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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상과 문화 update

Jonrnal of Social Thoughts and Culture

  • : 동양사회사상학회
  • : 사회과학분야  >  기타(사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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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24권1호(2021) |수록논문 수 : 7
간행물 제목
24권2호(2021년 06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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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니클라스 루만의 종교 이론과 그 적용 가능성

저자 : 이윤미 ( Lee Yunmi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4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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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국 종교학계의 사회과학적 연구에서는 거의 도입되지 않았던 니클라스 루만(Niklas Luhmann)의 종교 이론을 고찰한 후, 한국 사회의 종교 연구에 있어서 그 적용 가능성을 전망한다. 종교에 대한 연구를 전개하면서 니클라스 루만의 이론을 도입하고 활용하기 위해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작업은 루만의 체계 이론을 구성하는 가장 일반적이고도 기본적인 개념들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논문은 가장 기본적인 단계에서 체계 이론의 핵심 개념인 의미와 소통 개념을 중심으로 루만의 종교 이론을 소개한다.
니클라스 루만의 종교 이론에 따르면, 종교는 사회적 체계로서 보편적인 의미 매체의 형식으로 나타난다. 사회적 체계인 종교는 항상 두 면으로 된 형식으로서 종교적 소통의 내부는 종교적 소통을 재생산하면서 그 자체로 현존하며 그 외부는 소통의 다른 가능성들이 존재한다. 종교가 종교적 소통을 재생산하는 사회적 체계인 한, 종교는 형식들을 의미 매체 안에서 형성하는 데 의존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루만은 인간 개념을 소통 개념으로 대체함으로써 전통적인 인간학적 종교 이론을 사회 이론으로 대체하고자 하였다. 종교 체계에 있어서 관건이 되는 것은 오직 종교적 소통뿐이다. 체계이론과 소통이론의 맥락에서 종교가 '소통 체계'라는 것은 한마디로 종교가 구별을 가지고 작동하는 '관찰하는 체계'임을 말한다.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 종교는 내재/초월의 이항 코드를 가지는 체계로서 구별 가능하다. 내재와 초월이라는 주도적 구별은 종교적 작동들, 즉 종교 체계의 고유한 작동들이 다른 작동들과 구별되도록 도와준다.
루만에 의하면, 종교를 관찰한다는 것은 종교적 소통의 재생산을 관찰하는 것이다. 종교 체계의 관찰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된 체계 이론의 정교한 개념들이 있다. 그 개념들을 적절히 사용하려는 시도는 종교에 대한 새로운 과학적 소통의 가능성을 제공해 줄 수 있다. 결론적으로 루만이 구성한 방대한 규모의 체계이론은 고도로 추상화된 수많은 개념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독해와 이해에 상당한 시간을 요구하지만, 이러한 작업이 선행된다면 그의 이론은 한국 종교 연구에 있어서도 하나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기존 연구들이 보여주지 못했던 다양한 관찰지점들까지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paper explores Niklas Luhmann's systems theory of religion and then proposes the prospects of an applicability in the study of religions of Korean society. A clear understanding of the general and basic concepts constructing the system theory of Luhmann is required to introduce and apply Luhmann's systems theory. Accordingly, this paper explains the systems theory of religion of Niklas Luhmann, focusing on the concepts of meaning and communication, which are the core and basic concepts of systems theory.
From this Luhmannian perspective, religion, as something quintessentially social, is a form of meaning as a universal medium. And the systems theory of Niklas Luhmann replaces the idea of humanity with that of communication, thus replaces the traditional theory of religion centered on anthropology with a theory of religion centered on society. In this context, religion system is an observing communication system with distinction. Also, religion as a functionally differentiated system is distinguishable with an immanence/ transcendence binary code in modern society.
Luhmann's systems theory of religion suggests a new perspective to the study of religion of Korean society and various points of observation. In conclusion, this paper proposes the prospects of an applicability in the study of religions of Korean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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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사회미학으로서의 그로테스크: 영화 <기생충> 사례를 중심으로

저자 : 김문조 ( Mun Cho Kim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5-65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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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계에서는 '미(美)'를 표상하는 과정에서 미학의 중심권에서 배제된 주변적 요소들이 때때로 전면으로 부상해 기피되거나 거부되던 것들이 수용적 범주로 편입되어 왔다. 그 결과, '숭고'를 지향하던 전통미에 저항적 자세를 취해온 그로테스크의 입지가 날로 강화되고 있다. 그로테스크 미학의 표출 양상을 소재 부문, 표출 형태 및 표출 영역별로 살펴보면, 그것은 시각예술과 문학작품을 중심으로 한 예술 부문으로부터 인문학을 추축으로 한 언술 부문을 넘어 인문학 및 사회과학을 위주의 학술부문으로 파급되어 상상계, 서사계 및 현실계로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횡단적 교류를 통해 사회미학적 성격을 보강해 가고 있다. 즉, 심미적확장을 기본 목표로 하는 그로테스크 예술인 “아름답지 않은 것의 아름다움”을 색출하려는 탐미적 노력은 언술적·문화적 차원으로 파급됨으로써, 그로테스크는 순수미학의 담장을 넘어 새로운 가치나 관념을 추구하는 사회미학적 역능을 높여가고 있다. 더구나 경기 불황, 계급적 대립, 삶의 불확실성, 사회 불안, 기술 위험과 같은 현실적 난제가 가중되는 최근 기존 가치나 질서에 대한 전복 의식이 순수미학의 범역을 넘어 사회체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바, 여기서는 문예이론의 양대 전통인 순수예술론과 참여예술론의 교집합에 해당하는 사회미학적 관점에 의거해 그로테스크의 사회미학적 가치가 증대되는 경향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변혁'이 시대적 특성을 대변하는 키워드가 되어가는 오늘날 그로테스크는 사회문화적 전복을 기할 수 있는 유력한 표현 방식이자 실천적 활로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가고 있으며, 그러한 경향은 첨예화하는 차별과 배제, 또 그로 인한 혐오와 분노가 사회적 화합이나 상생을 저해하는 화근이 되어가는 한국 사회에서 급등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사회적 공정성이 새로운 시대적 과제로 부각되는 오늘날 불공정한 사회 현실에 대한 전복성을 담지한 그로테스크 사회미학이 호소력을 더해가는 상황을 최근 세간의 찬사와 높은 호응을 불러일으킨 봉준호 감독의 영화 작품 <기생충>을 사례로 살펴보고자 한다.


