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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ss-Cultural Studies

  •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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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계간
  • : 1598-0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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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4)~62권0호(2021) |수록논문 수 : 906
비교문화연구
62권0호(2021년 03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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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1<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의 아마존 비인간 주체와 세계의 재마법화

저자 : 박정원 ( Park Jungwon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62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28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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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2017년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는 말을 하지 못하는 여성과 아마존 생물체의 사랑 이야기를 스크린에 투영한다. 상당수의 연구는 이 영화가 괴물이라는 타자를 매개로 인간 공동체 내부에 존재하는 여성, 유색인, 동성애자 등 소수자들을 조명하며 이들 사이에 형성되는 공감과 연대에 주목한다. 본 논문은 자연을 상징하는 이 비인간 존재에 초점을 맞춰 영화의 생태적 해석을 시도한다. 소련과의 '우주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아마존에서 끌려온 이 생물체가 당하는 실험과 고문의 행위는 인간과 자연을 분리하는 사고에 의해 야기되고, 진보와 발전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환경학살'에 대한 알레고리로 읽힐 수 있다. 델 토로 감독은 이 인간-외-존재를 통해 현대의 인간중심 주의와 생태계 위기를 진단하는 한편, 로맨스 드라마의 형식을 통해 대안적 이미지를 형상화한다. 인간과 비인간 생명체 사이의 사랑과 성적 결합은 종(種)들 사이의 제한 없는 교류, 교섭 및 소통을 의미하면서, 공존에 기반하는 아마존의 세계관을 상징한다. 이렇게 영화는 인간과 자연, 인간과 비인간, 그리고 인간과 인간 사이의 새로운 관계 맺기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있다.


Guillermo del Toro's 2017 film, The Shape of Water, tells an unconventional love story between a mute woman and an amphibious creature from the Amazon. Many critics illuminate the individuals of sexual, racial and social minority involved in the rescue plan of this creature, and highlight their affective solidarity. In addition to these analyses, this study contributes an ecological interpretation of the film by focusing on the identity of the non-human being itself. The violent acts of detention and torture that were imposed upon this creature, including its capture in the Amazon and shipment to the U.S., can be read as an allegory to “ecocide,” which is executed in the name of development and progress, and is embedded with the idea that humans and nature should be separated. While putting contemporary conceptions of anthropocentrism into question, del Toro shapes an alternative image of this ecologic idea through a romance drama. The intimate love between a human and non-human creature signifies the possibility for unlimited interaction, communication and negotiation between different species, and symbolizes the Amazonian worldview, which emphasizes co-existence. As a result, The Shape of Water suggests the need to create a new kind of relationship between humans and humans, humans and non-humans, and humans and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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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류세의 성 정치학: 조에 평등주의와 페미니즘의 재구성

저자 : 이명호 ( Lee Myungho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62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9-52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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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사회구성주의에 기초한 기존 페미니즘의 이론적 전환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페미니즘의 공리적 명제로 작용하는 섹스/젠더구분과이 구분을 더욱 극단적으로 몰고 가 섹스를 젠더의 효과로 재배치하는 주디스버틀러의 푸코적 담론구성주의는 그 긍정적 측면에도 불구하고 자연과 물질과 신체를 담론 속으로 휘발시켜 버리는 문제점을 노정한다. 이런 문제점을 교정하려면 담론구성주의의 통찰력을 받아들이면서도 담론과 물질을 이분법적으로 대립시키지 않으면서 물질의 행위성과 활동성을 인정하는 사유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본 논문은 페미니즘과 관련하여 물질적 전환이라 부를 수 있는 새로운 사유의 가능성을 루스 이리가레의 성차이론과 그것을 다윈의 성선택과 연결시키는 엘리자베스 그로츠의 최근 논의에서 찾고자 한다. 이는 사회 구성주의적 시각에 매인 기존 페미니즘의 인간 중심주의적 한계를 돌파하여 생명의 본원적 힘과 만나는 포스트휴먼 페미니즘으로의 전환의 단초가 될 수 있다. 인간이 지구 생명의 절멸의 원인이 되는 이른바 인류세 시대에 페미니즘은 인간집단들 내부의 평등만이 아니라 생명 종들 사이의 평등한 관계 수립을 통해 지구 행성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재구성될 필요가 있다.


