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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다문화 시대의 한국어 의사소통과 인공지능 - 차별 배제와 공정 지향에 대한 인식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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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시대의 한국어 의사소통과 인공지능 - 차별 배제와 공정 지향에 대한 인식을 중심으로 -

Korean Communication and Artificial Intelligence in the Age of Multiculturalism - Problem of Discrimination and Fairness -

석주연 ( Suk Ju-yeon ) , 이상욱 ( Yi Sang-wook )
  •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 : 인문학연구 59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20년 02월
  • : 393-425(33pages)

DOI


목차

1. 머리말
2. ‘낯선’ 인공지능 시대의 편견과 차별
3. 인공지능과 인간의 언어
4. 다문화 시대 한국어 의사소통의 지향점
5.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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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인공지능 관련 논의를 다문화 시대의 한국어 의사소통이라는 맥락 안에서 다루되 특히 다문화 시대의 한국어 의사소통에 인공지능의 참여가 이루어질 때 어떤 문제들이 제기될 수 있으며 그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점과 경계 할 점이 무엇인지 등을 다룬다. 인공지능과의 의사소통이 우리 사회에 현존하는 편견과 차별을 확대 재생산할 가능성은 없는지, 그럴 가능성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어떠한 측면에서 그러한지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다. 현재의 인공지능은 모두 훈련 데이터에 대한 의존도가 크기에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자체에 편견과 차별적 요소가 없더라도 여전히 훈련 데이터를 통해 기존 사회의 편견과 차별이 반영될 여지가 크며, 데이터의 역사적 성격 역시 인공지능 결과 값의 편향성 등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 다양한 문화에 대한 문화 해석의 틀, 전형성, 맥락과 함께 한국어 의사소통상의 특성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될 때에야 우리는 인공지능의 최종 결과 값을 차별을 배제하고 공정을 지향한 결과 값으로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
We examine a number of Artificial Intelligence(AI) related issues in the context of Korean communication in the age of multiculturalism. We highlight the fact that thanks to the specifics of current AI technology, Korean communication with AI could worsen the already serious social bias and discrimination problem. We point out that pre-existing social bias and discrimination tendency could be reflected in the training data, even without explicit algorithmic bias. We also claim that historical injustice could also influence in the current and future AI decision-making given this training-data dependency. We argue that we need to take into account pluralistic attitude towards various frames of cultural interpretation as well as danger of stereotype and contextuality in order to trust Korean communication by AI, for example in the context of interviewing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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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정보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KCI등재
  • :
  • : 반년간
  • : 1598-9259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2000-2020
  • : 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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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동아시아 재난에 대한 인문학적 담론의 모색

저자 : 강희숙 ( Kang Hui-suk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9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9-32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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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는 곧 재난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인류는 개인과 공동체의 삶에 엄청난 변화를 초래한 다양한 유형의 재난을 문헌 자료에 기록하는 한편, 그에 대한 기억과 인식을 토대로 한 이야기들을 끊임없이 반복하거나 재구성해 내는 작업과 함께 재난이 남긴 흔적과 상처를 극복하고 치유해 내려는 노력을 계속해 왔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본 연구는 <동아시아 재난의 기억, 서사, 치유-재난인문학의 정립>이라는 연구 아젠다의 수행과 관련하여 전제하지 않으면 안 되는 담론들 가운데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근본적인 문제 두 가지, 곧 '재난인문학이란 무엇인가'와 '왜 동아시아인가'에 초점을 맞춰 논의가 이루어졌다.
논의의 결과 '재난인문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재난은 다른 무엇보다도 '인간의 삶'의 문제에 관심을 두고, 거기에서 가치와 인간다움의 의미를 찾으려는 인문학적 접근이 요청되는 문제라는 전제하에 재난인문학 역시 '인간'을 재난에 대한 접근 또는 연구의 중심에 두는 학문이라고 보았다. 재난인문학의 관심 영역으로는 재난에 대한 인간의 기억과 기록에 바탕을 둔 재난의 역사, 재난에 대한 인식의 변화, 재난에 대한 대응 및 서사화 양상, 재난에 의한 충격과 심성의 변화, 이로 인한 트라우마와 치유 등을 제시하였다.
그다음 '왜 동아시인가'에 대해서는 '동아시아'에 속하는 국가들 가운데서도 특히 한, 중, 일 세 나라는 재난에 관한 한 어느 한 나라도 예외일 수가 없는 하나의 공동체라는 전제하에 재난 연구 또는 재난에 대한 사회적, 국가적 차원의 대응에 관한 한 우리에게는 '동아시아'를 하나의 사유 단위로 설정하는 사고의 변혁이 필수적이라고 보았다. 동아시아라는 시공간적 축은 재난의 기억과 치유의 공동성을 마련해 초국경적인 재난에 맞서는 연대를 함께하기 위한 실마리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한국 재난 인식 연구의 성과와 과제 - 근대 이전 시기 역사학계의 연구를 중심으로 -

