’ writings on The Awakening of Faith in Mahayana are premised. In order to present the standpoint of this article, the section on positing the meaning (立義分) is dealt with at the end of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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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문과학분야  > 종교학
  • : KCI등재
  • :
  • : 계간
  • : 1225-0945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75-2020
  • :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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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청대(淸代)의 학문 특징과 탄허의 원융론적 가치 - 탄허 원융론의 시대 배경과 정립 과정을 중심으로 -

저자 : 염중섭 ( Youm Jung-seop )

발행기관 : 한국불교학회 간행물 : 한국불교학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5 (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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呑虛는 불교의 화엄학을 중심으로 동양학의 융합을 꾀하고 이를 전 국민에게 대중화시키고자 노력하였다. 실제로 탄허의 한국에 대한 인식과 미래의 비젼 제시는 1960~80년 초까지 암울했던 현실에 활력을 불어넣고 자부심을 북돋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본고는 탄허의 융합적인 학술 연원을 고찰하고, 이렇게 도출된 결과가 현대에도 유용한 가치임을 분명히 하고자 한 것이다. 이를 위해서 먼저 제Ⅱ장에서는 중국이 明나라에서 淸나라로 교체되는 과정에서, 新儒學을 비판하고 융합적인 환경이 조성되는 점을 다루었다. 이 같은 청의 변화는 후기의 실학에 반영되며, 구한말 崔濟愚와 金一夫에 의해 새로운 융합적 가치를 대두하게 한다. 이것이 姜一淳과 車京石을 거쳐 탄허에게 전해진다. 탄허는 당시 최고의 道人으로 명망이 높던 오대산의 漢岩을 찾아가 동양학의 융합을 화엄을 중심으로 완성한다.
다음으로 제Ⅲ장에서는 탄허 원융론의 핵심인 화엄관에 대해서 검토해 본다. 탄허의 화엄에 대한 인식은 '性起論'을 주로 하는 '法界緣起說'로 정리될 수 있다. 또 탄허는 비단 화엄에서 그치지 않고 이를 선불교의 실천과 연결시키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불교를 중심으로 하는 동양학의 통합을 넘어 최종적인 선불교로의 완성을 의미한다.
현대는 대립과 갈등이 점차 깊어지는 동시에 개인적으로는 명상문화가 환기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탄허가 제시한 원융론적인 가치는 현대에도 충분히 유용한 가치라고 판단된다.

2呑虛 老莊學 淺議

저자 : 서대원 ( Suh Dae-won )

발행기관 : 한국불교학회 간행물 : 한국불교학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9-62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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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呑虛의 老莊學에 대한 기본적인 논의를 하는 것을 목표를 하고 있다. 기존의 연구를 보면, 탄허 노장학에 대한 연구는 크게 두 부분에 치중하고 있다. 첫째는 탄허 노장학의 배경이다. 둘째는 탄허 노장학에 깃들어 있는 의미이다. 그런데 이런 연구는 우선 탄허 노장학 배경과 그 의미 사이에 대한 원만한 설명이 결여되어 있으며 뿐만 아니라 탄허 노장학의 형식과 내용에 대한 설명도 매우 미흡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우선 탄허 노장학의 대표적인 두 저서인 『老子道德經』 『莊子南華經』의 서명에 대한 논의를 하여 의견을 제시하였다. 뿐만 아니라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던 『老子道德經』의 기본적인 저본도 밝혔다.
다음으로 그의 두 저서 『老子道德經』 『莊子南華經』의 구조를 고찰하여 이 두 저서가 宗旨와 正(중요한 부분)과 助(참고할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밝혔다. 이와 같은 三層構造는 매우 독특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었다.
노장학에 대한 다양한 입장과 학자를 양성하였으며 노장학을 바탕으로 불교로 인도하는 두 가지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공헌은 『老子』와 『莊子』를 현토하고 번역하였다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노장학사에 획시대적인 공로라고 생각한다.