This essay starts by addressing the need for a theoretical transition of feminism based on social constructionism. Judith Butler's Foucaudian discursive constructionism discloses the dangers of evaporating nature, material, and body into discourse by deconstructing the sex/gender distinction, and repositioning sex as the effects of gender. In order to correct this problem, I argue, we need to propose a new theoretical paradigm called, “material turn,” in which discourse and material are not opposed, and the agency and activity of material are acknowledged without sacrificing the insights of discursive constructionism. This paper finds the existence of this possibility in Luce Irigaray's conception of sexual difference, and Elizabeth Grosz's innovative combination of Irigaray's theory with Charles Darwin's conception of sexual selection. These two arguments can serve as powerful theoretical supports for the transition to a posthuman feminism that goes beyond humanism tied to social constructionism. In the so-called Anthropocene era, where the human is seen to be the cause of the extinction of all lives on the Earth, feminism needs to reformulate itself in order to contribute to the survival and sustainability of the Earth through the establishment of equal relationships among all life species as well as within human grou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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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생명의 짜임과 풀림

저자 : 이승종 ( Lee Seung-chong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62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3-83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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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글에서 도킨스가 지난 한 세기의 생물학을 이끌어 온 유전자라는 개념을 빌어 구성한 생명의 자연사를 검토하면서, 그것이 여러 논리적 비약과 오류를 범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이들 비약과 오류는 유전자를 자신을 복제하는 동일성의 담지자로 이해하고, 그것을 차이성의 역사인 진화에 접맥시키는 과정에서 생겨났다. 생명의 언어는 여타의 언어가 그러하듯이 유한개의 알파벳, 혹은 유한개의 음소로 이루어져 있다. 유한개의 알파벳에서 무한한 문자 텍스트가 씌어지고 유한개의 음소에서 무한한 소리 텍스트가 발성되는 것처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다양한 구조와 성능의 생명 현상도 이 생명의 알파벳 혹은 생명의 음소로 기록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유전자에게 생명의 생사여탈권을 부여하는 것보다는 DNA, RNA, 단백질, 세포, 기관 등 유기체의 모든 층위에 생명의 노동 분업적 지위를 인정하고, 생명을 이러한 다양한 수준에 분산 배분하는 것이 합당함을 보일 것이다. 이로부터 우리는 생명이 유전자에서 비롯되는 선형적이고 단선적인 직렬 프로세서가 아니라, 비선형적인 병렬 분산 프로세서라는 새로운 그림을 얻는다. 생명 현상은 바로 이 프로세싱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아울러 생명의 프로세서들은 복잡한 네트워크로 서로 연결되고 소통하고 이합집산하고 진화한다. 유전자도 우리 자신도 우리의 삶도 이 생명의 텍스트와 네트워크의 짜임과 풀림의 프로세싱에서 비롯된다.


We examine the natural history of life which Dawkins has constructed based on the concept of the gene. We argue that Dawkins has committed various fallacies and errors in the making of this history. These errors occurred when he regarded the gene as the bearer of the identity which replicates itself, and when he grafted it to the idea of evolution, which documents the history of difference. Like all other languages, the language of life consists of a finite alphabet. As we obtain an infinite number of written texts out of a finite alphabet, the various structures and functions of the phenomena of life can be recorded by this alphabet of life.
The monopoly of the gene over life has been disseminated and stratified through the whole text of the phenomena of life. The clear and distinct encounter of the notion of the gene with what it refers to is deferred again. These are the dual functions of difference and deferral which différance produces in the text of life. Rather than bestowing the monopoly of life to the gene, it would be more reasonable to acknowledge the division of labor among DNA, RNA, proteins, cells, organs, and other levels of organisms, and therefor distribute life more equally among these various levels. Out of this approach, we obtain a new picture that life is not a lineal and serial processor with a single-track origin that only stems from genes, but is rather a non-lineal parallel-distributed processor. The phenomena of life can be interpreted as the work of this processing. In terms of complicated networks, the processors of life are interconnected, communicated, scattered, merged, and evolved in conjunction with and in opposition to one another. Both the genes and we, ourselves, stem from this processing that comes about due to the weaving and unravelling of these texts and networks of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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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의지의 표상과 모상으로서의 어산불영(魚山佛影)

