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상세보기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북한어 구어 자료 수집을 위한 방안 연구 - 북한이탈주민 대상의 구술 조사 방법론을 중심으로 -

KCI등재

북한어 구어 자료 수집을 위한 방안 연구 - 북한이탈주민 대상의 구술 조사 방법론을 중심으로 -

A Study on How to Collect Spoken Languagein North Korean - Focused on the Oral Survey Methodology for North Korean Defectors -

이진병 ( Yi¸ Jin-byeong )
  •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 : 인문학연구 43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20년 05월
  • : 85-113(29pages)

DOI

10.35559/TJOH.43.3


목차

1. 서론
2. 구어 자료 수집의 제한성
3. 북한이탈주민 구술 조사의 방향
4. 결론

키워드 보기


초록 보기

이 논문에서는 지금까지의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북한어 구어 자료 수집의 제약을 정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이탈주민 대상의 구술 조사에 대하여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 이 논의는 그간 수집한 104시간가량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온전한 우리말 연구를 위하여 북한어 구어 말뭉치를 구축해야 하는데, 가장 먼저 절실한 것은 구어를 담고 있는 원본 자료의 수집이다. 그런데 북한어를 담고 있는 자료의 수집에는 많은 제약이 따른다. 따라서 이 문제를 보완할 방안이 절실하다. 본고는 논의의 결과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밝힌다.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대규모로 언어 조사를 하고 이를 전사하여 유의미한 규모의 말뭉치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첫째 주어진 제약이나 선입견을 벗어나야 한다. 그러한 측면에서, 본고는 북한이탈주민 전입자의 동화 기간보다 중요한 변수가 심리적인 특징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북한어 구술 조사의 제약과 변수를 극복하기 위하여, 북한이탈주민을 조사자로 투입하는 방안이 효과적임을 밝힌다. 둘째, 북한어 구어 말뭉치 구축을 위해서, 북한이탈주민과의 적극적인 관계 형성도 필요하고 신뢰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도 필요하다. 북한이 탈주민을 제보자로 하는 구술 조사는, 장기간의 지원 및 계획 아래 지속적으로 유대 관계를 형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언어 조사와 음성 전사로 이루어져야 한다.
This paper summarizes the problems of collecting spoken language data of North Korean based on the experiences that have been conducted so far. Thus, we will discuss ways to improve oral investigation for North Korean defectors. This discussion is based on the 104-hour Voice recording that has been collected. In order to fully study Korean, a corpus of North Korean spoken language must be established. The first thing to do, however, is to collect the original material containing the spoken language. However, there are many restrictions on the collection of data containing North Korean language. Therefore, there is a need for a solution to this problem. This paper reveals the following as a result of the discussion. If you want to do a great deal of language research on North Korean defectors as informant and transcribe the results, so that you can build a valuable corpus, you need to: First, we must break away from the constraints and prejudices given. In that respect, this paper emphasizes that the more important variable than the period of assimilation of North Korean defectors is its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In order to overcome the limitations and variables of North Korean oral investigation, it is effective to use North Korean defectors as investigators. Second, in order to build a corpus in North Korean spoken language, it is necessary to form an active relationship with North Korean defectors and to actively cooperate with trust agencies. In summary. Under long term support and planning, we must continue to build bonds. Based on this, language research and speech transcription should be done.

UCI(KEPA)

간행물정보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KCI등재
  • :
  • : 계간
  • : 1229-5485
  • : 2671-8847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1996-2020
  • : 463


저작권 안내

한국학술정보㈜의 모든 학술 자료는 각 학회 및 기관과 저작권 계약을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자료를 상업적 이용, 무단 배포 등 불법적으로 이용할 시에는 저작권법 및 관계법령에 따른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발행기관 최신논문
| | | | 다운로드

