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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학사연구 update

Journal of Korean Literary History

  •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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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연3회
  • : 1227-0962
  • : 2713-7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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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1)~76권0호(2021) |수록논문 수 : 1,426
민족문학사연구
76권0호(2021년 08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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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책머리에 : 한국문학ㆍ문화사 깊이, '제3세계'로부터

저자 : 신지영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 : 민족문학사연구 7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12 (1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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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동아시아에서 독해된 제국의 휴머니즘 : 1930년대 행동주의 문학론과 조선, 일본, 그리고 베트남

저자 : 가게모토츠요시 ( Kagemoto Tsuyoshi )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 : 민족문학사연구 7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5-39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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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30년대 한국문학에서 논의된 행동주의문학론을 프랑스-일본-조선이라는 문학론 유입의 일방적 흐름이 아니라 아시아적 관점에서 보고자 하는 것이다. 행동주의문학론은 파시즘에 경도되어 가는 프랑스에서 시작하여 곧바로 일본에서 소개된다. 그와 동시기에 행동주의문학론은 식민지 조선에서도 논의되기 시작한다. 그것은 인민전선노선이나 사회주의리얼리즘론과 함께 30년대 문단의 한 주제였다.
본 논문은 우선 행동주의가 식민지 조선에서 어떻게 논의되었는지를 확인한다. 다음으로 일본에 행동주의를 소개한 고마츠 기요시(小松清)가 파리 체류 시절에 호치민과 교류한 사실을 논의하고 40년대 전반에 베트남에 머물면서 문학적 실천을 했다는 것을 확인한다. 행동주의문학론은 프랑스 제국에서 시작하였으나 조선이나 베트남이라는 관점을 통해 볼 때 다르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식민지에서의 휴머니즘은 탈식민의 상상력을 밀고나가지 못했다. 그러나 식민지 조선에서의 문학론을 아시아에서의 휴머니즘의 모색으로까지 확장하며 논의함으로써 논자들의 상상력의 폭을 확인할 수 있다.


This paper examines the activist literature discussed by Korean literature in the 1930s from an Asian perspective. Activist literary theory began in France, just before fascism. It was soon introduced in Japan. It was also introduced in Korea. Activist literary theory, along with the Popular Front and Socialist Realism, was the subject of the 1930s.
This paper first confirms how activism was discussed in colonial Korea. Second, I will discuss Kiyoshi Komatsu, who introduced activist literature to Japan. He met Ho Chi Minh when he lived in Paris. He worked in Vietnam in the 1940s. Activist literature began in France, but we can reread from the perspective of Korea and Vietnam.
Colonial humanism did not reach the imagination of decolonization. However, by confirming its imagination from Asia, it is possible to confirm the potential of the imagination of Korean literature in the 193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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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동아시아 전후 민족주의 사상의 경계 혹은 임계 : 스밍[史明]의 『대만인 사백년사』에 대하여

저자 : 윤재민 ( Yoon Jae-min )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 : 민족문학사연구 7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41-70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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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대만의 본토화 의식과 대만인 정체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스밍[史明]의 『대만인 사백년사』의 역사서술 전반을 소개하는 것이다. 『대만인 사백년사』는 대만인의 역사적 공통성을 정치적 상상의 공동체 기획에 동원하기 위해 쓰여진, 저항적 민족주의 사상의 역사서이다. 스밍 사관의 가장 중요한 의의는 네덜란드 식민통치 이후 대만을 통치했던 사백년 간의 모든 체제를 외래 식민 통치로 간주하면서, '중화민족 · 문화권의 일부로서 대만'이라는 지배적인 관념을 전면적으로 거부한다는 데 있다. 대만인의 역사를 중국과 완전히 분절하는 급진적인 민족주의를 추구한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당연히 중화인민공화국과 중화민국 양쪽 모두와 대립한다.
스밍이 제창한 급진적인 민족주의 사관에는, 여타의 전후 민족주의 사상이 그러한 것처럼, 민족의 기원과 분절에 대한 많은 이견과 의문점이 내포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후 중국과 대만 그 어디에서도 허락되지 않았던 가운데 쓰여진 이 역사서는 민주화 이후 가시화된 본토(대만)에서의 '대만인' 주권국가 건설을 위한 민간활동의 영감이자 주요 구심점 중 하나로 남아있다.
오늘날 한국(인)의 입장에서 『대만인 사백년사』의 주장과 내용은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여기에는 각자가 당면한 '민족문제'에 따라 서로를 정치적으로 외면한 채로 전개되고 있는 양국관계를 동아시아 전후사라는 보다 넓은 차원에서 조망할 지속적인 논의 가능성의 단초가 담겨 있기에 주목의 여지가 있다.