저자 : 강지영 ( Kang Jiyoung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62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85-109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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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가 세속에서 세속적 욕망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수 수록하고 있다는 데 기반하여, <魚山佛影>을 연구 대상으로 이야기 속 그림자와 소리를 분석한다. 주지하다시피 쇼펜하우어는 동양의 불교 철학적 관점을 염두에 두고 이론을 전개한 서양 철학가다. 음악에 조예가 깊었던 쇼펜하우어는 음악 철학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삼국유사』의 <魚山佛影>을 소리와 그림자, 주체적 중생을 주제어로 읽어내고자 하므로 의지를 가운데 두고 사상을 펼치는 쇼펜하우어의 관점을 빌려온다. 그림자가 소리로 나타나는 이야기와 그림자가 시각 형태로 나타나는 이야기로 분류한 후, 쇼펜하우어의 '표상'과 '모상'을 주제어로 그림자로 나타나는 부처의 상과 다수의 돌이 된 물고기와 용에서 나는 소리에 겹친 부처의 상을 작품 내, 작품 간, 작품 외 구분해 해독한다.
『고기』에서는 '쇠북과 경쇠 소리'로 부처가 도래한다. '쇠북과 경쇠 소리'는 부처가 그림자 형태로 나타나는 다른 각편에서의 표상과 다르게 모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골짜기'가 열린 공간이라는 것과 부처의 설법이 돌이 된 다수의 물고기가 내는 '쇠북과 경쇠 소리'가 되어 울려 퍼진다는 점에서 『고기』의 수록 내용은 다른 이야기들과 차별성을 가진다. 그림자가 소리 형태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관불삼매경』은 『고기』와 겹침이 있으나 부처가 말로 설법을 한다는 점에서는 '모상'과는 거리가 있다.
청각과 시각이 겹쳐지는 『고기』는 부처의 그림자 자리에 소리를 두는 것으로 시각에 제한되어 있던 '불영(佛影)'의 차원을 입체화한다. 하나의 절대자가 아닌 다수의 용과 물고기 바위에서 나는 쇠북 및 경쇠 소리는 중생을 무리에 한정하지 않게 한다. 제각각의 소리를 내는 다수의 물고기는 후기 불교에서 이르는 주체적이고 능동적 존재로의 중생에 대한 해석 가능성을 열어둔다. 『고기』의 <魚山佛影>은 그림자가 소리의 형태로 변형되어 있다는 점, 다수의 물고기가 그림자를 찾아 몰려들었다는 점, 주체적 존재로서의 중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삼국유사』의 문학사적 해석 지평을 넓히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his paper analyzes the shadows and the sounds in the tales of Aesanbulyeong, based on the reality that Samgukyusa consists of a story of normal individuals who lead their lives in pursuit of an inner native desire for the world. The tales are analyzed in this manner: First, tales are categorized into two groups, according to whether they contain audial image or not. Secondly, for specific analysis, Aesanbulyeong was distinguished into different territories, including the stories of tales themselves, inter-tales, and out of the tales. Under Schopenhauer's concept of the Representative and the Original (translated from Nachbild in Germany), the shadow of Buddha, presented as a visual image, can be interpreted as the sound of the fish and dragons which became stones.
Unlike the representation of the Buddha, which comes in the form of shadow, the sound from the stones from Goki is situated as the Original. The valley presented as the background of the sound is an open place, which makes Aesanbulyeong in Goki different, as the background in the other tales mainly takes the form of caves. The sound, as a shadow of Buddha, is also discovered in Kwanbulsammakyung, but it differs from the tale in Goki in that Buddha expresses the sermons with the use of spoken language. In conclusion, the shadow of Buddha is presented as sound, which causes Aesanbulyeong from Goki to be read as the Original from the Schopenhauer's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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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스페인어 제한적 관계절 Quesuismo에서 명사 선행 소유사의 통사적 역할