3탄허댁성(呑虛宅成)의 선(禪) 이해 관점 - 삼분법 사유 틀의 시사점과 한계 -

저자 : 조영미 ( Cho Young Mi )

발행기관 : 한국불교학회 간행물 : 한국불교학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63-97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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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탄허가 연구한 여러 부문 중에서 禪을 중점적으로 조명하였다. 먼저, 선과 話頭에 대한 그의 인식을 살펴보았다. 그는 깨달음을 目的因으로 보고 이 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수단으로 선을 인식하고, 이를 통해 깨달음이라는 궁극의 정상에 이를 수 있다는 단계적 관점을 보인다. 탄허의 단계적 선 관념은 화두를 보는 관점에서도 드러난다. 화두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疑團(문젯거리)을 간과함으로써 死句와 活句의 개념에서도 흐릿한 인식을 보여준다. 탄허는 禪的 사유보다는 敎學的 이론에 더 친숙함을 보인다. 그런 까닭에 수행법에서도 根機의 차별을 내세우고 가르침의 단계를 주장한다. 臨濟三句 또한 단계적 우열적인 관계로 처리한다. 사다리처럼 시설해 놓은 단계는 궁극의 정점을 상정하기 마련이고 이에 도달하는 것이 목적이 된다. 탄허에게는 그것이 向上一路이다. 이는 조사들이 三句든 향상일로든 방편으로 활용하고 하나의 화두로 다루는 방식과는 크게 동떨어진 인식이다. 道義的 인간, 향상일로, 會通 등에 몰입하고 이를 理想으로 여긴 탄허이지만 그의 의도와는 다르게 禪法과 敎法의 차별점을 무의미하게 無化시킨 측면이 있다.

4탄허스님의 유가적 경세사상

저자 : 이원석 ( Lee Won-suk )

발행기관 : 한국불교학회 간행물 : 한국불교학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99-133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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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탄허스님의 유가적 경세사상을 고찰한 것이다. 집안의 유학 전통과 부친의 영향으로 10대 중반부터 형성된 그의 경세사상은 1975년 『신화엄경합론』의 출판을 계기로 대거 발표되었다. 이는 물질문명의 발달과 윤리·도덕의 패퇴를 배경으로 세계적 지배이념의 비판과 한국의 미래 비전이 결합된 것이었다.
탄허는, 유가적 윤리·도덕·예의·절도 등의 실천을 중시하였고, 특히 종교의 핵심인 효행을 대효(大孝)나 달효(達孝)로 높여 충효일치와 통합하였다. 이는 『정역』관과 회통하여 도의적 인재의 배양으로 나아가는 토대였다. 또한, 공자처럼 교육 사업을 발원하고 입적할 때까지 불치하문(不恥下問)과 학해무변(學海無邊)을 실천 하였다. 제자들에게도 공부와 학문을 강권하였고, 승속·남녀를 불문한 인재양성에 주력하였다. 그 방법은 엘리트 교육이고, 그 목표는 도(道)·일(一)마저 각파(覺破)한 도의적 인재였다.
탄허스님은 중국 상고 제왕의 이상적 왕도정치를 인정(仁政)과 덕치, 균분(均分)과 민본적 천하공의(天下公議), 『정역』에 근거하여 진정한 민주주의로 해석하고, 종교나 정신으로 물질을 조화한 복지사회를 상정하였다. 그는, 이런 민주사회가 1980년대에 실현될 것으로 확신하였다. 그가 정치를 강조하며 학술·교육과 종교를 합일한 것은 유가적 논리로 매우 주목된다. 이는 불교의 발전이나 제자사(帝者師, 國師)의 자임(自任), 교과과정과 교재의 개편, 도의적 인재를 실질적 리더로 삼아 삼교회통적 이상사회를 건설하는 등에 반영되었다. 그의 유가적 경세사상은 여러 한계로 실패하였지만 경세사상 전반의 기틀을 제공하였다. 특히 탄허가 현대의 고승으로써 유가적 교육사상, 나아가 정치사회사상을 제시한 것은 의의가 적지 않다.

