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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주의 삶을 통해 본 동요 이야기

The Story of Children’s Songs Through Choi Young-ju’s Story

문선아 ( Moon¸ Sunah )
  •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구 건국대학교 중원인문연구소)
  • : 동화와 번역 40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20년 12월
  • : 69-91(23pages)

DOI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최영주(崔泳株, 1906-1945) 생애 및 주요 활동
Ⅲ. 동요 <봄나드리> <호들기> 분석
Ⅳ. 나오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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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주는 1920년대부터 40년대 초반까지 편집인으로서의 활동을 통해 우리 문학에 많은 발자취를 남겼다. 이는 『어린이』를 시작으로 그가 편집한 많은 잡지의 후기를 통해 알 수 있다. 그는 편집뿐만 아니라 다양한 필명으로 동요, 동화, 번안글, 기사, 우리의 지나온 역사와 당시의 아름다운 조선의 정경을 설명한 글 등을 게재하였다.
본고에서는 최영주의 초기에 쓴 글 중에서 동요에 관심을 두고 두 작품을 선정해 분석해 보았다. 그의 첫 동요로 볼 수 있는 1929년 『어린이』(제7권 3호)에 ‘푸른소’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봄나드리>와 1931년 『신여성』(제5권 제3호) 발표 및 그의 묘비에도 새겨져 있는 <호들기>를 분석하였다.
<봄나드리>는 시적동요로 악보가 없기 때문에 내용에 중점을 두어 살펴보았다. 총 4연 8행으로 이루어진 이 동요는 1연에서 도치법을 사용하고 있고 아지랑이, 꼬불꼬불, 비탈길 등의 소재를 차용해 산 속으로 가는 봄의 정경을 묘사하고 있다. 이 동요에서 필자가 중요하게 생각한 단어는 ‘꽃’이다. 2연에서 꽃이 등장하는데 꽃은 그리움을 은유적으로 내포하고 있는 단어로 1920년대 많은 작품에서 소재로 사용하였다. 3연의 다복다복한 소나무의 모습도 싱그러운 봄을 연상케 한다. 그러나 4연에서 꼬불꼬불한 비탈길을 넘어 풍성한 꽃 한아름을 안고 다복한 소나무를 지나 찾아간 곳은 바로 큰 누나의 무덤이었다. 어찌 보면 이 동요는 우리 민족의 나라 잃은 설움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호들기>는 최영주의 동요에 정순철이 곡을 달았다. 총 8마디의 짧은 곡이지만 3연 6행으로 이루어진 동요를 유절형식으로 불리어졌다. 호들기는 버들피리로 당시 많은 이들이 길을 가다가 버들잎을 뜯어 소리 내는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놀이였다. 이 흔한 호들기에 최영주는 우리 국민의 애환과 나라 잃은 아픔을 담았다. 1절의 가사에서 마디가 구슬픈 호드기오니 꺾지 말라고 간절히 부탁하는데, 호들기는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으로 볼 수 있다. 2절에서는 나라를 뺏긴 아픔이 서글퍼 호드기의 소리가 들릴 때마다 일제의 탄압들이 떠올라 눈물이 고이고, 결국 고인 그 눈물 때문에 마음은 더 비통하고 애절해져 만나고 싶어도 만나지 못하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으로 동요를 마무리한다. 최영주는 <봄나드리>와 <호들기>를 통해 나라 잃은 우리 민족에 내재되어 있는 슬픔을 잘 표현하고 있다.
어느덧 한국아동문학이 걸어온 길이 한 세기에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까지 소외된 작가들이 즐비하다. 최영주 또한 1920년부터 40년대 초반까지 잡지 편집 및 문장가로서 활동한 내용들에 대한 연구가 미흡하다. 특히 실증적인 자료 발굴을 통해 그가 걸어온 길과 작품에 대한 정리와 분석이 필요하다고 본다.
Choi Young-joo left a lot of footsteps in Korean literature through his activities as an editor from the 1920s to the early 40s. This can be seen through the reviews of many magazines he edited, starting with Eorini. In addition to editing, he published nursery rhymes, fairy tales, translations, articles, and articles explaining our history and the beautiful scenery of Joseon under various pen names.
In this paper, two works were selected and analyzed with interest in nursery rhymes from the early writings of Choi Young-joo. His first nursery rhyme was Bomnadeul-i, which was released under the pseudonym of 'Pureunso' in Eorini (Vol. 7, No. 3) in 1929, and Sinyeoseong (Vol. 5, No. 3) in 1931 analyzed Hodeulgi engraved on the tombstone.
Bomnadeul-i is a poetic song, so its content is focused because there is no sheet music. This nursery rhyme, consisting of 4 lines and 8 lines in total, uses the inversion in the 1st station, and describes the scene of spring going into the mountains by borrowing materials such as haze, winding, and slopes. In this nursery rhyme, the most important word I considered is 'flower'. Flowers appear in the second series, which is a word that metaphorically implies nostalgia, and was used as a material in many works in the 1920s. The three rows of pine trees are also reminiscent of fresh spring. However, it was an older sister’s tomb who went over the winding slope at the 4th station and passed through the rich pine trees holding a beautiful flower. In a way, this nursery rhyme can be seen as a metaphor for the loss of our nation's country.
In Hodeulgi, Jeong Soon-cheol added a song to Choi Young-joo's nursery rhyme. It is a short song with a total of 8 words, but a nursery rhyme consisting of 3 lines and 6 lines was sung in the form of a passage. Hodeulgi was a willow flute, and it was a game that many people could easily meet in the daily life of plucking willow leaves on the road. In this common whistle, Choi Young-ju contained the sorrows of the Korean people and the pain of losing the country. In the lyrics of verse 1, I desperately ask you not to break the Hodegi, which is a bit sad, but it can be seen as our nation that has taken the country. In verse 2, every time I hear the sound of Hodegi, who is sad about the pain of taking the country, tears accumulate because of the Japanese oppression. Choi Young-joo expresses the sorrow inherent in the lost Korean nation through Bomnadeul-i and Hodeulgi.
The path that Korean children's literature has taken is entering a century, but there are still many isolated writers. Choi Young-joo also lacked research on the contents of his work as a magazine editor and writer from the 1920s to the early 40s. In particular, I think it is necessary to organize and analyze the path and work he has taken through empirical data discov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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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정보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KCI등재
  • :
  • : 반년간
  • : 209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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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2001-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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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상상력 증진을 고려한 아동 문학 번역의 충실성 제고