저자 : 곽재용 ( Jaeyong Kwak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62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11-135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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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스페인어 제한적 관계절의 한 유형인 소위 Quesuismo(cf. RAEASALE(2009)))라 일컬어지는 소유관계절의 통사적 특성을 살펴보고 이에 대해 면밀한 분석을 진행하고자 한다. Quesuismo란 일반적으로 소유관계절을 형성하기 위해 단일 형태인 소유관계사 cuyo가 사용되지 않고 비단일 형태인 < que+ su >가 사용되는 유형으로 Suñer(1998)의 경우는 이를 제한적 재술관계절이라고 규정하기도 하였다. 스페인어 규범문법에서는 소유관계사의 표준적 사용으로 단일 형태인 cuyo를 권장하지만 현대 스페인어 구어에서는 < que + su >형태가 널리 사용되는 실정이다.
Kayne(1994)와 De Vries(2006)의 관계절 핵인상 분석에 입각하여 본 연구는 비단일 형태인 < que + su >를 동반하는 스페인어 제한적 소유관계절에서 선행사로 기능하는 POSSESSOR의 이동과 명사 선행 소유사의 출현의 원인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In this paper, the syntactic properties of the so-called Quesuismo construction in Spanish (cf. RAE-ASALE (2009)) are thoroughly described and analyzed. The Quesuismo construction shows a non-integrated type of possessive relative < que + su >, also characterized as a resumptive restrictive relative clause (cf. Suñer (1998)). This type is not recommended within prescriptive grammar as the standard use of the Spanish possessive relative is the integrated type cuyo. But in current colloquial Spanish, there remains a wide-spread tendency to use the type < que + su >.
Based on the Head Raising Analysis of Kayne (1994) and De Vries (2006), we will try to show the reasons why the raising of the POSSESSOR and the realization of the prenominal possessive SU are required in the Spanish restrictive possessive relative clause with the non-integrated type of < que + s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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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주네의 『하녀들 Les bonnes』에 나타난 부조리 연구 - 극중극과 오브제를 중심으로 -

저자 : 김기일 ( Kim Ki-il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62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7-165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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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장 주네(Jean Genet, 1910~1986)의 『하녀들les bonnes』에 나타난 극중극과 오브제를 분석함으로써 나올 수 있는 현실과 환상 사이의 이중적인 관계를 확인해보고, 또한 미학과 예술적 차원에서 주네가 추구했던 연극성을 현실의 부조리에 대한 인식과 이해의 관점에서 규명하려고 했다. 연구 방법론으로 택한 극중극은 연극 미학의 기본 개념이며 현대 프랑스 연극 분석이론의 주요 방법론 중 하나이다. 그리고 본 연구는 현대 연극 속 오브제에 대한 탐구를 또 하나의 연구 방법론으로 선택하였다. 주네의 희곡『하녀들』을 중심으로 극중극과 오브제를 통한 현실과 환상의 교차, 가치전환을 통한 이중적 현실인 부조리에 대한 연구를 하였다. 주네는 극중극과 같은 역할놀이를 통해서 보이는 현실과 보고 싶은 환상을 다양한 시선 뿐 만 아니라 관객의 시선이 극 속에 동화되어 좀 더 깊이 자기 자신을 관찰하고 삶을 성찰하려는 공식을 만들어 내고 있다. 주네는 자신의 인생 굴곡만큼이나 많은 오브제 하나하나들에도 현실과 환상을 반영하려고 하였다. 그리고 그는 부조리한 현실과 마주하지만 현실을 거부하고 반항하려는 부조리한 모습을 작품 속에서 극의 미학과 예술성으로 표현함으로써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This study examines the dual relationship between reality and fantasy, which can arise by analyzing play-within-a-play and objects in Jean Genet(1910~1986)' 『The Maids』. I tried to clarify the theatricality I did in terms of recognition and understanding of the absurdity of reality. Chosen as a research methodology, Play-within-a-Play is a basic concept of theatrical aesthetics and is one of the main methodologies of modern French theater analysis theory. In addition, this study selected the search for objects in contemporary theater as another research methodology. Focusing on Genet's 『The Maids』, the study was conducted on absurdity, a dual reality through the intersection of reality and fantasy through play and object, and value conversion. Genet is creating a formula for observing himself more deeply and reflecting on life by assimilating not only various gazes but also the gazes of the audience into the play, the reality seen through role play like play-within-a-play. Genet tried to reflect reality and fantasy in each and every object as much as the pains in his life. In addition, he confronts an absurd reality but tries to overcome human's limitation by expressing the absurdity of rejecting and rebelling against reality in his works with the aesthetics and artistry of the 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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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중국 목란(木蘭) 서사와 현대적 이미지 변용

