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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Buddhist Professors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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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연3회
  • : 2092-6553
  • : 2671-5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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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0권0호(2004)~27권2호(2021) |수록논문 수 : 354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27권2호(2021년 08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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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 신행(信⾏)의 타력신앙(他⼒信仰)과 자력수행(⾃⼒修⾏) 연구(硏究)

저자 : 명계환 ( Myung¸ Gyehwan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간행물 :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27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20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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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은 몸과 마음을 낮추어 불·보살을 믿고 받든다는 신앙과 또 스스로 비춰 보는 하심과 성찰의 수행을 아우르는 불교 신행(信⾏)이다. 절하는 사람은 절을 통해 얻어지는 공덕(功德)을 절받는 대상인 불·보살이 감응(感應)하여 도와준다고 믿는데, 이때 중생들을 위해 가해지는 불·보살의 위신력(威神⼒)을 '가피(加被)'라고 한다. 이러한 타력 신앙은 불·보살에 대한 믿음에서만 성립하지만, 그 믿음은 자력 수행을 이끄는 원인이 된다는 점에 주목한다. 불·보살에 대한 간절하고도 한결같은 믿음은 번뇌를 사라지게 하고, 아울러 몸과 마음을 낮추어 불·보살을 우러러 받드는 것은 하심과 성찰이 되어 아집을 타파한다. 무엇보다도 불·보살을 향한 마음의 훈습(薰習)은 만 생명을 간절히 믿고 받드는 일로 나아가게 한다. 또 그로 인한 생기는 선근공덕(善根功德)을 불·보살과 만 생명의 가피로 믿고 다시 회향한다는 점은 자타불이(⾃他不⼆)를 일깨워 주는 것으로서 대승의 이상을 실천(수행)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절신행은 타력신앙과 자력수행이 상호 조화로운 해탈의 길이다.


The deep bow is a faith and practice for self-reflection and self-reflection by lowering the body and mind to believe and follow the buddhas and Bodhisattvas. A person who bows believes that the buddhas and bodhisattvas, who are the targets of bowing, will respond and help the merit that is gained through deep bow. Although this other-power faith (他⼒信仰) is established only through faith in buddhas and bodhisattvas, it is noted that this faith is the cause that leads the power of self-practice. The earnest and consistent faith in buddhas and bodhisattvas lowering the body and mind to follow the Buddha. At the same time it becomes humble mind (下⼼) and introspective mind and breaks down our ego-centered mind. Above all, the training of the mind toward buddhas and bodhisattvas leads to earnest trust and receiving all life. In addition, the fact that he believes in the merit of virtuous roots (善根功德) resulting from it as a shelter for buddhas and bodhisattvas and repents again is to realize (exercise) the ideal of Mahayana Buddha as a reminder of the non-duality of self and others (⾃他不 ⼆). Therefore, a deep bow faith is a path to liberation that is equipped with both the self-power practice (⾃⼒修⾏), and other-power faith (他⼒信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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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불교, 한의학 그리고 통합완화의료