1대학 글쓰기 교육을 위한 논증 교육 자료 선정 및 활용 - 헌재판결문을 중심으로 -

저자 : 유혜원 ( Yoo¸ Hye-won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4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7-40 (34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연구는 헌재판결문이 논증 교육 자료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지 검토하고 이를 대학 글쓰기 교육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학 글쓰기 교육에서 논증은 중요한 부분인데, 논증에 대한 교육이 학생들의 글쓰기와 연계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의 하나로 지적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논증의 기본 구조를 익히고 이를 자신의 글로 확장하는 단계적 교육이 필요한데, 이러한 단계적 교육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텍스트로 헌재판결문을 검토하였다.
우선 대학 글쓰기 교재 6종의 논증 부분을 분석하고 교재별 특성을 정리하고 교재에 나타난 논증 교육의 특징과 한계를 정리하여, 논증 교육을 위한 텍스트의 요건을 검토하였다. 또한 헌재판결문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최근 헌재판결문의 언어 계량적 특성, 텍스트적 특성을 검토하여, 헌재판결문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을 논증하였다. 마지막으로 양심적 병역 거부와 관련된 헌재판결문 텍스트를 분석하여 실제 논증 교육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대학 글쓰기 교육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것에 비해 교육 자료에 대한 연구는 적은 편이다. 글쓰기 교재부터 강의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보조 자료까지 글쓰기 교육에는 다양한 자료가 활용된다. 좋은 자료를 발굴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소개하는 것은 좋은 글에 대한 경험을 확장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따라서 이러한 연구에 대한 연구자의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다.

2한국어 고급 학습자 대상 한국문학 교육의 목표와 수업 방안 연구 - 김애란의 「나는 편의점에 간다」를 중심으로 -

저자 : 양가영 ( Yang¸ Ga-young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4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41-83 (43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한국어와 한국학에 대한 교육의 수요가 비약적으로 늘어감에 따라, 한국문학 교육에 대한 논의를 확장하고 심화시켜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고급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한국문학 교육의 목표를 재정의하고, 그에 따른 수업 방안을 제시하였다.
기존의 논의에서 한국문학 교육은 내용, 목표, 방안을 문학성에 기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학 교육의 목표에서 문학성을 고려하지 않았거나, 문학성을 고려하였지만 한국문학을 타자화시키거나, 문학성을 고정된 이론적 지식으로 규정하는 한계를 보였다. 이런 이유로, 한국문학 교육의 목표에 대한 논의가 심층적으로 진행될 수 없었고, 그에 따라 교육 방안 또한 문학성을 반영하여 제시되지 못했다.
본고는 이러한 비판적 검토를 바탕으로 하고, 김인환과 윤혜준의 논의를 참고하여, 문학 교육의 목표는 학습자의 체험와 문학의 조우이며, 교육자는 이를 위해 문학적 지식을 준비하고 학습자와 문학의 조우에 민감하고 적절하게 반응하며 도와야 함을 밝혔다. 여기서 문학성을 구성하는 문학적 지식은 문헌학, 해석학, 수사학의 층위로 구분할 수 있고, 외국인 학습자에 대해서는 세 층위에서 한국 학생에게 필요한 내용과는 다른 준비가 필요하다. 이는 학습자의 문화적, 역사적, 사회적 배경 그리고 한국어 능력에 기반하여 각기 다르게 파악해야 한다. 특히, 본고에서는 이를 위해 학습자의 문화, 역사, 사회를 교육자가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학습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이와 같은 한국문학 교육의 목표를 전제할 때, 교육에서 그 문학성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이루어져야 함을 확인하고, 문학성이 있는 작품은 어려운 작품이라는 기존의 논의에 반박하였다. 문학성이 풍부한 작품은 그 문학성으로 인해 흥미와 공감을 유발하여 교육에서 용이할 수 있으며, 고급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문학 교육은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될 필요가 있고, 고전보다는 현대문학에 대한 교육이 요구됨을 밝혔다. 나아가 한국어 교육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문학 교육은 그 한계를 구분하고, 한국문학 교육으로 고급 학습자를 이행시키는 과정으로 진행될 필요가 있음을 보였다.
「나는 편의점에 간다」가 이와 같은 문학성과 용이성을 담보할 수 있는 작품임을 보이고, 한국문학 교육의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과 의의를 검토하고, 수업 방안을 제안하였다. 「나는 편의점에 간다」의 수업 과정에서 문학 향유의 목표 달성을 위해 담론-대화 중심의 수업 방안의 적합성을 분석하였고, 기존의 논의에 대한 반성적 재고로, 학습자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감상과 이해 그리고 표현이 중요함을 밝혔다. 「나는 편의점에 간다」는 소통, 결여, 자본에 대한 문학적이고 철학적인 통찰을 담고 있는데, 이는 어려운 듯이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현대 사회와 그 속에 존재하는 인간의 보편적인 삶에 대한 철학적이고 사회학적인 전제이다. 이와 같이 깊이 있는 사고와 감각의 전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문학적 교재는 한국어 고급 단계의 성인 학습자에게 삶의 문제를 함께 생각하게 하는 충족감까지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한국문학 향유의 결과는 고급 한국어의 학습을 포함할 수밖에 없다.
이와 같이 학습자가 문학 작품을 향유하는 과정을 주도하는 형태의 수업으로 담론-대화 중심의 수업 방안을 적합하다고 보고, 「나는 편의점에 간다」의 수업 방안을 실례로 제시하였다. 「나는 편의점에 간다」를 이해하기 위한 대표적인 세 담론인 소통부재, 결여,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소외로 정리하고, 「나는 편의점에 간다」의 수업 방안을 계획 단계, 수업 단계, 외부로의 확장 단계로 나누어 설계하였다. 그 결과로 「나는 편의점에 간다」가 용이성과 문학성 그리고 현재성을 가진 한국문학 수업의 교재로 적합함을 확인하였다. 수업에서 최대한 학습자들이 주도적으로 문학성을 향유할수록 고급 한국어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다. 「나는 편의점에 간다」를 대상으로 하는 문학 향유의 과정에서 학습자들은 소통, 결여, 자본에 대해 문학적으로 그리고 철학적으로 느끼고 사유하게 된다. 언어는 표현의 단계뿐만 아니라 사유와 감각의 단계에서도 작용한다.
끝으로, 「나는 편의점에 간다」는 이와 같이 고급 한국어 교육 또한 다층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교재이며, 한국어 교육에서 한국문학 교육은 각 수업이 포섭할 수 있는 문학성을 명료하게 인지하고 진행되어야 함을 밝혔다. 이를 통해, 문학이 트랜스내셔널한 양상으로 배제되고 소외되는 노동과 소비의 현실에서 소통과 연대의 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였다.