This paper pays attention to Su Beng's Taiwan's 400 Year History, which has had a significant impact on Taiwanese's sense of Taiwanization(本土化) and 'national' identity since democratization. It is a history book of radical nationalist ideology that mobilizes the vast cultural system that constitutes the commonality of the Taiwanese into political imagined community project. The most important significance of Su Beng's historical view is that he emphasizes the historical uniqueness left by the Dutch Southeast Asian colonial system in Taiwanese society, distancing himself from the notion of “Taiwan as part of China and Chinese cultural sphere.” Based on it, he asserts that all 400-year-old systems in Taiwan, including both of the Cheong and the Qing Dynasty, are considered to be foreign colonial regime. It can be said that it seeks radical nationalism that divides Taiwanese history from China, which of course is in conflict with both the Republic of China(Taiwan) and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As a radical nationalist view, which Su Beng advocated, contained many disagreements and questions about the origin and separation of the Taiwanese, as did other postwar nationalist ideologies. It is an incomplete plan that was written to organize the nation-ness of the Taiwanese into a 'uniformity' with natural and limited sovereignty, but failed to achieve it. Nevertheless, Su Beng's consistent Taiwanese nationalist activities, which had not been allowed anywhere else in the 'two China', remain the inspiration and main focal point for civilian activities to build a “Taiwanese” sovereign state on the post-democratization era in Taiwan Island.
From the perspective of Korea(n) today, considering the Taiwan's 400 Year History is also important as possibility that will lead to be the possibility of a new perspective, with a new constant, which had to choose to turn a blind eye to the ultimate resolution of the 'national problem' since post-democratization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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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민주화의 기억과 아시아 연대 : 한국, 홍콩, 미얀마 민주화 시위의 이미지 참조와 순환

저자 : 배주연 ( Juyeon Bae )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 : 민족문학사연구 7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1-102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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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의 민주화운동 및 2010년대 이후 홍콩, 미얀마에서 이루어진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서로 다른 지역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의 기억이 어떻게 서로를 참조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일방향적 참조가 아닌 상호간의 연대가 가능한 조건을 영화 및 미디어의 재현 분석을 통해 모색해보고자 한다. 그동안 아시아 민중들의 정치 투쟁에 대한 비교연구는 각각의 사례들이 어떻게 상호 교섭하여 새로운 상호 참조의 장을 만들어내고 있는가에 대한 연구보다 하나의 사례가 다른 사례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가에 관한 연구가 주를 이루었다. 예를 들면 홍콩의 사례와 미얀마의 사례에서 보여지듯 이들은 80년 5월의 광주, 87년 6월 민주항쟁, 그리고 2016년의 촛불과 종종 비교된다. 비슷하게 대만에서는 천안문 광장과 홍콩의 사례가 자신들에 대한 중국의 억압을 연상시키는 것이었다. 여기에서 한국의 민주주의의 경험은 종종 이들 국가들의 미래로 그려진다. 그러나 이러한 연상작용을 통한 연대나 아시아의 민주화 시위에 대한 한국 민주화 운동의 영향력을 강조하는 태도는 상호간의 민주화운동을 존중하고 상호 참조가 되기보다, '한국의 과거가 이들 아시아의 현재 혹은 미래'로 재현되며 다른 아시아 국가를 타자화하고, 국가주의를 강화하는 경향을 띠기도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한국과 홍콩, 미얀마의 민주화운동을 중심으로 먼저 한국이 홍콩과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을 상상하는 방식을 살펴보고, 다음으로 홍콩과 미얀마에서 제작된 영화 <십년>과 <버마의 봄 21> 분석을 통해 전지구적 재현 체계 안에서 자신들의 민주화운동을 자기 재현하는 방식을 비교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한국에서 아시아의 민주화운동을 재현하는 방식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아시아 민주화운동의 기억이 일방향적 참조를 넘어 상호 연대하기 위해 가능한 전제들을 모색하고자 한다.