In today's art world, the peripheral elements that had been excluded from the center of aesthetics for ling have emerged to the front in the process of perusing "beauty," and those that have been avoided or rejected have been included to the receptive category. As a result, the value of grotesque resistant to traditional beauty, has been upgraded. In addition, owing to a series of societal crisis such as economic recession, class confrontation, uncertainty in life, rising anxiety, and technological risk, the motive of subversion of existing values or status quo is spreading beyond the scope of pure aesthetics to the entire social system. Following the general discussion on the social aesthetics of Grotesque, this paper seeks to analyze the film < Parasite > based on the socio-aesthetic approach to grotesque. Today, as 'subversion' becomes a keyword representing a characteristic of current Zeitgeist, expectations are growing that grotesque can be a powerful symbol and practical way to overthrow the society and culture. Furthermore, it becomes a core characteristic of Korean society suffering from sharp discrimination and exclusion, and the resulting hatred and anger. The film < Parasite > can be recorded as a masterpiece since its social aesthetic touch of the aggravating class disparity of Korean society works best in visual, verbal and action le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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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동북아시아의 고대 철학, 종교, 문화 연구의 새로운 지평

저자 : 우실하 ( Silha Woo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67-111 (4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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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의 고대 철학, 문화, 종교 분야 연구에서 지난 수백 년 어쩌면 수 천 년 동안 유지되어온 기본적인 인식틀이 아직도 별다른 변화없이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 분야의 연구자들에게 낯설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동북아시아 역사-고고학 분야에서 기존의 인식틀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해야 할 새로운 발굴과 자료 그리고 새로운 시각들이 등장하고 있다.
필자는 동북아시아의 철학, 종교, 문화 연구의 전통적인 인식틀을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새로운 요인으로, (1) 만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요하문명(遼河文明)'의 새로운 고고학적 발견, (2) 동이족과 화화족의 관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학설, (3) 익숙한 하-상-주 시대부터 역사시대로 보던 시각을 넘어 요-순 시대부터 역사시대로 보는 새로운 시각의 등장, (4) 요임금과 같은 시대라는 고조선의 실존 가능성을 높이는 새로운 자료의 등장, (5) 동북아시아에서 '문명 단계'나 '국가 단계'의 시기를 앞당기는 시각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본다. 이 글에서는 동북아시아의 역사, 철학, 종교, 문화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는 새로운 자료들을 5가지로 정리해서 소개하였다.
첫째, 만주 지역에서 새롭게 발견된 요하문명(遼河文明)에서는 홍산문화(紅山文化: BC 4500-3000) 후기(BC 3500-3000)에는 이미 '초기 문명 단계' 혹은 '초기 국가 단계'에 진입했다고 보고 있다.
둘째, 중국에서 새롭게 등장한 '이하선후설(夷夏先後說)'은 요하문명의 주도 세력인 동쪽의 '이(夷)'가 서쪽의 '하(夏)'보다도 시간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앞선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셋째, 요(堯)임금의 도성(都城)인 도사유지(陶寺遺址)의 발견으로 요순시대(堯舜時代)가 이제는 신화시대가 아니라 하-상-주에 앞서서 존재한 정식의 역사시대로 인정되었다.
넷째, 1735년에 쟝 밥티스트 레지(Jean-Baptiste Régis: 1663-1738) 신부가불어로 쓴 고조선과 고구려 관련 역사 기록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이 책에 의하면 고조선은 요임금 시대부터 존재하였고, 하(夏)-상(商)-주(周)와 경쟁하던 국가였다.
다섯째, 현재 중국학계에서는 '문명 단계' 혹은 '국가 단계'의 성립 시기가 BC 3000년대까지 올려보는 새로운 시각이 등장했다.
이러한 새로운 자료들을 따로따로 볼 때와는 다르게, 5가지 자료들을 연결해서 보면 동북아시아 상고사는 물론 철학, 종교, 문화 연구에 많은 새로운 시사점을 줄 수 있다. 또한 이런 새로운 것들을 바탕으로 기존의 인식틀을 벗어난 새로운 인식틀이 필요하다고 본다. 다양한 분야 학자들의 관심과 학문적인 검증을 거쳐서 이를 자료들이 새로운 인식틀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


The basic perception framework, which has been maintained for hundreds of years or perhaps thousands of years, is still maintained without any change in Northeast Asian studies of philosophy, culture, and religion. Recently, however, new discoveries, data and new perspectives have emerged that may seem unfamiliar to researchers in this field, but need to fundamentally reshape the existing perception framework in the field of Northeast Asian history and archaeology.
First, the newly discovered 'Liaohe Civilization(遼河文明)' in Manchuria believes that the 'Hongshan Culture(紅山文化: 4500-3000 BC)' and the latter (3500-3000 BC) have already entered the 'Initial Civilization Stage' or 'Initial State Stage.'
Second, the newly emerged 'Yi-xia-xian-hou-shuo(夷夏先後說)' in China claims that the 'Yi(夷)' in the east, the leading force in the Liaohe civilization, is ahead of the 'Xia(夏" in the west. Third, the discovery of 'Tao-shi site(陶寺遺址)', the capital city of Emperor 'Yao(堯)', officially made the 'Yao-shun period(堯舜時代)'a history.
Fourth, in 1735, a historical record of Gojoseon(古朝鮮) and Goguryeo(高句麗), written in French by Father Jean-Baptiste Régis(1663-1738), appeared. According to the book, Gojoseon existed from the Emperor 'Yao(堯)' period and was a country that competed with Xia(夏), Shang(商), and Zhu(周).
Fifth, there is a new perspective in the Chinese academic community that the time for the establishment of the 'Civilization Stage' or 'State Stage' is coming up until the 3000 BC.
In particular, these five data are still new in the field of history and archaeology, so little is known to researchers in philosophy, religion and culture. These data open a new horizon for Northeast Asian history, philosophy, religion, and culture research, and a new framework of awareness is needed in this field.
By actively utilizing these new materials, it is hoped that researchers in Northeast Asia's philosophy, religion, and culture will be able to conduct research based on new interpretations in depth with a new recognition frame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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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Chatfield의 SOMETHING IN COMMON과 민중불교의 종교적 공통 지향점에 관한 연구