저자 : 김혜경 ( Kim¸ Hyekyung )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구 건국대학교 중원인문연구소) 간행물 : 동화와 번역 4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5-41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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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그림이 있는 아동도서를 번역할 때 번역가가 어떠한 번역 전략을 취하는가에 따라 원전에 대한 충실도에 차이가 생기게 된다는 점에 착안해 분석을 시도하려 했다. 본 연구에서는 그림이 있는 아동문학의 번역시 아동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번역가가 적용하는 부연과 생략 등의 번역 전략이 적절한가에 대해 로저 하그리브즈(Roger Hargreaves)의 Mr Men 시리즈를 통해 살펴보았다. 이 시리즈 중 대부분에서 잉여적으로 명시화하거나 생략하는 번역 전략을 사용하였는데, 이와 같은 번역 전략으로 ST에는 명시적으로 나타나지 않은 암시적인 내용을 번역가의 의도대로 글로 명시화하거나, ST에 표현된 내용을 아동 독자의 이해에 불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생략하는 번역 전략을 사용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그러나 ST에 표현되어 있지 않은 내용을 번역가의 이해에 따라 명시화하는 것은 아동이 그림과의 상호작용으로 이야기의 간극을 메워가며 상상하는 인지 작용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을 여러 예시를 통해 살펴보았다. 대상독자의 연령에 따라 부연된 설명적 표현이나 생략된 표현들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독자라면 시각적 코드와 상황적 의미파악으로 상상적 인지 활동을 충분히 수행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고 본다.
명시적 번역은 그림책 읽기과정에 동원되고, 발현되는 아동의 직관적 이해를 충분히 염두에 둔 것이어야 한다. 하지만 번역서에서는 설명에 의존한 번역 전략을 취함으로써 번번이 문장 간극의 의미까지 들추어내곤 했는데, 이러한 전략은 원전이 보유한 언어적 기법, 운율 맞추기, 반복패턴 등을 간과한 것이어서 흥미와 묘미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읽는 행위 이전에 보는 행위가 선행한다는 점에서 직관적 이해가 이루어질 것이고, 동시에 명시화하는 것의 의미가 확보될 수 있으리라 본다. 또한 대상 독자의 이해 수준을 넘어선 어휘의 차용이나 ST의 표현상의 의도와 형식에 대한 고려가 간과되는 경우도 빈번하였는데, 이것은 아동의 창의력을 동반한 상상적 인지 활동의 활성화를 막는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려해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동화책을 읽거나 듣는 대상독자의 상상을 통한 인지 활동을 고려하여 번역을 하는 경우, 아동 독자의 이해를 목적으로 잉여적 설명을 부연하거나 필요이상의 생략, 불필요한 어휘를 차용하는 등의 전략 사용을 재고해봄으로써, 아동독자의 상상력 증진과 더 나아가 이야기 구성의 재미를 부여하는 데 좀 더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2환대의 가능성 -토미 웅거러의 그림책을 중심으로-