This article examines how each society referenciates others' memories of democratization movement in South Korea, Hong Kong, and Myanmar. Also, this searches for the premises that enable solidarity amongst those societies. To date, comparative studies on Asian people's political struggles have centered on the unilateral influence from one country to another, rather than mutual influences and circulation. For example, it is regarded that 2019's Hong Kong protest and 2021's Myanmar one remind of 1980's Gwangju democratization movement, 1987's democratization movement, and 2016's candlelight protest in South Korea. However, this reminding and the emphasis of the influence of Korea's democratization movement on other society are not helpful to make mutual references among these societies. Rather, this attitude could promote Korean democracy's superiority and thereby otherize current protests in other Asian countries. In this vein, this article critically intervene in the way of representation and circulation of the memory of Asian democratic movement in South Korea, Hong Kong and Myanmar. First, it will be examined how Korean society imagines Hong Kong and Myanmar protest, projecting Korea's own expereince onto other two countries' ones. Then, this article will analyze two films named 10 years and Burma Spring 21, which respectively deal with Hong Kong democracy movement and Myanmar protest. Through the analysis, it will be revealed the way of self-representation in each movement. By doing so, this article explores the possibilities of mnemonic solidarity beyond unilateral referencing in Asian democratization m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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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원경본 「김영철전(金英哲傳)」의 로컬리티 : 박재연본과의 비교로 본

저자 : 김수영 ( Kim Soo-young )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 : 민족문학사연구 7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05-133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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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경본은 1762년 무렵에 필사된 「김영철전(金英哲傳)」의 한문본 이본이다. 조원경본은 긴 편폭의 연의소설 계열 현전 이본 중 '김영철 서사'의 효시인 김응원(金應元)의 「김영철유사(金英哲遺事)」에 시간적으로 가장 가깝다. 본고에서는 이처럼 선본(先本)에 해당되는 조원경본의 로컬리티를 후대의 다른 한문본 이본인 박재연본과의 비교를 통해 고찰했다. 조원경본과 박재연본은 모두 연의소설 계열의 이본으로서 서사의 경개가 대체로 유사하다. 이에 평안도 지역의 특수성과 그 하위주체의 비판적 문제제기가 공통적으로 보인다. 그렇기는 하지만 조원경본의 로컬리티가 박재연본보다 한층 더 뚜렷하고 예리하다. 첫째, 조원경본은 17세기 평안도 하층민 김영철이 겪은 고통이 국가의 공적 체제에서 기인하는 것임을 일관되게 비판적으로 말하고 있다. 이와 달리 후대의 박재연본은 김영철이 겪은 고통이 유림이라는 한 위정자의 사적 원한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일부분을 개작해 놓았다. 둘째, 조원경본의 끝부분에는 하위주체로서 각성한 김영철 자신이 한양의 조정을 향해 스스로 목소리를 내어 자신의 고통을 말하고, 공적을 인정받게 해달라고 호소한 사건이 명확히 서술되어 있다. 이와 달리 박재연본은 이 부분이 다소 모호하게 서술되어 있다. 이처럼 박재연본에 비해 조원경본에 로컬리티가 현저하게 보이는 것은, 「김영철유사」에 담긴 로컬리티와 관련된 문제의식이 크게 퇴색되지 않은 채 조원경본으로 전승된 결과로 추정된다.


Jowongyeongbon(Kimyoungcheoljeon owned by Jo Won-gyeong) is the text of the classical Chinese version of Kimyoungcheoljeon, which was copied around 1762. A relatively long version of the scripts that exist today, Jowongyeongbon is the closest in time to Kimyoungcheolyusa, the origin of Kim Young-cheol's narrative. In this paper, the locality of Jowongyeong_ bon, which was written in this early period, was examined by comparing it with the other later classical Chinese version of Parkjaeyeonbon (Kimyoungcheoljeon owned by Park Jae-yeon). Both Jowongyeongbon and Parkjaeyeonbon are scripts of the Yeon-eui(演義) novel series, and the narratives in these two works are generally similar. The local specificity of Pyeongando and the critical problem raised by its subaltern have much in common. However, the locality of Jowongyeongbon is more distinct and sharper than that of Parkjaeyeonbon. The reason behind this difference is that Jowongyeongbon was passed without much fading of the awareness of the locality contained in Kim Eung-won's Kimyoungcheoly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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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인직 소설의 감정론 : 시각화와 계량화를 기반으로