저자 : 김종만 ( Kim Jong Man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13-145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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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신자유주의가 낳은 세계화(globalization)로 인해 한국 사회는 직업의 불안정, 소득 격차의 심화,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적 양극화와 배제, 자연환경 파괴라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했다. 그러나 종교는 대체로 이런 물음에 침묵했고 서발턴의 문제에 주목하지 않았다. 본 논문은 종교사상의 측면에서 이에 대한 가능성을 탐색하려 한다.
구체적으로 본 논문은 SOMETHING IN COMMON의 특징을 분석하고, 그것을 통해 민중불교와의 공통적인 종교적 지향점이 무엇인지를 논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종교는 제도종교와 확산종교로 분류된다. 전자는 정기적인 의례 회합, 명시된 성직 제도, 구성원들의 명확한 소속의식이 드러나는 종교 집단인, 반면 후자는 명확한 조직은 없으나 사회생활과문화 전반에 깊이 스며들어 있는 종교이다. 한국의 민중불교는 일상 가운데 '운동성'으로 깊이 스며들어 있다는 점에서 확산종교의 성격을 지니고 성공회 역시 형식적 차원으로 보면 제도종교에 속하지만 SOMETHING IN COMMON에서 말하는 성공회의 가치적 특질로 보자면 그 종교적 지향성이 서발턴을 향한 '운동성'에 있으므로 확산종교의 성격과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민중불교와 SOMETHING IN COMMON 에서 나타나는 성공회의 '서발턴적 운동성'이라는 종교적 공통분모를 작업가설로 설정하여 SOMETHING IN COMMON과 민중불교가 지향하는 공통적인 종교적 의의를 검토할 것이다.


Due to the globalization created by neoliberalism in the 20th century, Korean society faced serious problems such as job insecurity, widening income gap, low birth rate and aging, social polarization and exclusion, and destruction of the natural environment. But Religion was silent on these questions and did not pay attention to Subaltern's problems. This paper seeks to explore possibilities for this in terms of religious thought.
Specifically, this paper aims to analyze the characteristics of SOMETHING IN COMMON and discuss the common religious orientation with Minjung Buddhism through it. Religion is classified into institutional religions and diffused religions. The former is a religious group in which regular ceremonial meetings, a specified clerical system, and a clear sense of belonging of members are revealed, while the latter is a religion that does not have a clear organization but penetrates deeply into social life and culture as a whole. Minjung Buddhism in Korea has the character of a spread religion in that it is deeply permeated with “movement” in everyday life. The Anglican Church also belongs to the institutional religion in terms of its formality, but in terms of the value characteristics of the Anglican Church in SOMETHING IN COMMON, it can be said to be a diffused religion because its religious orientation is in the "movement" towards Subaltern. Therefore, this paper sets up a working hypothesis based on the religious common denominator of the Anglican Church's “subalternal movement” in Minjung Buddhism and SOMETHING IN COMMON. In doing so, I will examine the common religious significance of SOMETHING IN COMMON and Minjung 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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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민족과 성으로 본 결혼이주여성의 배제와 차별

저자 : 임경희 ( Im Kyoung Hee ) , 김보경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47-190 (4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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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에서의 '민족'과 '성(gender)'적 요소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어떠한 양상으로 나타나는가를 그녀들의 구술사례를 통해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각기 다른 국적을 가진 5인의 결혼이주여성의 구술을 통해서 한국인들의 배제와 차별 상황의 구체적 내용과 정도를 분석하는 것이다.
한국인들은 해방 이후 들어온 근대 서구의 가치를 '우리 것인 양' 내면화하여 흑과 백, 남성과 여성, 열등과 우등, 서구와 비서구를 구분하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식민시대의 제국주의에 대한 반작용으로 나타난 민족주의 또한 한국인들에게는 '우리'를 중심으로 타자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자리해 왔다. 우리와 타자를 구분하는 태도는 한국인들의 삶의 곳곳에서 드러나지만, 특히 오늘날 결혼이주여성들에 대한 태도에서 여실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들에 대한 한국인들의 이분법적인 태도는 '민족'과 '성'이라는 요소를 통해 배제와 차별이라는 현실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결혼이주여성들은 가족을 비롯한 일상생활의 영역에서뿐만 아니라 공적인 영역에서조차도 배제와 차별을 받고 있다. 선행 연구에 따르면 그녀들은 출신국에 따라 다소의 차이를 보이고는 있지만 대부분 문화와 언어 등을 통해서 배제와 차별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한국인들의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대한 배제와 차별적 요소는 한국인에게 내재된 '민족'과 '성'이라는 요인과 깊은 관련이 있다.
결혼이주여성들의 구술사례를 분석한 결과, 그녀들은 한국인이 '우리'라는 의식을 중심으로 그녀들과 그들의 자녀를 구분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고 이를 통해서 자신들이 배제와 차별을 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다. 또한 성적인 요소를 통한 배제와 차별 역시 그녀들의 일상적인 삶 전반에서 경험하고 있었다. 더욱이 성적인 배제와 차별은 결혼이주여성의 혼인 유형과 남편의 학력, 초/재혼의 변수에서는 미미한 차이를 보였다. 이로써 결혼이주여성들은 한국인의 다양한 언어와 문화의 형태로 표출된 '민족'과'성'의 요소로서 배제와 차별을 경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Based on interviews, this study examined how "nationalism" and "gender" elements in Korea appear in the lives of international marriage immigrant women. The details and extent of their exclusion and discrimination are investigated by examining the narratives of five women of different nationalities.
Koreans have a tendency to internalize the values of the modern West that have seeped into the nation after liberation in 1945 as if the values were their own. In this respect, Koreans tend to make a clear distinction between black and white, male and female, inferior and superior, and the West and the non-West. Furthermore, nationalism that emerged as a reaction to imperialism in the colonial era became the standard for Koreans to discriminate via the “others” vs. “we” mentality.
The attitude that differentiates “us” from “others” can be seen in many aspects of Korean life, but it is starkly evident in today's attitude toward foreign women who are married to Korean nationals. The dichotomous attitude toward such women exposes the reality of exclusion and discrimination that is taking place through the elements of “nationalism” and “gender.”
In Korea, immigrant women from international marriage are excluded and discriminated against not only by their family members and other personal areas of their daily routines, but also in the public realms. Although there may be some variations depending on one's country of origin, most of these women are reported to have experienced exclusion and discrimination through the differences in culture and language. In particular, Koreans' exclusion of immigrant women and discriminatory behaviors against them are deeply related to the ingrained sense of “nationalism” and “sexuality.”
Analysis of the interviews revealed that these women felt that they themselves and their children were being discriminated against and excluded by Koreans based on the concept of “we.” These women also experienced gender exclusion and discrimination throughout their everyday routines. Furthermore, the level of gender exclusion and discrimination varied slightly depending on the of the immigrant women, the husband's educational background, and first/re-marriage variables. This confirms that international marriage immigrant women are experiencing exclusion and discrimination based on the elements of “nationalism” and “gender” expressed in various aspects of Korean language and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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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코로나 팬데믹과 도시 · 주거의 건축적 혁신