저자 : 나선희 ( Ra¸ Sunhee )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구 건국대학교 중원인문연구소) 간행물 : 동화와 번역 4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43-68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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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환대가 자아의 고양은 물론, 타자이해 및 사회적 갈등 해결의 실천적 태도로써 갖는 의미에서 출발하여, 토미 웅거러의 전기 그림책을 대상으로 환대의 가능성을 타진해보고자 하였다. 토미 웅거러가 그림책에서 일관되게 보여주는 타자와의 관계 맺기 방식에 초점을 맞춰, 타자를 형상화는 방식과 그 의미를 정리해보고, 경계를 가로지르는 인물들 사이의 만남이 환대와 관련하여 시사하는 바를 정리해 보았다. 토미 웅거러가 그림책을 통해 천착해온 환대의 문제를 정리해보는 한편, 환대가 인류의 평화를 위한 실천윤리로써 갖는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토미 웅거러는 뱀, 식인 거인, 강도, 외계인 등 시종 낯선 타자와의 만남을 소재로 하여 적대와 환대의 문제를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낯선 타자가 가진 타자성은 글 텍스트가 단정적으로 전달하는 반면, 그림 텍스트는 좀더 유연한 방식으로 재현하여, 그들에게 글로 전해진 바와 다른 면모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런 면모는 작중의 다른 인물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한 사건으로 전달됨으로써, 사회와 개인이 이들을 바라보는 관점에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드러내 보여주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사회적으로나 지적으로, 그리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알고 있는 낯선 타자의 타자성은, 『혐오사회』의 저자 카롤린 엠케가 지적한 바와 같이, 타자 개개인을 온전히 고유한 존엄을 지닌 존재로 바라보지 않고 사회가 만들어낸 고정된 이미지로써만 바라보는 데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는 것이다. 토미 웅거러는 『달사람』을 통해, 이런 사회의 단면을 잘 보여주는 한편, 눈앞에 있는 타자의 현실을 바라보고 귀 기울이며 질문을 던지는 루이즈 보도 할머니나, 티파니, 제랄다, 과학자, 강도들을 통해, 타자와의 직접적인 대면이 갖는 중요성과 타자에 대한 태도는 환대를 지향해야 함을 보여주었다.
무조건적인 환대가 생명의 위협과도 같은 위험을 수반할 수 있기 때문에, 현실에서의 환대는 조건적일 수밖에 없다 하더라도, 환대를 통해 타자의 존재를 '전체적으로' 바라보지 않는 한, 사회 갈등은 불가피하며, 따라서 인류 공영 및 평화는 요원한 상태로 남아 있을 수밖에 없음을 토미 웅거러는 그림책을 통해 역설하고 있다.