저자 : 김명신 ( Kim Myungsin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62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67-198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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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중국의 木蘭 서사와 현대 애니메이션, 영화, 소설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忠孝義의 관념과 애정 갈등, 목란의 이미지 변화, 주변인물의 이미지와 역할을 살펴보고자 했다.
목란 서사는 忠ㆍ孝ㆍ義의 관념을 반영하고 있는데, 현대에 이르러 애정과 결합되어 미묘한 갈등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뮬란2」, 영화 「뮬란: 전사의 귀환」에서는 충과 애, 충과 의가 갈등을 일으키지만 충이 무엇보다 우선 순위를 차지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목란은 효녀의 이미지에서 근현대 작품으로 가면서 좀 더 다양한 이미지를 가진다. 요컨대 충정과 자기희생의 여성영웅에서 애정과 충정의 갈등 심리를 표출하는 여성이자 자아의 성장과 함께 영웅성을 발현하는 다양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주변인물은 근현대 작품에서 「木蘭詩」보다 훨씬 풍부하게 창조되었다. 그중에서 두드러진 이미지를 가진 인물은 환상적 조력자, 현실적 조력자, 표면적 조력자로 분류된다.
환상적 조력자는 무슈와 쉬쉬가 대표적이다. 무슈는 수다스럽고 우스꽝스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새끼용으로서 목란을 원조한다. 쉬쉬는 위풍당당하고 완벽함을 추구하는 돌사자로 지옥에서 목란을 보조한다.
현실적 조력자는 喪吾 대사와 小虎인데, 喪吾 대사는 목란에게 무술을 직접 전수하고 小虎는 슬픔에 빠진 목란이 정신 차리도록 질책한다.
표면적 적대자는 獨手大仙, 멩포로 대표된다. 獨手大仙는 백여우 요괴로 사술을 부리며 목란을 괴롭히고 멩포는 노부인, 여우, 학 등으로 변신하여 목란이 지옥에서 리샹을 구출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그러나 멩포가 임무에 실패한 후 깨끗이 승복하고 목란을 축복한다는 면에서 독수대선과 구별된다.


This article targets Chinese Mulan's narratives, modern animations, movies, and novels, in order to examine the ideas of loyalty and justice, the conception of conflicts of love, changes in the portrayals of Mulan's image, and the images and roles of surrounding characters.
The narrative of Mulan reflects the concepts of loyalty and justice, which were combined with the concept of affection during modern times, resulting in all three of these concepts forming a delicate conflict. In the animated movie, “Mulan 2,” and the film “Huamulan,” the tensions between loyalty and love, and between loyalty and justice, all cause conflicts in the characters' lives, but loyalty remains the priority.
Mulan has a diverse range of images, beginning with the image of a filial daughter in modern and contemporary works. In short, as the female hero of loyalty and self-sacrifice, she is a woman who manifests the conflict between affection and loyalty, and presents various images of herself as she expresses her heroism, and transforms her ego.
In modern times, the surrounding figures were much more abundant than those of the “Mulanshi.” Among them, figures with prominent images were classified as fantastic assistants, realistic assistants, and surface assistants.
The fantastic assistants are Mushu and Shishi. Mushu supports Mulan as a baby dragon, and portrays a chatty and ridiculous image. Shishi is a stonemason who seeks perfection and majesty and supports Mulan while she is undergoing hell.
The truly valuable helpers are Sangwu monk and Xiaohu, Sangwu monk teaches hands-on martial arts to Mulan, and Xiaohu rebukes Mulan to wake her up from her grief.
Surface adversaries are represented by Dushoudaxian and Mengpo. Dushoudaxian is a white fox monster, and Dushoudaxian uses magic in order to harass Mulan. Mengpo transforms into an old lady, a fox, a crane, and other figures, in order to prevent Mulan from rescuing Li Xiang from hell. However, Mengpo differs from Dushoudaxian in that she cleanly accepts and blesses Mulan after she fails her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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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프랑스 언어ㆍ문화 능력 발달을 위한 신조어 연구 - '일간신문'에 출현한 신조어를 중심으로