5『대승기신론』을 읽어온 문헌학과 교학의 시선들 - 『대승기신론』의 성립을 둘러싼 논의의 진전 혹은 성립논쟁의 탈피를 위한 -

저자 : 석길암 ( Seok Gil-ahm )

발행기관 : 한국불교학회 간행물 : 한국불교학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35-169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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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대승기신론』 연구사를 성립논쟁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새로운 접근 방법론과 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밝히는데 주된 목적을 두었다.
『기신론』 연구사는 일본학계가 근대 시기 문헌학적 연구방법론을 도입한 시기를 기점으로 삼아, 이전의 전통적인 주석사를 중심으로 하는 교학사상사적 접근과 이 후의 문헌학적 접근의 두 가지 흐름으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다. 실제의 연구에 있어서는 두 가지가 혼용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어느 쪽이 더 우선적인 순위를 가지는가에 따라 두 가지 흐름으로 대별한 것이다. 이 중 동아시아 불교의 전통적인 교학사상적 접근은 주석서를 통한 접근이 그 대강이 되는데, 대부분의 경우 종파의 교학적 프레임에 의거한 『기신론』 읽기가 이루어진다는 한계를 지닌다. 반면 문헌학적 접근은 지나치게 용어와 어법(語法)의 유사성을 강조하여 오히려 사상적 흐름의 일치 여부까지, 용어와 어법의 유사성 일치 여부에 의해 판단한다는 한계를 지닌다.
최근 『기신론』 연구의 새로운 방법론이 제안되었는데, 이들은 어느 쪽이든 교학사상사적 접근과 문헌학적 접근의 양자를 모두 기반으로 삼되, 전혀 새로운 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기신론소』 『별기』에 보이는 원효의 읽기 방법론을 발전시켜 『기신론』은 물론 불전 읽기의 전반에 적용시키고 있는 박태원의 접근론이 그 첫 번째이다. 이른바 '조건인과의 계열로서의 연기' 곧 '문(門)'의 플레임에 의한 『기신론』 읽기를 주장한다. 오다 아키히로는 『기신론』에 선행하는 경론들의 연기를 인과에 의한 사유구조라는 프레임으로 읽고, 이것에 의해 『기신론』이 『열반경』, 『승만경』과 유식사상을 기반으로 하되, 그 연기인과의 사유구조가 여래장 사상과 유식사상의 그것을 탈피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논자는 박태원의 접근론을 『기신론』 내부의 개념층위 읽기에 적용하고, 여타 선행 경론과의 사상적 일치 여부를 오다 아키히로의 연기인과에 의한 핵심 사유구조 읽기에 따라 그 일치 여부를 검토해나가는 철학적 읽기와 사상사적 읽기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관점을 제안한다. 그리고 『기신론』 논자가 가진 서술의 목적의식을 전제한 읽기라야만, 『기신론』 성립을 둘러싼 논의가 일단락된다는 관점에 서 있다. 논문 말미에서 「입의분」읽기는 그 점에 대한 논자의 관점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6영산회상곡(靈山會上曲)의 법화사상(法華思想)적 해석

저자 : 김민정 ( Kim Min Jung )

발행기관 : 한국불교학회 간행물 : 한국불교학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71-206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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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회상곡(靈山會上曲)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 정악(正樂)으로 원곡(原曲)은 “영산회상불보살”이라는 가사를 가진 불교 성악곡이었다. 영산회상곡의 원곡은 지금의 상영산에 가까우며, 시대의 변천에 따라 가사가 사라지고 현재는 상영산, 중영산, 세영산, 가락덜이, 삼현도드리, 하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등 기악곡 형태의 모음곡으로 전승되었다. 이 곡의 원곡 가사를 보면 영산회상곡이 석존이 『법화경』을 설한 영산회(靈山會)를 음악으로 찬탄한 불교음악임을 알 수 있다. 『법화경』은 대승경전으로 그 중심사상은 개권현실(開權顯實)이다. 이것은 방편(方便)을 열어 진실(眞實)이 드러나면 모든 것이 진실이라는 『법화경』의 핵심적인 사상이다. 본 논문에서는 『법화경』의 개현사상과 영산회상곡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하여 영산회(靈山會)에서 세존이 우리들에게 궁극적으로 전하고자 한 것이 무엇인지 논의하였다. 영산회상곡을 개현사상(開顯思想)의 관점으로 보면, 영산회상의 원곡(原曲)은 영산회상곡의 근원이 되는 곡이고, 원곡에서 변주된 곡들은 원곡을 표현하기 위한 방편으로 생각할 수 있다. 시대의 변천에 따라 원곡이 여러 악곡으로 변주되었지만 변주된 방편의 곡들은 근원인 원곡을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변주한 곡들은 방편이지만, 이 악곡들은 그 시대의 정서에 맞게 변화된 영산회상곡인 것이다. 원곡을 비롯하여 이 악곡을 변주한 다른 곡들도 모두 영산회상곡의 다른 표현일 뿐 근원에서는 하나이다. 법화의 개현은 모든 것을 진실로 본다. 상대적인 관점에서 보면 차이가 있지만, 절대적인 관점에서 보면 모두가 진실인 것이다. 세존이 영산회(靈山會)에서 우리들에게 전하고자 한 것은 모든 것이 실상(實相)이고 진실이라는 개현사상이다.