저자 : 심현정 ( Sim¸ Hyunjung ) , 이예준 ( Lee¸ Yejun ) , 김재은 ( Kim¸ Jaieun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간행물 :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27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1-48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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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외국과 우리나라의 호스피스·완화의료 현황과 특징을 비교해 보고, 우리나라 완화의료에서 불교와 한의학이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호스피스란 임종이 임박한 환자가 편안하고 인간적인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질병의 치료보다 고통과 증상의 완화에 초점을 두는 신체적·정신적·사회적·영적 돌봄을 말한다. 불교와 한의학은 모두 호스피스의 관점을 가지고 있다. 한의학의 현상론적 질병관에서는 관찰되는 증상들이 곧 질병이며, 사기(邪氣)의 제거보다 정기(正氣)의 강화를 더 중요시한다. 또한 한약과 침은 특히 암 관련 증상인 메스꺼움, 구토, 식욕 저하, 피로 등에 효과 있어 여러 나라에서 완화의료에 사용되고 있다. 불교와 완화의료는 현재에 초점을 두며 고통을 다루는 것이 공통점이다. 대만은 세계에서 불교의 호스피스 참여도가 가장 높으며 불교의 마음챙김명상은 심신 치유와 질병 예방의 측면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따라서 영적 돌봄에 대한 관심이 적고 서양의학 위주인 우리나라 완화의료는 호스피스의 정의에 맞는 전인적 돌봄을 위한 통합완화의료로 나아가기 위해 불교와 한의학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The aim of this study is to compare current status and characteristics of hospice·palliative care in Korea with that of other countries, and discuss possibilities of Buddhism and Korean medicine in Korean Hospice Care area.
Hospice·Palliative care provide physical, mental, social, and spiritual care, which focuses on alleviating pain and symptoms rather than remission of disease for terminally ill patients. Both Buddhism and Korean medicine have hospice perspective. In Korean medicine's phenomenological view, observed symptoms comprise a disease itself and strengthening Jung-Gi(正氣) is more emphasized than removing Sa-Gi(邪氣). Furthermore herbal medicine and acupuncture are adopted in hospice care in many countries due to beneficial effects on cancer-related symptoms such as nausea, vomiting, loss of appetite and fatigue. Buddhism and palliative care focus on the present and deal with pain in common. Especially, Taiwan shows the most active participation in the Buddhistic hospice in the world, and Buddhist mind-body meditation is remarkably studied in terms of mental and physical healing and disease prevention.
While western medicine which plays a dominant role in current hospicepalliative care lacks in interests on spiritual care and quality of life of patients.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utilize Buddhism and Korean medicine more actively toward integrated palliative care, in order to meet the definition of hosp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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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법화경』의 비유담을 활용한 내러티브 설법 연구

저자 : 김선지 ( Bhikkhu Sun Ji Kim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간행물 :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27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49-72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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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법화경』에서 언급하고 있는 비유의 사례들을 내러티브형 설법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설법은 청법대중을 설득하여 생각과 태도, 행동을 변화시키는 방법이다. 설법은 설법사의 능력과 전문성, 깨달음의 정도, 수행이력 등에 따라서 다양한 방법으로 전개될 수 있다. 효과적인 설법을 위해서는 텍스트의 적절한 선택, 배경을 이해시킬 수 있는 콘텍스트의 설명, 그리고 메시지를 강조할 수 있는 다양한 수사법의 활용 등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내러티브형 설법은 스토리를 구성하는 플롯(plot), 등장인물(character), 배경(setting), 관점(viewpoint), 메시지(message) 등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사진, 그래픽, 동영상, 음악 등의 보조적 자료를 활용 할 수 있다.
『법화경』은 수기설법을 통해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체득하고, 나아가 대승불자로서 보살행을 실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청법대중의 근기의 수준(상근기, 중근기, 하근기)에 따라 정설, 비유, 인연 등의 방법을 활용하여 그들의 이해도를 높여주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다섯 가지 비유(삼거화택유, 장자궁자유, 삼초이목유, 화성유, 의자유)에 담긴 내러티브 설법의 요소에 대해 논의하였고, 그 결과 법화경의 비유를 내러티브형 설법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제안하였다.


This study suggests using the cases of parables mentioned in 『The Lotus Sutra』 as a narrative sermon. A sermon is a method of persuading the masses, those who want the Buddha's teachings, to change their thoughts, attitudes and actions. The sermon can be developed in various ways depending on the preacher's ability and expertise, the degree of awakening, and the history of asceticism.
For an effective sermon, proper selection of text, explanation of context to understand the background, and use of various rhetoric to emphasize the message must be harmonized. Narrative sermons should systematically include plots, characters, settings, viewpoints, and messages that make up the story. In addition, supplementary materials such as photos, graphics, videos, and music can be used to complement it.
『The Lotus Sutra』 is composed of acquiring Annuttara-samyak-sambodhi (the consummation of incomparable awakening) through a sermon about vyakarana (receiving a prediction of awakening from the Buddha) and practising the bodhisattva as a Mahayana Buddhist. Furthermore, according to the level of ability (high, middle, low) of the people who requested the sermon, methods such as orthodoxy, analogy, and relationship enhance their understanding.
In this study, the elements of narrative sermon contained in the five parables (the parable of the three carts and the burning house, the rich father and his poor son, the three herbs and the two trees, the fantasy castle, the good doctor) were discussed. As a result, a method for using the parable of the Lotus Sutra as a narrative sermon was prop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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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NCS 기반 직업윤리 학습모듈의 개선방안과 불교적 함의