저자 : 고태우 ( Ko Tae-woo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9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3-61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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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재난이 끊임없이 정치문제가 되었던 역사성을 고려하며, 사회재난이 본격화하고 근대과학이 수용되기 이전인 근대 이전 시기에 국한하여 한국에서의 재난 인식에 관한 연구 동향을 정리한 것이다. 먼저 재난 기록의 신빙성 문제가 제기된 과정을 살펴보며 여러 자료를 교차해 당대의 실상에 접근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서 선행 연구에서 주목한 유교적 재이론(災異論)을 통해 한국 재난 인식의 시기별 양상을 살펴보았다. 끝으로 향후 연구 과제로 재난 분석을 위한 자료의 폭을 넓히고, 유교 및 다른 사상에서의 재난 인식을 종합하며, 민중과 사회 일반의 재난 인식에 관한 고찰이 필요한 점 등을 제기했다. 이로써 재난에 관한 역사적 기억의 문제를 되짚어보며 재난인문학의 기초 정립에 일조하고자 했다.

3'재난인문학 정립'을 위한 인문학의 함의와 역할에 대한 분석

저자 : 박승현 ( Park Seung-hyun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9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63-88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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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인문학(Disaster Humanities)'이란 용어는 우리 학계에서 아직 생소하다. 인간이 행복을 추구하는 일반적인 삶의 의도와 바람과 상치되는 재난에 대하여 인문학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해석하고, 그 대응의 방법을 찾아나가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재난인문학'이란 개념이 실질적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재난이란 고통스럽고 비극적인 현실의 문제에 대하여 '인문학'은 어느 지점에서 개입이 가능한 것인가에 대한 답을 하는 것이 우선되어 보인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여기서 말하는 인문학이란 어떤 함의(含意)를 담고 있으며, 그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사회는 위험사회라고 정의된다. 그러한 위험사회 속에서는 인류를 포함한 전 지구의 생태계가 파멸의 위기에 직면할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위기감이 늘 우리를 압박하게 된다. 이러한 '위험'이 현실화하여 '재난'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기존의 삶의 패러다임과 세계관을 변화시킬 방법을 마련하여야 한다. 만약 세계관의 대전환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인류의 장래는 어둡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인류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인류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이러한 '위험'을 내재한 재난의 상황에 윤리 철학, 그리고 인문학이 개입할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이다. 지금의 이른바 '위험사회'의 '불안'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기존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의 전환을 요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한 가치관의 전환은 인간의 의지에 호소할 수밖에 없다. 인간의 의지 발현은 인간의 이상 실현을 위한 것이고, 그 이상은 바로 '내재적 도덕성'에 기반해야만 한다. '내재적 도덕성'에 기반한다는 것은 인간이 자신의 존재를 긍정함과 동시에 타자성을 인정하는 공존의식을 발현하는 것이다. 인간이 인간다움을 실현한다는 것은 자신만의 생존을 추구하는 이기적 욕망을 극복하고, 타자와 더불어 삶을 실현하는 것이다. 바로 이 부분에서 인문학의 역할이 드러나는 것이다.