7화쟁(和諍)의 해석학적 함의와 현대적 의미

저자 : 조성택 ( Jo Sung-taek )

발행기관 : 한국불교학회 간행물 : 한국불교학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07-234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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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학계에서 원효의 화쟁은 주로 회통의 관점에서 이해되어 왔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이해는 원효의 문제의식과 해석학적 지향을 오독(誤讀)한 데서 비롯된 것임을 밝히고자 한다.
해석학적 관점에서 화쟁은 이설(異說)들에 대한 논평이거나 혹은 쟁론상황을 '해결'하는 이론이 아니다. 지금까지 화쟁에 관한 많은 연구들이 원효를 '눈뜬 자'로서 '장님들'이 벌이는 쟁론상황의 '해결사'로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화쟁은 쟁론을 바라보는 제 삼자 혹은 관찰자의 입장으로 이해되어서는 안 된다. 화쟁은 쟁론에 참여하고 있는 참여자의 입장으로 이해되어야 하며, 그런 점에서 화쟁은 쟁론 참여자 모두에게 요청되는 실천철학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또한 본고에서는 원효 화쟁의 토대가 되는 개시개비(皆是皆非)의 해석학적 함의에 주목 하고자 한다. '복수의 옳음'을 의미하는 개시개비는 '단 하나의 진리'를 거부하는 현대의 다원적 사회에서 요청되는 세계관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진리의 다원성을 인정하는 개시개비의 화쟁 정신은 다원사회에서의 시민들의 생활양식(modus vivendi)으로 그 의미를 확장해 가야 할 것이다.

8고대 누란의 역사를 통해 본 불교문화 전파의 상대성 고찰

저자 : 한지연 ( Han Jee Yeon )

발행기관 : 한국불교학회 간행물 : 한국불교학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35-254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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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란(樓欄, Loulan)은 실크로드 상에서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 고대 국가이다. 그러나 인도 쿠샨제국과 민족·언어·풍습을 같이 하면서 동시에 중국의 언어·생활 필수품의 측면을 공유하는 동서문화의 융합체와도 같은 면모를 지닌 국가였다. 누란의 역사와 주변부와의 관계성에서 나타나는 문화융합의 모습은 불교교단 내에도 영향을 끼친다. 불교 사상과 문화를 받아들임과 동시에 제도적인 부분도 함께 받아들이는데, 수용과정 혹은 발전과정에서 많은 변화를 일으킨다.
인도 불교교단 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제도적인 부분에 왕의 직접적인 개입과 통치, 상벌(賞罰)에까지 관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누란 불교교단에서는 승려의 사유재산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는데, 가능한 승려의 범주가 인도와는 확연히 차이가 있어 인도문화권이라 하더라도 인도 불교교단이 그대로 이식(移植)되었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단순히 지역을 달리 한 불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때문에 역사와 문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불교전파 과정에서 일어난, 역사와 문화를 기반에 둔 상대적 발전이었다는 점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불교의 상대적 발전 양상을 누란의 예를 통해 살펴보았다.