저자 : 유영국 ( Yu Young-kook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간행물 :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27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3-101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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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은 인생에서 무엇보다 소중하다. 그리고 그 소중한 직업생활의 성공적 수행에 필수적 요인이 바로 직업윤리이다. 윤리적·도덕적 품성의 실행이 21세기의 경쟁력이라는 것을 많은 연구물들이 강조한다. 그런데 직업세계로 나아갈 청년 세대에게 직업현장의 윤리를 가르쳐야 할 NCS 기반 직업윤리 학습모듈이 여러 한계점을 개선하지 못하고 있다. 첫째로, 실천 덕목의 '배치'가 불합리하다. 둘째로, 실천 덕목의 '서술'에 적실성이 결여되어 있다. 셋째로, 학습모듈에 반드시 포함돼야 할 내용의 중대한 '흠결'이 있다.
따라서 그러한 직업윤리 학습모듈의 한계들을 다음과 같이 보완해서 개선할 필요가 있다. 첫째, [공동체윤리]편 학습모듈에 편성된 '책임의식'은 직무수행 시의 책임성을 직접 강조할 수 있도록 [근로윤리] 편 학습모듈로 옮겨야 한다. 둘째, [공동체윤리]편 학습모듈에 편성된 '준법성'은 국가적 법질서 준수만 강조하지 말고, 직무현장의 근무수칙이나 안전수칙도 지키도록 설명 범위를 넓혀야 한다. 셋째, 혁명적 기술변동과 문명사적 전환을 고려하여 새로운 학습모듈로서 [당대윤리]편을 보완적으로 추가할 필요가 있다. 그 안에 '환경윤리/정보통신윤리/4차산업혁명 대응윤리' 항목들을 포함시켜 서술함이 바람직하다.
우리가 제시한 직업윤리의 여러 논의는 팔정도(八正道)를 설하신 붓다의 말씀에도 사실상 부합한다. 고(苦)를 멸(滅)하는 방편으로서의 팔정도는 우리가 제시한 직업윤리의 실천궁행과 다르지 않은 불법(佛法)이요 윤리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제안대로 개선된 직업윤리 학습모듈은 직업세계로 나아갈 청년 세대에게 좀 더 적실성 높은 직업윤리 학습의 길잡이가 될 것이지만, 특히 불제자 청년들에게는 자신이 배우는 직업윤리를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인식하고 실천하도록 이끌어 줄 수 있을 것이다.


A job is more precious than anything else in life. And the essential factor in the successful performance of that precious career is the very professional ethics. Many researchers stress that the practice of ethical and moral characteristics is competitive in the 21st century.
However, the NCS-based professional ethics learning modules, which should teach the ethics of the job site to the young generation who will move to the job world, has not improved many limitations. First, the 'deployment' of practical virtues is unreasonable. Secondly, there is a lack of relevance in the 'explanation' of practical virtues. Third, there is a significant 'absence' of content that must be included in the learning module.
Therefore, the limitations of learning modules of such professional ethics should be improved and supplemented as follows: First, the "sense of responsibility" organized in the [community ethics] should be moved to the [work ethics] side so that the responsibility can be emphasized directly when performing the duties. Second, the "rule compliance" organized in [community ethics] should not only emphasize compliance with national law and order, but also expand the scope of the explanation to comply with the working rules and safety rules of the workplace. Third, it is necessary to supplement [contemporary professional ethics] as a new learning module in consideration of revolutionary technological changes and civilization historical transitions. It shall be explained by including 'environmental ethics/information ethics/response ethics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The various discussions on professional ethics that we have suggested are almost consistent with the words of Buddha, who preached the Noble Eightfold Path[팔정도]. The Noble Eightfold Path as the way to dissolve the suffering is Buddhist ethics, which is no different from the practice of professional ethics suggested by this paper. And so the improved professional ethics learning module, as we suggested, will be a more practical guide for all the generation of young people who will move into the work world, and especially for the Buddhist youth, will be able to recognize and practice the ethical contents as Buddha's teac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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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중관학(中觀學)에 대한 웅십력의 비판과 논쟁

