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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탐라문화> 중국 선전 경제특구 초기의 체제전환과 북한에의 함의 : ‘예외공간’의 형성과 사회적 (재)구성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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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전 경제특구 초기의 체제전환과 북한에의 함의 : ‘예외공간’의 형성과 사회적 (재)구성을 중심으로

Postsocialist Transformation in the early days of Shenzhen SEZ in China and Its Implication for North Korea : Focusing on The Formation and Social (Re)Constellation of ’Space of Exception’

윤종석 ( Yoon Jong-seok )
  •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 : 탐라문화 63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20년 02월
  • : 269-304(36pages)

DOI


목차

Ⅰ. 중국 초기 선전 경제특구의 경험과 북한: 실용주의적 개혁의 양면성
Ⅱ. ‘예외공간’으로서의 선전 경제특구: 경제성장의 실현장 소이자, 체제전환의 ‘문제공간’
Ⅲ. ‘이민도시’로서 예외공간의 사회적 토대 및 (재)구성: 폭발적인 경제성장과 사회문제의 심화
Ⅳ. 북한 사회에의 함의: 우리는 선전 경제특구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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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중국 선전 경제특구 초기의 경험을 체제전환의 관점에서 분석함으로써, 북한 사회에의 함의를 도출한다. 선전 경제특구는 일종의 ‘예외공간’을 창출하여 자본주의적 요소의 도입을 시도하는 체제전환 과정을 거쳤지만, ‘예외공간’의 성격과 방향을 둘러싼 정치ㆍ사회적 논란은 끊임없이 제기되며 경제특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했다. 선전 경제특구는 홍콩-선전 경제특구(관내/관외)-내륙의 네 공간으로 분할되어,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계획과 시장, 현지 인구와 다른 지역출신의 인구 등 수많은 요소들이 상당히 복합적으로 얽힌 ‘예외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자본과 인구의 높은 이동성에 기반하여 선전 경제특구는 실용주의적인 방식으로 빠른 경제성장을 추진할 수 있었지만, 다차원적으로 구성된 인구의 내적 분할은 사회적 무질서와 거버넌스 문제를 야기했다. 결과적으로, 선전 경제특구는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자본과 인구의 ‘선전사람 없는 선전’으로 재구성되었고, 복합적인 사회적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남겨져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후대에 넘기게 되었다. 북한의 개혁개방 과정 또한 ‘예외공간’을 통한 경제성장과 체제전환의 실험이 예상되는 가운데, 본 연구는 북한 및 한국의 사회와 학계가 실용주의적 개혁과 그에 따른 사회적 난맥상을 종합적으로 사고하고 사회적 영역에서의 커다란 실험과 도전을 준비할 필요가 있음을 제기한다.
This study derives its implication for North Korea by analyzing the early experiences of Shenzhen SEZ in China from the postsocialist transformation. Shenzhen SEZ was born as a Space of Exception for China’s postsocialist transformation, but sociopolitical controversies surrounding the nature and direction of Space of Exception were constantly raised and threatened the sustainability of Shenzhen SEZ. Shenzhen SEZ was divided into four areas: Hong Kong-Shenzhen SEZ(in boundary / outside)-China inland areas, and consisted of complex Space of Exception interwined between socialist and capitalist system, planning and market, and local population and population from outside. Based on the high mobility of capital and population, Shenzhen SEZ could push for rapid economic growth in a pragmatist way, but the internally multidimensional division of population caused social disorder and governance problems. As a result, Shenzhen SEZ was reconstructed as a ‘Shenzhen without Shenzhen people’ consisting of a highly volatile population and capital, leaving complex social problems unresolved and handing over huge social costs to the future. This study suggests that societies and academic scholars in South and North Korea need to think comprehensively about pragmatist reform and the resulting social turbulence and prepare for the largest experiments and challenges in the social sphere.