3최영주의 삶을 통해 본 동요 이야기

저자 : 문선아 ( Moon¸ Sunah )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구 건국대학교 중원인문연구소) 간행물 : 동화와 번역 4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69-91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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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주는 1920년대부터 40년대 초반까지 편집인으로서의 활동을 통해 우리 문학에 많은 발자취를 남겼다. 이는 『어린이』를 시작으로 그가 편집한 많은 잡지의 후기를 통해 알 수 있다. 그는 편집뿐만 아니라 다양한 필명으로 동요, 동화, 번안글, 기사, 우리의 지나온 역사와 당시의 아름다운 조선의 정경을 설명한 글 등을 게재하였다.
본고에서는 최영주의 초기에 쓴 글 중에서 동요에 관심을 두고 두 작품을 선정해 분석해 보았다. 그의 첫 동요로 볼 수 있는 1929년 『어린이』(제7권 3호)에 '푸른소'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봄나드리>와 1931년 『신여성』(제5권 제3호) 발표 및 그의 묘비에도 새겨져 있는 <호들기>를 분석하였다.
<봄나드리>는 시적동요로 악보가 없기 때문에 내용에 중점을 두어 살펴보았다. 총 4연 8행으로 이루어진 이 동요는 1연에서 도치법을 사용하고 있고 아지랑이, 꼬불꼬불, 비탈길 등의 소재를 차용해 산 속으로 가는 봄의 정경을 묘사하고 있다. 이 동요에서 필자가 중요하게 생각한 단어는 '꽃'이다. 2연에서 꽃이 등장하는데 꽃은 그리움을 은유적으로 내포하고 있는 단어로 1920년대 많은 작품에서 소재로 사용하였다. 3연의 다복다복한 소나무의 모습도 싱그러운 봄을 연상케 한다. 그러나 4연에서 꼬불꼬불한 비탈길을 넘어 풍성한 꽃 한아름을 안고 다복한 소나무를 지나 찾아간 곳은 바로 큰 누나의 무덤이었다. 어찌 보면 이 동요는 우리 민족의 나라 잃은 설움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호들기>는 최영주의 동요에 정순철이 곡을 달았다. 총 8마디의 짧은 곡이지만 3연 6행으로 이루어진 동요를 유절형식으로 불리어졌다. 호들기는 버들피리로 당시 많은 이들이 길을 가다가 버들잎을 뜯어 소리 내는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놀이였다. 이 흔한 호들기에 최영주는 우리 국민의 애환과 나라 잃은 아픔을 담았다. 1절의 가사에서 마디가 구슬픈 호드기오니 꺾지 말라고 간절히 부탁하는데, 호들기는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으로 볼 수 있다. 2절에서는 나라를 뺏긴 아픔이 서글퍼 호드기의 소리가 들릴 때마다 일제의 탄압들이 떠올라 눈물이 고이고, 결국 고인 그 눈물 때문에 마음은 더 비통하고 애절해져 만나고 싶어도 만나지 못하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으로 동요를 마무리한다. 최영주는 <봄나드리>와 <호들기>를 통해 나라 잃은 우리 민족에 내재되어 있는 슬픔을 잘 표현하고 있다.
어느덧 한국아동문학이 걸어온 길이 한 세기에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까지 소외된 작가들이 즐비하다. 최영주 또한 1920년부터 40년대 초반까지 잡지 편집 및 문장가로서 활동한 내용들에 대한 연구가 미흡하다. 특히 실증적인 자료 발굴을 통해 그가 걸어온 길과 작품에 대한 정리와 분석이 필요하다고 본다.

4영어 동화와 젠더 교육

저자 : 이노경 ( Lee¸ Nohkyung )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구 건국대학교 중원인문연구소) 간행물 : 동화와 번역 4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93-117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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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영어 동화를 활용한 영어 교육의 효과에 대한 검증을 토대로 언어적 지식을 넘어 젠더 이슈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적극 이끌어 내는 교수 자료로서 영어 동화의 가치와 역할을 살펴보고자 한다. 언어 교육적 유효성과 가치를 바탕으로 영어 도서 읽기를 수업에서 적극 활용하는 한편, 편향된 사고와 편견을 만들 가능성이 높은 책을 걸러냄과 동시에, 비판적 수용과 유연한 사고의 힘을 기를 수 있는 책들을 선택하여 명시적인 지도를 계획하고 실행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구체적으로 젠더 문제에 대한 생각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비전형적 젠더 동화와 재구성 전래동화를 소개하여 현장 교사들의 교수 자료로서 참고할 수 있도록 했고, 상대 젠더에 대한 이해 및 공감 능력 향상하고, 젠더에 앞서 개인의 독특한 가치와 역량으로 존중받고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 협업하고 상생하는 파트너로서의 포용심을 길러나가도록 하는 것이 변화된 사회에서의 젠더 교육이 지향해야 하는 방향임을 밝혔다.