4중국의 재해, 재난 연구와 '재난인문학'

저자 : 이석현 ( Lee Suk-hyun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9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89-122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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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예로부터 다양한 재해가 많이 발생한 나리이며, 선진시기부터 이미 풍부한 재해 관련 기록이 존재한다. 이런 다양한 기록은 다른 나라에서 찾아보기 힘들며, 한서 오행지 등의 災異 기록 등과 함께 황정서, 구황서 등도 지속적으로 편찬되었다. 이런 풍부한 재해 관련 기록과 함께 근대 학문이 도입된 이래, 본격적인 재해 연구가 이루어졌으며, 다양하고 풍부한 성과가 축적되고 있다.
본격적인 중국의 재해 연구는 192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당시의 재해 연구는 자연과학적 경향성을 지닌 역사지리학 분야에서 활발하였다. 그들은 고대 기후의 변화를 추적했고, 지진 발생의 규율성, 재해의 시공간 특성 등을 연구하였다. 특히 고대 역사서 등에 보이는 재해 관련 자료를 집성하여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었는데, 제작하는 주체에 따라 기준이 상이하다. 최근에는 정보 기술의 발달로 재해 관련 기록을 축적하고 재해 역사지도 편찬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기도 하다.
역사학계에서의 재해사 관련 연구는 크게 재해사와, 구황사 두 분야로 구분할 수 있다. 재해사의 연구도 마찬가지로 1920년대 대규모 재해의 영향으로 시작되었다. 특히 등운특의 중국구황사는 재해사, 구황사 분야에 큰 영향을 끼친 연구 저작이다. 다만 역사학 분야에서 재해사의 비중은 그다지 크지 않았으며, 자연과학 분야의 연구에서 자료를 정리하는 보조적 기능에 종사하기도 하였다.
8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재해사 관심이 고조되었고, 災荒史 내지는 災荒學 이라는 새로운 분과학문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현재 구황사 분야는 각 시대별 구황책, 구황 사상 등이 주로 연구되고 있으며, 통사적 연구에서 단대사 연구로, 거시적 연구에서 미시적 연구로, 재해 사건에서 재해와 사회와의 관계에 관한 연구로 전환되고 있다. 이렇듯 중국의 재해사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역사지리학을 비롯한 자연과학적 경향의 연구 비중이 여전히 높은 실정이다. 이런 상황의 반성에서 사회사적인 시각에서 기층사회와 연관된 재해사 연구가 새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재해, 재난의 연구에서 역사학을 비롯한 인문학의 비중은 높지 않은 편이다.
최근에 四川의 汶川대지진을 비롯한 재난을 겪은 후 문학 등 새로운 인문학적 시각에서의 재해 재난을 겪은 사람들을 주목하는 작품들이 나오고 있다. 또한 기존의 역사서, 황정서뿐만 아니라, 재해를 반영한 문학작품, 流民圖 등과 같은 대중의 재난 서사를 담은 작품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다양한 재난서사의 기록을 활용하면서 재난을 겪은 대중들의 기억을 고찰하면서, 문학을 비롯한 재난의 기록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당시 사회의 일상성을 살피고, 그것을 회복하려는 주체와 사람들의 노력과 희망 등을 살펴보는 관점이 재난인문학의 주요한 방법론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한다.

5“명확성의 원리”로서의 문학어 - 문학의 언어를 둘러싼 임화의 비평적 사유 -

저자 : 강계숙 ( Kang Gye-sook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9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25-161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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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임화의 언어론 중 문학어와 관련된 내용을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그의 언어론은 복합적인 형성 배경을 바탕에 두고 있다. 첫째 마르크스주의 언어학인 마르주의의 수용, 둘째 형상 개념의 이론적 정립 및 비평적 전유, 셋째 복고주의와 기교주의 문학에 대한 지속적인 비판, 넷째 '문학어로서의 조선어의 완미한 개화'에의 요구, 다섯째 기교주의 논쟁의 영향 및 카프시에 대한 자기반성이 그것이다.
임화는 '형상의 구체성'을 문학의 예술적 특수성으로 인식하였는바 '문학어=형상적 언어'로 정의한다. '형상적 언어'는 구체적인 의미전달에 충실한 언어로서 일상생활에서의 인간적인 느낌, 감정, 의식 등을 직접 이야기하는 형식의 언어를 가리킨다. 그는 이러한 언어는 '생생한 생활의 말'을 통해 구현된다고 보았다. 그가 일상어를 문학어의 좋은 소재(素材/所在)로 지목한 까닭은 복고주의 문학의 언어적 퇴행 현상을 조선어의 발전에 큰 장애요인으로 보고 이를 '조선어의 완미한 문학적 개화'를 통해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한편 기교주의 논쟁을 거치며 임화는 문학어를 대상의 형상화에 정합적으로 일치하는 언어로 재정리하고 이를 '명확한 언어'라고 지칭한다. 그리고 이러한 문학어는 '언어의 명확성의 원리'에 따라 실현되는 것으로 설명한다. 주목할 것은 이러한 원리가 일상어를 통해서만 실현 된다고 전제하였다는 점이다. 그는 일상어의 합리적 기능과 실행을 가리켜 '완전한 현실성의 표상'이라 표현하며, 이를 언어의 기본성질이자 언어의 소박한 상태로 꼽고, 이러한 언어가 바로 예술의 소재가 되는 언어라고 부연한다.
중요한 것은 그가 일상어의 문학적 가치를 중시한 것과는 별개로 문학어와 일상어를 엄밀히 구별하였다는 점이다. 그는 문학어란 일상어가 예술적 구축에 요구되는 '선택과 정련의 과정'을 거쳐 미적으로 재탄생한 언어이며, 이는 장르를 불문하고 모든 문학어에 해당하는 것으로 문학어는 그 외형에서만 일상어와 유사할 뿐 실은 별개의 언어임을 분명히 한다. 요컨대 문학어는 예술적 선택과 정련의 과정을 통과한 '일상어의 현실성의 에센스'인 것이다. 임화는 이러한 문학어의 특징이 가장 현저하게 구현되는 영역으로 시를 꼽았고, 훌륭한 시적 언어는 시의 고유한 창조 가운데 일상어를 내용상 형태상 재구성하여 전혀 다른 언어로 만들고, 그 과정에서 언어적 미감과 사실적 내용은 잊히지 않는 아름다움이 되어 강한 정신적 충동을 남긴다고 설명한다.