저자 : 문정필 ( Moon Jung Pil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91-230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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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대면접촉을 피하는 '거리두기'가 시행되자 한국사회는 일과 소비방식이 변화 되고 있다. 전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간의 팬데믹은 탈산업화 시대와 맞물려 주거·상업·업무영역의 경계를 허물게 함으로써 도시·건축이 혁신되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 본 연구는 현재의 팬데믹 시대와 그 이후를 대비하는 변화된 국가정책방향 발표에 대해 인간의 삶을 의미 있는 건축적 행동으로 성찰하기 위해 도시·주거 분야의 혁신적 가치를 사회학적 건축사상으로 논의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포스트코로나를 위한 국토교통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도시, 주거, 교통, 산업, 사회안전망에 관해 고찰하고, 도시와 주거분야에 접근 가능한 혁신적 가치를 범위에 두고자 한다. 코로나 팬데믹의 정책방향에 반영되어야 할 도시분야는 '지역제 재편과 유연한 도시계획', '감염차단도시에서 짚어야 할 인간의 존엄'을 범위로 하였다. 주거분야는 '획일화 방지를 위한 다목적 주거', '스마트 홈과 공유주거를 대상으로 합리적인 감시와 포용'을 범위에 두었다. 이러한 범위에서 환경, 생태, 문화, 시·공간 측면에서 보완되어야 할 사회학적 건축사상으로 논의된 결론은 다음과 같다. 도시 분야에서는 인간을 중심으로 하는 가치관의 범주에서 첫째, 스마트 도시개념은 지역제의 법령체계를 유연하게 함으로써 기존도시에 복합화 된 시간의 층을 가질 수 있는 건축문화로 자연과 사회 환경의 건전성에 이바지해야 할 것이다. 둘째, 전염병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감염차단도시' 개념에는 도시나 건물에 첨단시설을 설치함으로 인해 개개인의 프라이버시가 보호되어 인간의 존엄이 훼손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주거 분야에서는 탈 획일화와 스마트 홈에 대한 가치관의 범주에서 첫째, 다목적 주거의 개념에는 공동주택 획일화의 대안으로 작용할 수 있는 장수명 주거에 다양한 활동을 가능하게하고 단절된 자연환경을 지속가능하게하며, 역사·전통문화를 계승해 공공과 공유로 활성화되는 공간으로 이끌어 내어야 할 것이다. 둘째, '스마트 헬스케어 홈과 공유주거에 관한 플랫폼의 부상은 합리적인 감시와 사회취약계층을 포용해야 할 것이다.


King Seondeok of Silla administrated as 'social distancing' has been enforced in order to avoid face-to-face contact with the outbreak of COVID-19, the ways of working and consumption are changing in the Korean society. The long-term pandemic with the need to cope with the contagious disease, along with deindustrialization, has caused the boundaries in residence, commerce, and work to be broken down, and therefore the cities and architecture need to be innovated.
This study aims at discussing the innovative values of the areas of a city and residence in terms of sociological architecture history in order to reflect on human life as a meaningful architectural behavior with regard to the announcement of the changed direction of the national policy to cope with the current pandemic era and to prepare for the times to come.
The urban areas that should be reflected in the policy directions for COVID-19 pandemic were set as the scopes of 'the reorganization of the local system and flexible urban planning' and 'human dignity to be pointed out in a contagion-blocking-city'. The area of residence has the scopes of 'multi-purpose residence to prevent standardization and 'rational surveillance and embracement targeting a smart home and shared housing'. The conclusions of the discussion from the viewpoint of sociological architectural history, which needs to be complemented in terms of environment, ecology, culture, and time and space in these scopes, are as follows.
In the urban area and in the scope of the human-centered values, first, the concept of a smart city is the architectural culture which can have layers of complex time in the existing cities by making the legal system of the local system flexible, and will have to contribute to the soundness of natural and social environments. Second, regarding the concept of 'a contagion-blocking-city' for better capabilities to cope with infectious diseases, when state-of-the-art facilities are established in a city or a building, an individual's privacy must be protected so that human dignity will not be damaged.
In the area of residence, as for the scope of the values of no standardization and a smart home, first, with the concept of multi-purpose residence, various activities of long-life housing, which can be the alternative of the standardization of apartment houses should become able, the discontinued natural environment should become sustainable, and it should become the space where history and tradition are inherited and revitalized through the public and sharing. Second, the emergence of the platform of a smart healthcare home and shared housing needs to be monitored rationally and embrace socially disadvantaged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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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한국적 청소년 마음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연구