저자 : 김제란 ( Kim Je Ran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간행물 :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27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03-122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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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중국 근현대시기에 웅십력(熊⼗⼒) 철학의 중관학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당시 불교계에서는 중관학에 대한 상반된 평가가 이루어졌다.
웅십력은 세 가지 측면에서 중관학을 비판하였다. 첫째, 파상현성(破相顯性)의 실패이다. 법성을 공으로 한다는 것은 자성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나, 법성은 본래 공이 될 수 없다고 하였다. 둘째, 현상의 폐기라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본다(遺⽤談體). 중관학에서는 본체만 추구하느라 현상을 폐기하였는데, 이것은 법성을 적정(寂靜)으로 본 것과 연관된다. 셋째는 허무주의에 대한 비판으로서, 중관학에서 현상을 환유(幻有)로 보아 허무주의에 빠졌다고 하였다. 중관학은 현상의 진정한 근원을 탐구하지 않았고, 현상에 자체(⾃體)가 없는 것을 공이라고 할 수 없다고 비판하였다.
웅십력은 중관학에 대한 비판을 통하여 자신의 본체 철학을 확립하고자 하였다. 이에 대해 인순은 무아론의 입장에서 웅십력의 진심론의 입장을 부정하였다. 인순은 웅십력 철학이 전통 중국불교의 근간인 『대승기신론』적 입장만을 강조하고, 중관학을 의도적으로 비판하였다고 평가하였다. 인순은 성공유심론(性空唯⼼論)의 관점에서 불교를 통섭하였지만, 웅십력은 진상유심론(眞常唯⼼論)의 입장에서 불교를 융섭하였다고 볼 수 있다. 웅십력의 '본체와 현상의 불이(體⽤不⼆)' 사상은 중국 불교의 입장에서 인도 불교를 비판하는 것이고, 진여연기의 입장에서 중관학의 공 사상을 비판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critical views on Mādhyamakahrdaya of the philosophy of Xiong Xhi-Li (熊⼗⼒) in the modern period of China. At that time, there were conflicting evaluations of Mādhyamakahrdaya.
Xiong Xhi-Li criticized Mādhyamakahrdaya in three aspects. First, it is a failure of 'Poxiang Xianxing(破相顯性)'. It was said that making 'dharma nature (法性)' as emptiness(空) means that 'self nature(⾃性)' does not exist, but dharma nature cannot be an empty nature. Second, Mādhyamakahrdaya have made the mistake of abolishing the phenomenon. In Mādhyamakahrdaya, the phenomenon was abolished in pursuit of only essence(體), which is related to the view of dharma nature as 'tranquil serenity(寂靜)'. The third is a critique of nihilism, and it is said that in Mādhyamakahrdaya, the phenomenon is regarded as illusion and fell into nihilism. Scholars in Mādhyamakahrdaya did not explore the true origin of the phenomenon, and criticized that it cannot be said to be empty if the phenomenon does not have itself.
Through these criticisms, Xiong Xhi-Li tried to establish its own philosophy of essence(體). In response to this, Yin Shun(印順) denied the theory of true mind(眞⼼論) of Xiong Xhi-Li from the standpoint of anātman(無我論). Yin Shun evaluated that the philosophy of Xiong Xhi-Li emphasized only the position of The Awakening of Faith, which is the basis of traditional Chinese Buddhism, and deliberately criticized Mādhyamakahrdaya. Yin Shun conscientiously convened Buddhism from the point of view of Mādhyamakahrdaya (中觀學), but it can be said that Xiong Xhi-Li fused Buddhism from the point of 'Dharma Nature School'(性宗). The ideology of non-duality in essence and fuction (體⽤不⼆) of Xiong Xhi-Li can be said to criticize Indian Buddhism from the point of view of Chinese Buddhism, and it can be said to criticize the ideology of Mādhyamakahrdaya from the point of doctrine of tathāta dependent origination (眞如緣起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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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도불교전통에 나타난 우유의 상징성과 제호(醍醐)의 의미

저자 : 강대공 ( Kang¸ Daegong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간행물 :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27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23-138 (1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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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또는 유제품은 불교교단에서는 출가자들에게 금기시되는 대표적인 고급음식(美⾷, paṇīta-bhojana)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우유가 가지는 상징성은 인도에서 생성, 정화, 발전을 가리키는 것으로, 불교는 점차 성자의 계위, 또는 열반의 단계에서 우유의 숙성단계와 그 색, 향, 맛의 비유를 들어 설명하였다. 이 전통은 이른바 '열반의 다섯 종류의 맛(5味)'이라는 개념으로 설정되어서 불교문헌들에서 널리 채택되었다. 그러나 이런 깨달음 또는 수행자의 성취에 관한 대표적인 비유이면서도 동시에 깨달음을 성취하려는 수행자들에게는 금기시 되는 교단의 사회적 맥락을 보여주는 것은 흥미롭다. 특히 우유의 마지막 발효 또는 숙성단계로서의 '제호(醍醐)'라는 낯선 상태는 바로 이런 측면에서 주로 개념적으로만 이해되는 물질로서 동아시아 전통에서 학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였다.