6역번역문에 나타난 베트남어와 한국어 False Friends 현상 연구

저자 : 고상미 ( Ko Sang-mi ) , 응우옌티하이쟝 ( Nguyen Thi Hai Giang ) , 백승주 ( Baek Seung-joo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9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63-191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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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학문 목적 베트남 한국어 고급 학습자의 역번역문에 나타난 False Friends 현상을 살펴보고 False Friends의 생성 원인에 따라 분석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선행 연구를 정리하여 한국어와 베트남어 간의 False Friends를 의미를 기준으로 유형화시켰다. False Friends 유형은 크게 개념적 의미 차이와 연상적 의미 차이로 분류하고, 개념적 의미 차이는 한국어가 의미역이 넓은 경우, 베트남어가 의미역이 넓은 경우, 의미가 중첩된 경우, 의미가 완전히 다른 경우로 세분화시켰다. 연상적 의미 차이는 내포적 의미 차이, 사회적 의미 차이, 반사적 의미 차이, 배열적 의미 차이로 나누었다. 다음으로 베트남 하노이 소재 대학교 학부생 15명을 대상으로 역번역 활동을 하게 하여 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 도구는 여성가족부 및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발행한 『2019 다문화가족ㆍ외국인 생활 안내-한국생활 가이드북』으로 선정하였다. 실험은 선정된 텍스트에서 연구자가 10문항을 선별하여 베트남어 번역문 텍스트를 제시하여 실험 참여자들이 이를 한국어로 번역하였다. 그런 다음 연구자가 역번역문을 분석하여 한국어와 베트남어의 False Friends를 추출해 내었고, 이를 8개의 False Friends 생성 원인에 따라 분류하였다. 실험 결과 8개의 생성 원인 중 총 4개의 생성 원인에 의한 False Friends가 나타났다. 먼저 개념적 의미 차이에 의해 False Friends를 발생시킨 사례는 한국어가 의미역이 넓은 경우, 베트남어가 의미역이 넓은 경우였다. 다음으로 연상적 의미 차이에 의해 False Friends를 발생시킨 경우는 내포적 의미 차이와 사회적 의미 차이에 의한 사례가 있었다.