UCI(KEPA)

I410-ECN-0102-2021-900-000414976

간행물정보

  • : 인문과학분야  > 민속학
  • : KCI등재
  • :
  • : 연3회
  • : 1226-5306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82-2020
  • :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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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라 신문왕대 개지극당의 창설과 통일국가의 위상 강화

저자 : 한준수 ( Han Jun-su )

발행기관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간행물 : 탐라문화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5-31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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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왕대 창설된 개지극당은 전투 목적이 아닌 정치적 필요에 의해 생성 되었으며, 사료에서 확인되는 戟의 존재와 기능 변화는 극이 의장ㆍ의례 병기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극을 사용하는 개지극당은 儀仗 기능을 수행하는 군단의 등장이다.
개지극당은 '신라화 된 戟'이라 할 수 있는 개지극을 사용한 의장 담당 군사조직이었고, 안압지(월지)에서 출토된 철제 무기는 그것을 뒷받침하는 유물로 여겨진다. 개지극당 창설 전에는 시위부가 그 기능을 수행했으며, 국가의 위엄과 의례를 상징하는 장소들이 시공간적 무대였다. 신문왕대 체제 정비가 마무리되면서 전문적 의장 군단의 필요성이 커지자 시위부의 기능에서 기능을 분리하여 개지극당을 창설하였다.
신라 중고기부터 존재했던 독자적인 천하의식은 더욱 강화되어 신라 중심 세계관의 확장으로 이어졌는데, 삼국통일 이후 형성된 천하관은 이전과는 차원을 달리했다. 당의 묘호 개정 요구를 거부한 것과 보덕국의 설치와 9주 체제의 정비 등은 신라가 황제국 위상을 추구했던 모습이었고, 새로운 도성의 축조 시도 역시 새로운 통일국가의 위상에 걸맞는 외형을 갖추고자 했던 신라 중대왕실의 의지의 표현이었다. 즉 개지극당은 단순한 전투 군단이 아니라 삼국통일전쟁이 마무리 된 이후 신문왕대의 시대적 상황이 강하게 투영된 의장조직이었으며, 신라 중대왕실의 황제적 위상 추구에 따라 생성된 역사적 산물이었다.

2신라말(新羅末) 지식인(知識人) 최치원(崔致遠)의 진성녀왕(眞聖女王) 인식(認識)

저자 : 조범환 ( Cho Bum-hwan )

발행기관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간행물 : 탐라문화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3-57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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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은 신라말 경문왕가의 치세 하에서 관료로 활동하였다. 그는 견당국학유학생이자 유교적 지식인으로서 경문왕가를 위해 활동하였는데, 특히 진성여왕대 왕성한 활동을 하였다. 잘 알려진 것과 같이 진성여왕에게 시무 10여조의 건의책을 올렸고 적잖은 선승들의 비문을 찬술하였을 뿐만 아니라 당나라에 보내는 표문을 작성하였다. 이와 같은 문장을 짓는 과정에서 그는 자기의 생각을 담아내었는데, 당대 진성여왕에 대한 인식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에 그의 진성여왕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이기보다는 대체로 부정적인 면이 더 강했다.
진성여왕의 자질에 대한 인식도 그러하거니와 왕위계승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그는 여왕의 정국 운영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여왕이 선위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를 하지 않았다. 효공왕이 정상적인 왕위계승이 아니라고 하는 점에서 반대의 입장에서 있었던 것이다.
이와 같은 최치원의 진성여왕에 대한 인식은 기존의 연구와는 다른 방향에서 접근한 것이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최치원이 경문왕가에 대해서 긍정적이고 좋은 방향에서 생각한 것처럼 파악하고 있으나 이는 사료에 대한 자세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최치원이 남긴 글을 좀 더 자세하게 읽어내면, 특히 진성여왕에 대한 인식은 그다지 좋지 않았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3제사 의례로 추모되는 제주 여성의 역사ㆍ문화적 의미 김만덕, 고씨, 박씨, 홍윤애를 중심으로

저자 : 문순덕 ( Moon Soon-deok )

발행기관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간행물 : 탐라문화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59-89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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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의례는 조선시대 유교문화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제사에는 국가 제사와 조상 제사가 있는데 지방, 마을, 문중 단위로 치러지는 제사 의례는 남성이 추모 의례 대상자로 부각되는 경향이 강하다. 반면 제주도에서는 지방, 마을, 문중의 핵심 추모 의례 대상자로 정립된 여성들이 있다.
이에 이 글에서는 추모 의례 대상자인 '김만덕, 고씨, 박씨, 홍윤애' 등 4명의 행적과 추모 의미를 살펴보았다. 김만덕의 추모 의례는 제주도 차원에서 행해지고 있으므로 지방정부의 제사 의례에 해당된다. 고씨의 추모 의례는 특정 마을에서 행해지고 있는 마을 제사이고, 박씨는 특정 종친회가 의례 주관자이므로 문중 의례에 속한다. 홍윤애의 추모 의례는 지역 예술인들이 의례 주관자이므로 특정집단의 공동체 의례라 할 수 있다.
추모 의례의 주인공인 4명의 여성들이 조선시대 인물이면서도 현대에 와서 추모 대상이 된 것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이들의 행적을 기리고 본받아야 할 대상으로 인식한 결과이다. 결국 추모 의례는 제사 절차를 통해 가문이라는 사적 영역에서 지역이라는 공적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지역공동체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측면이 있다.
제사 의례 자체는 후손들이 중심이 되어 선조들의 행적을 기억하고 공유함으로써 혈연공동체 의식을 강하게 부여하는 힘이 있다. 따라서 여성 대상의 추모 의례를 집행함으로써 그 여성의 행적을 귀감으로 삼기를 바라는 집단의식이 내포되어 있다.