저자 : 전성규 ( Jeon Seong Kyu ) , 허예슬 ( Huh Ye Sel ) , 최주찬 ( Choi Joo Chan )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 : 민족문학사연구 7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5-189 (5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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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이인직의 주요소설을 공포감과 슬픔이라는 감정에 주목하여 시각화, 계량화의 방법으로 읽어보고자 하였다. 이인직의 주요소설에서는 감정의 세밀한 정념들이 나타나고 그 정념들의 표현이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다. 이에 텍스트를 정성적으로 독해하면서 감정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가시화할 수 있는 양적, 질적 방법들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우선, 감정 표현이라고 부를 수 있는 내용을 문장이나 문단 수준으로 분리하여 감정 주체-감정촉발원-감정범주 세 가지 항으로 데이터를 구조화하였고 이를 시각화 프로 그램을 활용하여 관계망을 그려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감정의 시각화'로 이름 붙였는 데 공포감과 슬픔의 감정 시각화를 통해 특정 감정을 느끼거나 그 감정을 촉발하는 데 관계가 깊은 인물과 감정의 방향성, 감정을 둘러싼 인물들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기존 연구에서 주로 주목해 왔던 대상보다는 그 주변의 인물들의 행위성에 조금 더 착목할 수 있었다. 공포심을 촉발하는 촉발원들은 주동인물보다는 주동인물의 주변에 위치한 인물들이었는데 이들의 직관적이고 즉흥적인 복수의 행위들은 그들이 모시거나 그들보다 신분제라는 틀에서 상위에 놓인 주동인물들에게 가공할만한 공포를 일으킨다. 이들의 자유로운 행위 가능성을 탈지역성과 신분제의 약한고리라는 관점에서 분석해 보았다.
이인직 작품 안에서 슬픔과 관련된 감정 표현이나 감정의 정도는 다른 감정들보다 우세하다. 그래서 보다 슬픔의 감정에 주목하여 시각화와 계량화의 방법을 통해 작품들을 살펴보았다. 슬픔이라는 감정이 어떤 관계에서 두드러지는지, 어떤 담론들과 배치되면서 정치성을 갖는지 시각화를 통해 드러내 보았고, 눈물이라는 슬픔의 물질적 장치를 기준으로 하여 소설 안에서 '우는 장면'을 문장이나 문단 단위로 추출하고 소설 속 해당 표현에 대한 점수화를 통해 슬픔의 강도를 계량하였다. 이인직 소설에서 눈물은 작품마다 다른 특성을 갖는다. 돌출적인 개인의 울음, 집단적이고 동정적인 울음, 반대로 고립되고 동정을 받지 못하는 울음, 문명론과 충돌하는 울음, 공포를 조장하고 공포와 뒤섞이는 울음 등 다양한 울음의 질적 층위를 확인할 수 있다.


This study tried to read Lee In-jik's major novels in a way of visualization and quantification, paying attention to the emotions of fear and sadness. In Lee In-jik's major novels, the detailed passions of emotions were specifically revealed. Patterns in which certain emotions such as anger or sadness are transferred to fear or sympathy could be identified. Accordingly, We tried to present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methods that can effectively visualize emotional data while qualitatively reading texts.
First, the content that can be called emotional expression was divided into sentences or paragraphs, and the data was structured into three terms: emotion subject, emotion trigger, and emotion category, and a relationship network was drawn using a visualization program. Through visualization of the emotions of fear and sadness in the text, it was possible to confirm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haracters who felt a specific emotion or had a deep relationship to trigger the emotion, the direction of the emotion,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haracters surrounding the emotion. The triggers for triggering fear were the people who were located around the protagonist rather than the protagonist. Their intuitive and spontaneous acts of revenge create a formidable fear in the protagonists they serve or who are higher in the hierarchy than them. The possibility of their free actions was analyzed from the point of view of de-regionalism and the weak link of the class system.
In Lee In-jik's work, the expression of emotion or the degree of emotion related to sadness prevails over other emotions. So, paying more attention to the emotion of sadness, We looked at the works through the methods of visualization and quantification. Through visualization, the emotion of sadness standed out in what kind of relationship, and collocated with what kind of discourse. Based on the material device of sadness called tears, 'crying scenes' in the novels were extracted in sentences or paragraphs, and the intensity of sadness was measured by scoring the corresponding expressions in the novels. In Lee In-jik's novels, tears have different characteristics for each work. Various qualitative layers of crying can be identified, such as protruding individual crying, collective and sympathetic crying, on the contrary, crying isolated and unsympathetic, and crying that conflicts with civilization dis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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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한국-조선'문학의 탈정전화와 숙청 작가 서만일, 김창석의 복권·복원