3북한어 구어 자료 수집을 위한 방안 연구 - 북한이탈주민 대상의 구술 조사 방법론을 중심으로 -

저자 : 이진병 ( Yi¸ Jin-byeong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4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85-113 (29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논문에서는 지금까지의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북한어 구어 자료 수집의 제약을 정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이탈주민 대상의 구술 조사에 대하여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 이 논의는 그간 수집한 104시간가량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온전한 우리말 연구를 위하여 북한어 구어 말뭉치를 구축해야 하는데, 가장 먼저 절실한 것은 구어를 담고 있는 원본 자료의 수집이다. 그런데 북한어를 담고 있는 자료의 수집에는 많은 제약이 따른다. 따라서 이 문제를 보완할 방안이 절실하다. 본고는 논의의 결과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밝힌다.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대규모로 언어 조사를 하고 이를 전사하여 유의미한 규모의 말뭉치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첫째 주어진 제약이나 선입견을 벗어나야 한다. 그러한 측면에서, 본고는 북한이탈주민 전입자의 동화 기간보다 중요한 변수가 심리적인 특징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북한어 구술 조사의 제약과 변수를 극복하기 위하여, 북한이탈주민을 조사자로 투입하는 방안이 효과적임을 밝힌다. 둘째, 북한어 구어 말뭉치 구축을 위해서, 북한이탈주민과의 적극적인 관계 형성도 필요하고 신뢰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도 필요하다. 북한이 탈주민을 제보자로 하는 구술 조사는, 장기간의 지원 및 계획 아래 지속적으로 유대 관계를 형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언어 조사와 음성 전사로 이루어져야 한다.

4'죽음의 병', 혹은 남성적 사랑의 구조적 결함에 대하여 -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죽음의 병」으로부터 -