4관해정(觀海亭)·회원서원(檜原書院)의 연원과 장소성 고증

저자 : 한정호 ( Han Jeong-ho )

발행기관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간행물 : 탐라문화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91-119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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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해정과 회원서원은 조선후기 창원지역의 문화 정체성을 보여주는 중요 유적이라 하겠다. 특히 회원서원은 창원지역을 대표하는 최초의 서원이었다. 하지만 지역사회에서는 이들 유적에 대해 간략한 연혁 차원의 소개만 이루어질 뿐, 그 건립 경위와 조영에 대해서는 깊은 관심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 글에서는 관해정과 회원서원의 연원과 장소성에 대해 고증하고자 했다. 이에 글쓴이는 회원서원의 전신이자 후신이라 할 수 있는 관해정의 건립 추이와 중수 과정에 살폈고, 그런 다음 회원서원의 건립 배경과 장소성에 대해 따져보았다.
우선, 관해정은 1604년에 정구의 제자였던 장익규를 주도로 해서 박제인, 이정, 이칭 등이 건립하였다. 이후 1614년에 장익규가 중수하였으며, 정구가 사망한 뒤 1634년에 회원서원으로 승격되어 건립되기까지 30년 동안 유지되었던 시설이다. 이후 관해정은 회원서원의 부속시설로서 유지되었고, 1781년과 1796년에 중수되었다는 기문이 전한다. 또한 1868년 회원서원 훼철 이후 1870년에 관해정을 중건하였다. 당시의 관해정은 회원서원의 복원에 버금가는 규모였을 것으로 사료되지만, 오늘날의 관해정은 그 규모가 대폭 축소되어 남아 있다. 하나의 건물에 '관해정'이라는 편액과 '취백당'이라 적힌 현판이 걸려 있고, 외삼문, 관리사 등을 갖추고 있다.
다음으로, 관해정의 후신인 회원서원은 정구의 문인들과 창원의 지역유림 등이 1634년 지금의 관해정이 위치한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 237번지에 정구의 추숭시설로서 건립되었다. 이후 회원서원은 정구를 비롯한 허목의 추앙과 제향뿐 아니라 사학교육의 필요성에 의해 여러 시설을 갖추어 유지되었다. 이를테면 회원서원은 1807년에 이어 1818년에 두 차례 중건되었던 것으로 사료된다. 이처럼 회원서원은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230여년 존속되다가, 1868년에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한편, 2001년 지역사회에서는 서원골 인근에 회원서원을 복원하여 그 유학계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51915년 조선물산공진회에 나타난 식민 권력의 이미지 구축 시도 - 미술관 전시를 중심으로

저자 : 최병택 ( Choi Byung-taek )

발행기관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간행물 : 탐라문화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21-154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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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부는 조선에 대한 식민 지배를 시작한 지 5년이 되는 해인 1915년에 '시정5주년 기념 조선물산공진회'를 경복궁 일대에서 개최하였다. 대다수의 연구자들은 이 조선물산공진회를 박람회와 동일한 성격의 행사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조선물산공진회는 박람회와 성격이 다른 행사였다. 일제는 박람회를 개최하는 나라는 '문명국'이라고 인식하였으며, 아직 '문명국'이 되지 못한 식민지 조선에서 박람회를 열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일제는 그 대신 장래에 박람회를 열 수 있을 정도로 식민지 조선을 개발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그러한 능력이 일본 제국주의 당국에게 있음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조선물산공진회는 이러한 일제 당국의 자기 규정을 이미지로 표현해 보여주고자 개최된 행사였다.
조선물산공진회장 안에는 미술관이 있었다. 일제는 이 미술관 전시를 통해 일본 제국주의자들에게 “조선인들도 미처 깨닫지 못하는 조선의 예술성을 알아보는 능력이 있다”고 선언하였다. 또 일제는 조선인들이 원래부터 가지고 있었다는 '조선풍' 미술을 보다 더 뚜렷하게 장려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이처럼 일제는 조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담당하는 초월자이자 식민지 조선을 대표하는 존재로 자기 이미지를 구축하였다.