저자 : 김성수 ( Kim Seong-su )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 : 민족문학사연구 7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91-223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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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문제의식은 국문학 연구 대상이 '한국문학'이라는 명제가 자명한지 의문을 제기하는 데서 출발한다. 한반도적 시각에서 보면 이남의 한국문학과 이북의 '조선문학'을 아울러 연구하는 통합적 접근법이 필요하다. 기존 '한국-조선'문학의 자명한 듯 보이는 정전(공식 문학사, 작품전집, 교과서 등)을 해체하고, 남북 정전에서 사라진 월북 작가(이남 시점)와 숙청 작가(이북 시각)의 복권과 그들 문학의 복원 및 재평가를 시도해야 한다. 정전에서 배제된 1950~60년대 북한의 숙청 작가를 복권하고 그들의 문학을 실사구시로 복원하면 새로운 '코리아문학' 콘텐츠가 채워질 것이다. 이번에는 구체적으로 서만일, 김창석을 복권하기 위하여 그들의 문학 활동을 복원하고 재평가하였다. 그들은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문학예술의 '도식주의 비판'론(1955~59) 때 정통 사회주의 리얼리스트로 각광받았다. 하지만 김일성의 1958년 10, 11월 교시 이후 전개된 '수정주의 비판'론(1958~62)의 전개과정에서 문예당국과 작가, 비평가들의 집중 비판을 받고 숙청되어 정전에서 완전히 배제되었다. 이들은 이북에서 정치적 자료적 이유로 복권 복원되지 못했기에, 우리가 한반도적 시각에서 '코리아문학' 재구성의 명분으로 복권 복원할 필요가 있다. 이는 '코리아문화사' 연구방법론의 모험적 시도의 일환이기도 하다.


This paper starts by questioning whether the proposition of Korean ['Hankook'] literature is natural to be discussed in Korean literature research. From a Korean Peninsula perspective, Korean literature sometimes refers only to South Korean literature. Therefore, we should target both South Korea's 'Hankook literature' and North Korea's 'Chosun literature.' In order to reconstruct the Korean literary history of the Korean peninsula, it would be necessary to restore the reality of socialist realism literature and reinstate the literary history of 1950~60s which were excluded from literary mainstream such as South-North Korean literary history work collection, textbooks, canon etc. In order to do so, existing textbooks and canons of South-North Korean literature must be dismantled. Instead, writers who went from South Korea to North Korea and those who were purged from North Korea should be reinstated and reevaluated after restoring their literature.
This time, I reinstated the writers Seo Man-il and Kim Chang-seok who were purged from North Korea and attempted to restore and reevaluate their literary activities. They were spotlighted as orthodox realists at a time when the schematic bias of socialist realism literature was criticized(1955~59). However, after Kim Il-sung's critical Teaching at the end of 1958, he was criticized as a revisionist in the literary and artistic circles, and was completely excluded from the North Korean literary history work collection, textbooks, canon. They still haven't been reinstated in North Korea for political material reasons. That is why we should restore it to the cause of reconstruction of the One Korean Literature History from the perspective of the Korean Peninsula. This is also part of an adventurous attempt at the research methodology of the One Korean Cultural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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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복거일과 냉전반공·산업화 세대의 정의론 : 이광수 표상/재현의 단절과 연속을 중심으로