5『조선일보특간』 '유년서사물' 연구

저자 : 이미정 ( Lee¸ Mijeong )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구 건국대학교 중원인문연구소) 간행물 : 동화와 번역 4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19-154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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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조선일보특간』 에 수록된 유년서사물의 등장배경과 현황을 살펴보았다. 『조선일보특간』 의 유년서사물 등장 배경으로 『조선일보』가 1929년 주최한 '생활개신운동'을 들 수 있다.
이 유년서사물 꼭지에는 당시 유치원 보모들이 요청한 국내창작물이 가장 많았으며, 외국번안동화, 우화, 옛이야기 등도 함께 실렸다. 국내창작물에는 위생 등의 바른 생활습관을 강조하거나 천진함을 보여 주는 작품이 다수였다.
우화에서는 미덕과 관계된 '교훈'을 전달하고 있었다. 옛이야기에서는 쥐, 절구, 도깨비와 같은 흥미로운 소재를 다루었고 새로쓰기를 시도하기도 하였다.
『조선일보특간』의 유년서사물은 교육적 '독물'의 색채가 강했다는 점과 더불어 우리 정서에 맞는 우리 작품을 창작하는데 중심을 두고 있었음을 특성으로 제시할 수 있다.

6자존감을 통해 본 아동의 자아실현: 『용감한 아이린』과 『매듭을 묶으며』

저자 : 이영준 ( Lee¸ Youngzun )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구 건국대학교 중원인문연구소) 간행물 : 동화와 번역 4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55-179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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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들의 자아실현을 살펴보기 위하여 이들의 발달단계가 지닌 특성에 따른 동기와 욕구에 대하여 숙고해보았다. 발달단계에 따라서 이들이 보여주는 동기와 욕구가 각기 다르게 나타날 뿐만 아니라 이들의 자아실현도 성인들과 차별화된다. 성장기에 있는 아동에게 올바른 자아와 자존감의 형성은 자아실현을 성취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아동들이 보여주는 자아와 자존감 그리고 자아실현이 지닌 특성을 이해하기 위하여 『용감한 아이린』과 『매듭을 묶으며』를 분석하였다.
『용감한 아이린』은 아동인 아이린이 엄마가 밤새 노력하여 파티드레스를 완성했으나 병이 나자 엄마를 대신해서 심부름을 가는 이야기로, 자상한 엄마 덕에 긍정적인 자아와 자존감을 지닌 그녀는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아실현에 도달하게 된다. 『매듭을 묶으며』는 한 인디언 아동이 끝없는 노력을 통하여 시각장애를 극복한 후 자아실현을 하는 이야기로 할아버지의 사랑과 자연의 힘을 통하여 강인한 자의식과 높은 자존감을 지니게 된 아이는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된다. 『용감한 아이린』은 아이린이 부모와 주변의 사람들에 의한 사회적 승인과 인정에 의하여 자아실현을 성취하는 서구사회의 이야기이다. 『매듭을 묶으며』는 자신의 노력에 의하여 형이상학적인 자아실현에 도달한다는 미국 인디언들의 전통을 담고 있다. 그러나 문화적 배경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이 두 작품들은 모두 아동이 자아실현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부모와 보호자의 역할이 중요함을 보여준다.