6김석범 소설 『과거로부터의 행진』 연구

저자 : 고은경 ( Ko Eun-kyung )

발행기관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간행물 : 탐라문화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55-182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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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부터의 행진』의 주요 사건인 '재일동포유학생 간첩 날조 사건'은 유신체제에서부터 신군부 정권에 이르는 한국현대사의 흐름 속에서 경계인으로서 재일조선인들의 모습을 새롭게 탐구하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 현대사의 비극을 경험한 작중인물의 현재의 삶을 트라우마 등 서사 전략을 통해 그려내고, 이를 통해 작가의식을 상기시킨다.
현재까지 조선적이라는 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김석범은 그가 가지고 있는 조국에 대한 신념을 작품에 그려내고 있다. 따라서 이 작품에 내포된 작가의 통일 조국에 대한 의식세계는 그의 소설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남한 사회의 자유ㆍ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만든 국가정보기관은 실상 독재정권과 국수주의의 힘을 빌리고 집단의식으로 점철하여 재일조선인 사회에 파시즘적인 행위를 행한다.
김석범은 작품을 통해 이들을 고발함으로써 국가권력의 음모와 계략에 도구화된 재일조선인들의 삶과 함께 정체성 탐구와 자아 해방의 방식을 보여준다. 한국현대사의 일면에서 재일조선인에 경계인의 모습을 탐구하도록 한다. 이 글에서는 작중인물들을 통해 한국 정치사의 일면이 재일조선인의 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현재성의 관점에서 탐색하고 있는 작가의 시선을 고찰한다.
이것은 『과거로부터의 행진』이 작가 김석범의 제주4ㆍ3에 대한 근원적 문제의식을 함축하고 있는 작품임과 동시에, 한국현대사와 재일조선인의 관계를 탐색하는 작가의 고민 또한 공존하고 있다는 관점을 제시하여, 김석범의 작품 세계를 폭넓게 규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7반딧불이 생태관광의 매력성과 지역주민의 참여가 지역이미지 및 애호도에 미치는 영향 연구

저자 : 문용철 ( Moon Yong-chul )

발행기관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간행물 : 탐라문화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83-223 (4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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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반딧불이 생태관광의 매력성 및 지역주민의 참여가 지역의 긍정적인 이미지 및 애호도 형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로서 지역 생태자원의 효과적인 활용과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기초자료의 마련에 있다. 연구 결과 첫째, 생태관광지의 매력성은 지역의 자연이미지 및 지역애착, 지역호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반딧불이의 매력성은 지역의 자연이미지에만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지역주민의 참여는 지역의 긍정적인 이미지 및 애호도 형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지역주민의 참여는 반딧불이 생태관광의 매력성과 지역이미지 간 매개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지역주민의 참여는 반딧불이 생태관광의 매력성과 지역애호도 간 매개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와 같은 연구 결과는 반딧불이 자체만의 매력성 보다는 지역의 자연환경과 체험요소, 지역주민의 참여가 방문객으로 하여금 지역의 긍정적인 이미지와 애호도 형성에 기여함을 시사한다. 농촌지역이 방문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의 환경과 문화를 방문객과 공유하고 지역주민의 효과적인 참여 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

8지역 에너지전환 정책 평가(2) : 제주특별자치도 신재생에너지 개발ㆍ보급정책을 중심으로

저자 : 김동주 ( Kim Dong-joo )

발행기관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간행물 : 탐라문화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25-268 (4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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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2008년부터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전력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10년이 지난 2018년 말 기준으로 제주도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은 전체 발전량 대비 12.9%를 차지해 전국 평균보다 약 3배 높은 수준이었다. 얼핏 양호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으나, 제주도가 2008년 이후 수 차례 발표해왔던 계량적 정책목표에는 못 미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력계통 한계용량, 환경영향으로 인한 시민들의 우려, 입지지역의 주민수용성 문제 등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은 과거보다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인구증가에 따라 전력소비량이 늘고 있어서 대규모 화력발전과 육지로부터 송전받는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지역 에너지전환을 위해서는 과거와 같은 방식의 신재생에너지 개발ㆍ보급을 넘어,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 전력시장 제도도 개선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거버넌스를 형성하고 교육ㆍ홍보를 지속해야 하며, 규정ㆍ조직ㆍ예산 등 제도적 기반을 유기적으로 운영하고, 타 지역 및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