저자 : 김은정 ( Kim En-jung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62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99-228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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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신조어(néologisme)를 활용해 프랑스 언어ㆍ문화 능력 발달을 도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정 시기에 형성된 새롭고 다양한 사회ㆍ문화를 반영하는 단어 혹은 여러 단어의 결합물인 신조어(Rets, 2014)는 단어를 통해 혹은 단어 안에서 새로운 언어와 문화가 응축되어 발현된다는 점에서, 목표어 국가의 최근 언어ㆍ문화 현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언어ㆍ문화 능력을 함양하는 데 효과적인 수단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특별히 '2019년 10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약 1년 동안 프랑스 4대 일간신문, 곧 'Le Monde, Le Figaro, Libération, 20 Minutes'에 출현한 신조어를 조사해 목록화함으로써, 언어ㆍ문화 능력 향상에 유용한 교육 자료를 형성하고자 하였다. 한 사회공동체의 일상적인 삶과 관련되고, 시사성이 풍부한 내용을 날마다 다루는 '일간신문'에 나타난 신조어는 목표어 국가에서 현재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목격하는 언어ㆍ문화 요소를 풍부하게 내포하고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먼저, 신조어를 식별하기 위해 신조어 개념과 유형을 정립하였다. 그 다음, 여러 신조어 가운데 우선적으로 교수ㆍ학습해야 할 신조어를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해 '빈도수ㆍ시사성ㆍ사전 등재 여부'라는 세 가지 신조어 선별 기준을 마련한 후, 전술한 4대 일간신문에서 이 세 가지 기준에 부합하는 신조어를 조사하였다. 마지막으로, 신조어 목록의 교육적 활용과 유용성 제고를 위해 선별된 신조어를 일간신문에 출현한 빈도가 높은 순으로 목록화하고, 신조어 목록에는 신조어, 신조어 유형 및 의미, 신조어 출처뿐만 아니라, 신조어가 활용된 기사 원문의 일부를 함께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mote the development of French linguistic and cultural competence through the use of neologisms. This is because neologisms which reflect a new and diverse social culture formed at a specific time (Rets, 2014) are considered an effective means to cultivate linguistic and cultural competence, as they are based on an understanding of the recent linguistic and cultural phenomena of the target language. To this end, this study specifically investigates and lists the new words that appeared in four representative French daily newspapers, namely, 'Le Monde, Le Figaro, Libération, 20 Minutes,' over the course of around a year, from October 2019 to September 2020. This is because the new words appearing in the “daily newspapers,” which are related to the daily life of a social community and deal with content rich in the current affairs of the every day, hold rich elements of language and culture that are used and observed on a daily basis within the target language country.
For this, first, the concept and type of new words were established in order to recognize new words. Next, in order to select the new words that should be first taught and learned, among all of the new words surveyed in the four daily newspapers, three criteria for selecting new words, 'frequency, implication, new words that have not yet been listed in the dictionary', were prepared, and we selected new words that met these three criteria. Finally, the selected new words are listed in order by highest frequency, according to their appearance in daily newspapers and in the new word list, basic information such as the new word, the type and meaning of the new word, and the source of the new word (newspaper, date), as well as a part of the original article using the new word or examples of usage which were presented for educational use and the enhancement of the new word list's useful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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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한국어 모어 화자, 중국어 모어 화자,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가 사용하는 요청 화행 전력을 비교해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와 한국어 모어 화자의 차이를 찾고, 이러한 차이를 일으키는 원인을 설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고는 사회적 지위와 친밀도를 요청 화행에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 삼고, 담화 완성 테스트 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통계 결과를 통해 친밀도와 사회적 지위가 화행 전략의 사용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화ㆍ청자 간에 친밀도가 높을 때, 상대방의 사회적 지위가 낮을수록 화자가 쓰는 말의 공손성이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화자가 상위자나 하위자보다는 자신과 지위가 같은 사람에게 쓰는 말의 공손성이 더 낮다. 요청 화행 전략에 있어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는 '저, 저기요'와 같은 호출어를 거의 쓰지 않고, 요청 화행 완화 장치인 '-ㄹ까'의 사용에 대한 인지도가 낮다. 또한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는 요청 화행에서 사과 표현을 자주 쓰는 동시에 때로는 감사 표현도 함께 사용한다. 이는 모국어 언어 전이 현상의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differences in requesting speech form usage between Chinese Korean learners and Korean native speakers by performing a thorough comparison of Korean native speakers, Chinese native speakers, and Chinese Korean learners. This study uses social distance and relative power as variables to identify the patterns in requesting speech form, and collects and analyzes the data through a discourse completion test. Statistics show that social distance and relative power affect the strategies implemented within requesting speech form. In particular, when the social distance of the speaker and the listener is small, the situation does not necessarily result in the power of the listener to be lower, and the politeness of the speaker is lower. In reality, the speaker shows lower politeness to the person whose power is the same as the speaker's, rather than the person whose power is higher or lower than that of the speaker. Compared with Korean native speakers, Chinese people who are learning Korean rarely use addressing terms such as “jeo, jeogiyo,” and have low awareness when using the mitigating device of request “-eulkka”. However, they use expressions of apology well in their requests, and sometimes they also use expressions of appreciation, which indicates an example of language transfer.