저자 : 최주한 ( Choi Ju-han )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 : 민족문학사연구 7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25-250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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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복거일의 이광수 표상/재현에 보이는 단절과 연속을 중심으로 복거 일이 대변하는 냉전반공 · 산업화 세대의 정의론을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일찍이 등단작 『비명을 찾아서』(1987)에서 민족을 부정한 '배교자'의 형상으로 그려졌던 이광수는 『죽은 자들을 위한 변호』(2003)에서의 옹호를 거쳐 『낭만적 애국심』(2020)에 이르러 '낭만적 애국심'의 희생양이라는 정반대의 형상으로 표상/재현된다. 이는 청년기의 대부분을 박정희 체제하에서 보냈던 복거일의 세대적 정체성의 문제와 관련이 있으며, 나아가 민주화 이후 제도적 차원의 과거청산작업의 전면화 과정에서 훼손된 보수지배층의 정당성을 뒷받침하려는 시도와 맞물려 있다. 일찍이 식민체제를 부정하며 상하이 망명길에 올랐던 기노시다 히데요는 식민통치와 친일을 옹호하며 체제 안으로 망명함으로써 공공연히 '대한민국 보수가 지켜야 할 가치'를 떠드는 보수논객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이 점에서 이해관계의 추구는 어떤 명분을 내걸든 정의와 진실을 훼손하게 마련이라는 점에서 정치 정념을 좇는 지식인의 행태를 '배반'이라는 이름으로 엄중히 비판한 쥘리앙 방다의 이름을 내건 복거일의 이광수 옹호는 이율배반의 극치를 보여준다.


This article critically examines the justice theory of the Cold War anticommunist and industrialized generation represented by Bok Geo-il, focusing on the continuity and discontinuity in Lee Kwang-Su's representation of Bok Geo-il. Lee Kwang-su, who had previously been portrayed in the shape of an apostate who denied the nation in his debut work In Search of the Scream (1987). But after being defended in Advocacy for the Dead (2003), in Romantic patriotism (2020) where he is represented in the opposite image of being a victim of 'romantic patriotism'. This is related to the fixation of the generational identity of Bok Geo-il, who spent most of his youth under the Park Chung-hee regime. Furthermore, it is aligned with the attempt to support the legitimacy of the conservative ruling class, which has been damaged in the process of pro-Japanese liquidation at the institutional level after democratization. Hideyo Kinoshita, who had previously gone into exile in Shanghai while denying the colonial system, defended colonial rule and pro-Japanese, and has established himself as a conservative commentator who publicly speaks of 'the value of South Korea's conservatives'. Julien Benda severely criticized the behavior of intellectuals who pursued political passions in the name of 'treachery' in the sense that the pursuit of practical goals would undermine justice and truth no matter what the cause. In this respect, Lee Kwang-su's defense of Bok Geo-il is the culmination of anti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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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둥메이의『이광수와 저우쭤런의 근대문학론: 민족ㆍ문학ㆍ진화』는 이광수와 저우쭤런의 행적, 민족성 개조를 위한 이론들, 근대적 문학 개념을 제시한 이론들을 나란히 비교한 책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두 문인을 비교하는 작업과 두 문인에게 영향을 준 요소들의 추적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여, 결과적으로 두 문인의 유사성을 두 문인이 공통적으로 수용한 레퍼런스 목록으로써 실증적으로 뒷받침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형성하는 이광수와 저우쭤런의 관계는, 직접적인 교류 내역은 없으면서도 행적, 문제의식, 레퍼런스 목록에서 놀라운 일치율을 보이는 매우 독특한 사례가 된다.
이러한 논의 방식은 풍부한 후속 논의의 가능성을 열어 준다. 우선 귀스타브 르 봉과 같이 이광수와 저우쭤런을 비교 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레퍼런스들이 있다. 또한 이광수와 저우쭤런이 직접적인 교류 없이도 이토록 유사한 참조 목록을 지닐 수 있다면, 비슷한 대상들을 공통적으로 참조한 또 다른 인물이 있지는 않은가, 혹은 레퍼런스들'끼리의' 밀접한 관련성이 있지는 않은가 하는 질문을 바탕으로 추후 확장적 연구를 시도해 볼 수 있다. 이광수와 저우쭤런의 관계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면, '무관함'과 '높은 일치율'이 공존하는 이 사례를 동아시아 문학사 내에서 어떻게 의미화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질문이 제기된다.
한편으로 이 책에서는 두 대상의 유사성이 크게 부각되어, 두 사람 각각이 놓였던 맥락 및 그 차이점에 대한 의문이 남기도 한다. 가령 1920년경 이광수 문학론에 변화가 일어났음을 설명하면서, 저자는 그 무렵 이광수가 참조한 대상들을 성실히 소개하기는 하지만, 동인지 문인들과의 대립관계나 제1차 세계대전 및 3ㆍ1 운동의 여파 등 다른 중요한 맥락들은 비교적 소략하게 언급한다. 저우쭤런의 경우 '민족'보다도 '개인'에 대한 관심이 컸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이광수와의 사이에서 보이는 차이점도 실상 저자가 논한 것보다 더 많이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아닐까 한다. 두 사람 모두 제1차 세계대전 이후의 이상주의적 흐름에 영향받았을 것을 고려하면, 저우쭤런은 동인지 문인들과 더 면밀하게 비교해 볼 만한 인물이라고도 생각된다.