9중국 선전 경제특구 초기의 체제전환과 북한에의 함의 : '예외공간'의 형성과 사회적 (재)구성을 중심으로

저자 : 윤종석 ( Yoon Jong-seok )

발행기관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간행물 : 탐라문화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69-304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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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중국 선전 경제특구 초기의 경험을 체제전환의 관점에서 분석함으로써, 북한 사회에의 함의를 도출한다. 선전 경제특구는 일종의 '예외공간'을 창출하여 자본주의적 요소의 도입을 시도하는 체제전환 과정을 거쳤지만, '예외공간'의 성격과 방향을 둘러싼 정치ㆍ사회적 논란은 끊임없이 제기되며 경제특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했다. 선전 경제특구는 홍콩-선전 경제특구(관내/관외)-내륙의 네 공간으로 분할되어,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계획과 시장, 현지 인구와 다른 지역출신의 인구 등 수많은 요소들이 상당히 복합적으로 얽힌 '예외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자본과 인구의 높은 이동성에 기반하여 선전 경제특구는 실용주의적인 방식으로 빠른 경제성장을 추진할 수 있었지만, 다차원적으로 구성된 인구의 내적 분할은 사회적 무질서와 거버넌스 문제를 야기했다. 결과적으로, 선전 경제특구는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자본과 인구의 '선전사람 없는 선전'으로 재구성되었고, 복합적인 사회적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남겨져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후대에 넘기게 되었다. 북한의 개혁개방 과정 또한 '예외공간'을 통한 경제성장과 체제전환의 실험이 예상되는 가운데, 본 연구는 북한 및 한국의 사회와 학계가 실용주의적 개혁과 그에 따른 사회적 난맥상을 종합적으로 사고하고 사회적 영역에서의 커다란 실험과 도전을 준비할 필요가 있음을 제기한다.

10말레이반도에서의 한센병 관리 정책의 형성과 변화에 관한 연구

저자 : 김재형 ( Kim Jae-hyung )

발행기관 :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간행물 : 탐라문화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05-344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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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대영제국의 해협식민지(Straits Settlements)에서의 한센병환자 격리정책의 발전과 사회적 낙인과 차별의 강화, 그리고 이에 맞서 한센병환자 시설을 자신의 생활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했던 한센인들의 투쟁을 담고 있다. 대영제국은 19세기 말레이반도를 해협식민지로 지배하고 개발하기 시작하면서 중국과 인도에서 대량의 노동자들을 페낭, 싱가포르, 말라카 등지에 이주시켰다. 그리고 이들 이주노동자와 함께 한센병이 말레이반도에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한센병은 영국의 식민지 경영에 있어 통제해야 할 중요한 공중보건학적 문제가 되었다. 영국은 인종주의적 관점에서 한센병환자를 시설에 격리시키기 시작했다. 그리고 강제격리정책이 발전함에 따라 사회의 한센인에 대한 낙인과 차별 역시 점차 강화되었다.
이러한 상황은 20세기 초 한센병 치료제의 개발과 인도주의적 관점의 도입으로 점차 바뀌게 된다. 이 과정에서 말레이반도의 한센인들은 자신을 조직화하면서 감옥과 같았던 요양소를 점차 자신의 일상생활 공간으로 변화시켜갔다. 또한 시설에서의 환자 자치권을 확대해 가면서 자신의 목소리와 역량을 강화시켰다. 20세기 중반이 지나면서 한센인시설은 한센인의 생활공간이 되었다.
그러나 2000년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한센인 집단의 수 감소와 고령화와 도시의 확장으로 인하여 나요양소는 폐쇄와 이전의 위협에 직면했다. 나요양소의 폐쇄와 이전은 단순히 시설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고향으로 가꾸어온 한센인의 거주 공간이 사라지고 공동체가 해체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말레이시아 순가이부로 나요양소의 일부 철거는 말레이시아 사회가 나요양소의 역사성과 그곳에 살고 있던 한센인의 삶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었다. 순가이부로 나요양소를 보존하고 한센인을 사회와 더욱 밀집히 연결시키기 위한 시민단체의 노력이 시작되었고, 그 결과 2019년에 순가이부로 나요양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잠정적 리스트에 등재되었다. 그리고 순가이부로 나요양소 한센인과 시민단체는 한국의 한센시설에 초국경 세계문화유산에 공동으로 등재될 것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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