KCI등재

10흑아프리카 구전 콩트와 현대적 변용 - 은게상과 다디에 작품 속 거미 이야기 비교

저자 : 유재명 ( Yu Jai-myong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62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59-294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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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흑아프리카의 구전 콩트와 현대적 변용을 연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마리위스 아노 은게상의 「거미와 혹」과 베르나르 다디에의 「거미의 소」를 분석 대상으로 하고 있다. 「거미와 혹」은 채록한 구전 이야기를 프랑스어로 옮겨 출판한 작품으로 구전 내용을 날것 그대로 담고 있다고 여겨진다. 「거미의 소」는 은게상의 「거미와 혹」의 이야기와 똑같은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변용하여 프랑스어로 출간한 작품이다. 이 점에서 다디에의 작품은 구전을 바탕으로 한 창작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작품 탄생에 주목하여 우리는 이 작품과 은게상의 작품과 비교하면서 원전과 달리 변용된 요소들, 즉 배경, 인물의 심리 묘사, 삶의 방식(공동체와 개인주의), 삶의 가치(사회적 연대와 개인적 욕망)를 분석하고 있다.


This paper studies the oral contes of Black Africa and their modern transformations through an analysis of Araignée et Bosse by Marius Ano N'Guessan and Le Boeuf de l'Araignée by Bernard Dadié. It is believed that Araignée et Bosse was published by translating the oral stories in French, as they were. Le Boeuf de l'Araignée is a modernized adaptation of the same story, titled as N'Guessan's Araignée et Bosse and published in French, and is in this respect, regarded as a creation based on an oral story. Focusing on the process of these works' creation, this study analyzes their adapted elements, such as their background, descriptions of the characters' psychology, the ways of life (communal life and individualism), and the values of life (social solidarity and individual desires), and looks at how they differ from the original by comparing Le Boeuf de l'Araignée with Araignée et Bo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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