저자 : 신형철 ( Shin¸ Hyoung-cheol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4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15-146 (32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논문은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단편소설 「죽음의 병」을 출발점으로 삼아 이 소설이 제기하고 있는 질문, 즉 이성애 관계에서 남성적 주체성이 사랑의 관계를 맺는 데 실패하는 방식의 구조를 파악해 보려는 시도이다. 2장은 출발점이 된 소설 「죽음의 병」에 대한 개괄적 분석이다. 이 소설에서 남성-주체는 여성-대상에게 '사랑하기'를 실험해 보고 싶으니 실험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한다. 그러나 그는 '지배'의 형식과 '욕망'의 형식으로 상대방을 대한다. 목표와 모순되는 방법론을 택하고 있음에도 그렇다는 사실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남자를 보며 여자는 그가 사랑을 할 수 없는 어떤 불능의 상태에 놓여 있음을 간파하고 이를 '죽음의 병'이라 명명한다.
3장과 4장은 이 소설이 제시한 남성적 실패의 두 가지 층위를 논리적·개념적으로 재구성하면서 이를 일반적 층위로 확대해보기 위한 시도이다. 3장에서는 루소에서 보부아르에 이르는 고전적 참조문헌들에서 주체와 타자의 관계를 넓은 의미에서 인정투쟁의 일환으로 다룬 대목들을 추출하고, 이를 통해 사랑이 지배로 귀결되는 구조를 분석할 수 있는 이론적 틀을 도출했다. 4장에서는 프로이트와 라캉의 성차(性差) 이론을 참조하여 남성적 섹슈얼리티의 구조 안에서는 '사랑과 욕망의 분리' 현상 및 '대상의 이중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이것이 남성적 실패의 또 다른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논의했다.
이 논문은 작품론을 의도한 것이 아니다. 뒤라스의 「죽음의 병」은 논의를 위한 하나의 단서일 뿐인데, 이는 이 소설이 이성애 관계에 내재하는 모순과 균열을 드러내는 범례적 가치를 갖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존하는 '죽음의 병'을 극복하기 위한 이론적 반성의 일환이 되고자 하는 데 본고의 소박한 목표가 있다. 물론 저 '죽음의 병'을 남성 주체의 자연적 조건으로 수락하지 않는 데서부터 모든 변화는 시작될 것이다.

5비베스의 『지혜에 이르는 길』에 관한 해석적 연구 - 철학의 관점에서-

저자 : 조관성 ( Cho¸ Kwan-sung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4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47-194 (48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아래 논문에서 글쓴이는, 비베스의 책 『지혜에 이르는 길』에 관한 (해체적 해석의 방법이 아니라 구성적 해석의 방법을 따르는) 내재적 해석을 철학의 관점에 서서 수행하면서 ①이 책에 담겨 있는 철학적 함의들을 또는 비베스가 이 책에서 명시적으로 또는 함축적으로 내세우거나 내비치는 철학적 시각이나 견해를 읽어내고자 하며, ②이를 통하여 호모 에두칸두스와 호모 사이엔스로서의 인간에 대한 철학적 관심을 공유하는 비베스와 코메니우스가 드러내는 영향 관계를 선명하게 발굴하고자 한다. 비베스의 책이 품고 있는 철학적 함의들은 철학적 인간학과 심리 철학, 도덕 철학과 철학적 도덕 교육 이론, 종교 철학, 교수 학습 방법과 엮어진 인식 이론과 언어 철학 등에 관련되어 있다. 글쓴이는, 비베스가 자기의 철학함과 교육학함과 신학함을 펼치는 『지혜에 이르는 길』속에서 넓은 의미의 철학의 문맥에 속하는 특히 다 음과 같은 중요한 주제들을 예를 들면 심신 연결 모형과 심신 분리 모형, 덕의 윤리학과 자연법 윤리학, 가치 실재주의와 가치 감정의 윤리학, 약한 선천주의와 약한 경험주의, 인간 존중의 윤리학과 기독교 윤리학, 세계시민주의와 평화, 선실후명의 길과 선행후언의 길, 신에 접근하여 신을 만나는 이성의 길과 신앙의 길 등을 중시하여 이 주제들을 명 시적으로 언급하거나 함축적으로 암시하면서 다룸으로써 자기의 의중에 품고 있음을 특히 코메니우스에 주목하여 밝혀낸다. 글쓴이가 비베스의 책에서 읽어낸 아래 주제어들 이 가리키며 품고 있는바 씨앗 형태의 철학적 논제들이나 주장들은, 코메니우스의 전거 들 속에서 충분히 발아하고 성장한 작은 나무 형태로 나타난다. 철학자 신학자 교육학자로서 비베스와 코메니우스가 공유하는 이러한 철학적 논제들이나 주장들은 현대의 인문 과학 안에서 설명력과 설득력을 지니는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