7소설 『작은 아씨들』과 영화 <작은 아씨들> 스토리텔링 전환 양상과 의미

저자 : 장수경 ( Jang¸ Sukyung )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구 건국대학교 중원인문연구소) 간행물 : 동화와 번역 4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181-208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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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루이자 메이 올콧의 소설 『작은 아씨들』과 원작소설을 비교적 충실하게 반영하면서 각 시대적 가치관을 반영한 세 편의 영화(1949, 1994, 2919)의 각색 전략을 살펴보았다. 이를 토대로 몇 가지 중요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원작 소설 『작은 아씨들』은 다층적인 목소리를 통해 전복의 상상력을 내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작품이 오늘날 여러 버전으로 각색되는 것은 19세기 소녀소설로 당대적 도덕관과 가치관을 담아내고 있으나, 소설의 곳곳에서 당대적 가치관에 대해 순응과 불온의 상상력을 동시에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다층적인 해석의 가능성이 있다.
둘째, 원작 소설을 비교적 충실하게 각색한 영화들이 각 시대의 소통욕망을 반영하여 새로운 시각에서 이야기를 확장하고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모되었다는 점에서 스토리텔링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었다. 1949년 영화의 경우 원작 소설에서 낭만적 연애와 결혼에 초점을 맞추고 남성 중심 사회를 존속, 유지하는데 기여하는 스토리텔링을 보여준다는 특징이 있다. 1994년 영화에서는 여성주의 시각이 강화되면서 스토리텔링도 변화된다. 1994년 영화는 조와 마치부인, 그리고 에이미의 성격을 강화하고 여성주의 시각에서 남성중심 사회의 문제점을 조망해서 보여주고자 한다. 2019년 영화에서는 현대인들의 꿈에 대한 도전과 성취라는 문제에 초점을 맞춰 조를 화자로 내세워 과거와 현재를 교차편집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누구나 소녀시절에는 자신의 꿈이 있고 낭만적인 미래를 꿈꿀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영화는 네 자매의 삶을 통해 현대인의 가치관의 변화와 소통에 대한 욕망을 반영해서 각색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8월남 아동작가와 디아스포라적 상상력 -강소천의 1950년대 작품을 중심으로

저자 : 장영미 ( Jang¸ Youngmi )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구 건국대학교 중원인문연구소) 간행물 : 동화와 번역 4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09-227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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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월남 아동작가인 강소천의 작품에 나타난 디아스포라적 상상력을 고찰한 것이다. 강소천은 북한에서 생활 근거를 박탈당하고 고향을 떠나 남한 사회에 정착하면서 작고하기 전까지 한 시대를 주도하였다. 월남 작가인 강소천의 작품을 규율하는 근본 요소는 디아스포라 의식과 상상력을 부인할 수 없다. 그동안 전후 월남 아동작가의 작품은 유사한 관점으로 균일하게 연구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디아스포라 의식과 연결하여 규명하게 되면 작가 개인의 문학적 정체성을 고찰하는 동시에 해방 이후의 역사와 문학(사)을 보다 비판적이고 객관적으로 직시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사실, 본 연구는 월남 아동작가들의 디아스포라 의식을 찾고 그것이 작품에 어떻게 현상(現象)했는가를 고찰함으로써 작품을 보다 폭 넓게 읽으려는 데서 출발하였다. 이러한 문제의식으로 살핀 바에 의하면, 강소천 작품의 많은 부분에서 디아스포라적 상상력을 띄고 있었다. 작가는 한편으로 이산자로서의 근원적 정체성을 찾지만 다른 한편으로 응축된 몸부림을 내재하였다. 이는 분단 현실에 대한 단순한 대응이 아니라 망명자로서의 죄의식에서 기인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물론 지배문화와 지배체제에 동조하는 작품을 창작하였다. 하지만 이를 망명자라는 기표, 즉 전후 디아스포라 의식의 표상과 작품화라는 측면으로 분석한다면 또 다른 시각을 제공할 수 있다. 강소천의 작품 곳곳에서 디아스포라 의식에 따른 귀향과 향수의 세계, 전후 현실에 대한 환멸의 서사, 환상의 초월과 탈주의 세계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를 통해 기존의 월남 작가들에게 씌워진 프레임, 즉 반공 이데올로기적 편견에서 벗어나 한층 근원적으로 작가와 작품을 이해하는 시각이 제공되었으면 한다.