LI, Dong-mei's A Study on the Modern Literature Theory of Lee Gwangsu & Zhou Zuoren: Nation·Literature·Evolution is a book which compares Lee Gwangsu's chronicles, the theory of national reformation and the concept of modern literature with those of Zhou Zuoren. The most distinctive feature of this book is that it simultaneously performs comparing the two writers and tracking the factors that influenced them, thereby empirically supporting the similarity between the two writers by their commonly-considered references. Consequently, this book features the relation between Lee and Zhou as an unusual case which is not based on direct contact with each other but still bears striking similarity in their chronicles, theories and lists of references.
This way of examination opens various ways for further research. First of all, some references turn out worthier of research as they are found in the list of commonly-considered references of the two writers. It also seems important to explore if there are any other writers who also commonly considered the references, or if there is any background that interconnects the references. In regard to the relation itself between Lee and Zhou, one can account for how we would signify this unprecedented relation of 'irrelavance' and 'concordance' in the history of East Asian literature.
Since this book rises the similarity between the two writers in prominence, however, several questions can be raised to require to address each writer's social context and the difference between them. For instance, when the author of this book explains the change of Lee's theory of literature, she provides detailed information about the references that Lee used thereabout, whereas she relatively briefly examines other important contexts, such as the confrontation with the writers of literary coterie, the First World War or March 1. Independence Movement. And regarding that Zhou were also in the context of spread of Individualism at the time, there could be more differences between Lee and Zhou than what is described in this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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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출간된 박연희의 『제3세계의 기억: 민족문학론의 전후 인식과 세계 표상』(소명출판, 2020)은 '제3세계'라는 학술 용어로 한국현대문학을 계보학적으로 (재)구성한 연구서이다. 저자는 박사논문 「한국 현대시의 형성과 자유주의 시학」(2012)에 담긴 문제의식을 심화시키며 그간 축적한 연구 성과를 이 책에 모았다. 『제3세계의 기억』 의 미덕은 인식의 틀(frame)을 국가 차원에서 세계적 차원으로 확장함으로써 전후 한국현대문학에 대한 폭넓고 새로운 논의가 두텁게 전개되었다는 점이다.
제3세계는 전후(戰後)에 탄생한 아시아 · 아프리카 · 라틴아메리카의 신생독립국을 평면적으로 가리키는 것이 아니며, 그 국가들을 넘어서는 입체적인 언어이다. 제3세계의 역사적 배경은 냉전과 탈식민이었고, 핵심 정신은 반식민주의· 반제국주의였다. 그러나 신생독립국이었던 한국에서는 제3세계 국가로서의 자기 인식이 1970년대에 이르러서야 본격화된다. '후진성'과 '피식민국가'가 그러한 자기 인식에 필요충분조건으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 글은 『제3세계의 기억』을 읽어 그 필요충분조건이 '보편 수립의 불/가능성'에 대한 인식임을 추적했다.


『The World Representation and Post-war perception in National Literature』 published in 2020 genealogically (re)constructed the Korean contemporary literary discourse with the academic term 'Third World'. This book contained the accumulation of the research results the author performed after completing her doctoral dissertation in 2012. What this book is successfully achieved is that by expanding the frame of perception from the national level to the global level, a wide and new discussion on Korean contemporary literature in the Cold War period has developed.
The historical background of the Third World was the Cold War and post-colonialism, and the core spirit was anti-colonialism and antiimperialism. However, in Korea, which was a newly independent country after the Second World War, self-awareness as a Third World country was not fully developed until the 1970s. What is important to note here is that the 'backwardness' and 'colonized state' did not work as necessary and sufficient conditions for such self-awareness. Based on this awareness of the problem, this article examined that the necessary and sufficient condition was the recognition of the 'im/possibility of establishment of the universal' by reading the aforementioned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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