6J. S. Mill의 민주주의론과 공리주의

저자 : 강준호 ( Kang¸ Joon-ho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4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95-230 (3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논문은 J. S. Mill의 민주주의론과 공리주의의 관계를 고찰한다. Mill의 민주주의론의 근본 성격을 둘러싼 오늘날의 엇갈린 해석과 평가의 한 주요 원천은 그가 제시한 두 가지 핵심적 정치 원리, 즉 '참여'와 '능력'에 대한 그의 얼핏 상충하는 듯한 주장들에 있다. 한편 참여 원리의 비중을 강조하는 해석과 평가는 보통선거제와 정치참여의 교육적 효과에 관련된 주장들에 초점을 맞추어, Mill을 참여 민주주의자 내지는 평등주의자로 그린다. 다른 한편 능력 원리의 비중을 강조하는 해석과 평가는 노동계급에 의한 계급입법의 위험성에 대한 그의 깊은 우려와 복수투표제와 같은 능력주의적 제안에 주목하면서, 그를 엘리트주의자로 그린다. 나는 이러한 양극단의 해석과 평가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이러한 해석과 평가가 격돌하는 쟁점인 복수투표제에 대한 엇갈린 견해들을 역시 비판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이러한 검토의 결과로, 우선 Mill의 민주주의론에서 참여 원리와 능력 원리는 상보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밝힐 것이다. 더 중요하게, 두 원리의 작용은 궁극적으로 공공선 혹은 공익의 지향과 실 현으로 수렴된다는 관찰을 통해, 그것들을 융합하는 이상적 원리는 바로 공리주의 원리 라는 점을 밝힐 것이다.

7하이데거의 불안에 관한 구체적 양상과 『존재와 시간』에서 드러나는 교육학적 함의

저자 : 한기하 ( Han¸ Ki-ha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4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31-287 (57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논문에서는 하이데거가 『존재와 시간』에서 말하는 '불안'이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양상으로 드러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다루고자 한다. 하이데거에 따르면, '불안'이라는 것은 퇴락한 현존재가 자기 자신의 본래성으로 직면시키는 하나의 계기이다. 그러나 이러한 하이데거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식으로 본래성을 되찾은 현존재의 모습을 묘사하지는 않았다. 그 때문에 그러한 본래성을 인수한 현존재의 구체적 양상을 소설 『데미안』으로부터 살펴볼 것이다. 그를 통해 우리는 현존재가 본래성을 취득하는 것이 단순히 홀로 이루어지는 것일 필요는 없음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소설 『데미안』에서 에밀 싱클레어가 데미안에게 영향을 받음으로써 자기 자신의 본래성으로 나아갔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양상으로부터 『존재와 시간』의 교육학적 함의를 발견해낼 수 있다고 간주하며, 그것을 명확히 할 것이다.

8공동체문화 실천에 대한 자율주의의 문제설정 - 경상북도 상주지역 공동체문화 실천과 전개양상을 중심으로 -

저자 : 안진수 ( Ahn Jin-su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4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89-320 (32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글은 상주지역 공동체문화 실천이 어떠한 양상을 띠고 있으며, 어떠한 문제의식 속에서 규명될 수 있는지를 탐구해보고자 하였다. 먼저 상주지역 공동체활동은 기존에 자리 잡고 있었던 체계와 규율, 법, 제도 등과 같은 표준에서 벗어나 그 운동의 지형을 넓혀가고 있는 양상을 띠고 있다. 다양한 욕망이 서로 상충하는 가운데, 잠재되어 있던 다양한 운동들로 구성/조직/변주/변형되어 전개되는 과정을 자율주의적 문체 속에서 해석해보고자 하였다.
이 글에서 상주지역의 공동체문화 실천을 자율주의의 문제설정을 통해 조명하는 것은 노동과 자본을 중심축으로 하는 노동과 여가문화에 대한 이분법적 사유 틀이 유동적이며, 불안정적으로 분리되어 있다는 가정을 입증하는 것과 연관된다. 또한 체제에 저항하는 반-시장적, 반-자본주의적 대안활동이 어떠한 양상을 띠며, 어떠한 조건 속에서 발현되는지를 밝혀내는 것과 관계된다.
자본주의 체제의 도입과 더불어 민속문화가 여가문화로 구조화되어 고착화되어 가던 것이, 지금의 인지/디지털자본주의 체제에서는 그 경계가 불분명해지고 있다. 이러한 지점에서 포착되는 공동체문화 실천은 민속문화와 횡단/교차/중첩하면서 구조화된 경계 사이의 틈을 확장시키고 있으며, 여가문화의 범주로써 이해되지 않는 민속문화의 발현과 재인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상주지역 공동체문화 실천의 성격은 자율과 연대의 참여문화로써 민속문화를 재인식/재조명하고 있는 '자율문화'적인 운동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의 운동을 '자율문화'의 성격이라는 점을 규명하기 위해 세 가지의 문화유형 구분인 민속문화, 여가문화, 공동체문화로 설정함으로써, 노동(일)과 여가문화의 구도 속에서 잉여로 남게 된 공동체문화 현상은 민속문화의 발현/재인식/재조명으로 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상주지역의 공동체문화 실천에서는 자본주의 체제의 현실적 조건과 내재적인 운동성이 서로 경합하고 결부되는 과정에서 양가적인 속성도 발현되고 있다. 구조 내부의 여러 사람들이 자율적이고 대안적인 활동에 참여하는 가운데, 상이한 욕망들이 충돌하는 경합의 장에서 생겨난 제문제의 영역으로 보인다. 이러한 문제 상황은 상주지역 공동체문화 실천이 한국사회에서 자본주의 체제 전환의 이행 속에 조건 지어져 있으며, 체제 전환에 따른 모순적인 환경과 구조 속에서 태동한 '자율적인 대안운동의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9생물의 분류학 체계에서 바라본 공간 안의 배열적 판타지와 수집욕망