저자 : 이현지 ( Hyun Ji Lee ) , 정재걸 ( Jung Jae-geol ) , 홍승표 ( Hong Seung Pyo ) , 이승연 ( Lee Sung-yean ) , 백진호 ( Baek Jin-ho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31-259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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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소년교육의 현주소는 창의융합교육, 진로교육의 내실화, 자유학기제를 통한 자기주도적인 학습, 디지털교육 확대 등이다. 이를 통해서 지식교육 중심의 수업에서 벗어나고, 경쟁과 입시 스트레스를 완화하며, 창의력 및 문제해결 능력을 신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미래교육의 관점에서 보면, 여전히 부족한 면이 없지 않다. 오늘날 교육은 이와 같은 변화할 사회에 대응하는 청소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향후 청소년교육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콜라보레이션이 가능한 인재 양성, 새로운 사회시스템을 이해하고 주도하는 역량 제고, 공유역량을 갖춘 휴먼 4.0 배출, 사회변화에 열린 창의적 메이커를 양성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성과를 위해서 필요한 교육은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는 기술교육뿐만 아니라, 사회변화를 이해하고 시대에 부합하는 삶의 의미와 가치를 형성할 수 있는 교육이다. 특히 자기에 대한 이해와 삶의 본질에 닿을 수 있는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러한 교육의 중심에 마음교육이 있다.
미래사회의 청소년교육의 중심으로 마음교육을 꼽는 이유는 매우 자명하다. 마음교육은 미래사회를 대비해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자기에 대한 이해와 삶의 본질에 닿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인간의 힘으로 통제할 수 없는 과학기술의 발전은 인류의 삶을 급격하게 변화시킬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살아야 하는 청소년에게 마음교육은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의 본질이 무엇이며, 변화할 시대를 지혜롭게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을 키우는 것이 삶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일인지에 대한 답을 제공해 줄 수 있다.
이러한 마음교육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 마음교육의 목표와 내용을 이에 부합할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한다. 또한 마음교육을 학교에서 활용하고 교육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그에 부합하는 체제와 내용을 갖추어야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적 청소년 마음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용하고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았다.


The current status of youth education is creative convergence education, internalization of career education, self-directed learning through the free semester system, and expansion of digital education. Through this, the goal is to break away from knowledge education-oriented classes, relieve competition and admission stress, and improve creativity and problem solving skills. However, from the perspective of future education in preparation for the era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there is still a lack. Education today does not provide a fundamental solution to the problems faced by young people responding to these changing societies.
In the future, youth education should be able to contribute to fostering human resources capable of collaboration, understanding and leading new social systems, producing human 4.0 with shared capabilities, and fostering creative makers open to social change. The education necessary for these achievements is not only technical education that can understand and adapt to the era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but also education that can understand social changes and form meaning and value of life in line with the times. In particular, education that can reach the essence of life and understanding of oneself is desperately needed. At the center of this education is mind education.
The reason for choosing mind education as the center of youth education in future society is very clear. Mind education will provide an opportunity for young people who need to prepare for a future society to understand themselves and reach the essence of life. Advances in technology beyond human control foreshadow a drastic change in human life. For teenagers who have to live in this reality, mind education can provide answers to the nature of anxiety and fear about an opaque future and what capabilities can be discovered to wisely prepare for a changing era.
In order to faithfully perform the role of mind education, the goals and contents of mind education shall be organized to conform to it. In addition, in order to utilize mind education in schools and achieve educational effects, it is necessary to have a corresponding system and contents. In this study, we developed a Korean youth mind education program and looked at ways that can be used and applied to the educational enviro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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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코로나 19 이후 한국사회의 혐오 담론: 구조적 토픽 모형을 활용한 언론보도기사 분석

저자 : 이혜수 ( Lee Hyesoo ) , 김세현 ( Kim Sehyun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61-296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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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국사회에서 혐오라는 표현은 표적집단에 대한 차별적 의견과 신념, 차별에서 이어지는 사회적 배제를 포괄하는 개념으로써 사용되고 있다. 2000년대에 이르러 혐오의 개념은 사회문화적 현상으로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선행연구에서는 언론에서 사용되는 혐오 표현이 의제설정의 역할로서 사회 전체의 갈등 의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한편,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는 한국사회의 혐오담론에 있어 새로운 전환점이 되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 과정에서 발생한 불안과 공포에 따라 확진자의 출신국가 혹은 지역, 소속 집단에 대한 혐오 표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 연구는 코로나19확산 이후 한국 언론매체를 중심으로 나타난 갈등담론을 파악하고, 언론 매체의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형태의 보도가 이루어지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구조적 토픽 모형(STM)을 활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대상은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작성된 기사들 중 '혐오' 키워드로 검색된 13,397건의 기사이다. 분석 결과, 여성 및 소수자 관련 4개 토픽, 코로나19 관련 2개 토픽, 동물, 혐오시설, 이주민 등 총 19 개의 토픽이 도출되었다. 이후 도출된 토픽 중 한국사회에서 진행된 혐오 담론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진 9개의 토픽을 대상으로 토픽 발현비중을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 각각의 토픽에 따라 매체의 특성에 따른 발현 비중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미니즘 토픽의 경우 몇몇의 방송매체를 중심으로 높은 기사 비중이 나타났으며, 소수자 관련 토픽의 경우에도 매체별 기사 비중 차이가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혐오 뉴스의 경우 비주류 매체에서 관련된 내용을 적극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 언론매체의 특성이 혐오 의제 설정에 미치는 영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 언론매체에서 생산되는 혐오 기사는 각각의 주제나 이슈에 따라 발현 비중의 양상이 다르게 나타났다. 둘째, 언론 매체의 이념성향에 따른 혐오 기사의 비중 차이는 토픽에 따라 각기 다른 형태를 보여주고 있었다.