7이언 매큐언의 『속죄』에 나타난 저자의 책임과 관련된 윤리 문제들 연구

저자 : 김대중 ( Kim Dae-joong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9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93-220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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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이언 매큐언의 『속죄』에 나타난 저자의 책임과 그것의 윤리적 문제들에 대해 다룬다. 기존의 윤리 비평들이 주로 문학 작품을 통해 독자의 도덕적 능력의 함양을 꾀했다면 매큐언의 소설은 독자의 비판적 독서를 통한 윤리적 판단을 요구하고 있다. 『속죄』는 작품 속 저자인 브리오니의 소설창작 과정을 추적하면서 그녀가 문학과 현실에서 이루려 하는 소원충족의 꿈과 타인이 배제된 세계의 통제에 대한 욕망이 어떻게 왜곡되는지 보여준다. 그리고 그 왜곡을 통해 어떻게 브리오니의 언니인 세실리아와 로비의 욕망을 서사화하는지 보여줌으로써 창작과정과 현실 속 사건의 계열화가 갖는 윤리적 문제를 다룬다. 또한 『속죄』는 독자로 하여금 브리오니의 환상을 통한 속죄와 저자로서의 책임 문제가 갖는 윤리적 의미를 비판적으로 점검하게 한다. 브리이니의 저자로서의 책임 문제를 논하기 위해 워렌 부스의 윤리 비평과 자끄 데리다의 '책임론'을 이론적으로 다루었다. 그리고 이러한 논의를 통해 본 논문은 『속죄』가 담는 윤리적 문제의 최종적 책임이 독자에게 있음을 밝혔다.

8새로 발견된 가집 『신정가보(新正歌譜)』의 성격과 의의

저자 : 김명준 ( Kim Myung-joon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9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21-263 (4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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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새로운 가집 『신정가보』에 관한 내ㆍ외적 사실들을 소개하고 이 가집이 갖는 의의와 전망을 살피는 데 목적이 있다.
이 가집은 가집으로서 갖추어야할 기본적인 것들을 유지하고 있어 비교적 안정적인 체계를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분량은 총 72장이며 내용은 서문, 가법(창법), 작품 순으로 되어 있으며, 작가는 시대에 따라 유명 작가, 무명 작가 순으로 배열하고 있다. 작품은 모두 329수이며 유명 작가는 152명을 등재하고 있다. 초중대엽부터 초삭대엽까지와 이삭대엽에 해당하는 40수 그리고 삼삭대엽 이하는 모두 작자 미상으로 처리하였다. 이에 비해 이삭대엽 시작 부분은 군왕의 작품을 먼저 소개하고 이후 시대별 유명 작가의 작품을 수록하고 있다.
본가집의 서문에는 시가의 효용론, 편찬 배경 및 이유, 편찬 과정이 드러나 있다. 효용은 개인의 정서적 쾌감과 사회적 풍속 교화에 두고 있고 편찬 이유에는 전승ㆍ유통된 노랫말에 오류 교정을 들고 있다. 편찬 과정에서 작품의 상한선을 삼국시대까지, 작가의 범위에는 신분과 계급에 제한을 두지 않았으며, 작품은 정대하고 한아한 것을 추려 고증과 논의를 거쳤음을 밝히고 있다. 이를 통해 편찬자는 언어예술로서 시조시의 가치를 재확립하고 시조시의 역사적 전통을 드높이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본 가집의 곡조 분류가 18세기 후기에서 19세기 전기 사이에 편찬된 가집들과 비슷하며 우조와 계면조의 뚜렷한 분화가 보이지 않고 유명 작가의 하한선에 '英宗(영조)'의 묘호만 보이고 정조(1752∼1800)의 묘호가 없는 점에서 본 가집의 편찬 시기는 적어도 영조 이후 정조 사망 이전인 18세기 후반으로 볼 수 있다.
신출 작가는 김석화, 김상흡, 연취도, 장우벽, 백경문, 이봉희, 정동로, 방필기, 표한장 등 9명으로 대부분 한 작품만 수록하고 있으나 연취도의 것은 8수, 정동로는 2수를 남기고 있다. 신출 작가 중 장우벽과 정동로만 기록을 찾을 수 있고 나머지 작가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없으나 대부분 영조 이후에 활동한 중인층 가객들로 볼 수 있다. 신출 작품들은 평시조 18수로 평시조가 만들어온 관습적 주제들을 노래하고 있다. 대부분 자연에서의 삶, 현재 위치에 대한 자족, 늙음, 사람과 세상과의 번민 등 개인이 가질 수 있는 정서적 차원의 주제들이라 할 수 있다.
본 가집의 의의는 알려지지 않은 중인 작가 9명을 대거 수록하고 있는 점이다. 특히 이들을 장우벽과 한꺼번에 등재한 것으로 보아 이들을 장우벽과 함께 활동한 작가단으로 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들은 이미 활동했던 김천택이 주도한 여항육인과 김수장이 이끈 『청구가요』 작가들의 동시대 다른 집단 혹은 후속 가단일 가능성이 높은데, 편찬자는 이들을 김천택(여항육인), 김수장(가단)과 수준으로 인식하여 이들의 위상을 높이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도 김천택 집단과는 계승적 차원에서 다소 긍정적이었다고 할 수 있으나 김수장 가단과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려 했다고 할 수 있다.
본 가집의 발견을 통해 연구 방향을 전망하면 첫째, 가법(창법)을 중심으로 본 가집과 『해동가요』(주씨본), 『청구영언』(장서각본), 『청구영언』(가람본) 등과의 비교이며, 둘째, 이삭대엽 부분에서 본 가집과 친연성을 보이는 『악부(곤)』(나손본)과의 계보 관계 파악이라 할 수 있다. 본 가집에서 성음, 사성, 오음, 14조목 등을 모두 담고 있기 때문에 악론의 차원에서 이들 가집과 함께 다룰 가치가 있고 그간 『악부(곤)』(나손본)을 둘러싼 의문을 해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18세기 가집사의 구도를 설정하는 데 일정 정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9관계 원리로서의 인접성 탐구 - 최근 한국 시인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