Milk or dairy products are known as 'panitta-bhojana', a typical sumptuous food prohibited by scholars of Buddhism. However, the symbolism of milk refers to the creation, purification, and development of India, and Buddhism gradually explains the aging stage of milk and its color, aroma, and taste comparisons in the Nirvana stage. This tradition was widely adopted in Buddhist literature as it was established under the concept of five flavors of nirvana. However, it is interesting to show the social context of the cult, which is a representative metaphor for this realization or accomplishment of the performers, but also taboo for those who wish to achieve it. In particular, the unfamiliar state of "jeho/tí hú" as the last fermentation or ripening stage of milk stimulated the curiosity of scholars in East Asian traditions as a substance that is mainly conceptually understood on this 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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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조선후기 천태사상 수용

저자 : 이기운 ( Lee¸ Ki-woon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간행물 :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27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9-162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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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조선 후기 천태사상의 수용을 세 가지로 고찰하였다. 첫째는 전통의학서인 허준(許浚, 1539~1615)의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보이는 천태지관의 내용과 그 수용에 대한 고찰이다. 두 번째는 월창거사(⽉窓居⼠) 김대현(⾦⼤鉉)의 『선학입문(禪學⼊⾨)』을 통하여, 조사선 주류의 학계에서 천태 삼종지관의 하나인 『석선바라밀차제법문(釋禪波羅蜜次第法⾨)』이 수용된 양상과 그 의의에 대해 고찰하였다. 셋째는 근대기 불교 개혁운동 속에서 보이는 천태사상의 여러 가지 양상을 통하여 근대 불교사에서 천태사상이 어떻게 수용되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먼저, 『동의보감』에는 유교ㆍ도교ㆍ불교의 의학사상들이 들어 있는데, 이중에서 내경편에는 인체의 병인(病因)과 병의 양상(病相)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천태의『마하지관(摩訶⽌觀)』 병환경(病患境)에 보이는 병인론과 병의 양상에 대한 내용이 보인다. 또한 내경편의 태식법(胎息法)을 천태의 병환경의 “지(⽌)의 대치법”을 직접 인용하고 있다.
다음으로, 『선학입문』은 난해하고 복잡한 천태 차제지관 법문인『석선바라밀차제법문』을 간략히 줄여서 쉽게 선(禪) 수행에 들어갈 수 있도록 편찬하였다. 이러한 천태선법의 수용은 당시 조사선의 난해함을 극복하고, 많은 대중들이 능력에 따라 선바라밀을 닦도록 배려한 것이었다.
끝으로, 근대기 불교계 개혁운동을 촉발시킨 조선총독부의 관리서(管理署) 사찰령 36개조 제1조에는 천태 교문의 핵심인 8교 교판사상이 수용되고 있다. 그밖에 이 시기 불교잡지에서도 천태 교학사상들이 빈번하게 등장하고 있다. 이처럼 천태학이 근대기 개혁운동에도 수용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로써 조선 후기 조선 불교계에는 천태사상의 두 가지 양상인 교문과 관문 사상들이 다양하게 수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This paper studies the acceptance of Tiantai Buddhism during the late Choson Dynasty in three ways. The first is a study on the acceptance of Tiantai's method of calm and concentration in Heo Jun (許浚, 1539~1615)'s historic medical book “Donguibogam(東醫寶鑑).” The second is a study on the acceptance and significance of the appearance of “An Explanation of the Gateway to Seon Paramita,” one of Tiantai's three modes of entering Seon, in mainstream academia of Patriarchal meditation, as seen through Wolchang Kim Dae-hyeon(⾦⼤鉉)'s “Seon-Hak-Ip-Moon(禪學⼊⾨).” The third looks at what Tiantai thought was accepted in the modern history of Buddhism through the study of the various aspects in which Tiantai Buddhism appeared in the modern Buddhist reform movement.
First, in “Donguibogam,” which contains medical thoughts from Confucianism, Daoism, and Buddhism, the Naegyeongpyeon chapter includes material on the causes and cures of illness from the Tiantai writing of “The Great Calming and Contemplation.” In addition, Naegyeongpyeon's Taesikbeop (胎息法, a breathing method) directly incorporates Tiantai's “treatment of cessation.”
“Seon-Hak-Ip-Moon” was published to simplify the difficult and complicated “An Explanation of the Gateway to Seon Paramita,” a Tiantai writing on meditation, making it easier for people to practice Seon. The acceptance of such Tiantai methods of Seon helped overcome the difficulties of patriarchal meditation at the time and allowed the public to practice Seon Paramita.
Finally, in the Temple Act as promulgated by the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which triggered the modern Buddhist reform movements, the first out of the 36 articles accepted The eight teachings of the thoughts of Gyosang Panseok thoughts, which are core tenets of Tiantai's gateway of doctrine. Contemporary Buddhist magazines also featured frequent appearances of the thoughts of Tiantai. Hence, we can see that Tiantai Buddhism was accepted during the modern reform movements.
These results show how two aspects of Tiantai Buddhism, the gateways of doctrine and practice, were accepted in the Buddhist world of the late Choson Dynasty in various 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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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불교영화 속 여주인공 이미지의 유형과 그 의미 - 〈꿈〉, 〈아제아제바라아제〉에 대한 불교페미니즘적 접근 -