This study used the Structural Topic Model (STM) to identify conflict discourse centered on Korean media after the spread of COVID-19, and to examine whether it is reported differently depending on the characteristics of each media. Among the articles written from January to December 2020, 13,397 articles were found with the keyword "hate." As a result of the analysis, a total of 19 topics were derived; there were four topics related to women and minorities, two topics related to COVID-19, and the other topics are related to animals, hate facilities, and immigrants. Among the topics derived afterwards, the proportion of topic expressions was checked for nine topics that were directly related to the discourse of hatred in Korean society. As a result of analysis, it was found that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expression ratio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the medium according to each topic. Based on the results of the analysis, the impact of the characteristics of the Korean media on the hate agenda setting is as follows. First, the hate-related articles produced by Korean media outlets showed different proportions of their manifestations according to each issue. Second, differences in the proportion of hate articles depending on the ideological orientation of the media showed different forms depending on the to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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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친밀성의 위기를 넘어 동양사회사상의 바다로

저자 : 정승안 ( Jung¸ Seung-an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3-75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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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미래를 궁금해하며 꿈꾸기 마련이다. 한국에서 사회학하는 사람들 중에는 청년기에 사회변혁을 꿈꾸었던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시대의 바로 앞을 걸어갔던 사회학자들은 대부분 이러한 계몽의 시대적 기획을 통해 각성되었으며, 변혁의 시대를 고민했던 세대들이다.
세계화와 정보화를 주된 키워드로 하는 오늘날의 시대에서 우리 사회학자들에게 2세대 선배들의 은퇴를 보는 감회는 새롭다. 그러나 이들은 우리동양사회사상학회와 같이 새로운 정체성을 통해 등장하는 작은 학회나 세대들에게는 오히려 새로운 길을 처음으로 열어가는 1세대에 가깝다. 한 인물과 그 세대에 대한 평가나 분석의 글이 지니는 위험성을 알면서도 조심스럽게 이에 대한 사회학적 분석을 시도하는 이유이다. 선배교수의 은퇴에 비추어 우리 동양사회사상학회의 새로운 주춧돌로 삼고자 함이다.
건암 정학섭 선생은 1985년부터 현재까지 전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90년대 초반까지는 한국사회의 변혁운동의 흐름과 함께하며 지역의 노동운동 시민사회운동에 헌신하셨다. 이후 동양사상과 사회학의 만남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연구를 수행했다. 2011년부터는 7년간 동양사회사상학회의 회장을 맡아 사회학적 관심의 동양사상적 지평의 확장에도 기여했다. 최근에는 현대사회의 위기의 다양한 양상에 대해 퇴계사상을 접목한 '친밀성'과 '성찰성'의 사회학을 화두로 하는 연구를 지속해왔다.
은퇴는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Gray세대와 함께 걸어가고자 하는 우리 학회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미래를 위한 자산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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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사랑의 마음사회학적 이해

저자 : 유승무 ( Lew Seng-mu ) , 최우영 ( Choi¸ Woo-young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7-116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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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사회적 구성의 가장 원초적 심급에 자리하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회적 관계에도 내포되어 있기 마련이다. 사랑이 이처럼 중요하고도 명확한 사회적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대한 사회학적 관심과 논의는 어느 정도 주변적이었고, 특히나 한국 사회학계에서는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게 사실이었다. 이 글은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사랑, 특히 그 중에서도 성연 사랑을 마음사회학적 관점에서 접근하여 새롭게 규명해보고자 한 시론적 시도이다.
우리는 사랑을 내밀한 심리, 정서적 차원의 문제로만 간주하는 흐름과 그것을 체계적, 구조적 차원에서 접근하되 기능적, 실체적, 이분법적으로만 처리하는 흐름을 동시에 비판한다. 그 결과 마음과 사회구조적 조건의 교호와 그 교집합 영역의 중요성, 그리고 그 또한 고정된 것이 아니라 제사(際事)의 영역을 넘나들며 끊임없이 연기(緣起)적으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강조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이른바 언어학적 패러다임과 근대성이론의 맹점을 넘어 마음이 개입된 새로운 사랑연구와 그 사회이론적 단초를 찾아보고자 했다. 아울러 사랑의 언어초월적 교감성과 사회조건가변성을 교차시키면서 실제 사랑의 제사성(際事性), 나아가 무궁한 다기성을 영화와 소설이라는 매체를 통해 경험적으로 확인해보려 하였다.
우리의 통상적 기대와는 달리 사랑은 늘 역설의 과정이라는 것이 사실에 가까울지 모른다. 내 마음 속의 역설, 내 마음과 너 마음의 역설, 내 마음과 우리 마음의 역설 등등. 이러한 역설은 여러 가지 조건(緣)의 그물망 속에서 탈역설화되고 재역설화되는 과정을 반복하며, 그것은 명백히 우리 삶의 기쁨과 고통과 설렘과 아쉬움의 진원지이다. 그런 점에서 삶에서 사랑의 문제는 늘 역동적인 소설 같거나 그 이상일 수밖에 없다. 사랑의 과정은 이론적, 추상적 인식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삶의 실제를 구성하는 고갱이 자체이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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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혐오 시대' 넘어서기