저자 : 신정재 ( Shin¸ Jung-jae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43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321-349 (29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일상에서 바라보는 사물들의 구성요소는 동일하게 반복되어지는 세상의 구성체계를 표방함으로써 대상으로부터 자연의 세포들과 동일한 물리적 차원의 연장상태를 구성한다. 이러한 대상으로부터의 반복된 이미지들은 문화와 예술사를 통하여 고대부터 현대의 미니멀리즘까지 '건축'과 '미술' 분야에 있어 수세기 동안 예술적 모형을 제시하고 철학적 사유로 우리주변을 표방해왔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동일성의 형식미가 기존의 예술뿐만이 아닌 생물학 중에서도 '분류학'(taxonomy)이라는 특수성으로 연결됨으로써 대상으로부터 시작된 미적요소가 우리의 시야를 통해 어떻게 소유욕으로 연결되는지를 심리적 입장에서 분석해보고자 한다. 이러한 관점에는 '채집과 배열'이라는 수집된 사물들의 존재성, 즉 소유의 '퍼포먼스'가 대상들을 바라보는 인간의 욕망으로부터 작용됨을 전제로 한다. 따라서 간절히 원했던 사물을 “모으다”라는 행위가 어떠한 미술적 효과로부터 인간의 카타르시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채집과 소유'의 과정을 통해 설명해보고자 한다.

1
주제별 간행물
간행물명 수록권호

문학/사학/철학
62권 0호 ~ 62권 0호

KCI후보

인문과학연구
31권 0호 ~ 31권 0호

KCI등재

신학과 사회
34권 3호 ~ 34권 3호

KCI등재

철학논집
62권 0호 ~ 62권 0호

KCI등재

인문논총
77권 3호 ~ 77권 3호

KCI등재

人文科學硏究
42권 0호 ~ 42권 0호

KCI등재

인문학연구
44권 0호 ~ 44권 0호

KCI등재

인문과학
119권 0호 ~ 119권 0호

KCI등재

인문과학
78권 0호 ~ 78권 0호

통합인문학연구
12권 2호 ~ 12권 2호

한국어와 문화
28권 0호 ~ 28권 0호

KCI후보

인문과학연구
40권 0호 ~ 40권 0호

KCI등재

호남학(구 호남문화연구)
67권 0호 ~ 67권 0호

KCI등재

과학철학
23권 2호 ~ 23권 2호

인공지능인문학연구
5권 0호 ~ 5권 0호

KCI등재

철학연구
2권 0호 ~ 2권 0호

한국불교사연구
17권 0호 ~ 17권 0호

KCI등재

비교문화연구
59권 0호 ~ 59권 0호

KCI등재

동서철학연구
96권 0호 ~ 96권 0호

KCI등재

동서철학연구
96권 0호 ~ 96권 0호
발행기관 최신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발행기관 최신논문
자료제공: 네이버학술정보

내가 찾은 최근 검색어

최근 열람 자료

맞춤 논문

보관함

내 보관함
공유한 보관함

1:1문의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