9고대 한국의 세속불교 : 기원, 전개 및 배경

저자 : 김종명 ( Kim Jongmyung )

발행기관 : 한국불교학회 간행물 : 한국불교학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55-283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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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4세기부터 10세기까지 고대 한국의 기복불교로 대표되는 세속불교의 기원과 전개 및 배경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다. 기복불교는 한국불교의 제반 문제점이 집약적으로 돌출된 현상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이에 대한 학문적 연구는 거의 없었다. 3장의 본문으로 구성된 이 논문의 1장 「세속불교의 기원」에서는 인도로부터 중앙아시아로, 중앙아시아에서 중국으로, 다시 중국에서 한국으로 전래된 세속불교의 기원에 대해 검토하였다. 2장 「세속불교의 전개」에서는 4세기부터 10세기까지 한반도에서 전개된 세속불교의 역사적 전개에 대해 논하였다. 3장 「세속불교의 배경」에서는 세속불교의 인적 배경으로서 승려, 국왕을 포함한 왕족 및 관리로 대표되는 지식인들의 불교관 및 세속불교의 사상적 배경으로서의 업설을 검토하였다. 초기 불교는 자력에 바탕을 둔 인생교육제도였다. 그러나, 불교의 시공간적 전개와 함께, 그 성격도 변하였으며, 업사상을 바탕으로 한 기복신앙은 그 대표적인 산물이었다. 인도에서 성격 변화를 거친 초기불교는 중앙아시아로 전파되었으며, 다시 중앙아시아에서 중국으로 전해졌다. 중국으로 전파된 불교는 중국화의 과정을 거쳤으며, 고대 한국에 처음 전해진 불교도 이러한 중국화 된 불교 전통이었다. 초기불교의 성격 변화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정치계와 불교계의 유착으로 간주된다. 현존 자료들에 의하면, 고대 한국에서도 불교 수용의 주체는 정치권이었으며, 불교는 정치 종교, 기복 종교 및 기적 종교로 기능하였다. 이러한 고대 한국의 세속불교 전통의 인적, 사상적 배경은 당시의 지식인과 업사상으로 나타났다. 불교의 수용 및 전개와 관련된 당시의 지식인들의 불교에 대한 이해는 잘못되었거나, 제한적이었는데, 그들은 초기불교에서와는 달리, 붓다를 신적 존재로, 불교를 타력 신앙으로, 승단을 국가적 통제의 대상으로 간주하였다. 이 전통은 고려(918~1392)와 조선(1392~1910)을 거쳐 현재까지도 그 형태와 내용을 달리한 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현대 한국불교의 뿌리가 된 고대 한국불교의 이러한 특성들은 종교와 정치의 관계, 업설의 불교철학적 의미, “전통”으로서의 불교, 종교성과 지성의 관계 등의 측면에서 추후 연구를 위한 논쟁점으로 남아 있다.

10나옹의 귀국 후 주요 행적과 다비 및 추념 - 국립중앙도서관본에 추가된 행적을 중심으로 -

저자 : 황인규 ( Hwang In-gyu )

발행기관 : 한국불교학회 간행물 : 한국불교학 9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85-312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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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그 동안 거의 활용이 안된 국립도서관본 『나옹화상어록』의 행장을 중심으로 나옹의 원에서 귀국후 다비 및 추념까지 주요 행적을 재검토한 것이다. 『나옹화상어록』의 판본 가운데 국립중앙도서관본에는 크게 세 부분의 내용이 추가되어 실려 있는데, 다른 판본에서는 찾아지지 않는 내용이다. 즉, 국립도서관본 『나옹화상어록』의 행장 가운데 가장 많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은 홍건적의 칩입시 나옹의 신광사 수호 사실, 공부선의 실시 부분과 신륵사에서의 나옹의 유골 다비와 회암사의 추념시 장면이다. 홍건적의 침입시 나옹이 신광사를 수호한 사실은 다른 판본 보다 자세하며, 나옹이 주맹한 공부선은 후삼국 통합 이후 그 때까지 처음으로 실시되었다고 특기하였다. 그리고 신륵사 다비와 회암사 추념시 다른 판본에서는 찾아지지 않는 승려와 신도들이 찾아진다. 이렇듯 국립도서관본의 행장에서만 유일하거나 더 상세하게 실려 있다. 이러한 내용은 나옹의 행적에 필히 추가되어 이해해야 될 중요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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