저자 : 이승훈 ( Lee¸ Seung Hun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17-152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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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우리 사회의 혐오 현상을 분석하고 있다. 혐오를 낳는 사회의 구조적, 문화적 배경을 구체화하고, 혐오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혐오 현상 그 자체에 대한 구체적인 경험 분석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다. 혐오 현상이 나타나게 된 우리 사회의 구조와 변화의 모습을 이론적으로 접근하는 데 일차적인 목표가 있다. 현대 사회의 혐오 현상의 첫 번째 배경으로 '다원화'를 들 수 있다. 다원화는 과거 개인의 삶과 정체성에 안정감을 제공해줬던 '당연함'의 문화를 흔들리게 한다. 항상 다른 방식의 삶을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다원화는 개인의 선택과 자율성을 증대시키지만, 동시에 당연함이 사라짐으로 인한 불안과 불안정도 낳는다. 현대 사회의 혐오는 이런 다원화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다. 둘째로 신자유주의 체제가 낳는 경쟁과 불의 경험, 그리고 이로부터 야기된 일상화된 사회적 무시도 혐오를 발생시키는 문화적 배경이라 할 수 있다. 사회적 무시로 인한 개인의수치심과 모욕감은 타자를 인정의 대상이 아닌 혐오의 대상으로 보게 한다. 아직도 남아 있는 유사 가족주의의 전통 문화는 집단 외부의 타자에 대한 사회적 무시를 더욱 강화하는 경향이 있다. 혐오 현상이 등장하게 된 이러한 배경을 고려할 때, 이에 맞서기 위한 방법으로는 크게 두 가지를 제안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심미적 경험'을 통하여, 혐오를 가능케하는 전통적 맥락과 단절하는 일이다. '심미적 경험'은 고착된 인식의 틀을 깨고, 타자에 대한 구체적인 인식과 동감을 가능하게 한다. 혐오가 감정의 문제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심미적 접근은 혐오 극복을 위한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하나는 다름과 차이에 근거한 사회적 연대를 형성하는 일이다. 차이를 혐오의 대상이 아니라, 동등한 인정이 대상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는 '포괄적 우리'라는 담론 공동체 형성하는 일이자, 새로운 헤게모니를 구축하는 과제이기도 하다. 심미적 경험은 인정 관계의 확산과 '차이의 연대'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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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정희 잔재의 사회적 기원에 관한 연구

저자 : 문상석 ( Moon¸ Sangseok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53-200 (4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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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는 개인의 변화가 조선의 부국강병을 이끌 수 있다고 믿었던 일제 강점기 사회진화론자와 개량주의자들이 한국인에 대해서 갖고 있었던 부정적 인식을 공유했다. 해방과 한국전쟁 그리고 4⋅19 혁명을 거치면서 한국 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었던 기회는 박정희의 통치와 더불어 사라졌다. 박정희의 집권은 일제 강점기 일본인으로 사회화된 한국인 부역자들이 한국의 저발전을 한국인 탓으로 책임을 전가하며 한국인 스스로의 힘에 의지하는 대신 외세에 기댄 채 일본식 근대화를 추진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되었다. 가난과 저발전의 사회 구조적 요인은 배제되었고 개별 한국인들의 열등성이 한국의 저발전의 주요인으로 비난 받으면서 인간개조의 바람이 일었다. 박정희는 한국인을 개조하여 근대화를 추진하고 그것을 통해서 자신의 집권과 통치의 정당성을 확보하려고 하였다. 이 연구는 인간개조를 위해 박정희가 도입한 정량 중심의 성과주의, 무한 경쟁, 서열과 위계 등의 방식이 만들어낸 결과와 박정희 방식의 식민지 기원을 설명한다. 한국 사회구조의 깊은 층위를 이루는 물질주의, 개인 이기주의, 그리고 집단주의는 사실상 박정희 잔재를 구성하는 주 요소이다.
일제 강점기처럼 다수 한국인들의 정치 참여의 기회는 축소되었다. 일상을 지배하는 정치와 의사결정 과정에서 국민들이 배제당하며 파편화되었다. 성과중심의 과도한 경쟁 사회가 만들어지면서 국민 탈정치화가 일어나, 국민들은 자신들의 물적 욕망을 추구하기 위해서 활용 가능한 집단주의를 발전시키었다. 박정희에 의해 시작된 한국인을 위한 인간개조는 경쟁에서의 승리에 적합한 인간이 되는 것과 승리한 사람 중심으로 보상체계를 구성하는 연공서열의 위계 구조를 고착화시켰다. 한국인들의 강력한 성공 욕구와 추진 동력은 타인과 성공의 과실을 공유하지 않고 배제하는 파편화되고 원자화된 개별 한국인을 만들게 되었다. 공동체는 해체되었고 결사도 허용되지 않은 상태에서 근대화를 경험한 한국사회에서 박정희 잔재는 다수의 한국인들의 사고와 행동 방식에 영향을 미치며 존재한다.
일제 강점기는 그 시대를 살았던 모든 한국인들에게 전과 너무나 다른 사회를 만들었고 그 속에서 사회화를 경험한 박정희는 일제 강점기의 조선인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그대로 학습하였으며 해방 이후 혼란을 조선인들의 탓으로 돌리면서 강제화한 사회를 만들어 인간을 통제하려고 하였다. 박정희가 만들어낸 이데올로기와 제도들이 박정희 지배 기간보다 더 오래 남아서 한국인들은 개조하였다. 이 연구는 한국인들의 문화 속에 남아 지배적인 위치를 형성한 사회구조의 특성을 정의하고 박정희가 한국인들에게 빼앗은 결사, 보편성, 공공영역의 시민사회 특성을 되살리는 것이 박정희 잔재를 제거하는 것임을 주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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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자연현상으로서의 도와 교육