저자 : 송현주 ( Song¸ Hyun Ju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간행물 :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27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63-183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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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불교페미니즘(Buddhist Feminism)'의 입장에서 두 편의 영화 속 여주인공의 이미지가 어떻게 재현되는지 비평적 해석을 시도했다. 페미니즘을 통해 영화를 비평하는 것은 “페미니스트 영화 비평(feminist film criticism)”으로서, 197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중요한 비평 영역이다. 이 글에서 다룬 영화는 〈꿈(배창호 감독, 1990)〉과 〈아제아제바라아제(임권택 감독, 1989)〉이다. 〈꿈〉의 여주인공 달례는 남성주인공의 대상화된 객체이며, 유혹자에 불과하다. 〈아제아제바라아제〉의 여주인공 순녀는 남성들의 구원자로서 달례 보다 주체적 여성의 이미지를 갖는다. 하지만 그녀는 여성 수행자[Nun]ㆍ선녀인(good daughter)일 뿐만 아니라 '유혹자'의 모습도 동시에 갖고 있다. 두 영화의 남ㆍ여주인공을 비교 해보면, 남자주인공 조신은 자신의 욕망 때문에 파계했지만 여자주인공 순녀는 상대 남성의 욕망을 위해 파계했다. 따라서 그녀는 욕망의 주체가 아니었으나 영화는 그것을 '보살행'이라고 부른다. 이처럼 두 영화 모두 불교영화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 가운데에서 여성은 아직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욕망을 가진 여성으로 뚜렷하게 형상화되고 있지 못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This article attempts a critical interpretation on the female protagonists in two films from the standpoint of 'Buddhist Feminism'. "Feminist film criticism" is an important area of criticism that began in the early 1970s. The films covered in this article are Dream (Director Bae Chang-Ho, 1990) and Aje Aje Bara Aje(Director Im Kwon-Taek, 1989). Darlye, the female protagonist of Dream is the object of men's desires throughout the movie, drawn as a mere temptress that corrupts men. The female protagonist of Aje Aje Bara Aje is Sunnyeo, who is drawn as a savior of man. Sunnyeo shows more subjective aspects compared to Darlye, while having both sides of a teacher of dharma, a nun or a buddhist good daughter, but also the aspect of a seducer. This study points out the different attitudes between the female protagonist and the male protagonist. Josin, male protagonist of Dream, broke the Buddhist precepts because of his own desires, but female protagonist Soonnyeo broke her precepts because of the desires of her male partner. Soonnyeo is not the subject of her own desires, while the film calls her behaviour as a 'bodhisattva way'. Even though both films take the form of Buddhist films, they fail to portray women as the subject of their own desi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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