9≪미공개 『어린이』≫에 실린 아동서사의 갈래구분과 서사학적 분석

저자 : 최미선 ( Choi¸ Misun )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구 건국대학교 중원인문연구소) 간행물 : 동화와 번역 4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29-265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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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미공개 『어린이』≫에 수록된 서사 작품의 갈래를 구분하고 서사 구성을 분석하면서 작품 가치와 의의를 규명하고자 한다. 2015년에 발행된 ≪미공개 『어린이』≫는 보성사 영인본 『어린이』에 누락된 자료가 실려 있다. ≪미공개 『어린이』≫는 총 28권의 책으로 동화, 소년소설 등 180여 편이 서사 작품이 실려 있어서 『어린이』 매체 연구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었다.
황순원의 「졸업일」이나 박태원의 「오남매」, 최청곡의 「가두예술가」 등 다수의 작품들은 그동안 연구에서 제외되었으나 이번에 서사 전모를 파악하게 됨으로 1920년대 말부터 1930년대 초기의 작품을 발굴하게 되었다.
1930년대 초기에는 소년소설, 소녀소설, 입지소설, 어촌소설 등 다양한 갈래 명칭이 사용되었고, 판타지 동화를 신동화(新童話)로 표기하기도 했다. 신동화 「가두예술가」에서 구현된 판타지 세계는 토도로프가 제시한 1차 세계(Primary World)와 2차 세계(Secondary World)로 정확히 표현되었다.
황순원의 소년소설 「졸업일」은 소년 시기의 불안정한 경계에 위치한 소년의식을 보여주었고, 박태원의 「오남매」는 어린이의 평범한 일상의 서사를 과장됨이 없이 진솔하게 표현해 냄으로 아동문학의 본질을 완수하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특히 8인의 유명 작가가 공동으로 집필한 연작 소설 「五人동무」는 협력은 개인의 힘보다 더 큰 위력을 가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었다.
≪미공개 『어린이』≫에서 180여 편을 상회하는 서사 작품을 발굴함으로 한국아동문학의 토대를 확장했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라는 매체가 추구했던 독자와 소통 우선의 정신을 확인함으로 잡지가 표방하는 정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

10북한의 '계몽기동요' 선정기준과 남·북 개작 양상 비교

저자 : 최윤정 ( Choi¸ Yoonjeong )

발행기관 : 건국대학교 동화와번역연구소(구 건국대학교 중원인문연구소) 간행물 : 동화와 번역 40권 0호 발행 연도 : 2020 페이지 : pp. 267-299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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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70여년 분단의 장벽 속에서도 내밀하게 공유되었던 해방 전 노래를 남북공동 문화유산이라는 측면에서 주목한다. 북한에서는 1920년대 초부터 해방전까지 우리 민족들이 즐겨 부르던 동요, 예술가곡, 대중가요, 신민요 등을 '계몽기가요'로 통칭하며 1990년 중반 이후 이를 재평가하기 시작했다. 이는 지금까지 주체문예이론에 입각한 주체음악만이 참다운 음악이며 가치 있는 것으로 평가해 온 기존 북한의 시각과는 상당히 다른 태도이다. 오히려 그동안 계몽기가요를 무조건적으로 금지했던 자신들의 태도를 편협한 것으로 지적하며, 해방 전의 공백을 계몽기가요로 메울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한다. 특히 북한은 해방 전 노래에 담긴 반일, 애국, 광복의 이념에 주목한다. 이를 통해 당대의 시대상과 민족의 정서를 올바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혁명성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민족 음악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계몽기가요' 중에서도 남녀노소 모두에게 애창되었던 창작동요를 연구대상으로 한다. 북에서 선정한 계몽기 동요목록을 살펴보면 대개는 남한에서도 잘 알려진 동요들이지만 여전히 남과 북의 시각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북에서 대표 동요로 꼽는 노래 중에는 남한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월북 작사가와 작곡가의 노래가 포함된다. 또한 남한의 경우에는 월북 작가들의 노래가 금지곡이 되면서 이들의 노래를 개작하여 불러 왔다. 북한은 계몽기가요를 발굴정리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원작의 개작 양상을 문제 삼으며 전면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은 것은 남과 북이 마찬가지이다.
민족 공동 유산인 해방 전 노래들은 앞으로 남과 북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더욱 풍부히 하고 지켜져야 할 필요가 있다. 북한은 더 많은 노래를 발굴하여 해방전 공백기를 풍부히 할 필요가 있으며, 남한 역시 월북 작사가 및 작곡가들을 재평가하고 원작자의 이름을 다시 찾는 작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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