저자 : 정재걸 ( Jung¸ Jae-geol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01-237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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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에 진입하여 인류는 생명공학, 사이보그 공학, 그리고 나노 공학을 통해 스스로를 신으로 업그레이드하려 하고 있다. 기술공학을 맹신하는 트랜스휴머니스트들은 특이점을 지나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지능을 가진 인공지능이 인류가 직면한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또한 이런 기술공학을 통해 자연 진화에 기초한 호모 사피엔스는 사라지고 실리콘으로 구현되는 완전히 새로운 생명이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불멸, 행복, 신성을 추구하는 트랜스휴머니즘은 궁극적으로 분리 독립된 개체로서, 생명, 행복, 힘을 신성시하는 휴머니즘의 연장선 상에 있다. 이러한 인간관 속에는 나는 정자와 난자의 우연한 결합에 의해 생겨난 무의미한 생명체로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소멸할 존재라는 인식이 전제되어 있다. 트랜스휴머니스트들은 피부경계선을 기준으로 그 안쪽만을 '나'라고 생각한다. 이를 '피부 밑 자아(skin-encapsuled ego)라고 부른다. 피부경계선 안쪽이 내 몸이고 내 몸 안에 내 몸을 작동시키는 주체가 있다고 여긴다. 그 주체가 바로 뇌다. 그러나 내 몸은 내가 아닌 모든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내 몸 안에는 나를 조종하는 어떤 주인공도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나'라고 생각하는 것은 부모와 학교와 매스컴과 인터넷과 그리고 SNS 등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다.
장자는 만들어진 '나'로 살아가는 사람을 본성을 잃은 삶을 사는 것이라고 하였다. 장자가 말하는 본성은 태어난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그것은 있는 그대로 완전하며 어떤 경계도 갖지 않는다. 이러한 자연현상으로서의 도를 배우기 위해서는 무엇을 덧붙이거나 주입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나'라는 껍질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을 텅 비워야 한다. 도를 배우는 공부는 지식의 습득이 아니라 내가 전체이고 전체가 나임을 아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자의 교육은 학생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잠재력을 개발하고 발현시키는 '유위(有爲)의 소극적 교육'이 아니라 학생의 본성을 해치는 환경을 제거해주는 '무위(無爲)의 소극적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연구는 트랜스휴머니즘이 가지고 있는 생명과 진리의 준거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그에 대한 대안으로서 장자가 제시한 자연현상으로서의 진리와 그 진리를 어떻게 배울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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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율곡사상과 초등사회과 공동체교육

저자 : 이현지 ( Lee¸ Hyun-ji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39-266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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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가 발달하면서 사회구성원들은 개인적인 삶의 영역을 확보하고 자유롭게 영위하는 방식에 더 깊은 관심을 가지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이 거대한 트렌드로 나타나고 있는 반면에 여전히 공동체를 형성하고 함께 공존하는 능력을 갖춘 사회구성원에 대한 요구는 커지고 있다. '개인' 대 '공동체'의 관계는 어느 사회에서나 어느 쪽에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의 중심에 있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의 위기상황에서 부딪치는 문제 가운데 하나는 개인의 자유에 대한 보장과 공동체 안녕을 위한 사회적 통제의 문제이다. 강제적인 통제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간과할 수 없으며, 공동체 구성원의 자발적이고 자율적인 통제가 중요한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하는 공동체 정신은 엄격하고 강제적인 사회적 통제를 작동하지 않더라도 자발적이고 자율적인 통제력을 발휘하여 사회적 위기로부터 자신과 공동체를 보호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율곡사상이 오늘날 현대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공동체의 문제에 대해 어떤 지혜를 제공하고 있는지를 탐색해 보고자 한다. 율곡사상은 폭넓은 철학적 쟁점을 포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과교육의 관점에서 볼 때에도 그 의미가 풍부한 사회이론이다. 여기서는 율곡사상의 현대 사회과교육에서 활용가능성과 의미를 살펴볼 것이다.
본 논문은 율곡사상이 공동체교육에서 가지는 의미를 발굴하고, 그를 토대로 하여 초등사회과 교육에서 활용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먼저 현대사회와 공동체교육의 현주소를 분석하고, 다음으로 초등사회과 공동체교육에서 율곡사상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 후, 마지막으로 율곡사상을 초등사회과 공동체교육에서 활용하는 의미를 밝히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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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의료사회학의 관점에서 본 한국사회의 의사-환자 관계: 한국의료패널의 환자경험 분석을 중심으로

저자 : 왕혜숙 ( Wang¸ Hye Suk )

발행기관 : 동양사회사상학회 간행물 :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67-296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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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기존의 의사-환자의 제도화된 위계관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의사나 의료기관이 아닌 환자의 관점에서 의사-환자 관계에 대한 대안적 탐색을 시도한다. 서구의 지적, 종교적, 철학적 전통과 근대적인 의료사회학 논의에서 의사라는 전문가 집단은 의료현장에서 환자에 대한 위계적 권위는 물론, 사회 전체를 통제하고 규율하는 지식과 기술을 권력 독점하고 있는 것으로 설명된다. 반면 이러한 의사의 지위와 권위는 한국사회에서 상대적으로 확고히 확립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의료사회학 전통에서 논의되어온 의사-환자의 관계를 한국사회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이 논문은 한국사회에서 의사의 상대적으로 낮은 지위와 권위가 형성된 이유를 문화적, 역사적, 제도적 관점에서 설명하는 논의들의 한계를 지적하고, 대안적인 설명으로 환자의 관점에서 의사-환자 관계를 재고찰한다. 특히 진료과정과 환자경험에서의 수평적인 상호작용에 대한 환자들의 기대에 주목한다. 이를 위해 한국의료패널 자료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환자경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회경제적 요소와 건강상태나 진료경험 등의 의료사회학적 요소를 살펴본다. 또한 이러한 주장을 토대로 사회의 의료화와 함께 앞으로 의사의 지위는 물론 환자의 자기결정권이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 전망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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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명 최신권호

수시연구보고서
2021권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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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과 통섭
4권 2호

수시연구보고서
2020권 6호

기초연구보고서
2020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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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해결연구
19권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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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 21
12권 4호

환경포럼
256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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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연구
60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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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진흥연구
6권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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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베리아연구
25권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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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상과 문화
24권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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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연구학회지
5권 1호

인문사회과학예술융합학회지
5권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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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과 소통
27권 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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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연구
18권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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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책
29권 2호

비판건강정책
1권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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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역연구논총
39권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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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지역연구
25권 2호

KCI등재

인문사회 21
12권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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