저자 : 김청우 ( Kim Chung-woo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9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65-293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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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근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가족', 즉 '무목적적 모둠'으로부터 논의를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그러한 모둠을 이루는 관계의 면면에 '인접성' 기제가 작용하고 있음을 전제하고, 이를 밝히기 위해 최근 시인들의 시 텍스트를 살펴보았다. 인접성은 '가까움'과 그 정도를 의미하며, 필연적으로 '공간'의 문제를 포함한다. 흔히 '관계'에서 주로 언급되는 '사랑', '관심', '친(親)함', '정(情)' 등은 공간적인 가까움/멂의 원리가 작용하는 문제다. 인접성은 또한 '연결'과 '접속'과도 관련된다. 존재는 근본적으로 상호 의존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터넷과 같이 물리적 공간을 함께 점유하는 접촉이 없는 관계 맺음은 형이상학적 자아를 강화할 뿐,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맺을 수 없다. 이는 유토피아를 끊임없이 실제화하려는 시도에서 헤테로토피아가 억압되고, 그럼으로써 존재의 면모가 단순화되어 일방적 관계가 되는 것과 같다. 이러한 맥락에 저항하는 주체는 '살'의 감각에 민감해지는데, 이는 직접 접촉을 통한 상호작용이 상대적으로 더 많은 정보량을 소통하고, 그럼으로써 감정이입과 공감, 그리고 이질성에의 직관 등이 더 잘 이루어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건은 더 나아가 윤리성까지도 담보하는 태도가 되기도 하기에, 결론적으로 인접성의 확보는 관계 맺음에 매우 중요한 기제로 작용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는 어디까지나 메타적인 언어의 사용이 동반된 주체의 참여가 있을 때만이 비로소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그때 이른바 서사가 창안되고 그로써 동질성과 이질성이 공존하여, 결과적으로 상호 호혜적인 '함께 삶'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10남정현 소설에 나타난 정신병리와 권력의 테크놀로지 - 풍자와 정신병리 2 -

저자 : 김형중 ( Kim Hyoung-joong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9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95-316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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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남정현의 소설에 나타난 '풍자'를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 재조명함으로써 그의 풍자가 일반적인 풍자와는 다르다는 사실을 밝히는 데에서 시작한다. 일반적인 풍자의 경우 '감정비용'의 절감을 통해 웃음을 유발하지만 남정현의 풍자는 감정비용을 절감하지 못해 웃음을 발생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그의 풍자가 정신병리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와 같은 정신병리적 풍자의 기원에는 정신의학이 권력의 중요한 테크놀로지로 등장한 1960∼1970년대 한국 사회의 변화가 있다. 정신의학적 담론이 사회적으로 일반화 됨에 따라, 병식을 가진 화자들은 이제 더 이상 '천진난만한' 화자가 되지 못한다. 게다가 생명 권력의 통치테크놀러지가 규율권력과 착종됨에 따라, 풍자의 대상으로서의 인격화된 권력자는 사라진다. 인격이 아닌 시스템으로서의 권력은 최종적으로 인격적 권력을 소멸시킴으로써 풍자를 불가능하게 한다는 것이 이 논문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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